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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2 20:25:39
Name OrBef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왕겜 스포) 파이널 시즌 에피2 이야기나 해요.
Image result for brienne knighted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소드 정말 좋았습니다. 에피 3 윈터펠 전투에서 다수의 캐릭터가 사망하는 것이 확정정인 상황에서, 그 캐릭터들에게 미리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마련해주었지요. 많은 캐릭터들이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일종의 화해와 구원을 찾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런 장면이 참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브리엔이 기사 서임을 받는 장면이 제일 짠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좀 아름다운 배우분이 역할을 해서 그 느낌이 많이 죽어서 그렇지, 브리엔은 원래 굉장한 추녀죠. 그리고 본인의 인생의 목표는 기사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웨스테로스는 여자에게 기사 서임을 주지 않는 세계이기에 그녀는 기사가 될 수 없으며, 추녀기 때문에 전통적인 여성으로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기사도의 길을 걸은 브리엔에게 죽음 직전에 이르러서나마 그토록 원했던 기사의 서임을 주는 장면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탄했습니다.

Image result for bran jaime
제이미는 사실 마틴 영감님의 초기 설정에서는 그냥 악당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극을 전개하다보니 마틴 영감님의 생각이 바뀌었고, 왕겜 세계관에서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 중 하나로 재탄생하게 되었지요. 전 재탄생한 제이미가 좋긴 하지만, 다른 모든 행위를 이해하더라도 브란을 탐에서 떨어뜨린 것만은 정당화도 되지 않고 일종의 설정 붕괴에 가까운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야 어쩔 수 없는 건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브란의 용서(?) 위협(?) 예언(?) 을 통해서 그 구멍을 훌륭하게 봉합했네요. 꼭 에피 3이 아니더라도 제이미는 아마 엔딩을 보지 못하고 죽겠지만, 사실 그것이 본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에서 본인 스스로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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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체로 강한 여캐를 좋아하는 편인데, 대너리스는 그 특유의 '철왕좌는 내 것이다 왜냐하면 내 것이기 때문이다' 라는 특권의식이 짜증나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그런 감정이 제작진의 의도라고 생각하기에 그 짜증을 즐기고 있지요. 악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선인도 아닌 대너리스와, 반면에 동기는 완전한 선인이지만 본인의 미숙함 때문에 본의아니게 안 좋은 결과를 종종 몰고오는 존 스노우 커플은 그래서 참 재미있어요. 

오늘부로 대너리스는 존 스노우가 본인의 경쟁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존 스노우는 철왕좌 따위는 줘도 안 가질 캐릭터지만 대너리스는 그 사실을 잘 모르지요. 설령 알더라도 본인이 가진 철왕좌에 대한 집착때문에 그냥 넘기긴 힘들 겁니다. 결국 둘 중 하나는 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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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리아가 웬 산적놈하고 섹스를 하다니요! 는 농담이고, 이 둘은 드라마 초반부터 언젠가는 엮일 것을 모두 알고 있었지요. 둘 다 고생 많이했는데, 윈터펠 전투에서 살아남아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마 안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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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2 에서 거의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앞두고 둘이 술 한잔 하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그 장면은 근데 인터넷에 아직 올라오지 않았네요. 말은 거칠지만 마음에 상처가 많은 하운드와, 하운드보다 더 마음의 상처가 많을 텐데 항상 부드러운 베릭은 둘 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둘 다 죽을 것 같은데, 베릭이 먼저 죽고 하운드는 에피 5 정도에서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름답게 퇴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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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9/04/22 20:28
수정 아이콘
대너리스파트 나오면 드라마 빨리감았죠. 와 결국 판타지는 혈통망겜이구나 그생각밖에 안들게 재미없어요. 왕겜 파이널 시즌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대너리스의 비중이 높으면 그냥 결말만 볼것같습니다.
19/04/22 20:32
수정 아이콘
남들은 다들 시궁창에서 구르면서 렙업하는데 혼자 용이 세 마리인 점도 극의 재미를 상당히 떨어뜨리지요. 대너리스 팬도 분명히 있긴 한데,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담배상품권
19/04/22 20:41
수정 아이콘
용 3마리보다는 이 캐릭터의 행동 동기부터 목적까지 하나같이 노잼에 이해도 잘 안갑니다.
19/04/22 20:44
수정 아이콘
어랏? 이해는 잘 가지 않나요?

아빠가 억울하게 죽었으며 (물론 오해였지만) 웨스테로스의 귀족 가문들은 전부 찬탈자이거나 부역자들이다. 그러니까 내가 그들을 모두 응징하고 철왕좌를 되찾아야 한다. 그를 위해 군대가 필요하니 에소스에서 세력을 기르자. 나는 위대한 왕이니 나를 따르는 민초들에게는 잘 해주자.

까지는 크게 이상한 부분은 없지 싶습니다. 노잼이라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담배상품권
19/04/22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예와 민초들은 내가 왕먹는게 나을거야. 나는 짱짱이고 노예도 해방해줄거고 민초들한테 잘해주니까란 그 근자감이 너무 맘에 안들고 연출도 납득이 잘 안가서요. 그냥 권력짱짱캐였으면 훨씬 이해하기도 쉽고 캐릭터도 재밌었을것같습니다. 그냥 흔하디 흔한 귀족, 왕족 캐릭터를 현대식으로 있어보이게 표현하려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됐달까요?
19/04/22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약간 더 계산적이고 나쁘게 구현했다면 좀 더 재미있는 캐릭터가 될 여지가 많았지요.
딜이너무쎄다
19/04/22 20:33
수정 아이콘
티리온은 완전 캐붕. 다른 캐릭터들 부각시키려고 완전 무능해져버려서...
19/04/22 20:35
수정 아이콘
티리온이 완전히 짐짝이 되어버렸지요. 뭐 사실 언데드와 싸울 때 지능캐가 큰 도움이 되기 힘들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무능함을 강조하는 장면들이 좀 심하게 많이 나오긴 합니다.
딜이너무쎄다
19/04/23 23:22
수정 아이콘
티리온이 킹스랜딩 공략 때 제 역할을 했으면 시즌 7 뚝딱이니 이해는 합니다. 깔끔하게만 끝내주면 이 드라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엔딩이 될 것 같습니다.
칸예웨스트
19/04/22 20:3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존 스노우라는 인물 한명때문에 끝까지 보고있네요 중간중간에 좀 마음에 안들긴한데 고생할건 다했잖아요.. 측은지심도 들고 소년만화류를 좋아해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자신의 혈통을 알았지만 눈앞에 닥친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네요
19/04/22 20:36
수정 아이콘
저도 존 스노우에 대해서 딱 그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크 4남매들, 특히 존과 산사는 그동안 겪은 일이 너무 많죠.
John Snow
19/04/22 20:36
수정 아이콘
혹시 합법적으로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곳이 어딘가요??
아직 정식본은 안나온 거 아닌가... 다들 불법으로 보신건가요?

혹시 아니라면 정식으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9/04/22 20:37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이라... HBO Now 에 가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서비스가 되는 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John Snow
19/04/22 22:02
수정 아이콘
미국... 부럽습니다 ㅠㅠ
스바루
19/04/22 20:42
수정 아이콘
screen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23시에 방송합니다.
19일나 1화 방송했어요. 그리고 SK브로드밴더에서는 해당 채널이 56번입니다. 다른 케이블은 모르겠내요.

저도 불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냥 TV로 편하게 보고 있내요.
19/04/22 20:45
수정 아이콘
아 나흘 정도 딜레이가 있군요. 요즘은 동시 개봉이 흔해서 TV 시리즈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는 한국 상영 시간에 맞춰서 글을 올려야겠네요.
John Snow
19/04/22 22: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금요일이군요!
절름발이이리
19/04/22 23:32
수정 아이콘
유 돈노 낫씽
John Snow
19/04/23 14:22
수정 아이콘
You know nothing 아닌가요?
위르겐클롭
19/04/22 21:20
수정 아이콘
우리 아리아 다컸네...

스토리는 됐고 다음화부터 그냥 액션만 1시간 가즈아
19/04/22 21:42
수정 아이콘
본글과 댓글보니까 좀 의아한게
이 작품에 사람들이 열광한건 비전형성 때문이었습니다.
주인공 내지는 중요인물인거 같은 사람들이 뎅강뎅강하는게 핵심이었죠.

대너리스와 제이미 캐릭터도 그 연장선에 정말 좋다고 느껴집니다. 본인이 선인걸 자처하지만 정작 권력 하나만 보고 가는 대너리스나 멀쩡할 때는 제일 동생과 비슷히게 정상같으나 누나랑 근친관계에 누나만 나오면 비이성적인 제이미나 둘다 그간 판타지물에 없던 캐릭터들이고 더없이 현실적이죠.

지금 남은 주요 인물들 중에서 산사와 저 둘 빼면 다 너무 흔해빠진 캐릭터들 뿐이에요.
19/04/22 21:53
수정 아이콘
이게 뭐랄까, 드라마팬과 소설팬이 조금 갈리는 느낌입니다. 소설팬들은 말씀하신대로 비전형성에 열광하는 사람들인데 반해서, 드라마팬들은 '중요인물이 뎅강뎅강해서 긴장된다' 정도를 좋아하는 거지 서사 자체는 일반적인 영웅담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례로 존 스노우가 타게리안인 것이 밝혀지고 바로 북부의 왕이 되는 에피소드를 생각해보면 이거야말로 사실 구태의연한 전개 끝판왕인데, 드라마 팬들은 그야말로 열광했거든요. '난 존 스노우가 고귀한 혈통인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흑흑흑 정말 잘 됐다' 라는 식으로요.

근데 뭐 마틴 영감님의 설정에서도 존 스노우가 고귀한 혈통이었고 드라마의 큰 줄기는 영감님이 설정해준대로 따라가는 거라고 했으니, 소설 역시 비전형성을 내걸고 달렸으되 그 마지막은 전형적으로 갈 생각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19/04/22 21:58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처음 인기는 비전형성이었죠.
주인공 포스로 나온 할아범이 2화에 목짤리고
그 뒤를 이을것같던 장자가 피의 결혼식을 맞이하고..

다만 말씀하신대로 중반 시즌 이후로는 분명 기존의 판타지를 따라가는거같긴 합니다. 마틴 영감님의 의도도 그렇구요. 그래서 저는 저 세 캐릭터가 좋습니다.
19/04/22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산사 완전 좋습니다. 본문에 어쩌다보니 누락되었는데, 본문 캐릭터 대부분 제끼고 현재 생존인물 중 최애캐 탑3 안에 듭니다.
Multivitamin
19/04/22 22:08
수정 아이콘
대너리스 하나 띄우려고 죽은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그 띄워준 캐릭터가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고요. 중세배경 판타지니까 혈통 짱짱인거 이해합니다. 용 세마리 혼자 가지고 날아다닐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럴거면 짱짱셈을 보여주든가 아니면 정말 섬세한 심리묘사로 (시즌1-3,4 정도까지의)힘은 센데 현실에 부딪히며 갈등하는 미성숙한 모습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든가 했어야 하는데 시즌 7-8에서 갑자기 다 성장한 군주처럼 보여주니 이건 뭐.. 그 과정에서 희생된 바리스/티리온 캐릭터(+조라) 가 너무 아쉽네요.

스노우는 정치감각 1도 없이 한결같은건 좋네요. 그 순간에 그렇게 고백하면 대너리스가 엄머 숨겨진 친척이었네 너 잘했어 양보할게/혹은 결혼하자 할 거 같았나? 그래도 그 순간의 갈등을 조금이라도 보여줬어야 재밌는 드라마가 되었을텐데 그 중요한 순간에 뿔피리 불어서 끊는건...참

물론 이 모든건 제작비때문에 에피소드 초 압축해서 결말내야하는 어른의 사정때문인건 압니다. 그래도 거기서 조금이라도 드라마적 재미를 살릴수 있을텐데 제작진이 너무 편한 방법만 택해요.

뭐 중요한 얘기 하려면 뿔피리 불어서 새로운 사람이 오고... 특히 대너리스가 뭔 얘기 할때마다 뿔피리가 나와요. 산사와 대너리스의, 북부얘기는 상당히 중요한 얘기였는데 조금 얘기하려니 뿔피리. 존 스노우와 혈통 얘기하는데 뿔피리.

그나마 말씀하신 것처럼 브리엔, 모르몬트들, 와이들링과 조연급캐릭터들, 그 한정된 시간내에서 최후의 마무리(?)지어 주려는 시도는 좋네요. 물론 시도만요.

엄청난 갈등이 있는 캐릭터들이 너무쉽게 화해해요. 브랜이야 해탈한 인물이지만, 나머지 인물들의 갈등은 엄청날텐데 그냥 두 번의 대화들로 화해하네요. 물론 세계 멸망의 위기에서 서로 뭉치는건 이해하는데... 너무 그 갈등의 봉합과정이 생략되어 있어요. 시즌 1-4에서는 갈등있는 적들끼리 손 잡을때 갈등과 말 속의 뼈등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물론 이 모든건 한정된 제작비와 책을 안내는 마틴 양반때문...
19/04/22 22:17
수정 아이콘
하하하 이번 에피소드에서 뿔피리가 너무 남발되었다는 말씀은 (특히 산사와 대화할 때 정말 중요한 순간에 뿔피리....) 저도 공감 100% 입니다. 그리고 그게 어른의 사정때문인 것도 공감하고요.

뭐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으니 이제 슬슬 대미를 장식하고 막을 내릴 시간이지요. 그런 부분을 감안할 때, 그리고 영감님이 책을 안 내주고 있다는 점도 더하면, 드라마 제작진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Multivitamin
19/04/23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저도 보고 나서 많이 두서없게 썼는데,
제 결론은 마틴옹이 잘 벌려놨지만 그 벌려놓은 걸 마무리 지을 능력이 없어 태업하고 있는 와중에 드라마 작가들은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너무 관습적이어서 원래의 재미가 없다. 는 느낌입니다. 중요한 얘기 중간의 대화 끊기가 드라마의 관습적 한계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시즌 6-7은 스케일 큰 전투 1개+아직 다음시즌이 남았다로 스토리의 허접함을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요. 시즌 8은 그럴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현재까지의 진행으로 보면 최소 2번의 대 전투(white walker들과의 생존전투+서세이와의 최종 왕좌의 게임)을 거쳐야 한다고 봐요.
근데 아무리 봐도 두 전투의 스펙타클/재미/긴장감 면에서
초월적 존재와의 생존전투 >>>>> 서세이와의 인간계 최종전투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럼 마지막으로 갈 수록 힘이 빠질것 같아 걱정입니다.
차라리 대너리스의 왕좌 욕심때문에 서세이와 한판 붙는 와중에 walker들에게 윈터펠 함락 -> 만신창이가 된 대너리스와 라니스터/윈터펠 생존자들의 최종연합하여 7왕국 구하기 위한 마지막 전투... 정도면 처절함과 스케일이 점층적으로 올라갈 수 있었을거 같은데, 이게 제 기우였을수도 있으니 일단 지켜봐야죠.
유소필위
19/04/22 23:15
수정 아이콘
마틴 영감이 책을 안내서 결국 드라마가 소설을 앞지른게 결국 문제인거 같습니다. 저도 드라마 소설부분 이후로 드라마 오리지날 스토리 되고나선 흥미가 많이 식어서...
마틴영감이 결국 소설을 빨리 내줘야 할텐데 솔직히 책이 안나오는게 마틴 영감도 이 이야기의 결말을 짓기엔 능력이 달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절름발이이리
19/04/22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몇 시즌 전에 망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그냥 어찌 끝낼지 궁금해 보는 정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전에도 그렇게 대단했다 수준은 아니라고 보는 편입니다.
19/04/22 23:38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를 엄청나게 높게 평가하는 분들도 계시죠. 저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이만한 드라마도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상대평가 기준으로 A 급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치키타
19/04/23 15:48
수정 아이콘
드라마로썬 대단한 수준이 아닐 수 있는데, 이 장르에서는 이 정도면 포상이죠..
절름발이이리
19/04/23 15:48
수정 아이콘
스파르타쿠스(물론 이것도 뒷 시즌은 좀 구리지만) 같은 드라마 언제 다시 나오나 치성기도 하고 있습니다.
本田 仁美
19/04/22 23:39
수정 아이콘
이번 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뻘쭘하게 샘 뒤에 서있는 고스트가 나온겁니다.
19/04/23 01:15
수정 아이콘
시즌4까지는 아무 인물 두명이서 화롯불에 앉아 대화하는 씬조차도 재밌었는데 그이후론...
19/04/23 08:2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스타크 가문 애들이 변함없이 쭉 괜찮죠
존, 산사, 아리아 3명이 짱입니다.
츄지Heart
19/04/23 08:56
수정 아이콘
초기 시즌은 정말 몰입해서 보고 다음화가 궁금했었는데... 뒤로 갈 수록 몰입 안되고 특정 멋진 씬 만들기에 급급한 게 아닐까 보이는 게 저만의 감상이 아닌 거 같아요. 요즘도 그냥 관성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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