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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8 10:24
SK가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한 것은 1980년이고,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것은 1994년입니다. 둘 다 김대중 대통령 이전이라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이라고 할만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19/03/08 01:18
(수정됨) 솔직히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걸 봤을때 실제로 커넥션이 으마으마 할듯해서 과연 이게 뿌리가 뽑힐지조차 의문이긴합니다(이낙연 총리께서 언급하셨으니 일단 기대는 해보겠지만요). 베테랑이나 내부자들같은 영화가 아닌 부당거래같은 영화에 가까울듯하네요.
19/03/08 02:46
김학의 같은 지검장, 검사장급 인물이 아방궁에서 외부자들 뺨때리는 향락을 누리는데, 그같은 인물이 수백명은 될 거고, 그 서비스 제공하는 곳도 규모가 작진 않겠죠.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는 듯...
19/03/08 09:17
예전에 썰전에서 다뤘는데 마약이 걸렸는데 수사조차 아예 안하고 넘어갈수 있는 존재면 일개 검사로는 택도 없고
부장검사도 그렇게까지는 힘들다고 하네요 아마 더 윗선 아닐까요.. 법조계출신이자 전직 국회의원 조차 더 위라고만 몸사리면서 얘기할정도면 정치권을 얘기하는건지 사법부 윗쪽을 이야기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19/03/08 01:31
YG만 저렇게 더러울까?싶긴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일단 저렇게 드러나기라도 했으면 도려내는 게 맞는데 그게 될 지 안 될 지 모르겠음 저렇게 나오고도 안도려내지면..-.-
19/03/08 01:40
이야 파도파도 계속 나오네 크크 믹스나인에서 싸지른 말 고대로 다 돌려 받겠구나 낄낄.. 이참에 너도 망해봐야지? 아주 그냥 탈탈 털려보즈아
19/03/08 02:37
광수대가 풀가동중이라 일단 어느정도까지는 털리겠죠..
과연 꼬리의 시발점이 어디인지가 중요할듯 싶네요. 아마 지금 많은 연관인들이 자기는 꼬리라고 생각안하겠지만..
19/03/08 06:08
YG- 좋은 상품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회사 (그러므로 돈을 많이 벌죠.)
그 돈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각종 서비스를 살 수 있죠. (합법적 법률 서비스와 비 합법적인 또는 불법적인 각종 정치적 서비스를 평소에 뿌린 돈만큼 어려운 시절이 오면 보험성격으로 되돌려 받게 되는 것이죠. 각종 언론과 정치권, 사법계의 구성원들이 돈을 갈망하고 있고, 이번 사건을 얼마나 잘 무마해주느냐에 따라 YG는 또 차후 막대한 금액을 뿌려줄 능력이 있는 회사이죠. 이건 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능력의 문제입니다.) YG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만들어낼 능력이 애초에 없으면 돈을 벌 수 없겠죠. 일단 번 돈으로 각중 단체에 돈을 뿌려두면 여러모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서비스중에는 불법적인 서비스와 비도덕적인 서비스도 많겠지만, 그런 서비스들이 더 많은 돈을 더 쉽게 벌수 있는 구조적 체계를 만들어 주죠. 결국 최종적으로 우리나라는 꽤 괜찮은 사회적 체계를 가지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돈이 가장 큰 힘을 발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고, 이런 시스템 속에서는 소비자가 현명하게 더 좋은 대체제를 찾아 슬기롭게 소비하면서 YG가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지라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회사의 상품은 소비하지 않겠다는 의식을 공유하고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현명하고 합리적인 집단지성이란 거의 존재하기 힘들고 존재하더라도 쉽게 무너져버리죠.
19/03/08 07:53
소설을 써보자면 혹시라도 영화처럼 정치 경제 사법부 언론 인사들에게 돈 뿐만 아니라 다른 향응까지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겠군요
최순실 관련 루머는 예전부터 있었구요 과연 이게 다 수사가 가능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이라면요 힘있는 수백명들이 꼬리 짜르기 할것 같아서요
19/03/08 12:05
양현석-승리 요라인은 대단하긴 합니다. 일개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이렇게 되고, 겨우겨우 빅뱅마지막멤버가 된 소속사와 멤버들한테 무시당하던 인물들이...이렇게 끝을알수없는 파워를 지닌다는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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