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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1 06:36
어차피 유머지만 혹시 진지빨 분들을 미리 방지하자면
[[Q. 이승엽 선수는 싸인 잘 해주는 편이신가요? 이승엽: 아뇨. 싸인 잘 안해줍니다. Q. 이유가? 이승엽: 제가 너무 많이 해 드렸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예전부터 너무나 많이 해드렸기 때문에 싸인에 대한 노이로제. 예전에 지인들, 팀에서 원하는 것, 팬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드리다보니까 싸인에 대한 희소가치가 아무래도 좀 떨어지겠죠.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직거래가 되는 걸 봤을땐 '아 내가 해줘서는 안되는 거구나' 그래서 웬만하면 안 해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 팬들이나, 공에다 이름을 써달라고 하는 분들에게만 해드리고, WBC 기념볼 같은 공에 요구하면 제가 좀 의심...그래서 사실 좀 줄이고 있어요. 하지만 올해 다시 달리 마음을 먹어서 웬만하면 해드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중고 거래가 싫다고만 얘기했으면 크게 문제가 안 될 수 있었는데 중고 거래가 싫다는 것과 어찌 보면 반대되는 희소가치 드립이랑 같이 이어져서 진정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20/01/31 06:57
만화 캘빈과 홉스 작가도 예전엔 자기 동네 도서관 가서 자기 책에 사인하곤 했는데,
그게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걸 알고 나선 그만뒀다고 하더군요. == 도서관이 아닌 서점으로 수정합니다...
20/01/31 08:57
이렇게 짤로만 돌아다니는 건 악편의 위험이 있어서 웬만하면 원본을 찾아서 봐야 합니다.
물론 원본도 어느정도 편집된 것이긴 하지만...
20/01/31 11:38
사인이란게 이전에 '내가 이사람과 만났다'라는 증빙물이 딱히 없어서 받았던건데 이젠 1인 1카메라 시대이 사진으로 바뀌는것이 자연스럽네요.
20/01/31 20:07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승엽 선수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말그대로 국민타자인데, 훈련하러 구장에 나오면 구단측으로 들어온 (가령 고위공직자의 부탁 등) 싸인요청이 적잖이 쌓여 있을 것이고, 그 수가 워낙 많다보니 훈련할 시간이나 집중력에 방해가 될 정도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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