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백년손님(자기야), 스타킹도 오래 했었지만 9년만에 종영했고 동물농장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라서 내년에 런닝맨이 10주년이 되면 SBS 예능국에서 처음으로 10주년을 달성한 예능이 생기게 됩니다.

국내 최초로 해외 팬미팅 투어까지 도는 한류 예능이고
예능 판권을 정식으로 판 것 중에 가장 성공 한 것이 중국판 런닝맨이기도 하고요.


해피투게더는 시즌1 첫 회부터 유재석이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후반기 부터 진행 시작해서 강호동도 게스트로 왔었고 시즌2,3,4 거쳐서 2021년에 20주년이 되겠네요.

근데 해피투게더는 이번 개편이 아마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퀴즈풀거나 게임하기, 먹방 요리 컨셉, 파출소 컨셉, 야외 1인 토크 등 별에 별 시도를 다 해봤지만 결국 욕만 먹고 실내 多인 토크쇼로 복귀했죠.

그래도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 교체가 절실 했기 때문에 개편은 잘 했다고 봅니다. 초반에 우여곡절로 시청률이 저조했으나 요새 드라마 게스트빨 등으로 살아나고 있고요. 심지어 이번 외국인 특집은 재밌어서 2주 편성까지 갔습니다.

시즌4가 안정기로 접어든 이후 다시 하락세 타면 컨셉을 해리포터에서 다른 것으로 변경 될 수는 있겠으나 시즌 개편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네요. 이제 할 것도 없고요. 그때는 진짜 종영하고 아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가겠죠.
(게스트 초청해서 토크하고 퀴즈 푸는 옥탑방문제아들 만드는 것처럼 해투 개편 보다 그냥 새로 만들겠죠)


유재석 입장에서는 미추리, 요즘애들, 유퀴즈, 범바너 등 새로운 시도도 계속 하겠지만 저 2개 프로그램의 10주년, 20주년은 꼭 달성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