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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7/25 04:09:48
Name OrBef
Link #1 https://variety.com/2019/film/news/rutger-hauer-dead-dies-blade-runner-co-star-1203278050/
Subject [연예] 배우 룻거 하우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네요.
https://variety.com/2019/film/news/rutger-hauer-dead-dies-blade-runner-co-star-1203278050/

워낙에 좋아했던 배우라서 왠지 RIP 한 번쯤은 해드리고 싶어서 글 써둡니다. 이 분이 가장 인상을 깊게 남긴 영화라면 아무래도 블레이드 러너죠. 특히나 슬픔과 박력이 혼재된 엔딩씬을 처음 보았을 때 소름돋았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눈물도 찔끔 났던 것 같아요.



워낙에 강한 인상인지라 아이러니하게도 연기의 폭이 좁은 느낌도 있던 양반이죠. 주로 악역을 많이 연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제레미 아이언스급..???) 분이라서, 비교적 최근이라면 배트맨 비긴즈의 비열한 삼촌, 그리고 신 시티의 로아크 추기경 역 정도가 생각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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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04:18
수정 아이콘
미셀 파이퍼랑 같이 한 레이디호크랑 역시 블레이드 러너, 이 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RIP
19/07/25 04:26
수정 아이콘
레이디호크도 지금 보면 좀 유치할지 모르지만 당시에는 정말 로맨틱했지 말입니다.
19/07/25 05:32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러너
*alchemist*
19/07/25 08:17
수정 아이콘
저 애드립은 진짜.. 어우.. 쩔죠
꽃이나까잡숴
19/07/25 08:33
수정 아이콘
Time to die....
ㅠㅠ
어강됴리
19/07/25 09:08
수정 아이콘
“나는 너희 인간들이 상상하지 못할 것들을 봤어.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오리온좌의 어깨 위로 포화를 내뿜는 공격함들,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C 광선의 빛이 탄호이저의 바다에 깔린 어둠 속에서 명멸하는 것도 봤지.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he Tannhäuser gate.)

그 기억들 모두 시간 속에 사라지겠지, 빗속의 이 눈물처럼.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죽을 시간이다.”
(Time to die.)



이 대사의 주인공이셨군요
19/07/25 09:19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 원래 알던 대사인데도 글로 보니 또 소름이!!
루크레티아
19/07/25 09:26
수정 아이콘
타임 투 다이 들을 때 진짜 역사상 최고의 연기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19/07/25 10:40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대사입니다. 나중에 애드립인거 알고 진짜 감동받았는데...
룻거 하우어님 평안하시기를...
아로에
19/07/25 11:04
수정 아이콘
cienbuss
19/07/25 22:25
수정 아이콘
진짜 명대사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
...And justice
19/07/25 11:27
수정 아이콘
저 장면을 인생에서 몇 번을 봤는지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07/25 12:25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러너 2049 보러가기 전에 봤는데 이 장면 몇 번을 돌려봤던지...
홍승식
19/07/25 12:47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즈 티코
19/07/25 12:50
수정 아이콘
마침 오늘 비가 내리네요...
파멸성
19/07/25 18:25
수정 아이콘
블레이드 러너의 진주인공ㅠㅠ 이분 역할의 마지막 선택과 저 대사덕에 영화가 불후의 명작이 되었지요 아니었다면 망한 컬트 sf영화로 끝났을건데요
19/07/25 23:3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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