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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7/06 17:25:40
Name TAEYEON
Link #1 레슬매니아 닷넷, 프로레슬링 갤러리 참고
Subject [스포츠] [WWE] 탈모로 고민인 내가 알고보니 아이콘이었던 것에 대하여 1 (수정됨)





WWE의 역사와 관련된 얘기를 함에 있어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헐크호건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가 첫번째로 나올 이름들이라면 스티브 오스틴은 그 다음 반드시 등장해야할 인물이죠.

네 이번글은 오스틴 관련글입니다.




- 탈모가 고민인 금발백인 레슬러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끝마친 끝에 WCW 무대에 등장한 오스틴은 브라이언 필먼과 태그팀을 이루게 됩니다. 싱글로써 활동하고 싶었던 오스틴이었지만 수뇌부가 태그팀하라고 하니깐 별 수 있나요 뭐 결국 태그팀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마음 맞는 절친한 친구와 태그팀을 하게 되었으니 오스틴으로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 오스틴은 젊은 나이에 탈모로 고민을 갖고 있었고 그 와중에 부여받은 기믹조차도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개그캐였습니다. 태그팀 이름부터가 할리우드의 금발들이란 뜻의 Hollywood Blondes였고요. 훗날 오스틴이 찌질이 악역 시절 (2001년) 보여준 모습을 보면 알수 있듯 오스틴은 카리스마도 넘치는 선수지만 개그능력도 엄청난 선수였던지라 다른 선수 같았으면 바로 나락행 테크를 탔을 법한 기믹의 태그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믹을 너무 찰지게 소화해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습니다.


수뇌부도 오스틴에게 가능성을 보아서 그를 푸쉬해주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오스틴은 오웬하트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목부상을 당하기전까진 (그 깐깐한 브렛이 인정할 정도로) 나름 테크니컬한 면모를 갖고 있는 선수였고 기믹수행능력도 좋았으니 푸쉬를 안 줄 이유가 없었죠 그러나 오스틴의 발목을 붙잡는 일이 생깁니다. 바로 부상이었습니다. 이 부상에는 본인의 부상이 아닌 대립상대의 부상까지 껴 있습니다..-_-;


결국 그렇게 집에서 쉬고 있던 그에게 에릭비숍에게 연락이 오고 오스틴은 바로 직감합니다. "나 짤렸구나"
그리고 에릭비숍에게 묻죠 "나 짤림?"  비숍 왈 "응"

그와 함께 팩스로 해고통지서가 날라오고 오스틴은 백수가 됩니다. 안그래도 탈모떄문에 고민이 많던 오스틴에게 스트레스 요소가 하나 더 얹어진거죠. 그런데.. 그런 오스틴에게 하늘에서 한줄기 동아줄이 내려옵니다.
  

백수가 된 오스틴에게 폴 헤이먼의 연락이 온 것입니다. WCW초창기때부터 서로 알고 지냈고 죽이 잘 맞는 사이였었다고 하네요 마침 폴 헤이먼은 ECW를 이끌고 있었는 데 오스틴이 해고됬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안가 바로 연락을 취한겁니다.
오스틴은 당연히 콜을 외쳤고 그들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그렇게 ECW에 입성한 오스틴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이에 프로모 능력을 키웠고 스터너를 보고 배우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오스틴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의 기믹 스톤콜드 기믹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 탈모와 삭발

짧은 ECW 생활을 끝내고 짐로스의 추천을 통해 WWE (당시 WWF)에 입성한 오스틴
그러나 오스틴의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애써 무시해왔던 탈모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것입니다.
오스틴은 필사적으로 탈모를 막고 싶었고 주변의 삭발 권유도 번번히 거부해왔지만 이때에 이르러 본인 스스로도 본인이 대머리나 다름 없게됬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잘생긴(?) 금발로 남고 싶었던 그에게 탈모는 너무나 큰 고통과 슬픔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이미 정수리는 다 까지기 시작했고 구렛나루를 필두로 머리의 양 옆만 풍성(?)하게 난 머리는 도저히 더 두고볼 수가 없었죠.
눈물을 머금고 오스틴은 결국 완전히 머리를 밀고 맙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머리를 민 것이 결과적으로 오스틴에겐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일단 오스틴은 머리가 장발이던 시절 잘생기긴 했는데 그렇다고 숀마이클스와 같은 꽃미남이냐?하면 어 음 솔직히 그렇지는 않죠 외모로 뭔가 해보려고해도 뭔가 좀 어정쩡합니다. 꽃미남이라고하기엔 인상이 너무 사납거든요(?)

그럼 그 인상이 카리스마를 뿜어내게 만드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풍성할때는 물론이고 어중간하게 있을때도 그 금발머리는 뭔가 오스틴을 카리스마 있는 스톤콜드라기보단 겁나 웃긴 개그캐 할리우드의 금발들을 연상시킬 뿐이었죠

근데 이 머리를 밀어서 빡빡이가 되고나니깐 약간 애매했던 외모가 엄청나게 카리스마 있는.. 아니 정확히 그 당시엔 훨씬 더 악랄(..)해 보이는 악역 외모가 되었죠. 그 이전까지 뭔가 우스꽝스러운 개그캐의 이미지가 남아 있던 외모가 사라지고 악역 수행하기에 딱 좋은 얼굴이 된거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스틴의 미친 프로모능력과 경기들을 통해 이 악역스러움이 선역의 카리스마로 뒤바뀌게 됩니다.



- WWE에서의 활동초기

WWE는 오스틴에게 상당히 큰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비록 머리는 까졌으나 그는 뛰어난 레슬링 실력을 갖고 있었기에 빈스는 오스틴에게 "링 마스터" 라는 기믹을 부여해주고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를 오스틴의 매니저로 대동하게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머리 까진건 딱히 WWE입장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당장 회사의 아이콘이었던 헐크호건도 머리까진 대머리였으니깐요
(물론 호건과 대립하는 사람은 아무리 악역이어도 정수리 까진걸 언급해선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었습니다만..)

다만 WWE가 기대를 품고 그만한 대우를 해준다고해서 그게 꼭 그 선수에게 알맞는 건 아닙니다.
기껏 ECW에서 프로모 능력과 캐릭터 만드는 것을 배워서 WWE에 입성했는데 테드 디비아시를 매니저로 대동하게 하였으니 오스틴 입장에서 조금 답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테드 디비아시는 현역시절부터 마이크웍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으로 매니저가 된 이때에도 웬만한 선수들은 매니저인 테드 디비아시의 존재감에 잡아먹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의 우리들은 오스틴의 이후 활약을 알기에 상관안하지만 당시 이제 막 WWE에 입성해서 자신을 알려야할 오스틴 입장에서 이 상황은 답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불만은 기믹이었습니다. 링 마스터라니.. (..) 아무리 자신을 테크니션으로 인정해준 빈스의 생각이라해도 누구는 미스터 퍼펙트, 히트맨 등으로 불리우는 데 링 마스터..뭔가 너무 촌스럽고 마음에 안들었던 오스틴은 빈스를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빈스를 설득했고 빈스 역시 이에 동의하며 기믹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각본진들에게 명령합니다.

문제는 이후 각본진들이 갖고온 새로운 링네임이라는 것들이 너무 어이없는 것들만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본래 오스틴은 "아이스맨"이란 이름의 연쇄살인범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그와 관련된 기믹을 하길 원했는데 각본진들이 제시한 닉네임이란 게 누가 들어도 하나같이 개그캐일 것만 같았던 닉네임이었습니다. 그 중에는 꼭 트리플H가 초창기 귀족기믹으로 활동하던 시절과 유사해보이는 링네임까지 있었으니 오스틴 입장에선 안빡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스틴은 그냥 아이스맨 이란 링네임을 쓰려고 했었습니다만 이마저도 이 이름으로 활동하는 레슬러가 있어서 포기하고 맙니다.
안그래도 빡빡이가 된 것도 서러운데 기믹마저 이러니 우울함이 배가 되가던 오스틴에게 뜻밖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집에서 잠시 쉬고 있던 오스틴에게 아내가 "You better drink the tea before it gets stone cold." 라는 말을 건넨겁니다. 해석하자면 그냥 단순합니다. 차가 식기전에 빨리 마시라는 거였는데 여기서 stone cold라는 걸 듣고 오스틴이 이거다! 해서 자신의 링네임으로 활용한겁니다.

마침 그 시기에 테드 디비아시는 WCW로 이적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오스틴은 드디어 제대로 된 싱글레슬러로써 활동할 수 있게 되었죠. 우리가 흔히 아는 유리창 깨지는 테마곡도 이때부터 사용되었고 무엇보다 오스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터너" 역시 이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우리가 아는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 전설의 시작 Austin 3:16




지금은 우스꽝스러운 킹 기믹이나 하고 다니는 꼬라지가 되었고 그마저도 비정규로 뽑는 게 되었지만 당시 킹오브 더 링은 4대PPV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5대PPV로써 메인이벤터가 되는 등용문과도 같았습니다.

이해는 1996년으로 본래 우승자로 내정되어있던 건 트리플H였지만 일명 커튼 콜 사건으로 불리우는 일로 인하여 자버신세가 되어 온갖 굴욕적인 각본을 소화하며 징계를 당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우승자는 오스틴으로 결정됩니다.
당시 오스틴의 상대는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로 그는 당대 정말 인기 많은 슈퍼스타중 하나였지만 알콜/마약중독으로 인하여 늘 끝이 안좋았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또한 태어난 그 순간부터 매우 불행하고 불우한 가정사로 유명합니다. 너무 사족이 될거 같기도 하고 너무 충격적이기도 하고 다소 혐오스러운 내용들도 포함되어 생략하겠습니다.)

그런 그를 구원해준 것은 바로 종교였습니다. 마약중독으로 피폐해져가던 그는 종교를 통하여 극복하였고 특히 그는 인터뷰에서 요한복음 3장16절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 무엇으로 구원받았는지를 곧잘 어필하고는 했습니다.

마침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오스틴은 결승에서 제이크 로버츠를 꺽은 뒤 즉흥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그먼트를 하게 됩니다.


마이클 헤이즈
- 제 4대 '영예로운' 킹 오브 더 링,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입니다.!

스티브 오스틴
- 가장 먼저 저 쓰레기 더미(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를 링에서 치워라!! 이제 링이나 WWF에서 저 자식을 다시 볼 일은 없을 거다.
왜냐면 의심할 여지없이 저 자식은 이제 더 이상 뭣도도 아닌 퇴물 새끼라는 걸 내가 증명해냈거든
앉아서 성경을 넘기며 기도를 읊어봤자 너에게 득 될 일은 없을 것이다.
요한복음 3장16절을 지껄여봤자 말이다.

(마이클 헤이즈 깜놀)

스티브 오스틴
- Austin 3:16 says, I just whipped your ass!!
- 오스틴 3장16절 가라사대 나는 그저 니녀석의 엉덩이를 걷어찼을 뿐이다.


(관중들 호응, 마이클 헤이즈 개깜놀)
마이클 헤이즈
- 아니 뭐 그렇게까지...

스티브 오스틴
- 놈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싸구려 썬더버드나 한 병 사서 리즈 시절 무용담이나 늘어놓는 일이겠지
'킹 오브 더 링'으로서 모든 WWF 로스터에게 경고하지
난 니들이 뭐하는 작자들인지 x도 신경 안 써 너희들은 명단에 올랐다. "스톤 콜드의 살생부"에 올랐다. 이 말이다.
이제 너희 모두를 하나하나 박살내주마.

그리고 챔피언십 경기 말인데, 난 승자가 데이비 보이 스미스든, 숀 마이클스든 1도 신경 안 써.
스티브 오스틴의 시대가 도래한다. 내가 타이틀전을 치를 때 당신들은 차기 WWF 챔피언을 보고 있겠지

And that's the bottom line, because Stone Cold said so!
그게 핵심이다 왜냐하면 스톤콜드가 그렇게 말했으니깐!



개신교가 다수인 미국이란 나라에서 어떻게보면 신성모독이라 할 수도 있는 이 세그먼트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그때까지 아직 팬들에게 크게 리스펙 받진 못하던 오스틴은 이때를 기점으로 점점 환호성을 받기 시작합니다. 분명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점점 오스틴에게 야유보다는 환호를 보내기 시작하고 Austin 3:16 피켓을 들기 시작합니다.
WWE도 팬들의 반응을 재빨리 캐치하고 Austin 3:16 문구가 적힌 매우 심플하고 단순한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굳이 이 얘기를 왜 꺼내냐고요? 이 심플한 티셔츠가 WWE 역사상 아니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상품중 하나이기때문입니다..(..)

* 혹시나 하는 말이지만 이 당시 이런 세그먼트를 할 수 있었던 건 오스틴과 로버츠가 절친한 사이였기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로버츠 역시 자신의 잡을 통해 오스틴이 이런 세그먼트를 하고 아이콘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었고요

그렇게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오스틴에게 더더욱 큰 기회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확실하게 잡은 오스틴은 명실상부 WWE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슈퍼스타로 발돋음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브렛하트와의 대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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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17:30
수정 아이콘
아니..절단신공보소......이러면 잠못자는데;;
태연­
20/07/06 17:45
수정 아이콘
흐흐 그래서 탈모 할거야?
20/07/06 17:5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많이 입었던걸로 기억하네요
WHAT? 이거랑
LucasTorreira_11
20/07/06 18:03
수정 아이콘
자게로 가면 추천 누르겠습니다.
20/07/06 18:06
수정 아이콘
어서 다음편을..!!!
설탕가루인형
20/07/06 18:12
수정 아이콘
다...다음편 펀딩이 얼마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7/06 18:33
수정 아이콘
절단마공의 경지가 극성에 달했군요
무림공적이 되기 싫으시다면 어서 후속편을 내놓으씨오!!
20/07/06 18:53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이 팔린티가...Austin 3:16일까요 아니면 What 티 일까요...

둘다 말도 안되는 판매량을 기록한건 맞는데...

둘 중 하나가 1초에 몇장씩 팔아제꼈다고 했는데...


참 오스틴은...너무 아까운 인재였습니다. 제가 언더테이커를 정말로 가장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언더테이커와 오스틴의 양대산맥으로 서 있더군요

그 목골절만 아녔어도...그냥 그것이 운명이었다고 생각해야겠지만 본인의 것이었을 화려한 길은 더락에게 넘겨주고 뒤로 퇴장하고 말았죠...

제가 생각했을 때 역사에 남을 재능을 가졌지만 그에 비례해서 운이 조금 모자란 너무 아쉬운 선수였습니다.
Yi_JiHwan
20/07/07 01:19
수정 아이콘
그도 파일드라이버로 쵸노 마사히로의 선수생명을 단축시킨 목부상을 입힌 것을 보면 참 인생이 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묘합니다.
혜원맛광배
20/07/06 19:30
수정 아이콘
프로모 보다 느낀점...스터너는 락이 맞아야 제맛...
valewalker
20/07/06 19:45
수정 아이콘
최애 레슬러!
Yi_JiHwan
20/07/07 00:23
수정 아이콘
스터닝 스티브 오스틴이 스톤콜드가 되는 도입부까지 절단신공이 대단하십니다.

이제 후에는 스톤콜드가 어떻게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지 그 계기는 피칠갑에서 시작되겠죠.

저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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