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의 후기도 스포 없이 간단 명료 요약 정리만하여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대본으로 초반을 이끌어나가길래 똑같은가보다 했다가;;;
갑자기 대본에 없는 멘트 드립에 나중에 가족 버프로 눈물바다가;;;;;
어제는 행복한 무대였는데 오늘은 감동적 무대였네요
울컥했어요 정말.
내일은 2층이네요.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좋았던 점
1. 대본이 있음에도 애들의 드립은 대본이 없었다는 점....애들 즉석 멘트 너무 좋았어요~
2. 저는 나코, 히토미가 최애였습니다만. 오늘 나코가 울었어요. 쌈이랑 나코가 운게 대박사건입니다.
   아마 막콘 말고는 기대하기 힘들꺼라고 생각한 나코의 눈물을 보다니 감동이었습니다. 가슴속에서 울컥하더라구요.
   (그렇게 찍지 말고 했는데 나코 우는 영상이 벌써 올라와 있네요;; 가져오는 건 좀 그래서 링크만 달아둡니다)
    https://twitter.com/Nakovideo/status/1137322885385576449?s=09
3. 어제보다 사운드가 잘 잡혔습니다. 아직도 베이스가 강한편이지만 그래도 매우 좋았습니다.
    또 모니터도 잘 수정되었는지 첫날과 같은 음향사고는 없었으며, 애들 라이브 실력이 정말 좋다는걸 느낄 수있는 그런 환경이었습니다.
4. 위즈원의 호응력이 어제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응원도 그렇지만 모든 리액션이 어제에 비해 월등히 나았다 생각합니다.


* 아쉬웠던 점
1. 그 놈의 폭죽은 정말 3층에선 최악이네요. 34구역에 있었는데 화약냄새에 안보이는 시야에 아주 곤욕이었습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필수 무대장치인걸 알지만 환기 구조좀 어떻게 마련해줫음 좋겠습니다. 문이라도 좀 열어두던지;;;
2. 오늘 어제 쓴 응원봉을 그대로 가져갔다가 중간에 사망하셨습니다. 아 배터리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미리 체크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만. 오늘 가시고 내일도 가시는 분은 적극 배터리 필수 교체 권장드립니다.
3. 카메라 워크.  이건 촬영하시는 분들의 아이즈원 이해도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누가 부를 시점인지 정확히 모르시는 듯합니다.
   그래서 반박자 늦게 잡아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춤 동선이 센터면 맞게 잘 잡아주는 편인데 그렇지 않으면 전혀 쌩뚱맞게 카메라를 잡네요. 분명히 히토미가 부를 시점인데 카메라는 다른멤버를 잡아주고 있다던지 이런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이건 뭐 어떻게 개선이 안되나요?
그래서 중간부터 그냥 화면 포기하고 망원경으로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