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미유가 밤편지 커버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어제 9시에 업로드 예정이었는데 미유 스케줄 문제로 오늘 9시로 바뀌어서 올라왔네요.

감상
1. 더 좋아진 발음, 더 깔끔하게 올라가는 고음
- 이전 커버곡들에서 계속 느꼈던 거지만 발음은 계속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곡을 들으면서 이전에 [다시 만나] 커버 때 조금 먹먹하게, 혹은 답답하게 들렸던 고음부가 더 깔끔하게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분명 가을감성의 곡인데 겨울 감성으로 바뀐 느낌
- 아이유의 뮤비에서도 그렇고 이 곡은 가을 감성으로 나온 곡이지 않았나 싶었는데 편곡을 피아노 솔로로만 놓고 미유 특유의 짙은 목소리가 더해지니까 겨울 감성이 물씬 묻어나네요. 물론 배경에 있는 크리스마스 같은 전구 장식들도 그 분위기에 한 몫했겠지만요.

3. 점점 더 여유롭게 노래를 부르는 미유
- 이전 리뷰들에서도 말했지만 미유가 한국 커버곡을 부를 때마다, 혹은 일본 커버곡에서도 나왔던 습관들 중 두가지가 1. 살짝 급하게 몰아쳐서 부르기, 2. 끝까지 내뱉지 않고 끊어버리기 가 있었는데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전보다도 더 여유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결론
1. 오늘 코디 이쁩니다. 취향 저격.
2.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유한테 어울리는 쪽은 싱어송라이터 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정짓고 싶지는 않지만 더 어울리는 거 같아요.
3. 다음 곡은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한 곡을 불러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추신
- 오늘 Bay FM 온파치 라디오에 미호 미우 쥬리와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 주제는 K-POP 관련해서 평론가와 대담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내일 먀오의 방 게스트에도 나온다고 합니다. 정보 주신분 감사합니다!
- 이번엔 다음 예고를 올리지 않았네요.
  - 미유가 댓글을 올렸는데 한동안 스케줄이 많이 빡셌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에 한 곡 더 올려보겠다고 정보를 줬네요. 어떤 곡일지 기대를 해봅니다.

- 소소하지만 출처를 미유'투브'에서 미유'튜브'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