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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1 19:02:29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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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br football
Subject [스포츠] [해축] 펩 "내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상대는 리버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상대는 작년부터 리버풀이 됐다"라고 인정했다.

"그동안 난적을 물어보면 늘 바르셀로나 시절 레알 마드리드라고 답했다. 조세 무리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상대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고 나를 더 좋은 감독으로 만들어줬다"

"지금 내게 똑같이 질문하면 리버풀이라고 답하겠다. 내가 맨시티에 처음 왔을 때는 리버풀이 약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조금 더 힘든 상대였다. 그런데 지금은 리버풀이 가장 어렵다"

"리버풀에 지배를 당하면 도망칠 수 없다. 반대로 우리가 지배하면 그들은 정말 빠르게 공간을 뛰어다닌다. 감독의 전략이 좋고 선수들의 정신력도 대단하다. 어떻게 하면 이길까 가장 많은 고민을 안기는 것이 클롭 감독"



본인을 확실하게 꺾고 있는건 이전의 레알 마드리드보다 지금 리버풀이 맞긴 하죠. 챔스에서도 박살났고, 리그에서도 우승 타이틀을 뺏겼고, 지난 시즌에는 승점 100점으로 우승하는데 끝까지 따라와서 괴롭혔으니...

그래도 그 당시 레알 마드리드와 지금 리버풀의 비교라면 꽤 흥미롭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때의 레알 마드리드를 꽤 좋게 보는 편이라 생각으로는 그 날 컨디션 좋은 팀이 이기지 않겠나 싶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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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록
20/08/01 19:18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이지만 그때 레알은 메시 전성기+세얼간이의 바르샤랑 승부보던 팀이라
아스날
20/08/01 22: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리버풀, 레알의 차이도 있지만 바르샤 전성기때가 지금의 맨시티보다 강하기에..
20/08/01 19:1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본인을 상대할 수 없으니...제가 본 역대 가장 뛰어난 팀을 지도했던 당사자로써 할 수 있는 발언 같네요
전 맨시티를 응원하진 않습니다만 이번 시즌 부진은 부상이 컸다고 봅니다 리버풀이 챔스우승팀 다운 포스가 있지만 작년 맨시티도 정말 엄청났었던거 같아요
20/08/01 19:21
수정 아이콘
저것도 저건데

클롭의 두 팀, 지금의 리버풀과 최전성기 도르트문트시절을 붇쳐보는것도 정말 재밌는 대결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Totato Crisp
20/08/01 19:29
수정 아이콘
몇몇 리버풀 팬들은 펩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던데
펩은 존중을 보여주네요 머시씀
아케이드
20/08/01 19:36
수정 아이콘
클롭의 리버풀이라는 팀이 펩의 점유율 축구에 대한 카운터격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죠...
스웨트
20/08/01 21:1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거처럼 제생각에 더쎈팀은 레알인데 카운터는 리버풀같아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8/01 19:56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 2시즌동안 쌓은 승점이 200점 가까이 되네요..
아케이드
20/08/01 19:57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친 승점이라고 밖에 할수 없죠
안스브저그
20/08/01 22:55
수정 아이콘
특히 안필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이 정말 극강입니다. 홈에서의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받는 영향이 리버풀이 유독 크다고 느낍니다. 펩이 미끌어질때마다 항상 안필드에서 그랫던거 같은데요
20/08/02 14:08
수정 아이콘
레알이 더 좋은 팀이지만 그 당시 바르셀로나는 지금 맨시티 보다 더 좋은 팀이기 때문에 고민을 덜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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