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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30 18:01:35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머릿속
Subject [스포츠] [리버풀] 리그 우승 못해본 베스트 11
축구가 쉬는 동안에 상당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우승을 했는데 뭐랄까 이미 예상을 해서인지 축구가 중단되었어서인지 아니면 타팀 경기로 확정되어서인지 막 확 타오르는 기분 보다는 덤덤한 기분이 드네요.

오히려 리그 우승을 못했던 몇몇 선수들은 생각나기는 합니다.

어쩌다보니 11명이네요.

당연하지만 개인적인 사심이 너무나 들어갔습니다.

골키퍼
페페 레이나(05~13)
8시즌이나 있으면서 예능을 담당해줬던 선수. 그래도 골든 글로브 3연패는 잊지 못할듯

센터백
사미 히피아(99~09)
챔스, 유로파, 슈퍼컵, FA컵, 리그컵, 커뮤니티쉴드까지 우승만 10회 했는데 리그 우승은 없는 선수
재작년 방한 때 기다렸다가 셔츠에 사인도 받았던 선수

다니엘 아게르(06~14)
진짜 자기 말지켜서 소속팀이라고는 브뢴비와 리버풀밖에 없는 상남자. 7시즌 반동안 트로피 3개는 아쉽죠.

마틴 슈크르텔(08~16)
무려 5명의 감독과 함께한 슈크르텔이 8시즌 반동안 얻은 트로피는 리그컵 1개입니다.

풀백
욘 아르네 리세(01~08)
왼발 중거리 슈팅. 이걸로 끝이죠.

제이미 캐러거(96~13)
리그 빼고는 모두 우승을 해봤던 레전드

미들
사비 알론소(04~09)
이제는 리버풀보다는 레알과 뮌헨이 더 기억에 남을 수도 있는,  리버풀 떠나서 실컷 우승한, 떠날거면서 아시아 투어까지 따라온 선수

루카스 레이바(07~17)
리버풀 암흑기를 관통하면서 상징할만한 선수. 10년간 뛰면서 리그컵 하나 우승했네요.

공격수
루이스 가르시아(04~07)
루간지. 역시 재작년 방한 때 사인 받았던 선수.

덕 카윗(06~12)
그래도 커리어 마지막은 영화와 같았던 선수. 그래도 트로피 2개입니다.

감독
라파엘 베니테즈(04~10)
그래도 이스탄불의 기적도 만들어주고 우승에 대한 희망도 품게 해줬던 감독

주장
스티븐 제라드(98~15)


루간지 빼고는 최소 다섯시즌은 뛰면서 어떤 선수는 우승 하나를 어떤 선수는 리그 빼고는 다 우승해본 선수들이네요.
-당연히 방한때 사인받은 부분이 프리미엄이 되었죠.

히피아였나요? 재작년 방한때 우승할 적기라고 했는데 1점차로 못했었던 아쉬웠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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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옹쉬바나
20/06/30 18:24
수정 아이콘
베니테즈 때 진짜 우승 한 번 하나 싶었는데 그놈의 무농사가 풍년을 ㅠㅠ...
다시만난세계
20/06/30 18:34
수정 아이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 30년 사이에 모든 선수들이 있네요.
축알못이라 다른 기간사이의 선수들도 기대를 했는데 ㅠ.ㅠ
아우구스투스
20/06/30 18:45
수정 아이콘
너무 예전 빼고는 90년 이전의 리버풀에서 5년 있으며 리그 우승 못하기가 어렵긴 했겠죠.
러프윈드
20/06/30 18:37
수정 아이콘
루이스가르시아보다 토레스가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요? 수아레즈나
아우구스투스
20/06/30 18:46
수정 아이콘
기준이 5년 이상인데 솔직히 루간지는 사인해줘서 특별히 넣은거라서 저 둘은 기간이 짧아서 애초에 후보에서 제외되기도 했고요.
20/06/30 18:46
수정 아이콘
거...다... 아는... 선수들... 제뢋 ㅠㅠ
20/06/30 19:35
수정 아이콘
한창 리버풀 경기 열심히 볼 때여서 그런지 다 알겠네요 흐흐- 벤치에 디트마어 하만, 해리 키웰, 라이언 바벨, 토레스, 로비 파울러 정도를 앉히면 어떨까 싶네요.
손금불산입
20/06/30 20:54
수정 아이콘
그냥 어디서 많이 본 리버풀인데요 크크크
20/06/30 21:07
수정 아이콘
익숙한 친구들이군요 크크
지금이대로
20/06/30 21:49
수정 아이콘
고개를 숙인 노르웨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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