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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은 부산편이었고 대구팬싸인회로 이어집니다.
일본인 분을 무사히 택시 태워보내고 저는 대구로 출근하는 친구차를 얻어타고 대구 팬사인회 장으로 향했습니다
대구 노*텔은 전에 트와이스팬사인회로도 갔기 때문에 익듁하니깐...
팬싸인회가 있을 경우에는 그 전에 물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편인데
애들한테 냄새가 날거 같기도 하고 속이 불편할 수도 있어서..
그치만....(요즘 이 접속사를 쓰는데 굉장히 거부감이 드는건 저 뿐입니까?? 크크크크)
이젠 당이 떨어지면 눈꺼플이 떨리고 손이 덜덜 거리는 나이라 간단하게 쉐이크 종류를 사서 사인회장으로 향합니다.
선물 부피가 큰것들은 부산팬싸인회장에서 다 주었기 때문에 편지만 들고가니 굉장히 편했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크크크 사인회장과 의자사이의 거리는 대구가 부산보다 훨씬 짧은편이고 수도권은 더 짧은 편입니다.
서울의 경우 층간이 있는데가 있고 조명이 하는곳마다 조금씩 다른데 그런 부분은 카메라로 사진 찍어서 프리뷰 올리실분들 아니곤
별필요 없지만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다단이나 조명에 대해서도 코멘트 달아드리겠습니다.
싸인회장 배치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럼 3편 시작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채연 - 사쿠라 - 혜원 - 유진 - 예나 - 은비 - 유리 - 나코 - 히토미 - 민주 - 채원 - 원영
샄낰과 광배유진 // 누불은 - 01즈 - 쌈장이라니
익숙한 풍경입니다
데뷔하고 나니 다양한 조합이 나와서 좋지만 전통의 안녕즈와 옌율 조합이 한번씩 생각나네요
무사히 도착한 일본인분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보니 사인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채연이로 사인회를 시작할수 있다는것은 굉장한 축복이기도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맨 마지막에 채연이가 할 경우에는 제가 마지막인것도 아쉬운데 너무 빨리 보내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고나리 하시는분들에게 엄포를 놓기도 하거든요.. 채연이가 뒤에서 시간을 또 잡아주면 상대적으로 늦게 가기 때문에
팬싸인회 자체가 조금 여유있게 진행됩니다만..
뭐 앞에 시작하면 또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는 긴장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매번 팬싸인회를 가는 편이고 익숙한편이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하려고 했던 말 , 궁금했던 것, 멤버들을 재밌게 해줄만한 말,
혹은 격려나 힘이 될만한 진심을 전한다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도 준비가 필요한 일입니다.
가기전에 몇번이고 면접준비하듯 준비하더라도 불의의 일격(예를 들면 사쿠라의 에에에에.~~ 같은거나 원영이의 무방비한 눈빛이라던가
민주의 웃음이라던가, 트와이스 기준 사나빔 , 정연이의 갑자기 나타나는 장난끼 같은 경우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머리가 하얗게 되기때문에
올라가기전에 질문을 정리하고 싸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합니다만
채연이는 그런걸 준비하기보다는 아 굉장히 밝고 배려가 넘치는 아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눈으로 있지만 그래도 익숙해진 채연
채연 : 어?! 또 오셨네요!! 크크크크
본인 : 크크크 오.. 기억력 좋으신데요??
채연 : 에이.. 몇시간 전에 본걸요 크크크
본인 : 이번에도 채연양 부터 시작이네요!
채연 : 그죠.. 제가 다른 팬싸인회에서는 맨 마지막인 경우가 몇번 있어서 시간에 쫒기더라구요
그래서 좀 앞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됐네요 크크
본인 : 채연양이 처음에 있으면 굉장히 팬을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더라구요 종종 앞에서 뵈었으면
채연 : 그럴까요?? (본인의 손에 감긴 쇼케이스 팔찌를 보며) 아 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본인 : 오.. 저한테요?? 뭐에요?? (살짝 기대함)
채연 : 그 팔찌 쇼케이스면 한참 전에 껀데 어떻게 차고 계신거에요?? 샤워도 하셔야 할꺼고.. 설마..
본인 : 샤워는 오늘도 했거든요?? 살짝 때면 이거 잘때지고 여기 테이프 붙인거에요 ㅠㅠ
채연 : 아 안씻으신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에요 ㅠㅠ 너무 보관을 잘하셔서 궁금했어요..
본인 : 저 팬싸인회 오면 혹시나 냄새날까봐 밥도 안먹고 오는데 ㅠㅠ
채연 : 크크크크 이야.. 그래도 식사는 하셔야죠 다음에는 맛있는거 드시고 오세요 꼭!
본인 : (살짝 감동) 네 크크 채연양이야 말로
(이동하실게요)
본인 : 멀리까지 왔는데 식사 잘 못하셨겠지만 올라가시면 밥 꼭 챙겨드세요! 잘드시면 눈도 금방 나을꺼에요
채연 : 네!! (악수) 오늘 반가웠어요! 자주뵈니깐 더 좋네요!
사쿠라
원영이가 막내즈 파티 간다는 이야기에 흥분한 사쿠라여서 부산에서는 해야할 질문을 하지 못했기에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들고 꾸라에게 갔습니다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됨 어순이 이상할 경우 꾸라가 한국어로 대답하신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꾸라 : 어??! 아까전에..
본인 : 어..?! 기억하네요?
꾸라 : 끄덕끄덕
본인 : 여기 질문지에요
질문내용
꾸라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다음중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게임 방송은?
1. 켠김에 왕까지 (해당 게임을 클리어할때까지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방송)
2.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게임 브이라이브 (예나, 혜원 등등)
3. m방송국에서 실행하는 연예인 게임 방송
꾸라 진지하게 고민
본인 : 꾸라 게임 유투브 재밌었는데.. 한국에서는 어떻게 되요??
꾸라 :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하더라도 영상편집이나 여러가지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본인 : 그죠.. 그래도 한번쯤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꾸라 : 1번가 어떻게 하는거에요?
본인 : 공포게임일수도 있고 스파이더맨이 될수도 있고 마리오 올림픽일수도 있어요
그날 정해주는 게임을 모든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할때까지 하는 방송이에요
꾸라 : 에에에?! 진짜요??
본인 : 밥도 중간에 시켜먹고 보통 20시간씩 하더라구요..
꾸라 : 답은 브이라이브 선택
본인 : 다른 멤버들도 게임 많이해요?
꾸라 : 혜원가 플레이스테이션 있어요
본인 : 안그래도 자주 한다고 들었는데 숙소가 다르잖아요
(이동하실게요)
꾸라 : 요즘은 바빠서 잘못해요
본인 : 그래도 활동 끝나가니깐 좀 쉬면서 할 수 있을거에요
본인 : 멀리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꾸라 연말시상식과 새해도 화이팅이에요!!
꾸라 : 캄사합니다
혜원
본인 : 안녕하세요
혜원 : 안녕하세요
본인 : 사실 아까 부산 팬싸도 갔었는데 시간이 없어가지구..
혜원 : (끔뻑끔뻑)
본인 : 이번 활동하면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여러가지로 자연스러워져서 엄청 보기 좋았어요
혜원 : (살짝 수줍어함) 자연스러웠나요?
본인 : 사실 조금 걱정도 했거든요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겠지만 그래도 쉽지 않았을텐데
안무나 일본어나 처음 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열심히 그리고 잘해줘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혜원 : (웃음) 감사합니다
본인 : 참! 플스를 들고 왔다고 들었는데 어떤거 해보고 있어요??
혜원 : 저.. 스파이더맨이랑 이것저것 다해요. 게임 좋아하세요?
본인 : 네! 어제는 사실 지스타도 갔다왔거든요
혜원 : 그게 뭐에요??
본인 : 부산에서 하는 게임박람회요
혜원 : 아...!
본인 : 오늘까진데 바쁘지 않았음 가보셨을텐데 요즘 너무 바빠가지고
혜원 : 맞아요.. ㅠㅠ
(이동하실게요)
본인 : 이제 활동도 끝나가지만 연말에는 시상식도 있고 mama도 가야하니 피곤하겠지만..
혜원 : 아니에요 ^^ 멤버들도 같이 있고 해서 괜찮아요
본인 : 올해 마무리도 잘해서 상도 받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신인상 같은거
혜원 : (좋아함) 네!
본인 : 조심해서 올라가요!! 강혜원 화이팅!
혜원 : 화이팅!!
유진
유진 : 어..?!! 저 아직 못봤는데
본인 : 크크크크크 다음번에 보면 한다고 했는데?
유진 : 에이.. 오늘 말고 다음번에 또 이런게 생각안하고 있을때 해야지 재밌는거잖아요
본인 : 그건 그러네요 크크크크
유진 : 오늘 부산 대구 다 오신거네요 저희 이제 서울 가는데 서울도 오시나요??
본인 : 저 부모님댁이 부산이구 저 원래 서울 살아요..
유진 : 헐..대박.. 같이 멀리 오셨네요 크크크크
본인 : 그죠 쇼케도 가고 공방도 가고 다했어요!
유진 : 오... (하이파이브)
본인 : 아까보다 텐션이 좀 올라왔네요! 역시 퇴근이 주는 힘??
유진 : 아니죠.. 아까는 차를 오래타서 좀 피곤했는데 부산에서 팬분들 보고 하니깐 또 기운이 난거죠!
본인 : (진심 감탄함) 이야..!
유진 : 뭐가 이야에요..
본인 : 유진양은 항상보면 기운넘치는것도 있지만 영특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네요
유진 : 제가 좀 그런편이죠
본인 : 크크크크 그죠 이런 당당함이 또 유진양의 매력이니깐
(이동하실게요)
유진 : 오늘 또 서울까지 가시겠네요? 뭐타고 가세요?
본인 : ktx타고 가요
유진 : 다행이다 운전하시려면 엄청 피곤하실거 같아서..
본인 : 저도 두번이나 뵈니깐 기운넘쳐서 올라갈꺼에요
유진 : (손내밀며) 만나서 반가웠어요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본인 : 네!! 유진양도 건강 조심하세요!!
예나
본인 : 안녕하세요 예나양!!
예나 : 안녕하세요? 근데 왜 봤던분 같지...?
본인 : 아까 잠만보 인형..
예나 : 아잌!! 어쩐지 봤던분 같아서 계속 어디서 봤지 생각했어요
본인 : 크크크크
예나 : 와.. 두번이나 오셨네요..
본인 : 3번하면 3번도 갈 수 있어요!
예나 : 아이~ 진짜요?? 감사합니다~
본인 : 아까는 깜빡 했는데 옷 귀엽네요! 잘어울려요
예나 : 그쵸! 저 이 옷 입고 싶어서 부산까지 간다고 해서 입었는데..
멤버들이 자꾸 놀려가지구..
본인 : 뭐라고 놀려요??
예나 : 그.. 뭐지?? 임신하신 분들 입는 옷같다구요..
본인 :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예나 : 아니 징짜 그렇게 보이나요??
본인 : 아니에요 귀여워요! 멤버들도 귀여워서 그러는걸꺼에요
예나 : 아하하핳
본인 : 누가 제일 많이 놀려요??
예나 : 옷요?
본인 : 평소에요
예나 : 꾸라 언니요..ㅠㅠ
본인 : 크크크크크 옷도 놀렸어요?
(이동하실게요)
예나 : (시무룩)옷은 유진이랑 은비언니요..
본인 : 그 옷을 그렇게 귀엽게 소화할수 있는 사람은 예나 뿐일거에요 크크크
다음에도 이쁜 옷 입고 와주세요!
예나 : 감사합니다!!
은비
본인 : 안녕하세요!
은비 : 부산에서 또 오셨네요??
본인 : 오.. 기억력! 센스! 역시..!! 역시 은비 짱이에요!!
은비 : 감사합니다! 혹시 제가 처음인가요?
본인 : 사실 앞에 멤버들도 몇명은 기억해주더라구요
은비 : 와.. 다행이에요
본인 : 이제 곧 연말이고 갑자기 동생들이 많이 생겼잖아요??
은비 : 네 (웃음)
본인 : 아직 산타한테 선물 받아야 할 나이의 멤버들도 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 혹시 생각한거 있어요??
은비 : 크크크 없어요! 아니다 산타는 없다고 말해줄래요
본인 : 이런.. 크크크크 그러면 질문을 바꿔서 크리스마스때 멤버들하고 해보고 싶은거 있어요?
은비 : 음.. 하고 싶은거야 많죠 다같이 여행도 가보고 싶고 맛있는것도 먹고 눈사람도 만들고
본인 : 연말엔 시상식도 있고 이래저래 바쁘겠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서도 소소한 추억거리 하나씩은 생겼으면 좋겠어요
은비 : 맞아요.. 조금 생각을 해보고 있어야 할거 같아요
본인 : 제가 편지에 해볼만한 것들 몇개 적어놨거든요 저는 세대차이가 좀 있어서 민주 또래인 조카들한테도 물어본거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은비 : (재차 악수를 청함) 감사해요~
(이동하실게요)
본인 : 사실 부산팬싸때 이 편지 드릴까 하다가 아까는 뉴욕 그림그리기로 은비의 꿈을 응원하고 싶었고
지금은 또 리더로서 은비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나눠서 드려요
은비 : 감동이에요!
본인 : 몸도 아팠을텐데 와줘서 정말 고맙고 남은 활동도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은비 : 네! (사인지에서 제 이름 확인) @@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유리 - 나코 - 히토미 - 민주 - 채원 - 원영 편은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