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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0 06:35:39
Name 퀵소희
Link #1 본인, 디씨인사이드 아이유갤러리
Subject [연예] 아이유 서울 일요일 콘서트 후기 (수정됨)
-참고용 공연 셋리스트-
1부 : 분홍신 잔혹동화 이지금 하루끝 좋은날 (5곡)

2부 : 입술사이 잔소리 금요일에만나요 너의의미 이런엔딩 잊어야한다는마으으로 나만몰랐던이야기 미아 (8곡)

게스트 : 트와이스  TT  YES or YES  (2곡)

3부 : 스물셋 안경 제제 삐삐 팔레트 (5곡)

4부 : 마쉬멜로우 러브어택 부 있잖아 어제밤이야기 너랑나 비밀 (7곡)

앵콜 : 밤편지 이름에게 (2곡)

앵앵콜 : 마음(관객+아이유) 디어문 나의옛날이야기 미운오리(무반주) 미리메리크리스마스 레옹 느리게하는일 드라마 무릎 마음(스탭+관객+아이유) 잠못드는밤비는내리고 섬대이 레드퀸 블랙아웃 푸르던 래인드랍 (15곡+1곡)

서토콘의 여파 + 그 여파를해소하려 만난 참이슬아이유의 여파로 너무 힘들어서 티켓 현장양도를 해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죽지않을정도면 고' 라는 정신으로 막콘으로 달려갔네요.
4시보다는 약간 일찍 도착하게되어 뭐 먹고 들어갈까 하다 일단 공연장 직행해서 현장 md상품 거의 막줄에서 2개 겟하는대 성공했구요. 제 뒤로 15~20명쯤에서 닫아버린...  

공연장 들어가서 좌석에 앉으니..  국내 대부분의 공연장이 그렇듯, 좌석은 정말 불편했어요.. 전날 2층이었는대 1층 제가앉은구역이 가변좌석(?)식이라 그런지 등받이 제외 전날보다 불편하고 좁았네요.

부산콘 서토콘을 함께해서 셋리는 이미 아는 상태였지만.. 분홍신, 하루끝, 좋은날이 모두 포진한 1부는 정말 아이유라서 가능한 1부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더군요. 그리고 잔소리, 금만나, 너의의미  관객과 함께하는 떼창라인은 지금바로 공연장으로 다시 가고싶게 만들 정도였구요.

이런엔딩, 잊어야한다는마음으로, 나만몰랐던이야기 로 이어지는 슬픈 발라드라인은 뭐.. 이번 공연은 전체적으로 아이유의 10년을 기념하고 돌아보는 공연이라 본인의 전체 앨범 타이틀곡 위주로 셋리가 구성되어 있어서 기존공연보다 발라드라인이 약간 부족했지만, 그 3곡만으로도 아이유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충분했다고 느꼈습니다.

게스트로 등장한 트와이스는 이미 알고있음에도 대박이었구요. 아이유가 좋아하는 선배님-후배가수, 선배그룹-후배그룹 이렇게 게스트가 짜여진거 같더라구요. 윤종신옹-청하, god님들-트와이스분들. 이것도 어느정도 콘서트의 흐름을 생각한 섭외였다고 생각합니다.

트와 이후에 이어진 챗셔 3연곡, 팔렛트 어쿠스틱버전, 너무 좋았다이외 설명할 말이 있을까요.. 아이유 팔렛트영상은 정말 소장하고 싶네요.

이어진 마멜군 은퇴식은  흨흨 팬 입장에서는 앞으로도 함께해주기를 바라는 곡들인대 은퇴라니.. 근대 생각해보면 원하는곡이 너무 많긴하네요 크크

있잖아 한바퀴를 돌고 바로 돌입한 어제밤이야기.. 이걸 부를수있는게 사람인가 알파고인가 무서울정도의 라이브를 보여준 아이유구요, 그 이후  너랑나를 라이브로 보여주었네요.

체조경기장에 울려펴진 ' 아이유 참 좋다 ' 는 너무 감동적이어서 더 할말이 없네요..

마지막곡 비밀, 앵콜곡 밤편지, 그리고 이름에게..  현장에서만 느낄수 있는 감동이었습니다. 음원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라이브무대만은 못하다는것을 다시 느꼈네요.

이 이후부터는 정말 소름돋는... 아이유 팬 커뮤에서 준비한 이벤트에 기립박수를 하는대 울컥하더라구요... 그 이후 마음 떼창에서는 .. 아이유는 버티고 눈물을 참는대 팬인 제가 눈물을 흘려버린..

본격적으로 앵앵콜이 시작되고, 디어문부터 시작해서 본 공연만큼의 곡을 아이유님이 불렀습니다. 나의 옛날이야기를 포함 미리메리크리스마스 등등.. 워낙 엄청 많은 곡을 불러서 여기에 적기에 민망할 정도였구요. 대강 10곡이상이었던걸로 간단히 정리합니다.

마무리로.. 앵앵때 신나는곡 3연타 이후, 팬들의 요청에 푸르던 - 레인드랍까지..  사람이 가능한 공연인가 생각할 정도였네요.

레인드랍이후 미친듯이 공연장을 빠져나와 5호선 지하철을 타고 귀가길을..  서울 양일콘을 다녀오면서 마지막에 든 생각이 결국 체력이 있어야 앞으로도 아이유콘 볼수있겠다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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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8/11/20 06:50
수정 아이콘
저도 갔다왔는데 체조경기장 좌석이 원래 그렇게 좁았나 싶어요. 콘서트를 다닌지 이제 3년? 정도 되는데 제일 좁았거든요. 양쪽 사람 사이에 끼어서 비스듬하게 앉은 채로 4~5시간을 버티려니 진짜 죽을뻔...ㅠㅠ 진짜 다 좋았는데 좌석때문에 허리랑 무릎이 삐걱거립니다.
퀵소희
18/11/20 08:28
수정 아이콘
야구장 좌석 수준이면 좋겠는대.. 제가 경험한 대부분의 콘서트장 좌석은 불편함이 기본이더라구요. 그와중에 체조1층은 더 안좋았구요.방석덕분에 버텼습니다.
18/11/20 10:03
수정 아이콘
플로어석이고 주변에 빈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봤네요 크크 분명 매진일터인데 대체 왜 빈자리가 생기는거지
마쉬멜로우군? 장례식 보면서 좀 짠하더라고요. 살아생전의 모습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꽤나 귀여우면서도 역사와 경륜이 느껴지는 탈이었네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8/11/20 11:20
수정 아이콘
으...은퇴식 아닌가요크크크
퀵소희
18/11/20 11:22
수정 아이콘
크크. 콘서트를 여러번 보다보니 저 마시멜로우 탈(??)들을 어떻게 해외공연에 가져갈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여자친구
18/11/20 11:51
수정 아이콘
부산콘 갔다온 입장으로써는 서울콘 부럽네요....ㅜㅜ 혜자인줄 알았더니 더 위가있었다니...
퀵소희
18/11/20 17: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첫콘은 첫콘만의 그 설렘이랄까.. 마치 영화 개봉일 당일에 보는 기분이랄까. 그런맛이 있으니... 흐흐 부산콘 보신분들도 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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