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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7 15:50
세대가 틀려서 그렇지
현 K팝 시스템을 구축한 게 서태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목엔 없지만, 저도 서태지 할랍니다 크크크크
22/07/17 15:53
현 K팝 시스템의 시초는 소방차와 김완선 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는 약간 다른 틀에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요. JPOP영향을 크게 받던 한국 음악계에 POP의 영향력을 더 크게 만든 게 서태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2/07/17 15:56
소방차와 김완선은 일본 아이돌 시스템을 가져온거라고 보구요.
현재 K팝 가수들이 일반적인 활동인 컴백 후 활동종료.... 이런 일련의 방식이 서태지와 아이들... 이때부터 시작했죠. 2010년대 이후 케이팝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특히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케이팝을 다룬 각종 매체나 서적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케이팝의 시초로 거론되고 있다. 안드리안 베슬리의 저서 <BTS(케이팝의 아이콘)> 서론을 보면,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먼저 90년대 케이팝의 아이콘인 서태지와 아이들을 언급한다. 외국인의 시각을 알아보자는 의미로 소개한다 대체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마찬가지구요. https://namu.wiki/w/%EC%84%9C%ED%83%9C%EC%A7%80%EC%99%80%20%EC%95%84%EC%9D%B4%EB%93%A4#s-6
22/07/17 16:01
대놓고 쟈니스의 소년대를 모방해서 만든거니깐요.. 이후 87년쯤 데뷔한 세또래 역시 소녀대를 모방해서 만든 그룹이었고..
(이당시엔 꽤나 많았습니다. 쟈니스의 슈퍼아이돌 히카루겐지를 그대로 모방해서 백두산 리더였던 유현상이 만든 야차도 있었고..)
22/07/17 16:10
서태지를 겪은 세대는 서태지 미만잡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 아이즈가 조성모 이후 가요계에 유행한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를, 버스커버스커가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의 도움을 받았던 거에 비해 서태지는 오롯이 음악 하나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유행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22/07/17 18:46
[데뷔]로 따지면 갈릴 거 없는 게, 투애니원은 데뷔 전 롤리팝 광고 임팩트가 커서 데뷔곡인 파이어는 당시기준 오히려 약간 기대이하 같은 반응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뱃걸굿걸은 당시 최단기간 음방 1위 찍을 정도였고요.
22/07/17 16:21
미스에이는 그 전 여돌을 본 적이 없는 사람 한정인 것 같습니다만
뮤비에 얼빡샷 하나로 전국 소년들을 레코드샵으로 향하게 했던 SES가 있습니다. 미스에이가 인터넷이 보급화된 시점에서 큰 파란을 불러온 것 처럼 보였다면, SES의 데뷔앨범은 판매량이 당시의 임팩트를 대변해줍니다.
22/07/17 16:32
버스커버스커가 당시 음원차트 임팩트가 대단했었는데
벌써일년 시절에는 음원차트가 없어서 정량비교가 안되는 게 아쉽네요 저는 버스커버스커요 그 이후로 이정도 파급력의 앨범은 없었다고 느껴요
22/07/17 16:32
21세기면 SG워너비도 나름 인정받을만하지 않을까싶은.. 물론 호불호 많이 갈린 창법이긴했지만 그당시에 가요 트렌드를 바꿔버릴 정도로 충격적인 첫소절 '어쩜 살아가다보면 한번은'에 그 앨범 수록곡들도 좋은곡들이 많구요
22/07/17 17:04
버스커버스커의 파급력도 상당하지만, 당시 최고의 화제성을 가졌던 오디션 tv프로의 빌드업이 있었죠.
브라운아이즈는 '우리 뮤직비디오에 수십 억 때려박으니까 너희는 일단 들어' 수준으로 공급이 수요를 창출했다 생각해서 전자 승리 봅니다.
22/07/17 17:10
제목 클릭하기 전에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 생각하면서 들어오긴 했습니다.
최근에 기억하는 것 중에는 그게 가장 임팩트가 컸던 기억이네요.
22/07/17 18:28
이 둘 중에서는 브라운 아이즈.
저때는 그나마 앨범의 시대였고, 버스커는 스트리밍의 시대니까요. 저 때 버스커 듣던 분들 중에서 앨범 구매까지하신 분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22/07/17 21:10
20세기는 서태지와 아이들 임팩트가 너무 큼
당시 경기도 산중턱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서 특종티비연예 서태지 데뷔무대 보고 저를 포함한 같이 보던 장애인들 컬처쇼크를 받았었죠 그리고 21세기는 미스에이.. 데뷔하고 상승세가 장낝아니었죠
22/07/18 05:36
제 기준으론 브라운아이즈 1집이요. 저때 테이프나 CD모으는게 취미 였는데 보통 앨범들이 타이틀곡 빼고 한두곡 정도 좋은 노래 있는 수준이였는데 저 앨범은 진짜 모든곡이 좋았습니다
22/07/18 07:55
저의 경우엔 브라운아이즈 윤건이 팀(team) 시절에 만든 별이란 노랠 즐겨들었어서 그런지
벌써 1년도 별이랑 되게 비슷하네..정도지 그렇게 확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던 것 같네요 물론 나얼이란 존재가 핵미사일이긴 했지만요
22/07/18 11:08
전 오히려 앤썸 시절의 나얼을 알고 있어서..
대신 그 곡이 나왔을때 군대에 있던 시절이라 장담컨데 사회에서 가지는 파급력의 몇배는 있었던거 같아요
22/07/18 12:50
갑툭튀로는 브라운 아이즈가 원톱, 파급력으로는 버스커버스커가 한 수 위인듯 합니다.
이제 브라운 아이즈같은 갑툭튀 자체가 쉽지 않죠. 오히려 갑툭튀하면 주작 아니냐는 이야기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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