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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2 17:33
저도 이내용보고 도대체 뭔소리야 해서 원본영상까지 봤습니다만
이미 싫어하시는분들한테 가공되서 미쿠는 '희대의 야망녀'가 되었고 '여적여'프레임까지 다 씌웠더군요. 저 멘트 실제 방송분으론 1분?되려나? 진지하게 한것도 아니고... 코멘트할 가치도 없습니다.
19/04/12 18:06
저도 이번건은 작정하고 멕이는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미쿠가 나코 멕이는게 전적이 있기도하고(https://theqoo.net/akb48/251830227)그래서 더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야망녀라는 말은 맞는 것 같아요. 여러모로 hkt에서 눈에 띄게 야망있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죠.
19/04/12 18:12
뭐 미쿠가 야망녀인가에 대한 부분에서는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만
(HKT시절 나코미쿠도 철저한 비지니스 페어라는 생각입니다.) 미쿠가 저렇게 다른사람 들먹이면서 정치까지 시전할 캐릭은 아니라고 보는지라.. 밑에 다른분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우리기준에선 좀... 저쪽기준에선 흔한멘트'딱 이렇게 생각하는데 문제는 저게 이미 가공이 되서 문제란 얘기....
19/04/12 17:41
그냥 AKB나 HKT 계열 예능을 한번이라도 봤으면 그냥 넘길 일이네요. 일본이 우리나라랑 비슷한거 같아도 엄연히 다른 나라라서 문화도 다르고 예능에서 하는 방식도 좀 달라요. 이미 더쿠에선 예민하신분들이 한바탕 하고 지나가신 일이라서 크크
19/04/12 17:44
헐.. 더쿠는 안가는지라 몰랐네요.
그냥 트위터에 리트윗된거고 유투브에도 없길래 한국에서 본 사람 없겠지 싶어 퍼온건데.. 미쿠가 나오고 아이즈원 언급도 있어 반가운 마음에 퍼왔는데 이게 논란이 됐던건진 처음 알았습니다.
19/04/12 17:53
우리기준에는 약간 좀.. 싶은 멘트들이고
저쪽기준에서는 그냥 약간 흔한 멘트죠 뭐 그건 그렇고 사쿠라, 나코가 과연 돌아갈런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긴하네요 그리고 돌아간들 지금 HKT 구성원이 과연 얼마나 남아있을지도..의문이고
19/04/12 18:07
이게 저쪽이랑 이쪽이랑 정서가 달라서 그런건데, 예를들어 저번에 나코의 헨타이 발언이 나왔을 그때를 예를들어보자면
MC가 니네 서로 맘에 안드는거없어? 라고 운을띄우면 사쿠라가 받아서 원영이가 욕실을 좀~ 이런식으로 받아내는 장면이 있었죠 이게 좀 고약한게 -_-;; 일본은 여자아이돌 나오면 주로 써먹는 네타거리가 '여자들끼리 모여있으면 사이안좋지?' 이걸 기반으로 깔고 갑니다 항상 이런식으로 대화주제를 꺼내고 받아치면서 웃고 떠들고 이런구조로 가요.. 잘관찰해보시면 저런거 되게 많습니다 본문에 나온 예시도 결국 그런거거든요. 니네끼리 좀 싸워라.. 그래서 자극적인 대답을 해줘 뭐 이런 저런 환경에 있다보니 던지는 측도, 받아치는 측도 서로 익숙한건데 한발짝 물러나서 외부시선으로 보면 좀 음..싶죠
19/04/12 19:10
주어가 아이즈원이든, 어디든 원래 저럽니다
특히 하카타에게 아이즈원은 아무래도 저런 자극적인 미끼를 던지가 참 좋은 포지션이죠-_-;; 우리나라 감성으로는 참 저열하다..는 말이 나올수밖에없긴한데 또 문화가 다르니까 어쩔거야라고 할수밖에 없기도하고 두말 다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기본적으로 문제는 딱 이정도로 그쳐야하는데 저열하다 -> 저러니까 일본이 저렇지 -> 일본에서 구해오자(?) 뭐 이런식으로 한발짝 두발짝 더 나아가는거 또 반대로 문화가 다르니까 어쩔거냐 -> 한국이 일본뭐라고 할수있냐? -> 일본이 더낫다 뭐 이런식으로 오바해서 논의가 진행되는게 문제겠죠
19/04/12 19:22
제가 안지는 별로 안 됐지만 평소 사시하라의 언행을 보면 님이 말씀하신 맥락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거 같네요. 시청자나 패널이 ‘니들끼리는 사이 안 좋지?’ or ‘은근히 다들 견제하고 있지?’라고 기대하면 그에 맞는 언행을 아주 맛깔나게 하는 느낌? 그래서 호불호가 확실한거 같고요.
19/04/12 19:26
오 맞습니다
사시하라가 저쪽에서 아주아주 잘나가는 예능인이 된게 바로 그 포인트를 기가막히게 잘 캐치해서 리턴을 잘해줍니다 조금만 어긋나면 갑분싸가 될 그 미묘한 선을 잘 지키면서 웃음을 주죠 센스는 정말 천부적입니다
19/04/12 19:31
얼마전 그 나코 라인 사건(?)도 그 선 줄타기의 일환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보면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는 말을 수위 조절한 후에 일부러 푸는 느낌? 말 한걸 읽어보면 그냥 후배가 약간 서운하게 행동한걸 약간의 위트를 섞어서 귀엽게 혼내준 느낌인데, 다른 면으로 보면 일부러 후배 맥이는 걸 전국방송에서 떠든 꼴이고. 근데 그렇다고 활활 불타 오르기에는 기름의 양이 약간 부족할 정도로만 풀어놓는.
19/04/12 19:46
사실 아이즈원 연임을 응원하는 입장에선 덥석하고 물기 좋은 떡밥이긴 합니다.
삭낙이 일본 안 돌아가고 바로 졸업해버리면 아이즈원 연임이 되기 쉽고, 그럴거면 hkt하고 삭낙이 사이 좋아서 좋을 게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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