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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0 09:02
덕을 본거 없고 팬들한테 비난받고, 연예기자들이랑 싸워서 최악의 사태였습니다.
승환형님이 은퇴까지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요. 오죽하면 다음 6집에 루머, 귀신소동, 당부.. 다 저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18/12/20 09:04
단지 귀신소동에 대한 이슈만 있었을뿐 곡 자체는 묻혔죠. 지금도 이승환 귀신소동 뮤직비디오 이야기하면 아 그거 알아 하면서 그럼 그 노래가 뭔데?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모르죠
18/12/20 09:20
그 당시 유일하게 편파보도 안한 곳이 엠넷뿐이었을겁니다. 그래서 엠넷이랑 사이가 좋죠...그리고 나온 6집 '당부'가 1회 MKMF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구요.
18/12/20 10:47
애원을 천일동안2탄으로 밀려고 했는데.
이 사건이후 바로 활동접어버렸죠.. 이때당시 라디오에서는 애원이 신청곡 수위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승환옹 저시절엔 홍보 안해도 알아서 공중파나 라디오, 잡지등에서 인터뷰하러 오던 시절이었습니다.
18/12/20 09:38
(수정됨) 애원이나 찾아서 듣자해서 유튜브 검색해보니 저 영상 나오네요.
8월에 나온 프로그램이고 요약과 좀 다르네요. 본문에선 지인이라고 요약했지만 저 [안경낀 분이 고문을 맡고 있는 미스터리 동호회 모임에서 저 뮤직비디오 얘기를 하니 옆자리 여성이 '내가 귀신이다'라고 했다]는 얘기네요. 신빙성이 좀...
18/12/20 10:06
참 허탈하네요.
그나저나 뮤직비디오 촬영시 저걸 봤을텐데 왜 그대로 찍었는지도 궁금하고 편집하면서도 안 거르고 완성한 것도 이상하죠. 귀신 소동이 커졌던 이유가 찍을 때랑 편집할 때는 저 귀신이 안보였다, 원래는 없었다 뭐 이런 식으로 소문이 나서였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18/12/20 10:46
이게 차은택이 뮤비감독이었는데 나중에 차은택이 조작했다라는 인터뷰를 했다는 루머가 돌긴했는데..
조작을 했다면 승환옹이 차은택이랑 10년넘게 계속해서 같이 뮤비찍지 않았겠죠..
18/12/20 16:07
6집 귀신소동
살짜쿵 사는 게 싫어 졌어 큰 걱정거리가 생겼거든 귀신 땜에 그러니 그거 니가 봤대매 요즘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니 어디 가걸랑 그런 소릴랑 말아 줘 휘이 부정 타겠네 니 신상에도 안 좋을 걸 나는 양치기 소년 아냐 본 걸 봤다고 했을 뿐야 그거 니가 그랬지 아님 니가 시켰지 털어놓지 그러니 속시원하게 살아가면서 지워지잖는 커다란 흠집이 난 거야 생각할수록 괴로워 곱씹을수록 억울해 6집 루머 어떤 진실은 무딘 거짓이 되고 어떤 거짓은 허튼 진실이 되곤 하는 것 때로는 너무 넘치고 또 너무 모자라 결코 전부를 말하잖는 오랫동안 소리없이 찔러대던 그때에 흔들리지 말았어야 오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했던 말들 날 부추기던 위험한 상상 어떤 친구는 결혼을 했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말리던 그녀와 헤어졌대고 때로는 너무 솔깃한 또 너무 위태로운 세상은 널 너무 모른다 내가 듣는 너에 대한 말들이 좋은 것이길 남들이 널 가만 두게 나쁜 것은 좋은 걸로 좋은 건 좋은 걸로 그렇게 널 기억하고 싶어 불쑥 찾아왔다 문득 떠나버리는 그대들의 한숨은 아랑곳없이 듣고 싶은 말들만 적당히 가려듣길 비난의 마음은 걸러내길 6집 당부 머지 않아 그대와 헤어지게 될 거요. 슬프겠지만 그립겠지만 부디 노여워 마오. 가난한 마음이야 위안을 바라지만. 우리 인연의 끈이 다하니 어찌할 수 없나 보오. 못된 못된 나를 잊어 주기를 모두 모두 남김없이 모두 제발 제발 눈물로 앓지 말기를 어서 어서 나아지길 비오
18/12/21 01:42
애창곡중에 하나인데 저는 이 곡과 귀신소동을 전혀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0년동안.
애청곡도 아니고 애창곡인데....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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