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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2 21:51
처음에는 비예능인들이 많아서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유재석의 캐릭터 만들기가 돋보이는 예능이었어요.
퀴즈도 나름 재밌고, SBS답지 않게 편집도 괜찮은 편이에요.
18/12/22 22:04
1박2일의 부활에 유호진이 있었다면 런닝맨의 부활에는 정철민이 있었는데, 그 정철민PD의 작품이죠. 정철민이 이거하느라 빠진 런닝맨은 다시 어둠 속으로...
그리고 파일럿이고, 촬영 후 방영까지 상당한 시간이 있었어서 편집에 충분히 공을 들일 수 있었을 겁니다.
18/12/22 22:01
(수정됨) 파일럿은 전체 6화고, 이제 모두 나왔습니다. 6화 모두 재밌었고요. 1화가 조금 느슨하긴하지만요.
올해 나왔던 모든 예능 중에서 가장 재밌는 6주만 뽑아서 경쟁한다고 할 때 저는 미추리를 선택하겠습니다. '추리'가 세일즈 포인트였는데 그건 별 거 없고요. 그냥 제작진이 준비한 암호풀이 정도인데요. 출연자들이 웃겨주는게 정말 많아서요. 예능 초보에 가까운 멤버들이 웃길만한 상황을 만들면, 유재석,양세형,장도연이 그걸 잘 물어서 터트려줍니다. 다만 이건 6주짜리였던 거라, 장기적으로 고정프로를 할 거라면 시스템을 상당히 손을 봐야 할 것 같아요. -- 라고 적었는데, 고정편성이 아니라 시즌2가 나오는 걸로 결정났다네요. 그래서 파일럿이 아니라 시즌1로 불리게 된 듯 합니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상파에서 6주짜리 시즌제라니... 정말 독특하네요.
18/12/22 22:37
진짜 재밌었습니다. 일단 파일럿으로 간본것도 좋았고(시즌1이라고 했지만), 시즌2 확정이라서 기대중입니다. 적절하게 추리가미. 그리고 유재석을 아예 멤버가 아닌 MC로 돌린것도 좋았습니다.
강기영. 손담비 캐릭터가 잡히면서 제대로 재밌었네요. 거기에 유재석과 잘맞는 양세형. 그리고 장도연까지 좋았구요. 유재석이 새롭게 맡았던 프로그램들이 아쉬움이 남았는데 미추리는 아쉬움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멤버 그대로 가도 충분히 재밌을것 같구요 6주만에 캐릭터들이 다 자리잡더군요. 만약 나혼자산다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들이랑 붙여놨으면 시청률 더 잘 나왔을것 같아요.
18/12/23 00:54
'나혼자산다'만 겹친게 아니고, '스카이캐슬'하고도 겹쳤죠. 예능프로기 때문에 나혼산이 좀 더 직접적인 상대였겠습니다만, 시기적으로 스카이캐슬도 꽤 화제라서.
18/12/23 00:13
6주는 좀아쉽고 못해도 10주정도 했으면 좋았을거같아요. 너무 짧으니깐 애써 만든 캐릭터들이 아깝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18/12/23 04:18
패떳본지 10년이 다 되가서 저는 식상한지도 모르겠어요. 다들 은근히 웃기고 제니는 귀엽고요 유재석 조율 잘하고요.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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