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대 아이돌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2곡


팬심을 떠나 호불호가 거의 없을것만 같은 두 곡을 뽑아봤습니다.

물론 대중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입니다.

'이 곡을 모른다' 라는 분들께도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는 곡입니다.

제가 뽑은 두 곡의 공통점은 멜로디,가사,안무,뮤비 모두 '공들인 티가 난다' 입니다.



1. 시간을 달려서(2016) - 여자친구




노래와 안무가 완벽한 기승전결을 끝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 곡입니다.

안무라기 보다는 군무에 가깝습니다. 보기만 해도 어려워 보이네요.
(특히 마지막 시계추를 돌리며 소녀들이 걸어가는 엔딩은 정말 최고)

여자친구라는 그룹의 시그니쳐 곡은 아무래도 '오늘부터 우리는' 이겠지만

저는 이 곡을 마주했던 그 시절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시간을 달려서 교차편집>




2. Closer(2015) - 오마이걸



별똥별아 안녕 내 소원 들어주렴

한 걸음 closer 내 맘 한 뼘 closer to you
하늘을 스치는 별에 내 맘을 담아 보낼게

so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little closer

꼭 이뤄줄 거야 오랜 기다림은 언젠가
날 비추는 달님 (들어봐) 간직했던 나의 비밀
하늘을 스치는 별에 내 맘을 담아 보낼게

so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little closer

closer, I'm closer, I'm closer, I'm closer
안아서 데려가 줘 to you
closer, I'm closer, I'm closer, I'm closer
can you hear my cry
어느 늦은 밤 긴 꿈을 꾸는 나 oh
closer, I'm closer, I'm closer, I'm closer

한 걸음 closer 내 맘 한 뼘 closer to you
태양이 지우기 전에 너에게 닿길 기도해

so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little closer

언제나 함께였던 공간에서 쓸쓸하게 빛나고 있는 넌
많은 별자리 중 널 닮은 자리를 저 하늘 위에 고이 담아 비춰주기를 바래
널 그리기 위한 꿈을 그리다 ,그리고 그리면 만날 수 있을까
넌 항상 늘 같은 자리 muse on 여물어가는 넌 milky way is on

closer, I'm closer, I'm closer, I'm closer
정말 우리나라 노래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처음 들으면 유럽 쪽 어딘가 번안곡일거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노래는 맞는데 작곡은 비밀정원을 만든 션 알렉산더와 로라 브라이언이란 작곡가가 만들었습니다.(그럼 그렇지 ~~!!)


몽환적인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뮤비, 노래따라 12가지의 별자리 안무로 흠 잡을때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킬링타임은 마지막 '랩' 부분'의 가사가 기억에 남네요)

뮤직비디오가 난해하면서도 왠지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는거 같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봤다 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저(CLOSER) 안무 대형

-- 그러나 이 두 곡의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을 달려서는 초대박을 터뜨리며 중소기업의 걸그룹이 메이저로 올라서며 지금까지 지탱해주는 추진기가 된 노래입니다.

반면, Closer는 아쉽게도 빛을 크게 보지 못한 노래죠.
개인적인 평으로는 레인보우의 '그 노래'와 같은 운명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오마이걸은 비밀정원으로 보상 받았고 레인보우는 끝내주는 의리로 보상 받았..)

제 관심법으로는 Closer를 완성시킨 소속사에서는 분명 '초대박이다' 라고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