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돈 때문에 나가는건데, 지지 얻기도 힘들고 나갔다 치더라도 이 리그를 운영하는건 또 다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FA를 끌어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스날의 데이비드 데인과, 리버풀의 노엘화이트가 대표로 FA를 만나기로 결정했죠.
FA의 회장인 밀리치프와 사무국장 그레이엄 켈리와의 미팅을 랭커스터 호텔로 잡았죠.
런던에 있는 이 호텔에 가는 동안 데인과 화이트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자기들 리그측은 축구협회랑 아주 긴밀한 관계다 서로 돕고 돕는 관계라고 선포했던 상황이었던거죠.
그레이엄 켈리와 밀리치프가 내뱉은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 Its’ your league, you decide”라고 한 것입니다.
당신들의 리그이니 당연히 당신들에게 권한이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FA는 더 풋볼리그를 버리고 빅5의 손을 들어 준 것입니다.
그럼 어째서 fa는 리그를 버리고 돈만 쫓던 빅5를 택한 것일까요.
사실은 fa측도 풋볼리그와는 사이가 안좋았기때문입니다.
이따른 축구참사가 국대인기에도 영향을 끼쳤고, 리그 측이 국가대표 경기 차출에도 잘 협조 안해주는 이상황이 불만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리그에 숟가락을 얻고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컨트롤 하고 싶어했습니다.
FA와 빅5는 이제 한배에 탔습니다.
그리고 이를 공식 선언하는 문서를 발표했죠.
바로
“The FA’s Blue print for football”이었습니다. Fa의 축구에 대한 청사진이라는 이 문서는 fa가 원하는 다양한 축구 계획들이 있었지만 이중 가장 핵심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새로운 리그 premier league를 출범시키고 소속된 구단들이 리그의 주체이며 관리는 fa가 맡는다’였습니다.
데이비드 데인을 위시로한 빅5가 승리했습니다. 이제 새 리그 기틀을 세운다음 중계권료를 긁어가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기존 풋볼리그 1부 팀들도 다같이 리그를 뛰쳐나왔고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고 새로 생길 리그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이들은 22개팀이 너무 많다. 18개팀으로 줄이자, 그리고 윈터브레이크를 도입하자 같은 안건들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TV중계권 협상이 남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던 바로 그 중계권이죠.
빅5는 뛰쳐나오는데 성공했고, 이를 도와준 ITV 스포츠사장인 그렉 다이크가 과실을 얻을 차례였죠.
TV 중계권 협상에 뛰어든 회사는 3개였습니다.
ITV와 BBC,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유로채널 회사인 BskyB였습니다.
중간에 여러 심사과정을 거치면서 BBC는 액수를 당연히 감당 못한다고 생각하고 후보에서 낙마했습니다.
그렇게해서 ITV와 BskyB양자구도로 바뀌었죠
각 구단은 최종결정을 투표로 하자고 합의했죠. 당시 1부리그 였던 22개팀이 각각 1표를 갖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진행된 투표의 결과는 14:6
아스날, 맨유, 리버풀, 에버튼, 아스톤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6개팀이 ITV를 택했지만
2개의 무효표를 제외하고, 초기 빅5 멤버였던 토트넘이 itv측에서 이탈했고 그외 나머지 구단과 합심해 Bskyb를 택했습니다.
그당시 ITV와 그렉다이크측은 스카이스포츠에게 질꺼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측은 itv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교 묘수를 하나 떠올렸습니다 바로 BBC와 손을 잡는 것이었죠.
BBC랑 손잡고 그들에게 하이라이트 MOTD 방영 권한을 내준다고 하면서 투자를 받아냈습니다.
그렇게해서 ITV보다 더 많은 돈을 들고왔던 것입니다.
itv측은 5년간 262m 파운드를 들고왔으나, 304m 파운드를 들고왔죠.
이 돈을 가지고 협상했던 것입니다. 물론 돈만이 투표를 바꾼 결정정인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렉다이크와 ITV가 그전에 밉보였던 것도 원인이었죠.
빅5와 그 추가 5개구단에도 못들어가고 나중에야 프리미어리그 창단에 뛰어든 10구단은
자기들을 소외시켰다고 ITV에 이미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첼시와 크리스탈팰리스가 가장 불만의 주축세력이었습니다. 당시 첼시 회장인 Ken Bates는 ITV측과 기존 빅5에 대한 불만이 컸죠.
그러면 빅5였던 토트넘은 왜 배신을 하고 스카이스포츠를 택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토트넘의 구단주인 앨런슈가의 회사는 컴퓨터 부품 제조회사였는데, 스카이스포츠의 위성접시를 제조하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죠.
스스의 이득이 자신에게 이득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스스를 택한 겁니다.
토트넘은 itv가 가져온 비드 금액을 듣고는 바로 스카이 스포츠에 전화해서 가진 돈을 다 들고 와서 그냥 쏟아 부어라 라고 얘기했죠.
그렇게 해서 최종 승자는 스카이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회장인 루퍼트 머독은 데인과 빅5가 새 리그 출범하면서 원했던 수많은 방안들을 쳐냈습니다. 그 방안에는 윈터브레이크를 도입하는 방안과 팀을 18개로 줄이자 같은 얘기들이었습니다.
22개팀으로 유지되면 경기수도 많고 버는 돈도 많아지고, 윈터브레이크로 중간에 경기를 쉬는것도
스카이스포츠측은 맘에 안들었던거죠. 우리가 쩐주이니 우리말대로 해라 이거였습니다.
(물론 22개에서 18개로 바뀌면 강등당하는 팀들이 대거 생기니 이에 대한 불만 역시 막게 된 큰 원인입니다)
데인은 스카이스포츠측을 향해 이렇게 불평했습니다 “팀이 18개로 줄지도 않고, 도대체 프리미어리그와 기존 더 풋볼리그랑 뭐가 다른 것이냐?
그러자 스카이스포츠측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당신들과 우리가 벌어들일 돈말고는요.
https://youtu.be/-EFiPldOq9s
프리미어리그는 그렇게 세계 최고로 부유한 리그로 리브랜딩되었습니다. 그렉다이크는 밑그림만 그린채 떨어졌지만 데인과 그나머지 빅5에게 말했던 약속 그이상을 실행한거죠. 빅5는 새로 탄생한 리그에서 돈방석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일으킨 반란은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가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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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 축구계 PL출범비화 끝났습니다.
https://youtu.be/Fp7e4zkxGbs
축구계 이런 흘러간 옛 얘기들과 전술얘기하는 유튜브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남들이 안했던, 하지않은 이야기들으 할려고합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유튜브가서 봐주시면 감사해용
그리고 내가 보고 싶은 알고싶은 이야기들 추천해주시면 받아서 그것도 영성+칼럼으로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