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는 6곡 모두 본인이 했고 제목이랑 작곡가만 글로 옮겨봅니다.

1. Simple is Best

작곡 이현영

2. AWay(타이틀곡)

작곡 김연서 밍지션 

3. 후(Whoo)

작곡 선우정아 조성태

4. 두고 왔나 봐요

작곡 소수빈

5. 보습의 중요성

작곡 10CM

6. 느리게 가는 세상

작곡 이현영, 정은지

1번이랑 6번 트랙에 참가한 작곡가 이현영은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한거지' 편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타이틀곡이자 2번 트랙 작곡가 중 한 명인 밍지션이 참여한 노래 중에 자주 듣던 곡 두 곡이 포함되어있더라고요.

호텔 델루나 ost기도 했던 태연의 '그대라는 시'랑 데이식스의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이라는 곡인데, 보도자료 보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는데 이 두 곡을 자주 듣던 입장에서는 어떤 곡이 나올지 잘 그려지지 않네요.

'그대라는 시'는 워낙 유명하니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데려와봅니다.

유투브 공식 채널에 수록곡 오피셜 오디오가 올려져 있네요? 좋네요. 그런 의미에서 플레이엠아 샤이닝 스타 유투브에라도 올려줘라-_-

3번 트랙 '후(Whoo)'는 선우정아가 참가했는데, 지난 앨범에서 '상자'를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있어 반갑습니다.

지난 앨범의 'B'처럼 언어유희가 들어간 가사가 아닐까 궁예놀이 해봅니다. 아 이 곡은 선우정아가 직접 프로듀싱하기도 했답니다.

4번 트랙 '두고 왔나 봐요'는 작년 콘서트때 공개한 곡이고 절친한 사이인 소수빈이 작곡해준 곡입니다. 편곡은 1번 트랙과 6번 트랙 작곡가 이현영이 했다고 하네요.

이런 노래입니다.

5번트랙 '보습의 중요성'은 10CM가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 솔로콘서트서 10CM 커버한 무대들 다 좋게 봤던지라 기대가 됩니다. 권정열이 정말 앨범에 넣을거냐고 몇번을 물어봤다던데 어떤 곡이길래 이러나 싶기도 하고요 크크

전반적으로 지난 3개의 솔로앨범들이랑 달리 작곡진이 다양해진건 긍정적입니다.

사실 지난 앨범들이 전체적으로 특정 작곡가가 도배되서 앨범 분위기가 확 쏠리는 감도 없지 않았거든요.

작년 콘서트서 부른 미발표곡 중 한곡만 실린건 아쉽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사실 솔로 앨범 나온다고해서 작년에 부른 4곡에다 한두곡 더해서 대충 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곡만 수록하고, 작곡진도 다양한건 좋네요.

무려 1주일전에 앨범 예약 판매랑 앨범 사양도 공개해줬네요.

공카에서 퍼왔는데 화질이 왜 이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성은 포토북+비하인드 포토북, 포카(8종 중 1종 랜덤), 엽서(6종 중 1종 랜덤), cd 프린트(2종 중 1종 랜덤)이라고 합니다.

기대도 안 하던 타이밍에 뜬금 솔로 앨범 내주니 또 이렇게 자발적으로 흑우가 되어봅니다(...)

근데 최근에 데뷔한 신인 걸그룹도 그렇고 이번 은지 앨범도 그렇고 왜 월요일 컴백이 아닌건지는 궁금하네요.

그간 해온 짓들을 보면 이유가 몇가지 중 하나 아닐까 싶긴 한데, 생각해봤자 스트레스만 받으니 그만 생각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