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유는 이쁩니다.

오늘은 4곡을 했는데 들으면서 느낀건 실력 어마어마하게 늘었습니다.

한국어 엄청 재밌다고 하네요.

그리고 깨알같이 챗방에서 일본인이 많이 없... 거의 없으니까 삐지는 모션은 어마어마하게 귀여웠습니다 크크

오늘의 셋리스트

1. 태연 - 사계

2. 애덤 러바인 - Lost Stars(비긴 어게인 OST)

3. 아이묭 - 너는 록을 듣지 않아

4. Zion.T - 양화대교(미유 개사버전)

- 진짜 많이 놀랐습니다.

1.  태연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제가 이전부터 미유한테 원하던 느낌과 감성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바로 받았네요.

음 자체가 많이 높은 곡은 아니어서 깔끔하게 불렀습니다.

2. 이전에 Shape of you를 불렀을 때 발음이 나쁘진 않았었는데 딱 그 때 그정도의 느낌으로 불렀습니다. 무난했네요.

3. 본인의 홈그라운드인 일본어로 불렀는데 역시 밝고 통통 튀는 락 스타일도 꽤 어울립니다.

4. 제일 놀란 곡이었습니다. 벌써 개사를 할 정도로 한국어가 올라온 것 같습니다.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본인 가족 버전으로 개사해서 불렀는데 와... 소름이... 

개사한 것도 개사한 거지만 그 가사를 전달하는 능력도 엄청나게 올라왔습니다. 트레이닝 진짜 빡세게 받는 거 같네요.

5. 오늘은 러닝타임이 좀 짧았는데, 일단 4곡을 거의 쉬는 타임 없이 불렀고, 그 중에 2곡 정도는 2절까지만 불러서 더 짧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퀄리티는 엄청 좋았습니다.

- 이외의 떡밥들

1. 숙소에서 김수현 연습생과 룸메이트라고 하네요 크크 김수현 연습생 재밌다고 합니다

2. 한국어가 너무 재밌어서 공부하는게 즐겁고, 나중에 한국에서 일본인 중에 제일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3. 마지막에 양화대교를 부를 때 미유 어머니도 유튜브로 보고 계셨다고 하는데 아마 한국어로 불러서 못알아들으셨을거라고(...)

나중에 의미 설명해준다고 하네요.

이걸 개사할 때 미유가 어릴 때 어머니가 무대에서 부르던 모습을 기억하면서 나도 저렇게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감

넘나 좋았습니다. 

가길 잘했어요.

한동안은 못갈듯한데 오늘 가서 다행입니다.

마무리는 개그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