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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12:52
25~30년전 해태야구 덕질했을 때 제 최애 선수였는데 (인상이 우리 아버지를 닮아서)
은퇴하고 개까이는 걸 보고 안타까웠는데 요샌 이렇게 훈훈하게 언급도 되고 하니 좋네요. 타석에 이순철만 들어서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초집중해서 보던게 생각나네요. 중견수 시절 수비도 어찌나 잘하던지.. 올스타전이었던가 홈런으로 넘어가던 타구 잡아내고 글러브 흔들던 모습, 중견수 앞에 안타성 코스 달려와서 다이빙 캐치 후 데굴데굴 구르던 모습. 그립읍니다.
20/06/30 13:09
오 반갑습니다.
이 분이 원래 경기장에서 평소 표정이 굉장히 썩어있는(?) 유형의 선수인데, 그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네요.
20/06/30 13:32
맞습니다!! 항상 뭔가 불만에 차있는 얼굴!!
저도 이순철 선수시절 좋아했어서 이종범 데뷔 후 얼마간 이순철 활약이 없어지는것 같아 싫어도 했었더라는!!
20/06/30 13:15
그거 한국시리즈 아니었나요?
이정훈 타격도 호수비로 잡더만 더 잘 맞은 장종훈 홈런성 타구까지 펜스앞에서 점프해서 잡고 흔들어댔죠.ㅠ 이순철선수 얄밉게 환하게 웃더라구요, 장종훈선수는 1루 다와서 고개 떨구고,,
20/06/30 13:18
해태선수 최초로 신인왕을 탔는데..주 포지션이 3루수 였습니다. 코감독이 트레이드로 한대화 입단하면서 2년차부터 중견수로 전환시켰죠..그런데 코감독이 3루수 외야 전향시킨게 이순철이 처음이 아니라는거...
82년 해태 주전 3루수는 김종모 였습니다. 83년도에 부임해서 김종모를 외야로 보내면서 3루수로 쓴 선수는 김성한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철 입단하고부터 김성한은 1루로 가고, 한대화가 트레이드로 옮겨와서 이순철이 외야로 가고, 86년도에 선동렬 입단하면서 우리가 아는 해태 왕조가 열리는거죠..
20/06/30 13:22
기억이 확실하지 않지만, 91년 한국시리즈 2차전이었나 그럴걸요. 홈런성 타구를 날린 타자는 빙그레의 김상국 선수였습니다. 아 넘어간다 하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순철 선수가 잡아서 눈물흘렸죠 ㅠㅠ
20/06/30 13:31
요즘 들어 더 느끼는건데 진짜 이순철은 유일한 감독 커리어가 프로 야구 역대 최악의 암흑기 시절과 겹친걸 감사해야합니다(...)
베이징 이후에 똑같은 짓했으면 해설도 못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20/06/30 16:54
배영수도 8개입니다. 삼성에서 받은 02,05,06,11,12,13,14
그리고 두산에서 채운 19년 우승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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