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BS - 솔직히 이렇다 할만한 후보가 없습니다;;


1박2일이 젤 잘나가는 프로이긴 한데 여기서 나온다면 차태현일 것 같고(김준호, 김종민은 받았으니)



아니면 슈돌팀이 팀으로 수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2. MBC - 박나래 vs 이영자



(1) 박나래 : 현재 가장 잘나가는 예능프로가 나 혼자 산다죠.



기복없이 꾸준히 좋은폼을 유지하면서 웃음을 주고 있고



나 혼자 산다 프로 자체도 잘 나가고 있구요.



갤럽순위에서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다가



11월에 신서유기에 그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여튼 갤럽순위도 굉장히 높습니다.


(2) 이영자 : 전참시에서 탁월한 음식 묘사를 통해 전국 맛집 열풍을 일으키면서 인기몰이중이고



또, 프로그램이 중간에 논란에 휩싸였을 때 이영자가 계속 출연하기로 결정하면서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고 오는게 있기에 이영자 역시 대상 가능성이 있지만



박나래보단 가능성이 낮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SBS - 백종원 vs 이승기



(1) 백종원 : 8월달에 시간대를 수요일로 옮긴 이후로 꾸준히 5프로대 이상의 시청률을 찍어줬으며



지난주에는 역대급 빌런인 홍탁집 에피소드로 자체 최고 시청률 8.3%를 찍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동시간대 1위)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프로그램 내에서도 하는 일이 가장 많죠.



또, 내용이 자극적이다보니 커뮤니티 글리젠이나 기사로 쏟아낼만한 요소가 많아



화제성 하나는 현재 그 어떤 예능 프로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
다만 프로그램 내에서 백종원이 하는게 예능이 아니라 말 그대로 컨설팅이라는 점과



무엇보다 백종원 본인이 연예인이 아닌 사업가라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다보니



연예대상에서 상 받는것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시상식에 불참하겠다고 한 적도 있고 작년에도 겨우 받은게 공로상 정도니까요.



아마 본인의 생각이 확고할 경우 대상 수상 자체를 거부하고



그냥 PD상 정도를 받거나 아님 프로그램상으로 팀 단위로 받을수도 있습니다.






(2) 이승기 : 작년 12월 31일에 첫 화를 시작으로 망할 거라던 사람들의 예상을 깨부수고



당당히 집사부일체를 일요일 주말 저녁 2부 예능이라는 황금 시간대의 메인 스트림에 올려놨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경쟁상대인 1박2일이 10%대 후반 시청률을 유지한 반면에



이승기의 집사부일체가 궤도에 오르고 나선 올해 1박2일 시청률이 10%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만큼 집사부일체가 시청층을 많이 뺏어왔고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죠.


방송국이 일요일 주말 저녁 황금 시간대에서 성공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그동안 죽써왔던 주말 저녁 2부 자리를 이렇게 보란듯이 자리잡아놓은 성과는 방송국에게 있어선 효자와도 같습니다.



또, 프로그램 앞, 뒤, 사이에 붙는 광고갯수도 모두 완판시킨데다가



광고단가도 미우새와 더불어 SBS 프로그램중 가장 높아서 방송국에 벌어다주는 돈이 엄청나게 많죠.



여기에 방송국과 광고주들이 눈여겨보는 2049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유지중입니다.



이 프로가 지금은 자리를 잡고 멤버 4명이 다 자기 역할대로 잘하고 있다지만



처음에 자리못잡고 헤맬때는  이승기 없었으면 바로 폐지각이었을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나마 당시에 이승기가 메인진행 경험해본걸로 중심을 잘 잡아줘서 어찌어찌 진행이 됐습니다.



또 초반에 섭외되는 사부 몇 명은 이승기 인맥으로 데려온다는 느낌도 컸구요.(윤여정님, 이선희님 등)



관찰예능인지라 메인MC의 역할이 두드러져보이진 않지만 일단 메인 진행은 이승기가 하고 있고



멤버들도 이승기를 팀의 리더이자 메인이라고 여기고 있기에 이 팀에서 대상이 나온다면



이승기가 받을 거라고 봅니다.


그 외, 미우새는 2016, 2017년 2년 연속 받아서 올해는 못받을것같습니다.(성과만 보면 당연히 미우새지만)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전성기 무도나 1박2일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니까요.

(방송국은 한 프로에서 대상이 계속 나오는걸 원치 않아하니 말이죠)



유재석도 올해는 뚜렷한 성과라고 할만한게 없고



광수는 런닝맨의 핵심이자 코어이긴 하지만 연예대상이 웃긴다고 주는 상은 아닌지라...

(웃기는걸로만 상 준다면 광수는 연예대상을 몇 번이고 탔어야 맞죠)





- 정리 -

1. KBS : 모르겠습니다.

2. MBC : 박나래 vs 이영자(개인적으론 박나래 우세)

3. SBS : 백종원 vs 이승기(둘 다 자격이 있다고 보는데 백종원이 대상 거부할 것 같아서 이승기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