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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07:43
'멋지게 성공한 모습으로 찾아가고 싶어서 그랬을 거다'라는 얘기를 신동엽이 하더라구요.
정확하게 배정남의 마음을 대변한 건 아니겠지만 비슷한 심정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18/12/17 09:13
머리로는 생각했어도 현실적인 상황, 여건이 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을 이용해서? 통해서? 저렇게나마 찾아 뵐 수 있다니 저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18/12/17 11:21
저도 배정남씨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닌데 어렸을 때는 사는 게 엄청 어려웠고 뒤늦게 기회가 닿아 모델 일을 시작하고서도 티비에 나오는 데는 제법 시간이 걸렸던 걸로 압니다. 모델 일 잘 풀리고 슬슬 티비에 나올 때쯤엔 이상한 루머가 도는 바람에 한동안 일도 끊기고 방송도 끊기고 그랬었구요. 어르신들은 그저 티비에 나와야 출세한 줄 아니까 할머니 저 티비에 나오는 사람이에요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게 꼬이고 또 꼬여서 오래 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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