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게시물이 이미지랑 텍스트가 좀 짤렸는데 아무래도 용량 한계 같아서 아예 새로 팠습니다-_-;;

(에이핑크 쇼타임 분석글 쓸 때 이후로 오랜만에 당해?보내요)

가족에게 전화하는 히-짱

서럽꾸라

서러버

솔직히 여기서 유리가 나온건 좀 복선이라고 생각합니다-_-;;

눈물 젖은 빵

히토미 어머니 말씀대로 히토미는 실제로 해냈습니다.

방송잘알 조가현 어머니. 이 전화통화씬의 절대존엄이신

전화 통화 끝나고 등급 재조정 평가

칭찬받꾸라

결과적으로는 특유의 스타성과 저 악바리근성으로 일본 센터가 됐다고 봐야겠죠.

아무리 엠넷에서 밀어주고 싶었다 하더라도 저정도 그림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더 신나게 깨졌을 듯.

아파서 수업을 좀 못들었다는 째욘. 단 3일 뿐인 준비기간이긴 했지만 사실 채연이 입장에선 춤과 노래 준비하는 것은 문제의 범위가 되지 못했습니다.(풀 영상이 나오진 않았으나 일본어 버전, 한국어 버전 둘 다 잘했겠죠)

수업 좀 못들어도 안무도 알아서 다 따고 춤 추면서 노래 부를 때 호흡법도 다 아는 채연.

그런 채연에게 가장 큰 벽은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일 것인가'였죠.(실력을 보여줄 것인가가 아닌)

2화 초반에 이승기 대표가 이야기한 것처럼 '어떤 매력을 보여줘야 하나'라는 과제에 대한 답을 찾는 건 힘든 일입니다.

(이대표의 이 발언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바로 채연-이라는게 저의 의견)

(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나) 2화에서 치바 에리이와 이채연은 정확히 대척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리이는 실력으로는 겁나 까였지만 3인칭 어투와 눈 깜빡깜빡, 엉뚱함을 어필했는데(워낙 못한 덕분에 외려 분량도 많아진), 

채연이는 오로지 잘한다 잘한다 이 이야기만 나옵니다. 흠잡을 데가 없어서 오히려 분량이 별로 없죠.

프로듀스는 실력듀스가 아니라 매력듀스이며 분량듀스인데.

(그래도 기존 인지도 같은게 있어서 그런지 이때 채연이 순위는 꽤나 높더군요)

하지만 이런 채연을 좀 다른 방면으로로 구해줄 귀인이 A반에 있었죠.

매력은 차고 넘치게 인증했고, 그래서 인기도 많은 탑 아이돌이지만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불안해 하는 미야와키 사쿠라.

그야말로 절묘한 상호보완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사쿠라의 등급 재조정 평가 영상 다음에 바로 채연이가 나온게 좀 심상치 않게 느껴져서 주절주절 대봤습니다.

칭찬 받는 일본 연습생들

도아 A반인줄도 몰랐다는 당시의 반응이 재방송을 보면서 이해가 가더군요-_-;; 너무 휙휙 지나감

일본어 안 한 관장님

히-짱 라이즈.

일본에서도 듣보 아이돌이었다는 히토미를 1-2화에 걸쳐 계속 살짝살짝 잡아준건 바로 이런 활약 때문이었겠죠.

안준영이 어떤 계산을 깔아놓고 누구의 얼굴을 잡아뒀는가를 분석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1, 2화 리뷰를 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로 데뷔한 친구들의 절실함과 근성은 무시할 수 없는 것.

춤만 놓고 보면 당장 데뷔해도 될 고유진. 하지만 댄스포지션에서 경쟁할 어떤 친구는 노래와 일본어도 되는 인재였다는게..

나코나코땅땅

사쿠라만 계속 포커싱해도 충분했을 HKT임에도 나코를 계속 잡아준 이유.

근데 HKT 무대 때 어떻게 했기에 나코까지 이렇게 F반으로 휩쓸려갔을까요-_-;; 풀버전이 궁금해지는.

이 예고 장면에서 마지막 멘트를 예나가 치는게 의미심장합니다.

좀 과장하면 유리의 미래를 바꿨다고 할 수 있는 갓-경짤.

후일 등급은 잃게 되지만 영업짤은 제대로 챙긴 쪼율.

이 장면 하나만 봐도 다른 서바이벌들이 왜 프로듀스처럼 되지 못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등급 재조정을 위해 이동하는 트레이너들의 모습마저 박진감 넘치게 연출하는 프듀 제작진의 역량(=안준영)이 느껴지는 대목.

편집방식이나 연출에서 페이트 제로 서번트 소환식 느낌이 나는데, 그야말로 간지와 비장함 그 자체.

뒤에 쌈무

볼디션이 조치 않다

그 개구리 뒤에 딸나미

광-배

아 이게 진짜 아이즈원 멤버 중심으로 캡쳐해서 그래보일 수 있는데, 정말 현 아이즈원 멤버들 요소요소 깨알같이 많이 잡힙니다-_-;; 비교적 언더독인 친구들도 그럼.

갓-경

2화 마지막의 메인디시가 아니었던 이가은과 사쿠라의 등급.

다 살아남진 못할 것이라 직감한 관장님

유진이 뒤에 규리. 규리 뒤에 원영이?

히-짱

월클이시다

자신감이라고는 1도 느껴지지 않는 얼굴 표정.

솔직히 저 상황에 한국말이 통하는 미호까지 없었으면 진즉에 놨을 수도-_-;;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민주 보면서 여러모로 만화 '파이팅 대운동회'의 주인공 빛나가 생각났는데요.

타고난 운동능력은 미친 수준이었으나 자신감 없는 겁쟁이어서 하위권에서 놀았던 빛나

남들은 가지고 싶어도 못 갖는 미모와 몸매를 가졌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감이 없는 민주(D).

단발머리한 친구의 희생(...)으로 살아남아 결과적으로 자신감도 찾고 빛도 보게 된 점까지 비슷합니다.

딱히 궁금하지도 않은 채연이의 등급 재조정.

무슨 추리물도 아니고 저런 자막 넣으면서 당사자를 잡아-_-;;

복선 겁나 잘까네

어떻게 한 경기에 벙커링을 세번 당해요.

근데 초연이 목소리 내보내면서 도아 잡은 이유는 뭐냐.

나락 직전까지 온 상태에서도 갓경 영업짤을 남기고 있는 쪼율

뜬금 광배

다 알려줘놓고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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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여기서 끝나고 아래는 순위발표.

비교적 언더독이라 할수 있는 광배와 히토미도 50위 안쪽이었던거 보면 프듀는 첫화부터 

96명 중 절반의 인원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쥬리와 은영이가 나란히 있군요.

전 YG연습생이었다는 박서영이 이때도 탑12에는 들지 못했네요 이제보니.

1화 때 완전 망부석이었던 나코랑 별 차이가-_-;;

해윤이와 크어의 떡상이 인상적입니다.

아이즈원 내 서열 최하위 트로이카 쌈무, 개구리, 조구리가 한 삼각형 안에 위치.

그나마 민주는 4등 떨어져서 17등이 된건데... 초반부터 얼굴이 미래다 파가 얼마나 많았는지 잘 알겠네요.

이제와서보니 쥬리나가 멘탈이 터질만한 요소가 프듀 곳곳에 숨어 있었네요-_-;;

아이즈원 멤버만 봤을 땐 이 삼각형 안에서 딱 절반이 생존했습니다. 역시 시작이 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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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캡쳐할 것도 많아서 이걸 과연 계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_-;;

2화는 캡쳐하고 글 쓰는 것까지 거의 네 다섯시간 걸렸는데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