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도 감격의 눈물이..

집근처서 가장 좋은 피방에 와서

타임씨커로 멜론티켓 동기화하고  홍대광 박정현 수차례 예행연습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가며.... 마지막 5분 남았을때부터는 심장이 쿵쾅쿵쾅 대가지고.. 어휴...

이미 비행기표와 제주도부영리조트(콘서트장 바로 옆) 까지 다 예약 했는데..

안되면.. 크흑

30초 남았을때부터는 입술이 바짝 바짝 타는게

피씨방 온지 40분 밖에 안됐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 벌써 두잔 다 비웠고...

대망의 8시... 진짜 빛의 속도로 클릭했는데 대기 240번... 으헝..

그래도 눈물 닦고 침착하게... 빠르게 다음 순번으로..

그런데.. 누르는 자리마다 결제하기가 안뜨기 시작하는데..

아뿔싸 마음을 비우고 가 를 선택한게 잘못이었던가....  

곧 죽어도 가운데인  나   다   를 할 것 그랬나?   아님  라???

진짜 예매하기 버튼 활성화 뜰때까지  불과 1~10초 사이에

별의별 생각과 광클... 진짜 10초만에 100번은 누른듯..

드디어 어딘지도 모르고 결제하기 넘어가서

미친듯이 연습한 봇방지 번호 침착하게 누르고  무통장 입금하기 클릭!!

그깟 현금영수증 따위 개나줘버렷!!  그거 클릭할 시간 없다!!

그리고 울리는.... 카톡 알람!!

예매에 성공하셨습니다!! 입금하세요!!!


으허어어어어엉.. 감격...

그제서야 확인한 자리는  가  구역의   12열  9번..

그래 구탱이면 어떠냐...  가는게 어디냐.. .


암 튼  저는 갑니다~~ 이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