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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8:08
대상이 팬카페 회원이니까 반성문이 아니죠.
이미 잘못된 발언이라고 사과하지 않았나요? 이글도 딱히 자기가 잘했다는 글은 아닌거 같은데요.
19/06/11 18:15
웃긴게 전라도 사람 뿔 어쩌구 하기엔 이 사람 나이도 어린 편이던데. 무슨 북한 김일성이보고 그랬다면 몰라 전라도 사람한테 뿔 달리고 이빨 나오고 그런 소리 들을 세대는 아니지 않나요? 이 사람 중딩때 전라도 사람이 대통령 했는데.
19/06/11 18:16
이 건에 대해서는 당시 현장에 있던 분들이나 해당 지역 분들의 반응이 어땠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듣는 사람이 괜찮다고 했으면야 뭐 괜찮은거겠죠 아니라면 문제가 되는거고요
19/06/11 18:20
이 분 발언이 어땠는지는 판단을 못하겠는데.. ..지역 거론하는 행사 멘트 너무 올드해요. 단골 레파토리인건 알겠지만..이낙연 총리 가난한 강원도 발언도 그렇고. 이제 조금만 수틀리면 사단 나는 레파토리 같아요. 지역 관련 코멘트는. 그냥 콘서트처럼 오늘 오신분들, 팬분들 이런 식으로 지칭하는게 낫지
19/06/11 18:32
(수정됨) 본인이 원했던 안원했던 언론에 의해서 일베여신 등극했더군요.
일부 인터넷언론이 아니라 전언론이 다 다루고 있네요. 디엔드.
19/06/11 18:37
의도가 어찌됐든 그 발언은 선을 넘는 발언이다고 봅니다. 대처도 별로라고 생각되구요. 그의 노래를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관심도 없지만 운수가 좋아 확 뜨는것도, 말한마디로 확 지는것도 쉽게 볼 수 있는게 이 쪽 세계 아니겠습니까. 어련히 잘 하겠지만 행사가 줄어도 뭐 할 말 없다고 봅니다.
19/06/11 18:42
(수정됨) 근데 진짜 비꼬는게 아니라 의도가 궁금하긴 합니다. 선을 넘는 발언이라는건 동의하고요.
도대체 성장과정이 어떻고 부모님 정치성향이 어떻길래 전라도 사람한테 뿔 달리니 그런 소리를 한건지 ; 저보다 윗 세대도 전라도 사람이 뒤통수 잘 친다 그런 편견은 많이 얘기 해도 저렇게 얘기하는건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차라리 반공교육때문에 김일성이 머리에 뿔 달리고 그랬다는건 이해가 가는데......게다가 저 사람 학창시절에는 정부가 북한과 교류도 잘 하던 시절이라 북한에 대해서조차 그런 이미지도 없을텐데. 어떻게 전라도 행사에서 전라도 사람을 그렇게 생각했다고 얘기하는건지 ;; 아니 다 필요 없이 같은 프로그램에서 경쟁했던 사람이 전라도 사람 아닌가.....도대체 무슨 의도로 저런 말을 했을까 진짜로 궁금하긴 합니다.
19/06/11 19:01
송가인이 사투리때문에 악플에 시달리다 막상 경상도에서 잘 챙겨주니 눈물난 걸 언급한걸 보면, 본인도 비슷한 의도로 잘 챙겨받았다는걸 어필하고 싶었겠죠. 근데 약간 이런것도 송가인컴플렉스라고 느껴지는게, 미스트롯 우승자도 송가인, 팬덤도 송가인이 클테고, 지금도 송가인이 잘 나가니, 무리수를 둔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송가인이 전라도 사람인데 경상도에서 잘챙겨주더라. 나도 경상도 사람인데 전라도에서 기대보다 잘챙겨주더라를 강조하기 위해서 했는데 안 먹힌.. 게다가 너무 올드한 발언. 그걸 굳이 입 밖으로 꺼냈고. 꺼낸발언을 통해 평소 어떠한 생각까지 할까라는 의구심, 궁금증이 생겨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올드한 발언을 요즘사람이 하니 받아 들이는 분들도 띠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님처럼 홍자 개인의 삶과 가치관 성립에 궁금증을 표하는 것도 타당하고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저런 말을 실제로 듣긴했겠죠. 그리고 그걸 틀렸다고 받아들여서 말한거라고 봅니다(정상적인 사람이면..) 그치만..킹치만..여튼 일베여신까진 너무 갔지만 반응이 클 수 밖에 없는 걸 건드렸다고 봅니다. 송가인 악플 달릴때도 아니 트롯이야말로 지역 상관없이 다 묶을 수 있고 송가인이야말로 구세주처럼 잘 나타났는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뭐 트롯 전성기 열었죠. 홍자는 가만히만 있어도 숟가락 올려놓고 쉽게쉽게 갔을텐데, 너무 라이벌리를 의식하지 않았나 봅니다. 저는 이렇게 보지만 홍자 마음은 모르죠 저도:D
19/06/11 19:05
뭐 저도 저 사람이 진심으로 저런 드립을 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럼 과연 저런 드립을 주입한 사람이 누굴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나이대를 봤을 때 본인 생각은 아닌거 같고.....누군가 시켰으니 저렇게 필터링 없이 얘기했을 거 같은데 과연 그런 사람이 매니징 하는데 지금에서 더 잘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드네요. 만약에 본인 머리에서 나온거라면 좀 그렇고.......말씀 하시다시피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니나노 하고 놀기에 좋아서 트로트 가수들이 인기가 있는건데 자꾸 저렇게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면......좀 아쉽네요
19/06/11 18:42
이전 글에도 길게길게 댓글 달았지만
발화의 의도나 맥락을 무시하고 자극적인 부분만 따다가 일베랑 동급으로 만들어버리면 당연히 억울하죠. 그만큼 말조심해야되는 시대긴 하지만 참 팍팍시럽네요.
19/06/11 18:43
(수정됨) https://youtu.be/etsTAVHDFS4
3분38초 부분이 논란이된부분인데 어떤 뉘앙스인지는 대충 알거같습니다, (평소 자신의 생각이 아니었다는 가정하에) 그간 주변환경에서 전라도비하발언들을 들어왔던거고 그걸 살짝 비틀어서 일종의 호응유도차 뱉은 멘트인데 이게 딱 그거에요. 같은 야한농담을해도 제가하면 철컹철컹이지만 신동엽이하면 꺄르르~하고 넘어가는. 이런 민감한 주제가 독이든 성배죠. 그 선을 아슬아슬하게 잘 타서 넘기면 빵터지는거고, 까딱 선 넘어가면 욕먹는그런거죠. 근데 이렇든 저렇든 사과문은 문제가 좀 있네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민감한 지역감정문제이고, 이걸 잘못건들였으니 사족 붙이지 말고 그냥 바짝엎드려서 과하다할정도로 싹싹비는 시늉이라도 해야 논란도 수그러들고 자신을 위해서도 그게 최선일텐데 팬들위한 멘트랍시고 친게 더 독이 된거같네요.
19/06/11 18:45
충청도 사람들 느리다고 들었는데 무대에서 박수 속도 보니 다 거짓말이더라 충청도 사람들 짱짱 좋아요 대충 이런 구조 멘튼데 그냥 실패한듯
19/06/11 18:49
저는 이게 선 넘은 농담이라 싫지만 아예 처음부터 농담으로 고려조차 안 되는거 보면 좀 절망적인 기분입니다.
가령 전라도사람들 겉과 속이 다르고 음흉한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진심으로 반겨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이랬으면 진짜 불쾌했을텐데 머리에 뿔달리고 손톱에 발톱달렸다는 말이 무슨 진심이겠나요.
19/06/11 18:53
공감합니다
분노민국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피지알만 봐도 언제부턴가 댓글 달기가 무섭더라고요 날선 댓글들이 너무 많아져서... 현실에서는 이정도까진 아닌것 같은데 흠...
19/06/11 21:22
님은 저런말을 들어본 세대인 것 같고 저 또한 비슷하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일평생 저런말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들으면 ‘나는 너 언청이에 양손대신 촉수가 달려있을 줄 알았다’ 이정도 느낌이거든요. 비약이 아니라 딱 이 수준이에요. ‘나는 네가 두발로 걸어들어와서 놀랐어 네발로 길 줄 알았거든’. 뿔 + 발톱은 짐승이란 이야깁니다. 요즘 그냥 본인 기분이 나쁘면 헤이트 스피치로 몰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홍자의 저 케이스가 아주 정석적인 헤이트 스피치죠. 광범위한 대상 + 직접적인 해석에서 비하적 표현
19/06/11 18:56
(수정됨) 지역감정을 건드리는걸 넘어서서 전라도는 사람도 아닌줄 알았다 수준의 말을 한사람이, 뒤에서 실수니 어쩌니 하면서 핑계 대는걸 이해해주느니 그냥 무시하고 살렵니다.
앞으로 열심히 일베여신 하셔요 홍자씨. 내앞에 보이지만 않으면 일베여신이든 진성레디컬페미든 상관이야 안할테니.
19/06/11 18:57
이게 이정도로 이슈될만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눈치없이 유모어했다가 갑분싸된 거 같은데 실수에 비해 비난이 점점 과해지는것 같아요
19/06/11 19:13
(수정됨) 멍청한거도 정도가 있어야죠. 세상에 무슨 30대가 저런 편견이 있다는거를 얘기합니까. 요즘 같은 시대에 호남에 대한 저런 편견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미친거죠.
근데 그 편견자체가 무슨 똘이장군시대 북한 사람한테 할법한 편견이라 더 미친거고요. 그게 요즘 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편견이라면야 농담의 의미가 있고 그게 좀 과했다면 실수했구나 하겠지만 뭔 뿔달리고 발톱달리고.. .근데 그걸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있을거 같은 무지함이 더 짜증난다는겁니다..
19/06/11 19:33
사실 그게 경상도의 현실이라서...
저도 30대 대구출신인데 어려서부터 숱한 전라도 사람 욕을 온갖 어른들한테 들으면서 자랐거든요. 거기에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단절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고속도로'가 왕복2차선, '편도1차선'이었을 정도니까요. 저 또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라도에 가본적이 한번도 없고, 경상도에서 자란 분들은 많은 경우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 머리가 좀 일찍 굵어진 편이었고 반골기질이 좀 있어서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뭐래냐 경상도 아재들 진짜 지역감정 노답' 이러면서 귓등으로 튕겨냈지만, 어르신들 말씀 곧이곧대로 듣는 순진한 아이들은 정말로 전라도 사람들은 무슨 상종하면 안될 악당인줄 알면서 컸을 가능성도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환경에 비춰보면 그랬어요. 어릴적 뿐만 아니라, 요새도 누구집 며느리가 전라도 출신이라더라는게 화제거리에 오를 정도인 동네입니다. (아주 최근에도 고향 내려갔다가 들었네요)
19/06/11 19:38
(수정됨) 글쎄 저도 40대 부산이라 한참 지역감정 심할때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물론 전라도 사람 겉속 다르다 친절한데 믿으면 안된다 어쩌구 소린 종종 들었어도 저런 이승복 어린이 시절 북한 사람 한테나 할법한 편견은 들어본적도 없네요. 이거는 뭐 밥상머리 교육이 잘못되어서 저렇다 하기에도 어처구니 없는 소리라.
19/06/11 20:30
개인적으로 3,4,5문단은 현 상황에 그리 좋은 문장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행사 중 발언도 그렇고 이 사람은 그냥 말을 줄이는게 앞으로 활동하는데 더 도움이 될꺼라 봅니다.
19/06/11 22:22
어디 뭐 소수가 진솔한 토크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다수의 군중을 상대로 가볍게 멘트치기엔 위험한 발언이긴하죠. 실제로 반응도 싸늘하고...
19/06/11 22:52
그전 사태와 비슷한데 이것도 내가 잘못한게 아니다. 나는 내가 다 용서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냥 팬싸이트니까 걱정하는 팬들 힘내라고 쓴 글인데 센스가 부족한 거죠. 이분은 그냥 누가 붙어서 글이나 멘트나 따로 정리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9/06/11 23:22
전라도에 접점 1도 없는데도 선 넘은 발언인데요 ㅡㅡ;
그리고 뭐 댓글로 은퇴시킨다 하는데 저 발언이 오피셜로 선을 넘었든 안넘었든 싫어할 사람은 싫어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그거 감내가능하면 감수하면서 활동하면 되는겁니다. 누가 교도소에 쳐넣잡니까 벌금을 때리잡니까?
19/06/12 01:45
여기 댓글 단 사람중 저 발언이 괜찮다는 사람들...미국가서 흑인을 니거라고 불러보세요. 흑인들이 헤이 브로 하고 지나갈지 주먹이나 총 꺼내들지.
전형적인 비하발언입니다. 흑인이 자기를 니거라고 부르는 것과 비흑인이 흑인을 니거라고 부르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혹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오징어라고 한다고, 오프라인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이 와 너님 진짜 건어물 오징어네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생겨요?? 라고 하면 어떨거 같아요? 비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사회가 관용이 없네 어쩌는게 같잖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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