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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09:06
(수정됨) 여태 앨범아트가 일관성이라도 있으면 몰라.. 크크...
요즘 넷상에서 8090 일본갬성이 인기좀 끌긴 끄나보네요. 요즘 젊은이들은 저 풍요럽던 시절의 일본 갬성을 접해본적이 없었을테니... 조만간 인싸피케이션 당할것 같아서 슬픔 10년 전 포크가 그랬던 것처럼...
19/07/18 11:03
정식 구매가 아니라 카피 후 원작자랑 협의중이었는데 합의전에 정식구매라고 언플한거일꺼예요.
원작자가 친구랑 톡한 내용 오픈했을꺼예요. 그 뒤로 합의를 했을 수도 있지만요.
19/07/18 09:48
그래도 표절은 아닌거 같네요. 트레이싱도 아니고 특정컷을 통째로 베낀것도 아니잖아요. 사실 영향을 준자와 영향을 받은자, 둘 다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케이스가 많아서 그렇지 비슷한 화풍이야 널렸죠. 이번건 그냥 아는 그림 나와서 다들 신난거고..
물론 노골적인 베끼기일게 뻔하지만 보통 그 차이로 표절을 판가름하지는 않으니
19/07/18 14:38
아다치의 자기복제는 사실 자기표절이라기보다 개그물에서 사용하는 반복개그에 가깝죠. 스스로 그려낸 패턴-클리셰를 깨는 방식으로 활용하기도 하니까요.
아다치는 워낙에 다작을 하는 작가라서 거기에 맞춰서 그림체와 스타일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그래서 그림체가 단순하죠. 빨리 그려야하니까. 아다치가 워낙 여백의 미를 잘 살리는 연출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배경컷을 많이 넣는 이유는 본인의 작업량을 줄이고 어시들이 그릴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죠. 그게 30대에 주간연재를 하면서 격주간 연재를 동시에하고, 그러면서 단편도 많이 그릴 수 있었던 이유, 50대까지 주간연재가 가능했던 이유, 60대에도 여전히 연재를 하고 있는 이유죠. 그런 면에서 저 그림체가 아다치만의 것은 결코 아니지만, 연재만화의 그림체가 아니라 일러스트의 그림체로는 너무 부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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