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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5:47
애초에 적극적인 반박 자체가 불가한 수준이죠.
우후죽순 쏟아진 의혹 중 일부는 표절이 아닐 만한 것도 있다고 보이긴 합니다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22/07/18 15:55
타진요 사태때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니 타진요가 정신병취급을 당하는거지 그때 안했으면 타블로가 아직도 사기꾼이라 하는사람이 많았겠죠.
22/07/18 16:40
타진요랑은 본질적으로 다른게 타블로는 본인의 음악적인 역량과 전혀 관련없는 학벌논란이 쟁점이었다면
윤희열은 본인의 핵심 밥벌이인 작곡능력에 대한 본질적인 의혹이 제기된거라 같은 선상에서 언급하기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22/07/18 16:05
이게 최선이죠 뭐
의혹들도 수준이 천차만별인데 하나하나 구분해서 대응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언제까지 하려나 했는데 엔딩이 좋지는 않네요
22/07/18 16:09
표절이 그렇게 흑백으로 가리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서 일일히 해명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지금은 일단 다 접고 회사운영이나 잘해서 자신보고 몸 담은 회사식구들 잘 챙겨주는게 최선일거 같네요
22/07/18 16:11
논란이 한두곡이 아닌게 제일 문제긴 했죠;;
한두곡이면 그냥 대응하고 넘어갈텐데, 꽤 논란곡이 많은데다가 무도 춤 논란까지 있어서..;; 그리고 사실 표절이란게 진짜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점이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죠. '비슷한거 같아'라는 느낌으로 판단하는건데, 이게 논란곡이 많아지면 창작자로서의 이미지가 표절로 덧씌워지는거라 치명적이라고 보긴 합니다. 꾸준히 창작하면서도 이쪽으로는 큰 논란없는 윤종신 같은 케이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22/07/18 16:18
이 건에서 제일 어이 없었던 건, 사카모토 류이치 공식 입장이라며 열심히 유희열 쉴드치던 sns담당자가
실제로는 사카모로 류이치로부터 정식으로 권한을 위임받은 적도 없는 유희열 골수팬이란 거죠.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document_srl=2516430744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eeyeol&no=79523
22/07/18 16:20
제가 잘은 모르지만, 유명 작곡가 중에서 표절에 자유로운 사람이 많나요? 인터넷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거의 찾기 힘든 수준이던데…
대표적으로 표절에서 자유로운 유명 작곡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22/07/18 16:27
표절논란있는 작곡자들은 방송활동 안하는데 유희열은 방송활동 열심히해서 표적되기가 쉬웠던거죠 이제 방송활동 안하고 미디어에 모습 안보이면 사라질겁니다 크크
그리고 과거에 터졌으면 그때당시 표절논란많아서 좀 묻혔을텐데 최근에 터진게 크긴하죠 표절없는 천재작곡가 이미지와 다른거라...
22/07/18 16:29
사실 당당하면 대응하라는데 법적으로 대응하면 법이 정하는 표절이라는게 엄청 까다롭기 때문에 아마 유희열이 이길겁니다. 어짜피 법정에서 그런 판결나도 유희열 표절 안했네라고 안해줄거면서 당당하면 대응하라는게 좀 웃여요. 여론으로 묻어버리는 중이면서 뭘 어떻게 대응하라는건지(전 지금 대응이 맞다는거지 표절에서 자유롭단 소리가 아님)
22/07/18 16:32
어쩔 땐 표절 논란 보고 있으면 작곡가란 직업 참 힘들어 보입니다.
어차피 유행따라 다 고만고만하게 들리는 음악들 만들고 있는데, 매일같이 엄청나게 많은 음악을 들을테니, 내가 다 만들고 난 뒤에도 이게 정말로 내 머릿속에서만 나온건지, 어디까지 옛날에 들었던 건지 알 수가 없는 일이죠. 나이가 먹을수록 기억력이 줄어드는 걸 느끼는 와중에 바쁘게 살다보니 바로 몇일 전 일도 생각이 안나곤 하는데 어련할까요.
22/07/18 16:41
예전에 들은 곡의 멜로디와 코드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왔다는 뻔한 말을 믿을 사람은 이제 많지 않아 보입니다. 수십곡들을 레퍼런스 작업 하려면 열심히 듣고 기억하고 비교하고 표절논란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옮겨내야 하죠.
차라리 얼굴에 철판 까는 일이 더 중요하고 어려운 일 같네요.
22/07/18 16:44
그래서 김태원이 유행하는 곡들을 잘 안듣는다는 식의 발언을 했더라고요. 자기 창작에 그런 곡들이 섞일까봐..
악뮤의 이찬혁 같은 경우는 아예 조금이라도 비슷한 느낌 있으면 무조건 컷한다는 말을 했고.. 창작에서 표절논란 없다는게 그래서 어려운건 확실하죠.
22/07/18 16:53
부활 노래 좋아했지만, 언제부턴가 곡들이 다르면서도 또 비슷 비슷한거 같아서 안듣게 되었습니다.
남의 곡들을 안듣는 것 또한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써 그만큼 스스로를 묶는 것일지도요.
22/07/18 20:05
저도 다른 곡들은 들어도 표절인가 잘 모르겠었는데,
그 춤 따라하는 영상에서 확실히 짜게 식었습니다. 그것까지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겠죠.
22/07/18 16:42
쉴드치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일이 의외로 좀 커졌다라는 느낌도 들기는 합니다. 사실 표절 논란 수준이야 예전부터 많은 작곡가들에게 부지기수로 있어왔고, 그 와중에도 꾸준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곡가도 많이 있으니까요. 제왑이야 워낙 대표적이고 sm의 소울 유영진도 사실 예전부터 논란 자체는 많았고 더구나 이번에 그런 건지 예전부터 있었는지 몰라도 이적도 표절 관련 얘기가 나오고 했는데... 다들 이 정도까지 맹공격을 당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기존의 이미지도 영향이 크긴 하겠지만요.
뭐가 더 맞냐라고 하면, 당연히 비판받는 게 맞고 본인은 반성하고 자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복불복 논란은 본인들이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런 생각이 들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22/07/18 16:58
어쨌든 하차라는 건 본인도 캥기는 게 많다는 뜻이겠죠? 떳떳했다면 그냥 강행했을 텐데요. 물론 어떤 작곡가든 늘 표절 논란에 시달리게 마련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재미있게 보던 프로인데 아쉽네요.
22/07/18 17:03
가요계에서 표절이란게 애매모호하고 늘 나오는 논란이었습니다만
업계에 있는 임진모, 김태원도 돌직구로 실명비판한거 보면 애매하다고 묶기에는 그 선을 넘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라면서 무의식적으로 베꼈다는 해명도 이상하고요.
22/07/18 17:10
그 유튜버인가 하는, 최초에 이건을 가지고 나온사람은 웃고있겠군요
처음에 그 글을 봤을때부터, 이런결말이 그려졌는데 이렇게까지 예측 그대로 흘러가는것도 참 씁쓸하네요
22/07/19 12:32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기존 곡과 유사한 점이 있으니 해당 곡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하시라'는 것이 최초 제보의 목적이지 않았나요?
처음부터 유희열이라는 사람의 커리어가 통채로 부정당하는 상황을 바라지는 않았을 겁니다. 유희열측의 초기 대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일의 추이도 사뭇 달랐을거구요. 본인의 조언이 무시당하고 부정당하고 기존 팬들에게 두들겨맞고 하는 과정에서 좀 흑화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제보자가 과연 웃고 있을지...
22/07/19 15:15
음..뭐 그분에 대해서 전혀 아는바가없으니, 보이는 부분만 가지고 추측과 판단을 할수밖에 없는데요
그분의 의도에 대해서 좋게보는 사람에게마저 좀 흑화한 부분도 있는것 같다.. 라는말이 나올정도라면 사실 말다한거라고 봅니다 제가 그분에게 느끼는건 일종의 광기와 집착이라서요 궁금한건 '감히 나의 사카모토의 곡을' 쪽인건지,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자기가 부정당한거에 대한 흑화및 대분노인건지.. 어느쪽일지가 궁금하네요
22/07/18 17:19
본인이 제대로 표절논란에 대해 반박을 할 능력이 안되면 동의하기 어렵다는 말도 사족에 불과하고 그냥 물러날거면 저런말도 하지말고 조용히 물러나야죠.
아예 말을 말던가. 아니면 제대로 반박을 하던가 해야지. 둘다 아니면 그냥 피해자 코스프레 밖에 안되는거죠.
22/07/18 17:30
아마 법적으로 표절을 반박하려면 가능할 것 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생각하는 표절은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미 표절이라 생각한사람한테 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죠. 내가 듣기에 표절인데 무슨 설명을 해도 의미 없을 겁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서 표절이 아니라고 해도 표절이라 생각하는데 유희열 본인이 설명한다고해서 생각을 고칠 사람은 없죠.
22/07/18 17:27
뭔 쉴드가 이렇게 많나요.
1. 이렇게 까지 할일인가 -표절은 도둑질보다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큽니다. 도둑질보다 뭉개고 가기 쉽고 의도하지 않았던 선량한사람들도 표절의혹을 받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로 인한 창작의욕의 저하를 더해서 생각하면 절도보다 사회적 비용이 더 큰 범죄겠죠. 차를 훔친 곽한구보다 노래를 훔친 유희열이 더 악질이고요. 원주인이 귀찮으니까 봐준 잡범일 뿐이죠. 2. 타진요처럼 해명해도 안믿을거잖슴? - 표절이 아니라도 지금의 대응은 문제가 있습니다(물론 표절이지만) 그동안 본인의 곡을 들어왔던 팬을 생각한다면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해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티들과 일반대중은 믿지 않더라도 그의 찐팬이라면 믿어줄 수 있게요. 그게 그의 노래를 돈 주고 사서 들으며 그의 노래에 울고 웃었던 사람들에 대한 판매자로써의 예의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응은 찐팬조차 응 표절이구나... 할수 밖에 없는 선의 대응만 내놓고 있습니다. 본인만 안 억울하면 해결되나요 ? 그동안 그의 팬이라고 떠들며 다녔던 사람들의 실망은 어쩌죠? 진짜 표절이아니라면 말이죠. 하지만 그런거 신경안쓰고 난아닌데 더 얘기하기는 싫다. 알아서들 판단하도록 ... 이건 좀.. 물론 표절이기 때문에 저런게 의미없다고 봅니다만.. 3. 표절에 자유로운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왜 선택적으로 처벌하지? 모든 표절하는 사람을 잡아낼수 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에 말씀드린것처럼 표절이 절도보다 더 안좋고요. 걸린놈이 왜 나만패지? 억울해한다고요? 범죄자 생각은 중요치 않고요. 남은 작곡가들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이렇게라도 확실히 걸리면 조져진다는걸 깨달아야 표절이 점점 사라지겠죠. 확실해도 봐준다? 그럼 개나소나 다 표절하지 누가 김태원처럼 곡쓰는데 인생을 바치겠습니까. 4. 표절 시비중에 수준이하인게 있어서 대응하는게 의미없음 수준이상인게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22/07/18 18:58
이야 저는 이제 '실드' 라는 단어쓰는분들만 보면 좀 선입견이 생길지경인데..
아무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윤석열님은 현 사태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유희열이 어떻게 해야하고, 그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22/07/18 19:09
지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면 됩니다. 작곡을 하던 예능을 하던 말이죠. 근데 지가 하던일의 대부분이 대중한테 이쁨 받아서 먹고 사는건데 대중한테 버림받아서 애로사항이 꽃필뿐이겠죠.
쉴더들 무더기로 많으니까 그네들 들으라고 곡을 써도 되겠네요
22/07/18 17:28
피지알 댓글만 보면 억울한 유희열이 눈물을 머금고 떠나는 줄...답답하네요 정말
법적 표절은 아니더라도 평생 우라까이나 하던, 삼류 작곡가가 제자리 찾아 떠난거죠 한 두 곡 나와야 곡의 유사성이지 평생 모든 앨범이 무단 레퍼런스 그 자체인데 뭘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지
22/07/18 17:48
유희열씨가 예전에 진행하던 방송에서 했던말도 있어서... (19분 17초에서 40초정도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a1OfgVaKcQ&t=1157s 유희열 : what a feeling의 전주가 이게 빰 빠라빰 빰빠밤이 시작이 됩니다. 그 부분이 너무 좋아서 제가 그걸 바로 우라까이 해가지고 뜨거운 안녕에서 빰 빠라빰 빰빠밤 그 리듬형태를 따왔었지요 김장훈 : 그렇군요 유희열 : 아이린 카라에게 제가 빚진것이 있습니다. 김장훈 : 유희열씨 참 표절 안걸려 이건 토이 - 뜨거운 안녕 https://www.youtube.com/watch?v=pBRZzsO3L3o 이건 Irene Cara - What a Feeling https://www.youtube.com/watch?v=miax0Jpe5mA
22/07/18 17:52
올라오는 자료들 보면 유희열의 기본적인 작곡방식이 레퍼런스이고 본인도 딱히 이걸 숨기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논란이 되는 곡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원곡들 레퍼런스한거 자체는 맞아보이고 결국 서태지때 부터 가요계 유구한 논란인 해외곡을 레퍼런스해오는것에 대한 판단의 문제인데 이것도 정도의 문제라 딱 잘라서 선을 긋기가 힘들죠. 난 알아요 조차도 아직도 그 정도면 새로운 창작이다 아니다 베껴온거다 의견이 갈리고 있죠. 유희열 본인이 동의하기 어렵다고한 부분도 다 그렇게 해왔고 원래 그렇게 하는데 이제와서 자기의 과거 곡들까지 전부 문제가 되니 저런 반응을 한다고 보이고 대중들은 대중들 나름대로 레퍼런스 원곡들을 듣고 천재작곡가로 알고있던 뮤지션의 순수창작이 아닌걸 알고 실망하고. 결국 개운치 않게 끝날수 밖에 없는 문제 같네요.
22/07/18 18:09
음악계는 잘 모르는 분야라 속단하기 어려우면서도 어떤 곡을 레퍼런스 삼아 창작했으면 레퍼런스를 달면 문제될 일이 없었겠죠.
References [1] 누구누구, 무슨앨범, 어떤곡. 참고했는데 그에 대한 일언반구 없이 자기것처럼 한 것은 절대 옳은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잠재의식 속에 각인된 멜로디를 썼는데 그렇게 되었다? 그건 어쩔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안이한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2/07/18 18:11
누가 봐도 악질인데 쉴드 많네요
아쿠아 노래건은 그렇다쳐도 김장훈이랑 대화나눈거랑 무도건만 봐도 시청자 기만급이던데.... 뭘하던 유명한게 좋긴 좋은것 같네요.
22/07/18 18:13
이미 코드진행 베이스도 모르는 자칭 음잘알 대중분들이 본인들 귀를 근거로 표절 확정 땅땅 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누가 막을수 없는 흐름이죠 하차안하면 뻔뻔하고 하차하면 켕기는게 있으니까고 반박을 어떻게 하나요. 내귀에 표절로 들린다는데 크크
22/07/18 18:32
그럼 지금 대중이 시끄러워서 대응을 못한다 하시는건가요?
전혀 아니죠 표절이 사실이라 대응을 못하는건데 대중이 시끄러운 핑계 대면 뭐하나요? + 대중이 별말 없을때는 대응 제대로 했나요?
22/07/18 18:38
대중이 시끄러워도 표절이 사실아니면 대응 가능하죠. 타블로 처럼요.
사실이 아니라면 대응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치는데요. 그리고 자꾸 중요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시는데 표절이 아닌데 대중땜에 못하는건지 표절이 맞기도하고 대중때문에도 못하는건지 이점을 짚고 넘어가주시죠?
22/07/18 18:41
대응 못하는 이유가 자칭 음잘알인 대중들이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하셨고
대댓은 전문가들도 문제를 제기했다는 걸 들고 왔는데 어째서 첫댓글에 이유를 써놓았다로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22/07/18 18:53
근데 유희열이 현대음악 작곡하는 현역 음대생들 상대로만 대학교재로 음원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음알못인 대중들 상대로 발표하는 곡인데, 그 대중들 다수 의견이 표절로 모아졌으면 당연히 그에 걸맞게 대응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작곡이라는 예술가임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본인의 작업물을 저작권 내지 앨범 수익등으로 대중들에게 판매하는 판매자인데, 그 상품에 하자가 생겼으면 당연히 셀러가 이 상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되는게 지극히 상식적인거라고 생각하는데. 전 모든 음악가들이 저작권에 당당하면 무조건 정면돌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내가 뭐라고 말한들 말 안들을 사람은 안들을거잖아- 이런 태도를 본인이 지니는 건 하등 좋을게 없다고 봐요.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하더라도 본인의 제품을 믿고 사준 소비자와 팬들에게 대외적으로 취할만한 태도는 아니죠.
22/07/18 18:15
본인이 레퍼런스 혹은 샘플링을 하고 싶으면 발표할때부터 처음에 코멘터리에 당당하게 이 곡은 어디서 영감을 받았다느니 밝히면 됩니다.
굳이 안그래도 됬다는게 [관행] 이었다는 말에 쉬이 공감하기도 힘들고 설령 그게 작곡업계에서 알음알음 이어져왔던 [관행]이 맞았다면 이번 기회에 그 [관행]을 부숴야죠. 그 시범타로 온전히 유희열이 뒤집어 쓴다고 생각하면 본인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엄연히 타인의 창작물을 이용 혹은 재가공한 형태의 작업물을 가지고 일언반구조차 없다가 대중들이 유사성을 제기하니까 그제서야 연관성을 시인하는 모습이 그저 여태까지 그래왔던 [관행]으로 치부하기에는 딱히 건강한 모습이 아니지 않나요?
22/07/18 18:53
뭐 틀린말씀은 아닌데
대중이 그 '관행'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않네요 그래서 씁쓸합니다 그냥 유희열만 파멸시키고 끝나겠죠 그래도 만족하실거잖습니까 여러분은 허허 정의는 지켜졌으니까요
22/07/18 19:03
당연히 이때가 기회다싶어 달려드는 렉카나 관종, 불편종자들도 많을테고 이런 사람들 다수가 저작권에 대한 정의를 재고하다기 보단 그저 셀럽 하나 껀수 잡아서 묻으려는 이들이 대다수긴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유희열이 이걸로 홍역을 앓아야되냐? 항상 있어왔던 건데 굳이 유희열한테만 이게 문제거리가 되냐? 라고 할만한지는 모르겠네요. 본인이 논란의 점화를 만든건 사실인데 이것까지 부정하긴 힘드니까요. 이런 선례가 하나하나 쌓여가면서 저작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재고되고 말씀하시는 '정의' 에 좀 더 가까워지는게 아닐까요? 물론 앞으로 별것도 아닌거에 표절시비의 잣대를 들이대는 안좋은 선례로 악용될 가능성도 크긴 하겠습니다만...
22/07/18 19:08
당장 pgr만 봐도 단 한사람도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않고있죠
실드니 뭐니 어쩌고만 하고있고 그런말에만 반응이 좋구요 크크 이게 정의일까요 아니면 말씀하신 샐럽죽이기 일까요? 중세시대 사형장에가면 구경꾼들이 우글우글했다죠. 그걸 보는 느낌입니다. 이게 정의에 가까워지는길일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굉장히 잘만든 핑개논리라고 생각해요 그말
22/07/18 19:07
나머지는 음악계에서 좀 알아서 하면 안되나요? 원래는 알아서 잘해야 되는거고 그래서 대중이 관심가질 필요도 없는 일인데 지들이 고여서 헛짓거리 해서 분노했더니 관행에도 관심 좀 가져주고 다른 작곡가가 왜그런지도 알아봐줘야 되고 그래서 억울한사람도 안생기게 골고루 공명정대하게 봐줘야 되나요?
약물러 잡아냈더니 야구선수는 원래 이렇게 하는거란 말입니다 라고 하는거랑 대체 뭐가 다른지???
22/07/18 18:32
사회가 더 나아지는 과정 아닐까요? 이제까진 저정도까진 오케이 하던 게 이제부터는 용납되지 않는 거겠죠. 유희열씨도 오래 전부터 활동하신 분이니까요.
22/07/18 19:01
최근에 성시경씨도 싱글 발매한 곡도 외국곡 사와서 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전문 작곡가 입장에서는 쉽진 않겠죠?;; 그래도 이렇게 표절 시비 걸리는 것 보다는 백배 나은데 흑흑
22/07/18 18:59
진짜 겁나 뻔뻔함 레퍼런스로 점철된 자기 작품들이 부끄럽지도 않나 무도 가요제 춤까지 베낀거 하나로도 얼굴을 못 들 것 같은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네요 크크
22/07/18 19:13
이래서 평소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하네요 이렇게 쉴드 받을 일인가 합니다 윗분 말대로 약물 하다 걸려도 다 이업계에서는 다 이렇게 합니다 인가요
22/07/18 19:27
대중 상대로 이미지 장사는 이제 끝났죠. 대신에 조용히 음악하고 음원 내는 건 자유죠. 음악프로 하고 싶으면 안테나 유튜브에서 안테나 돈으로 하면 됩니다.
22/07/18 19:35
레퍼런스든 오마주든 원작자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거나 그게 안됐다면 최소한 작품 소개시 누구의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밝히는게 기본 아닌가요? 본인의 창조물로 대중이 인식하고 있는데 이제와서 레퍼런스다. 이러면 기망이죠.
22/07/18 20:25
이번 표절의혹곡이 엄청나게 쏟아나오는 이유는 누구의 어떤곡에 영향을 받아서 만든곡이라고 유희열이 라디오에서 꾸준히 말해왔기 때문입니다.
유희열 입장에서는 숨김 없이 계속 레퍼런스한거라고 이야기해 왔는데 이제와서 표절이라고 몰고가는게 억울한거고, 라디오를 안 듣는 일반 대중들 입장에서는 순수 창작인척하더니 알고보니 어디서 다 배껴온거라고 생각하는거죠.
22/07/18 22:52
난 남자다 도입부에 관해서 예전에 라디오에서 유희열이랑 김장훈 대화하는 걸 들었는데 이런 작업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없는 거 같더라구요.
https://youtu.be/FnoooWDzbcM
22/07/19 06:09
실제 대부분의 대중음악의 작업 방식이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레퍼런스랑 돈 넣으면 곡 나오는게 대중음악 작곡가고, 전 세계가 다 그래요 미용실에 사진 들고가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유희열의 실수는 대중들이 당연히 이걸 알 거라고 생각했다는 점?
22/07/19 00:47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차라리 논란되는 곡들의 레퍼런스를 밝히고 레퍼런스를 표절로 볼 수 있는가 그러한 작업 방식이 만약 표절까지는 아니라고 한다면 어느정도의 선이라는게 있는가. 영감을 받는다와 레퍼런스로 삼는다를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가 등 좀 더 음악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논쟁을 하는걸 기대했는데 실망이네요
라디오에서도 거리낌없이 본인이 영향받은 곡들을 소개했던건 최소한 이 정도의 자신감은 있어서가 아니었나 해서요. 물론 무도 가요제에서 춤까지 따라 춘 건 기만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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