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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25 15:56:45
Name BurnRubber
Link #1 없음
Subject [연예] [ITZY] 있지 데뷔곡 음악 스타일 분석 (수정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있지 데뷔곡은 EDM쪽의 베이스(bass)하우스 기반으로 4/4 리듬에 정박에 떨어지는 808스타일 킥과 
곡 전체에 반복되는 베이스 신스(synth)가 포인트라고 봅니다. 
베이스 하우스의 하드한 사운드로 인한 멜로디의 부재 등 장르의 한계를 코러스에는 신스팝 스타일로 갈증을 해소해주는 형태입니다.
장르 특유의 하드한 스타일과 코러스가 전통적으로 캐치한 JYP함이 섞여서 있지만의 에지있고 파워풀한 색깔이 나왔습니다.



베이스 하우스라는 장르 근본 자체가 트랩과 하우스를 섞는 시도에서 나온지라 
티져2 부분 즉 첫 코러스 후 랩브레이크 부분은 하우스식 정박 비트에서 비트스위치를해 808 서브베이스까지 이용한 헤비한 트랩사운드로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이 부분이 없었다면 제 생각엔 꽤나 밋밋했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파트 덕분에 그럭저럭 좋은곡에서 걸그룹 데뷔곡으로는 역대급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바뀌었다고 감히 평가해봅니다.



베이스 하우스라는 스타일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크게 유행하거나 인기를 끌어서 고유 장르로써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긴 뭐하지만
이 장르의 선두주자라면 미국 출신 Jauz나 영국의 Joyryde 나 Malaa 외 Confession 레이블이나 OWSLA 레이블등이 생각납니다.
10년대 초반 덥스텝과 EDM쪽 트랩쪽의 사운드 디자인을 끌어다가 하우스와 결합되면서 베이스 하우스라는 퓨전장르가 나온게 2014년쯤으로 봅니다.




베이스 하우스 스타일을 정립했다고 볼수 있는 곡입니다. 딥하우스나 UK Garage 색깔이 아직 많이 납니다만 1분경부터 시작되는 드랍과 동시에
덥스텝 그라울(growl)스러운 사운드에 로우패스 필터를 많이 먹여 좀더 베이스쪽으로 헤비한 사운드가 나오게 되죠.
EDM에서 장르를 구별할때의 포인트는 사운드 디자인과 BPM입니다.
베이스 하우스는 주로 120-130BPM에서 진행되며 있지의 달라달라도 125BPM정도로 베이스하우스로 보면 정석적인 템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곡 다 전형적인 베이스하우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좀 더 헤비하게 가면 이런 스타일도 가능하죠. 트랩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드는 베이스 하우스곡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난해할수 있고 하드한 EDM 장르를 케이팝에 가져왔을때 성공의 기준은
하려는 장르가 얼마나 지금 트렌드와 부합하고, 이 곡이 얼마나 근본이 있는지 (참고하려는 장르의 곡들의 포인트를 충실히 가져왔나 즉 디테일적인 부분)와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해보이는 장르의 하드함과 대중성 (달라달라의 신스팝식 코러스)의 적절한 타협과 조화가 있는데
있지의 달라달라는 세가지 기준을 다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트와이스 무렵부터 박진영 곡을 굳이 고집하지 않고 트렌드는 최대한 따라가면서 대중성까지 잡는 밸런스는 역시 JYP란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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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따맨
19/02/25 16:00
수정 아이콘
한창 상승세 타고 트와이스처럼 인기 안정권에 접어들면 중간에 박진영 곡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외 작곡가나 프로듀서들이 있지의 달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도 그들의 관점은 또 다를수있기 때문에 더 궁금해집니다
헛된희망
19/02/25 16:18
수정 아이콘
제가 해외 작곡가들 리액션(리뷰)도 유툽으로 몇개 대충 봤는데요, 올드함과 트렌드가 섞여있다는 평들이 있더라고요...기존에 귀에익숙한 부분은 올드하다고 생각하고(해외팝적인부분) 그외에는 제왑 특유의 색을 표현하는 부분은 오히려 좋게 평가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뭔가 국내와는 반대되는 느낌의 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퉁퉁거리는 비트를 좋게 보는데 해외는 반대였고(근데 또 해외 팬들은 그부분을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해외는 달라달라부분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요)
여튼 공통적인 부분은 여러장르를 잘 섞었다는 평이였고, 그리고 해외작곡가(주로 슴 작업)분이 혹평은 하면서 곡주고 싶다고 하는부분이 웃겼습니다. 흐흐
헛된희망
19/02/25 16:21
수정 아이콘
궁금해지는데 이런 디테일한 평?분석은 이쪽 종사하시는 분이신가요? 은근? 피지알도 현업종사자분들도 꽤 되는듯하던데 저는 잘 모르지만요...
바카스
19/02/25 16:43
수정 아이콘
음알못인데

전주부터 싸비 직전까지는 블핑 느낌이다가 후렴 때 멜로디가 풍부해지면서 트와이스 느낌으로 바뀐다랄까

마 막귀가 느낀 느낌은 이랬습니다.
19/02/25 17:06
수정 아이콘
미녀 스타일 음악
레페리온
19/02/25 17:30
수정 아이콘
역시 근본이 있어야..
휴먼히읗체
19/02/25 17:42
수정 아이콘
jyp 쪽 노래답지않게 진짜 비트 빠방하더라구요
작정하고 해외팬들 겨냥한 비트라서 마음에 쏙 듭니다 크크
19/02/25 20:03
수정 아이콘
안전하게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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