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쇼챔피언에서 NCT 127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우주소녀가 NCT 127과 비교했을 때 음반, 음원, 투표 지표를 모두 앞서고 있었고
방송점수와 시청자선호도 점수만으로 그 차이를 뒤집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주소녀의 경우, 1위를 한다면 첫 쇼챔피언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근 엠카에서도 비슷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논란이 된 이후 엠넷에서 점수 오류를 인정하고
오마이걸이 1위인 것으로 결과를 정정했습니다.
욕은 적지않게 먹었지만, 그래도 실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차트의 가치가 크게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쇼챔피언은 평소에도 방송을 통한 점수 공개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
(홈페이지를 통해 1~20위만 발표합니다)
아예 방송에 출연한 가수 중에서만 1위를 뽑는 더쇼보다도
순위 기준이 더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제작진 마음대로 1위 준다"는 이야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NCT 127의 1위가 맞다면 그 부분에 대해 세부적인 점수 공개 등의 피드백이 있어야 할 것이고,
잘못 반영한 결과가 있다면 정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