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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9 20:50
라이브가 시디 씹어먹은줄 정말 놀랐습니다
이친구는 오히려 아이돌로 데뷔해봤자 별로일것 같은데 진짜보컬리스트로 승부해도 충분히 먹힐듯
18/12/09 21:06
프듀,케팝,믹나를 거치면서 해처리,레어,하이브로 진화 했습니다 이 친구가 가진 재능에 서바이벌 극한의 환경으로 몰아붙인 결과랄까요
막 내지르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라이브에서 목소리가 귀에 때려박히는 느낌입니다 서바이벌 출연하면서 자작곡도 30곡이상 써놓을 정도로 음악적인 욕심이 아주 강한 친구인데 뭐든간에 데뷔 했으면 좋겠습니다
18/12/09 21:11
일단 생각나는 메인 보컬급만 해도 유연정,김세정,강시라,안예슬,김주나,이수민,허찬미 등등에 음색좋고 팀에서 리드보컬 정도는 맡을 수 있는 친구 들도 합치면 정말 많았죠
청하 보컬이 아이오아이 3~4선발쯤 이였으니...정말 말 다한거 같습니다
18/12/09 21:20
마자여.
유연정 김세정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다보니 조명 못받은... 분량인가... 여튼 쓸려간 애들 많았죠. 안준영 나쁜놈
18/12/09 21:14
감사합니다! 케이팝스타 출연은 이 친구 인생의 가장 큰 분기점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음악에 대해서 열정 많고 재능도 있는 친구라 꼭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8/12/09 22:45
믹나때 처음 보았을때는 뭐 저런 애가 인기가 있는지 이해도 안되고 안좋게 보았는데 프듀101때와 케이팝스타까지 다시보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페이브와 인연이 끊어지게 된게 안타깝긴 했는데 미스틱에서 더 좋은 기회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더라도 아이돌보단 자기의 음악을 할수있는 영역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18/12/09 23:21
저도 프듀101에서 처음 봤을때 서바이벌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 무기력한 친구가 있다는게 참 신선(?)하고 흥미로웠는데 말씀하신대로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응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게되는 친구더라구요
아마 이 친구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가장 크겠지만 뜯어볼수록 자잘자잘한 숨겨진 매력들이 많은 친구같아요 오디션 서바이벌 무대가 많다보니 대부분 커버곡들이 많지만 마치 자기곡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듯노래를 부르는거 같아서 신기 했어요 저도 언젠가 이 친구가 만드는 본인 노래로 꼭 듣고 싶어요
18/12/10 02:54
프듀 최초의 F -> A클래스 수직상승 멤버였는데
하필 첫 그룹평가때 랩퍼 못뽑고 노래를 하필 2ne1의 fire 선택. 그래서 주 특기인 보컬이 아닌 래퍼로 가게 되고 게다가 상대팀이 나중에 같이 페이브걸스였던 박소연이었죠. 어찌보면 수민이도 잘 풀릴 수 있는데 첫 경연에서 꼬였죠. 자신의 무기를 다 보여주지 못하고 프듀는 탈락. 케이팝에서도 나름 박진영과 유희열에겐 인정받지만 양회장에게 매력이 애매하다는 디스받...았지만 그때엔 양회장이 잘 봐준거였... 하지만 그때 나온 참가자 중에 연습생 여포 둘이 있어서 (크리샤 츄랑 김소희였죠.) 시선을 죄다 그쪽으로 가서 아쉽게 3위... 아직도 이해 못한건 크리샤 츄, 김소희 팀에 수민이가 들어갔음 더 나았을텐데...당시 크리샤와 케미 생각하면 말이죠. 아쉽게도 김혜림이 들어가서...고아라 전민주와 같아 팀먹... 믹스나인은 제대로 안봤지만 남여 대결에 이미 이슈는 신류진에게 가버려서...쩝... 그래도 잘 풀렸음 좋겠어요. 어린 나이에 큰 오디션만 세번을 치뤘으니...
18/12/10 03:27
결과론적이지만 F반으로 떨어진건 수민이 분량이나 편집에서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는 계기였었고
(처음 F반으로 떨어졌을때 자존감은 바닥을 쳤겠지만 ㅠㅠ) fire 조에서도 보컬포지션이 아닌 랩퍼로 가게됐는데 (약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게 소속사 평가에서 CL 멘붕을 부른 허샘을 기억하고 랩퍼로 뽑았는데 허샘이 자기는 어쿠스틱 하는 보컬이라고 말해서 그냥 수민이가 양보했던 걸로 안준영의 편집장난이긴한데) 조금 길게 봤을때 팬들에게는 이 친구의 숨겨진 매력을 확인하게 되는 무대였다고 봐요 그리고 몬스터에서도 허찬미에게 메인보컬을 양보하고 3차공연에서도 팀원들이 투표로 정한 보컬을 팀 언니에게 양보하며 서브보컬 6로 맡게되며 양보의 아이콘을 얻게되었죠 그리고 믹스나인에서 또 허찬미를 만나서 오리지날 음원미션에서 메인보컬 자리를 양보하고 다른곡으로 훌쩍 쿨하게 떠납니다... 얼마전에 인스타라이브 방송에서 이수민,박소연이 코인노래방을 가서 fire를 같이 불렀는데 그거보면서 참 ㅠㅠ 댓글 달아주신 부분들을 보면서 굉장히 저와 비슷하게 이 친구를 오래 지켜보고 계셔서 참 감사하구요 K팝스타에서 여섯명의 걸그룹 연습생 멤버들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습생들은 크리샤츄,김소희,이수민이 분명했는데 사실 생방송 걸그룹 조합에서 이런저런 할말이 많은데 사실 그냥 어른의 사정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ㅠㅠ 프로듀스101에서 수민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K팝스타에서는 정말 빡센 일정속에서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는 훈련 과정이라고 여겼구요 믹스나인에서 그 가능성과 재능을 마음껏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애시당초 성대결이라 남자팀이 이길게 뻔하니 데뷔는 관심도 없었고 신류진이 화제성을 많이 가져가긴 했는데... 믹스나인 여자연습생 풀이 상당히 좋았고 이미 데뷔한 친구들도 다수 출전했는데 여자팀 데뷔조 2등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거 보면서 생각보다 대중들에게 보컬로서 좋은 이미지가 각인되 있구나 느꼈던거 같아요 세번의 오디션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팬의 마음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힘든 오디션속에서 눈에 띌 정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뻤고 가능성을 인정받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약간의 이미지 소비는 피할 수 없겠지만 마미손처럼 인생길고 이 친구 음악도 길다고 믿고 싶구요 아무튼 오랜시간 이 친구의 무대와 모습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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