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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2 22:35:56
Name 비타에듀
Link #1 나무위키, 디씨 등
Subject [연예] 임성한이 원래 계획했던 인어아가씨 내용.TXT
사실, 이 드라마는 미니 시리즈로 기획되었고, 결말도 아리영이 심장병에 걸려서 복수의 정점에서 주왕의 품에서 죽고 유언으로 자신의 안구를 기증해서 생모인 정영숙에게 광명을 찾게 한다는 것이었으나 어느 틈엔가 그런거 없다로 돌변, 결국 불쌍한 정영숙만 극중에서 사망크리를 밟는다.

사실 '인어아가씨'라는 제목이나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의 희생을 본다면 이 설정이 제대로 맞는 것이다. 때문에 연장이 결정되기 전 분노연기하는 장서희는 꽤나 숨차하면서 길고 긴 대사를 내뱉는다. 원래 설정으로는 이미 심장병환자였기때문에.. 장서희가 호흡이 딸려서가 아니라 연기인것.

---

+ 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채시라가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하고 싶다고 요청하였으나 임성한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채시라는 최고의 톱스타였고, 채시라 당사자도 출연을 원하고 MBC 고위층에서도 채시라를 적극 추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장서희는 이번에도 또 밀려서 주연을 못 할거라고 낙심한 상태였는데, 임성한이 적극 본인을 추천해서 아리영역을 맡았다고 한다.

남자 주인공인 이주왕 역에 본래는 류진이 출연 예정이였으나 류진 측에서 여자 주인공이 장서희라고 취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손지창도 이주왕 역에 한때 거론됐고 당초 안연홍이 마마린 역이었지만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거절했다.


------------------------

근데  미리 확정된 남자주인공들이 장서희가 여주로 캐스팅되서 거절한건 장서희 본인도 예전에 인터뷰에서 말했죠.
첫 촬영끝내고 회식할땐 드라마국에서 격려차 오는게 관례인데 인어아가씨 때는 안왔다고.. 근데 대박나니까 그제서야 찾아오고 난리였다죠..;

인어아가씨까지 대박내고 나서야 임성한이 뭔짓을 하든 mbc에선 딱히 간섭을..
예전에 아현동마님이라는 드라마할땐

이상한 개그쑈 하기
사극 분장하고 이상한 연극하기
여튼 이런 이상한것만 30분 내내 1주일 내내 한달 내내 했는데
mbc에선 노터치
그래도 시청률 20~23%는 꾸준히 찍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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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따맨
19/04/12 22:46
수정 아이콘
임성한이 아니었다면 장서희는 조연급만 맡다가 조용히 사라졌겠네요
와카시마즈 켄
19/04/12 22:50
수정 아이콘
장서희는 막장드라마 2개로 대상을...타서 말그대로 막장전문배우로..
안프로
19/04/12 22:52
수정 아이콘
제가 인어아가씨 한 10번도 넘게 보고있는데
저당시 임성한의 필력은 진짜 미친거 같음
뭐랄까 약간 천재적이면서도 변태같기도 하고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스킬을 너무 잘 알면서도
껄끄러운 설정이나 극전개를 오히려 더 즐긴다는 느낌이랄까
인어아가씨도 하늘이시여도 연장이랑 상관없이 얼마든지 좋게 끝낼수 있는데 절대 그렇게 안해요
Перестро́йка
19/04/12 22:58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하지는 않은데
이전에 임성한 작가 드라마 엔딩에 시간이 10년인가 20년 지나면서 끝나는 신이 있었는데,
출연자중 정서희만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가발을 착용하여 촬영했고, 대본에서 세월이 흘렀다는 배경을 잘표현해준 것이 임성한 작가 마음에 꼭 들었다고 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인어아가시의 주연배우로 적극 추천해주었다고 어디서 본 것 같습니다.
비타에듀
19/04/12 23:04
수정 아이콘
드라마 온달왕자들 이거같네요. 인어아가씨 전에 쓴 장편은 보고또보고, 온달왕자들 뿐인데 보고또보고는 장서희가 출연을 안했으니..
니나노나
19/04/12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나네요. 아마 장서희씨가 무릎팍도사 나와서도 말했던듯 합니다
19/04/12 23:02
수정 아이콘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 은퇴선언 후 책을 내면서 했던 인터뷰가 있는데,
막장설정 (장군귀신 빙의 같은...) 은 시청율이 약간이라도 빠지면 방송국 높으신 분 통해서 요청이 왔다더군요.
기운 빠지는 듯 한데 강한거 하나 넣자는 식으로요.
본인 작품의 결말이 산으로 갈 것을 알면서도 방송사 요청대로 연장도 해주고 하는거 보면, 제작자 친화형 작가로 보여집니다.
그런점 때문에 필요할땐 부탁하다가 논란이 커지니 버려지는 듯한 모양새가 나온 것에 배신감도 있고 한것 같더군요.
앞으로 드라마는 다시는 안한다고 하고, 벌어놓은 것도 많을테니 연연하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만, 막장 드라마는 작가 혼자 쓸 수 있는건 아니란거죠.
19/04/13 10:16
수정 아이콘
방송국이 만들어낸 괴물이군요
긴 하루의 끝에서
19/04/12 23:17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작품은 안 봐서 모르겠는데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MBC 9시 뉴스 직전 드라마 시간대에 방영한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3부작은 매우 재밌게 봤고 실제로도 큰 화제작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쥴레이
19/04/13 00:29
수정 아이콘
[보고또보고] 제가 어린시절 봤을때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까지 밤에 눈물나서 형제랑 자매 겹사돈 시켜주지 하고... 저희 가족 다 티비앞에서 한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19/04/13 06:40
수정 아이콘
딴건 다안봣고 보고또보고만 유일하게봣는데
주인공 출산하는 날이라 그동안 주인공한테 막대한 엄마가 와서 잘해주다가 언니 갑자기 출산한다고하니 주인공버리고 언니한테 가는건 잊혀지지가 않네요
김가네
19/04/13 07:04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잊혀졌음 하는 인물 글이..
콰트로치즈와퍼
19/04/13 07:37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사랑한다...
거룩한황제
19/04/13 08:17
수정 아이콘
하늘이시어도 뭐...장난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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