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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22:40
진심 대단하네요.... 옛날 김국진의 전성기를 보면서 저만큼 지배적인 방송인이 또 있을까 했는데
유재석은 그에 버금가는 위상으로 십수년을 군림하네요 크크
20/06/03 23:27
저는 건국이래 연예인 1위가 유재석이라 생각해요
장기간 + 폭넓은계층 + 이미지...이제는 국민엠씨보다 국민연예인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20/06/04 02:10
재능이 있어도 눈에 띌려면 설쳐야 되는데
설치면 불편충의 먹이가 되고 안설치면 그와 비슷한 재능을 지닌 고인물이 있는데 신인을 갖다 쓸 이유가 없습니다
20/06/04 05:29
https://pgr21.com./freedom/85111
전에 갤럽으로 고인물지수 만들어봤는데 예능 > 스포츠 > 가수 > 영화배우 > 탤런트 순이었어요.
20/06/04 04:05
일단 저는 시청자 입장에서 보자면 . 요즘은 좀 피로감이 있더군요. 신선함이 없다고 해야되나. 댓글에 '예능판 자체가 뭔가 슈퍼고인물판' 동감 합니다.
20/06/04 09:37
단순히 고인물이 되었다기 보다는, 예능이 요구하는 기준이 너무 높아요.
인성, 재치, 공감능력, 사회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 이 모든걸 20대에 갖출수가 없어요. 사회 경험 쌓고 최소 30대 중반은 되야 뭐 비빌수 있는 수준. 재기 넘치는 20대 젊은 인재는 일단 참신함만 빨아먹고, 천천히 숙성시켜 살아남는 자만 일정 수준 위로 올라오는 시스템. 기존 연예인들도 여기에 부합안되는 사람들은 다 내쳐졌죠. 차라리 자기분야에서 성취를 낸 사람들 중 방송 센스가 운좋게도 장착된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 안착하는거 같아요. 많은 부분이 검증된 인재들이니까요. 이렇게 기준이 높아지니 검증된 사람만 돌려쓰게 되는거고요. 요즘 탑 예능인들은, 살아온 과정에 흠결은있을수 있어도 지금은 거의 도인이나 완성형에 도달한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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