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Can't take my eyes off you가 은근히 좋다는 글을 보면서 다들 갓근히 하셨는데

오늘 우연히 오랜만에 팝송 하나를 들으면서 이것도 은근히 좋다고 글을 쓰면 재밌겠다했습니다.

누군가 시리즈(?)를 이어가면 그것도 좋겠죠.


요새 '빌드업'이란 말이 유행하는데

여기까지 썼으면 눈치 채셨겠죠




The Foundations의 'Build me up buttercup'입니다.

제목 영어만 보면 다 아는 단어이지만 대체 무슨 뜻이야 하는 사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대충 '아가씨 왜 나를 설레게 하나요'라고 해석하면 되겠죠.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도 쓰인 곡인데 저도 아마 그 때 알았을 겁니다.



McFLY & Busted - Build me up buttercup

이거보다 좀 더 괜찮은 락 버전을 예전에 들었던 기억이 나서 구글링하는데 못 찾겠네요.

약간 뒤에 코러스 넣는 게 많아서 노래방에서 혼자 부르기엔 좀 빡센 곡이었습니다.

오랜 만에 들으니 추억 돋네요


옛날 노래라 요즈음 세대는 '전화기 옆에서 기다린다고? 왜?' 할거 같은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