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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18 18:42:08
Name 융융융
Link #1 https://youtu.be/0XDZ3sBG45o
Subject [연예] 유희열 사카모토 표절 최초 의혹 제기자가 사카모토측으로 부터 받은 이메일



도희서 님께
우리에게 더 많은 정보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 상황에 대한 당신의 큰 관심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류이치의 공식 대행사는 음반사, 미국 영화음악 에이전트 등 우리와 계약을 맺은
몇몇 회사 외에는 저희 Kab Inc./Kab America Inc.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몇몇 팬이 Skmt Social Project, Korea라는 이름의 그룹을 만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류이치의 음악과 활동을 수년간 지원해왔고, 우리는 그들의 충성심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은 물론 어느 누구에게도 한국에서 사카모토 류이치를 위한
언급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유희열 씨에게 보낸 사적인 메시지를 그의 회사가 우리의 승인 없이
한국의 인터넷 매체/언론에 공개 했을 때, 우리는 그러한 행동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즉시 유희열 씨의 회사와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에게 우리의 승인 없이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류이치와 우리의 의도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그 사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희열 씨와 그의 사무실이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 하는지는 우리가 알 바 아닙니다.
류이치와 우리 사무실은 이 상황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입니다.
저희의 메시지를 통해 귀하의 질문과 불안이 해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예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

- 그들(그)는 사카모토를 자진해서 서포트하는 팬 조직일 뿐,
사카모토는 그들에게 한국에서 사카모토의 입장을 대리하여 언급할 수 있는 어떠한 자격도 부여한 적이 없다.

- 사카모토는 이번 첫 표절 의혹에 대해 유희열 측에 "사적인 메시지"를 보내서 그를 포용하려 했으나,
그것을 잇뮤직크리에이티브와 안테나 뮤직이 언론에 공개했다.

- 그 사실을 알고 사카모토 오피스는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유희열 측과 잇뮤직크리에이티브에게 경고한 바 있다.


------------------------------



한국 대리인이라는 사람 그냥 팬일뿐 권한없음.

사적인 메세지 맘대로 언론에 공개해서 불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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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8:55
수정 아이콘
이또한 사카모토의 메시지를 가지고 유리하게 포지셔닝 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어떻게든 유희열을 파멸시키고 싶나보네요
모노레드
22/07/18 19:00
수정 아이콘
사카모토의 메시지를 가지고 [유희열 입장에서] 유리하게 포지셔닝 하려다가 뽀록난 거죠.
22/07/18 19:03
수정 아이콘
네 서로서로 똑같은짓 하고있다는거죠.

목적의 방향성만이 다를뿐
마음에평화를
22/07/18 19:12
수정 아이콘
양비론 극혐이에요.. 이 분 주장대로라면 검찰이랑 범죄자도 법정에서 서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거임. 목적의 방향성만 다를 뿐... 크크크
지금만나러갑니다
22/07/18 19:29
수정 아이콘
양비론 진짜 극혐입니다. 소수의견인척 표현하고 싶어서 가져오는 양비론은 더 비열해 보입니다.
비뢰신
22/07/18 20:45
수정 아이콘
어그로 또 시작하시네...
제 버릇 못버리죠 그러고선 항상 이상한 궤변으로 자기 변호
웃고 갑니다 크크
22/07/18 22:48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하네요 크크
파벨네드베드
22/07/19 07: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분 또 이러시네
22/07/18 19:04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해석하시네
오늘처럼만
22/07/18 1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분 보면 본인은 한발짝 멀리보는 척하면서
일침이나 양비론 자주 펼치시더라구요

약간 힙스터 기질도 있으신거 같고...
다수 의견에 속한 적을 본적이 없음...크크

트위터 좋아하고 세상 모든 일에 끼어들기 좋아하는 어떤 교수님 생각나기도 하고...
비뢰신
22/07/18 20:46
수정 아이콘
나만 특별하고 잘났어 균형의 수호자 코스프레... 어질어질합니다
아이즈원때 정점이었다가 좀 잠잠 하나 했더니
22/07/18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서오고
22/07/18 19:55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던 간에 멋대로 공식 대변인인척 하면서 기만한건 사실이잖아요. 생각이 있다면 양비론을 취할 건이 아니죠.
라멜로
22/07/18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잇뮤직크리에이티브라는 게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적인 대변인이 아니라 그냥 팬클럽 유사 단체인데

이 사람이 사실은 유희열의 아주 열렬한 팬이라서 사견을 듬뿍 첨가해서 언론에 공개한 모양새네요
잇뮤직이라는 이름도 유희열 방송의 코너명을 따서 만든거라고 하고...
좀 웃기는 얘기지만 비슷한 느낌이 있긴 한가보네요 아이러니하게 저 두 사람의 팬이라니
22/07/18 19:07
수정 아이콘
??????? 아니 무슨 까도까도 계속나와...;;
시린비
22/07/18 19:33
수정 아이콘
사적인 메세지를 공개한거면 어떤 메시지는 일단 보낸게 맞긴 한 모양인가요 어디가 맞는거고 어디가 사견인진 모르겠지만
jjohny=쿠마
22/07/18 19:45
수정 아이콘
메시지를 위조해낸 거라면 정말 유희열 은퇴각 떴을 것 같은데, 그런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22/07/18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번역문에서는 [사카모토 류이치를 위한 언급을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번역은 좀 이상한 것 같고요 ('사카모토 류이치를 위한 언급'을 한다는 행동이 '별도의 권한이 부여되어야'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죠.)
- 원문에서는 [authority to talk for Ryuichi Sakamoto] 라고 되어 있는데, 이걸 좀 더 정확히 번역하자면 [류이치 사카모토를 대변할 권한]이라고 번역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 그런데 그 팬페이지가 한국측 에이전트나 그에 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나 하면 그건 잘 모르겠고,
- 공개적으로 이슈가 된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게 문제인가...?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물론 공개의 범위가 사전에 고지되어 있었다면 좀 다른 얘기지만... (본문 영상의 메일 답변은 공개의 범위를 확인하고 공개한 것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다만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서 이후 사전 승인 없이 유사한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하니, 앞으로는 사전 승인 없이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죠 (사전 승인은 따로 없을 것 같지만)
- 이번 이메일이든 저번 이메일이든 모두 한국 측에서 문의 메일을 보내서 류이치 사카모토 씨 회사에서 답변이 나온 것일텐데, 문의 메일의 뉘앙스가 어땠는지가 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아무튼 그래서 본문 영상에서 빨간표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큰 감흥이 안 생기고, 그보다는 그 하단에 표시된 '유희열 씨의 곡의 표절 문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유희열 씨 측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서도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not our business)'라고 말한 그 대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좀 더 중요하지 싶습니다.
(1) '유희열 씨의 곡이 문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이상 조치를 취할 생각도 없고, 유희열 씨 측에서 어떻게 처리하든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 인지, (2) '유희열 씨의 곡이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거기에 대해 문제제기까지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유희열 씨 측에 대해서도 그냥 관심을 끊겠다'인지...
어서오고
22/07/18 2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의도가 (1)이든 (2)이든 저쪽의 입장은 그냥 '법정대응 안하겠다'이고. 마치 입장을 대변하는 양 공식 입장 외 다른 얘기를 했다는게 문제겠죠. 이미 이걸로 기사도 여러개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팬클럽'이 아티스트 입장을 대변하는양 공식적인 입장을 내는것이 굉장히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건이 났을때 입장을 내면, 당연히 팬 입장에서 낸다는 얘기가 들어가야 마땅하고 대부분 그렇게 하거든요. 여기에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농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표절은 법정 용어가 아닙니다.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 "표절 원작자 류이치 사카모토가 판단…유희열, 아파서 봐주는 것 아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4705252

여기에는 팬이나, 팬클럽이라는 단어가 전혀 없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국지사측 공식입장인것처럼 느껴집니다.
jjohny=쿠마
22/07/18 2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화된 7월 12일자 트위터 내용은 처음 봤는데요, (일단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막상 트위터 들어가보니까 [입장을 대변하는 양]이라고 할 수 없는 게, [본 의견은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자체 의견입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https://mobile.twitter.com/skmtSocial_KR/status/1546718330056126465
어서오고
22/07/18 20: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잇뮤직크리에이티브가 뭔지 저 본문엔 전혀 언급이 없다는거죠. '팬클럽 프로젝트다' 라던가 '팬의 입장'이라는 말을 쓰는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그리고 그 내용은 마치 사카모토의 입장인것처럼 이야기하고 있고요. 하다못해 저렇게 기사가 났으면 정정하려는 움직임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찾아 볼 수 없죠.
jjohny=쿠마
22/07/18 20:19
수정 아이콘
(저는 본문의 정확히 어떤 부분이 사카모토의 입장인 것처럼 독해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트위터 계정에서 당일

"본 내용은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자체 의견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측의 입장과는 무관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mobile.twitter.com/skmtSocial_KR/status/1546769724800790530

라고도 명시했네요. 정정하려는 움직임이 없었는가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어서오고
22/07/18 20:31
수정 아이콘
그건 이슈가 되자 12일에 덧붙인거고(이걸 정정하려는 움직임 이라고 보긴 어렵고 기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부정해야 한다고 보고요.)

6월 20일에 입장문 밑에 달린 잇크리에이티브측 입장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잇뮤직크리에이티브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 Ryuichi Sakamoto Social Project, Kore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15일 (금)에 전달 받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을 전달합니다. 최근 각종 논란과 추측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늦었지만 본 입장문을 통해서 어느 정도 오해가 해소되길 희망합니다.

​6월 15일 (금) 이후 추가적으로 제기 되고 있는 <1900> 건에 대해서는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안테나 측에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1900>건은 <Aqua>건과는 다른 경우로, 유희열씨 측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려를 끼쳐 드렸기에 충분히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재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씀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며칠 사이 한국내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해 답답해 하셨던 많은 분들, 특히 맨 처음 문제 제기를 하셨던 분에겐 어느 정도 답이 되셨길 바라며, 나아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팬 여러분과 유희열씨의 팬 여러분께는 작은 위로가 되셨길 바랍니다.

​이로써 SK D&D의 주거 브랜드 'EPISODE'와 유희열씨의 공동 음악 프로젝트 <생활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과는 표절 문제에서 자유로움을 전합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추후 안테나 측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름의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이걸 '공식입장을 사칭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려면 굉장한 이해심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jjohny=쿠마
22/07/18 20:42
수정 아이콘
- 링크해주신 기사(이 기사도 7월 12일자 기사죠)는 '사카모토류이치 측의 입장은 이렇다'가 아니라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의 입장은 이렇다'는 내용인데, 기사 내용 중에서 직접적으로 부정할 만한 내용이 있나요? 다만, 그 기사나 자신의 글에 '이것은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임'이라고 언급된 바가 없지만 혹시나 오해하는 독자들이 있을 수 있을까 하여 [사카모토 류이치측의 입장과는 무관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라고 추가로 명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해당 부분은 당연히 알고 있고요(예전에 관련 링크를 제가 인용해왔었으니)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입장문이 없이 이 글만 전달되었으면 당연히 '이 페이지가 사카모토 류이치 측을 대변하는구나' 하고 독해했을텐데, 해당 글은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입장문을 전달하면서 붙은 부분이죠. 입장문 내용의 paraphrasing이라고 독해했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제가 그렇게 독해했었다는 얘기고, 말씀하시는 방향으로 독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서오고
22/07/18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번째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두번째는 그럴 수 없네요. 저걸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입장문이 앞에 있으니까 뒤에 붙은 잇뮤직은 별개구나~'라고 이해한다고요? 저는 상황을 앎에도 불구하고 일본측 공식 입장과 지사측 공식입장을 나열한것처럼 보이는데요. 굳이 같은 의견을 번역해놨는데 의역해서 다시 붙일 이유도 없을 뿐더러 그건 굉장히 이상하고 이해안되는 방법이죠. 애초에 '의역'이 필요할 정도의 내용도 아닐뿐더러 의역이 쉽게 오해를 낳는다는것을 생각해보면 이걸 의역이구나 하고 넘어간다는건 쉽게 이해를 얻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jjohny=쿠마
22/07/18 20:5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저는 애초에 해당 블로그를 처음 봤을 때 공식 권한을 인정받은 대행사/대리인 계정으로 볼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어보여서 당연히 팬블로그/팬페이지 정도로 생각했고, 그냥 폭로자분과 유사하게 '현 상황에 대해 사카모토 측의 공식 입장을 문의했고, 답변을 받아서 공개를 하는구나' 정도로 독해했었거든요.
어서오고
22/07/18 21:2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님이 알아채는것과 실제로 잇뮤직의 블로그나 입장문에서 팬임을 드러내는것이 없다는건 별개죠. 그리고 저긴 단순한 팬페이지도 아닙니다. 소셜코리아인가 뭔가 하는 명의로 인터뷰도 있는데 1인 출판사? 같은거라고 하더라구요?
[Q: 앞으로의 목표는, 그리고 10년 후에 뭐하고 있을 것 같은가?
김: 개인적으로는 잇뮤직크레이티브(it music creative) 라는 브랜드를 론칭했고 해당 조직 내에서는 피쳐 에디터라는 직함으로 활동 중이다. 1인 스타트업 겸 미디어 출판 회사인데 직함이 피쳐 에디터인 이유는 내가 한 일에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되서 그런 거고. (웃음)]

즉 혼자서 하긴 하지만 명백히 브랜드를 달고 운영하는 회사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는것이죠. jjohny=쿠마님도 이건 모르셨죠? 그만큼 저 블로그 페이지 내에서 공개하는게 없습니다. 이걸 명백히 개인임을 밝힌 폭로자와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jjohny=쿠마
22/07/18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 부분은 몰랐습니다. (역시 정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을 통해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이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공식 대변인이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라고 인지한 사람들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이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의 과실일 수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 그쪽에서 그걸 의도했는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는 정도로 제 의견을 정리하겠습니다.

(그 정도의 포지셔닝을 의도적으로/치밀하게 하려 했다면 블로그 상태가 저짝은 아니었겠죠. '공식 대변인인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팬페이지임을 의도적으로 숨겼던 것인지, 아니면 공식 대변인이라고 오인될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까지 느끼지 못했던 것인지 중에서, 저는 후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서오고
22/07/18 22:1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jjohny=쿠마님이 지적하는 블로그의 퀄리티는 논점이탈로 느껴집니다. 블로그의 퀄리티가 어쨌던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을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분명 기사화가 될 소재이며 실제로 수 많은 어뷰징 기사에 해당 입장문과 함께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입장문이 같이 실렸기 때문이죠. 이미 기사로 공식입장인것처럼 소개가 되었는데 이제와서 블로그의 퀄리티를 이유로 들어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기엔 근거가 부족합니다. 의도가 없었다면 기사화가 되는건 난처하다든가, 잇뮤직크리에이티브가 어떤 회사인지를 명확히 블로그에 명시한다던가 하는 움직임이 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건 없었고 개인적으로 유희열을 실드치는 행적만이 발견되었을 뿐이죠. 이걸 개인의 느낌만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jjohny=쿠마
22/07/18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부분도 저는 견해가 다른 게,

'기사로 공식입장인것처럼 소개...' 이 부분이 6월 20일의 포스팅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독해되는데(혹시 7월 12일의 포스팅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댓글의 첫플에서 견해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https://pgr21.com./spoent/69366#1411776 )

6월 20일의 포스팅에 포함된 류이치 사카모토 측 씨 측의 입장문은 '공식 입장인 것처럼'이 아니라 '실제 공식 입장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요. (이와 관련해서는 이 댓글의 전후에서 추가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https://pgr21.com./spoent/69366#1411810 )

다만 서로 전제로 생각하는 부분들이 너무 달라서 더이상의 논의의 실익이 적을 것 같습니다. 서로 의견을 교환할 만큼 한 것 같아서, 저는 여기까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어서오고
22/07/18 23:16
수정 아이콘
실컷 계속 잇뮤직의 입장문이 공식인것처럼 여겨져서 문제다. 의역을 할필요가 없다. 굳이 넣을 이유가 없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이제와서 사카모토 류이치 공식입장문 얘기를 한다고요?

[블로그의 퀄리티가 어쨌던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을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분명 기사화가 될 소재이며 실제로 수 많은 어뷰징 기사에 해당 입장문과 함께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입장문이 같이 실렸기 때문이죠. 이미 기사로 공식입장인것처럼 소개가 되었는데]

이게 류이치 사카모토의 공식입장문을 얘기하는것처럼 보이시나요? 누가봐도 잇뮤직 얘기하는거잖아요. 앞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이라고 적기까지 했잖아요. 이건 오독을 할래야 할수가 없는 부분인데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jjohny=쿠마
22/07/19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지 못한 논점을 말씀하셔서 이 부분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공식입장인 것처럼 기사화된' 입장이라고 하시니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독해했죠. 그 직전 문장에서 '해당 입장문'이라고 지칭된 것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이어서 더욱 그랬고요.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을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분명 기사화가 될 소재이며'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그래서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을 가져왔다는 소재로서 기사화되었으나 실제로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것으로 독해했고요.)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에서 언급된 부분은 대부분의 언론에서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이라고 보도되었다고 이해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블로그 주인이 추가로 작성한 부분까지가 모두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인 것처럼 기사화한 기사들이 있긴 한가요? 그게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런 기사들까지는 인지하지 못해서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독해했네요.
어서오고
22/07/19 00:20
수정 아이콘
아니...지금까지 잇뮤직의 입장문을 밑에 붙이는게 부적절하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생각치도 못한 관점이라뇨...제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에 대해 뭐라고 한게 지금까지 하나라도 있었나요? 그걸 공개하면서 밑에 왜 지들 입장문을 붙여놨냐. 공식입장이 아니라 팬이나 관계없는 개인회사라고 안밝혔냐라고 말한게 지금까지의 댓글 타래잖아요. [블로그의 퀄리티가 어쨌던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을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분명 기사화가 될 소재이며 실제로 수 많은 어뷰징 기사에 해당 입장문과 함께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입장문이 같이 실렸기 때문이죠.]이걸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입장문이 기사화된게 문제다라는건 단순 문장 독해뿐만아니라 님과 제가 나눈 모든 댓글타래를 이해 못하신걸로 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그렇진 않을거 아니에요.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620500197&wlog_tag3=naver
https://vop.co.kr/A00001614964.html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620000896
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22/06/539222/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20_0001912824&cID=10601&pID=10600

이게 '사카모토 류이치의 공식 입장문'과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입장문'이 동시에 실린 기사들입니다. 수십개는 되는데 일부만 가져왔고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입장문을 발표하여 마치 한국 지사인것처럼 오해를 불러왔다는 지점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 논점에서 벗어난적이 없어요.
어서오고
22/07/19 00:48
수정 아이콘
[여기에는 팬이나, 팬클럽이라는 단어가 전혀 없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국지사측 공식입장인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첫 댓글부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걸 명확히 말씀드렸습니다.
1. 공식 입장문을 공개하면서 굳이 의역을 하면서 은근히 유희열을 더 두둔하는 식으로 입장문을 낼 필요가 없고
2. 설령 그것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문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동어반복하는 입장문을 다시 쓸 필요가 없으며
3. 잇뮤직측에서 자신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아 한국지사인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추후의 트윗까지도 계속 기사화가 되었다.(나중에는 잇뮤직 측에서 관계없다고 밝혔지만 기사에서는 적혀있지 않다.)
4. 즉 잇뮤직의 입장문을 밑에 붙이는건 부적절했으며 적어도 자신의 위치를 밝혀야했다.
라멜로
22/07/18 2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pgr21.com./spoent/68752?divpage=14&ss=on&sc=on&keyword=%EC%82%AC%EC%B9%B4%EB%AA%A8%ED%86%A0
그냥 본인이 예전에 긁어오셨던 글만 보셔도...
솔직히 왜 이런 주장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jjohny=쿠마
22/07/18 2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엇 저는 오히려 왜 이게 충돌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의 공식입장문을 전달받았다'는 것이 그 블로그의 내용이고, 그 블로그 내용이 '한국측 에이전트나 그에 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나 하면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폭로자분도 류이치 사카모토 측의 공식입장문을 전달받아서 공개하고 있지만, 폭로자분 본인이 한국측 에이전트나 그에 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비슷한 층위라고 이해했습니다.

그 이외에는 윗플로 갈음합니다.
어서오고
22/07/18 20:52
수정 아이콘
그 사람도 자신의 의도에 맞게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을 왜곡했다고 보지만, 폭로자는 자신이 개인이며 폭로자임을 밝혔죠. 잇뮤직은 자기가 뭐하는 사람인지, 단체인지, 팬인지 하나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사카모토 류이치 입장은 아니다'는 말만 덧붙였을 뿐이죠. 이걸 같은 층위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라멜로
22/07/18 20:53
수정 아이콘
류이치 사카모토 공식 입장: 유희열 '생활 음악'은 'Aqua' 표절 아님

본인이 글 제목부터 이렇게 쓰셨습니다 공식입장인지 아닌지 그 사실관계를 따지는 글은 하나도 없고요
이걸 본인 100% 과실이고 그 오해에 블로거의 의도는 하나도 없었다라고 주장하실거면 뭐...
jjohny=쿠마
22/07/18 20:54
수정 아이콘
그 얘기가 아니고,
- 그게 공식 입장문 내용인 것은 맞지 않나요?
- 그 팬페이지 주인이 한국측 에이전트나 그에 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고 할 수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는 얘기죠.
라멜로
22/07/18 20:56
수정 아이콘
공식 입장문이라는 건 화자가 밝힐 의도가 있을 때의 얘기죠
팬이 질문한 내용 대답해준 걸 가지고
자기가 팬인 가수를 쉴드칠 요량으로 상의도 없이 공식 입장문 행세를 하면서 밝힌 데
어디에 사카모토 류의치의 입장이 있는건가요?
jjohny=쿠마
22/07/18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공식입장'이라는 표현에 대해 견해가 다른 것 같은데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랬습니다.

- 예를 들어 제가 저와 거래처 사이에서 나누는 오가는 이메일은 대중에 공개되지 않더라도 거기서 오가는 입장들은 양측의 '공식' 입장에 해당합니다.
- 해당 블로그에서 공개된 내용은 류이치 사카모토 씨 측에서 해당 블로그 주인 뿐 아니라 안테나 뮤직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전달되었다고 하죠. 단순히 팬에게 전달한 내용이라면 모를까, 사측에서 사측으로 전달된 내용이면 충분히 공식 입장에 해당한다고 이해합니다. (그게 공개되자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는 것은 오늘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그렇다고 공식 입장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라고 이해합니다.)

더군다나, 해당 편지에는 [나에게 본 사안을 제보해주신 팬 여러분과 이 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려는 유희열씨의 솔직한 의도에 감사드립니다] 라는 류이치 사카모토 씨의 멘트가 담겨 있기도 한데, 이런 부분을 봐도 이 이슈가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상황에서의 공식답변이라고 독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을 위조해낸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라멜로
22/07/18 21:20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피곤하네요...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공식 입장이 나오고 나서도 이런 소리를 하시니...
본인도 블로거도 잘못이 없고 마치 공식입장인것처럼 착각해서 글을 올리도록 사카모토 류이치가 오해하게 글을 쓴게 잘못된거였군요
jjohny=쿠마
22/07/18 2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 아니요...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잘못이라는 얘기도 아니고요. 딱히 누가 잘못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라멜로님께서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고 이해하고 계신 본문의 영상도 제목이 [공식] 이메일이라는 제목을 달고 공개되었으나,

막상 해당 제보자는 이 이메일을 공개해도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웹상에 공개했고,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해당 영상의 내용과 관련하여 [이메일에 공개하지 말라는 언급은 없었으나 공개하는 걸 원하지는 않았다]고 했다고 합니다. 즉,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제보자에게 본문 영상과 같은 답변을 했지만, 그게 공개될 거라고 생각하고 답변한 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제보자는 '허가없이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메일을 공개'한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의 행동을 지적하면서도 자신도 '허가없이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메일을 공개'하는 행동을 한 것이죠.)

그렇다고 본문 영상의 제목('[공식] 이메일')이 가짜가 되는가 하면 그건 아니고, 라멜로님께서 본문 영상을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공식 입장]이라고 이해하신 게 잘못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얘기입니다.
jjohny=쿠마
22/07/18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시 정리하자면,

- 이전에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에서 공개한 입장문이든, 본문의 영상을 통해 제보자 측에서 공개한 입장문이든, 양측 다 류이치 사카모토 씨 측에서 제공된 공식 입장문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 양쪽 다 류이치 사카모토 씨 측에서 공개를 원치 않았다고 하는 건데, 공개를 원치 않았으니 공식이 아니게 되는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고,
- 공개를 원치 않았으니 양측 다 그 내용이 타당하지 않거나 조작되었다거나, 또는 그 내용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입장과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는가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다는 얘기입니다.
- 오히려 제보자분께서 류이치 사카모토 측에 문의한 결과 [언론에 공개됐던 사카모토의 메시지 자체는 사카모토의 말이 맞다]고 확인되었다고도 하고요. 즉, 사전에 공개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각자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논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류이치 사카모토 씨 측이 이야기한 메시지 자체가 잘못/왜곡되어 전달되었던 것인가 하면 그건 좀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22/07/18 20:53
수정 아이콘
유희열 살릴려고 하는거죠 뭐...임진모,김태원이 방송에 나와서 얘기 안했으면 끝까지 포지션 고수 했을걸요.
jjohny=쿠마
22/07/18 2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본 댓글타래는 유희열 씨가 아니라 그 류이치 사카모토 팬페이지라는 곳에 대한 논의입니다. 이쪽은 제가 살리고 말고 할 의지를 가질 만한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본문 내용을 보고 그에 대한 견해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 본 이슈와 관련한 판단에서 임진모/김태원 씨가 출연한 100분 토론 방영분은 당연히 영향이 있었고요 (음악산업 관계자들도 방송에서 저렇게 이야기할 정도라면 확실히 업계에서도 가볍게 보고 있지 않겠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짜게 식은 건 그 무도가요제에서 춤 따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다른 건 좀 긴가민가 해도, 그 부분은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즉, '춤과 함께 음악도 따왔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22/07/18 20:34
수정 아이콘
한국 대리인이라는 사람의 권한 없는 메세지 공개 문제는 별론으로 하고,
이 사건의 흐름을 쫓아오면서, 저는 최초 의혹 제기자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찝찝함이 있는데요.
의혹 제기한 분은 글에서 "류이치 사카모토 측으로부터 분명히 유희열의 음악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동의를 받았다"라고 서술했거든요. (https://pgr21.com./spoent/68636 참고)
그런데 이후 계속 나오는 류이치 사카모토 측의 입장을 봐도 그렇고, 같은 글에서 "사카모토 선생님은 두 곡의 일정 파트가 유사함에 동의한다. 그러나 지금은 법적인 대응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답신을 받았다는 내용을 봐도 그렇고 류이치 사카모토씨가 유희열의 음악이 표절로 의심된다고 동의했다고 보긴 어렵단 말이죠. 그래서 표절 의심 동의라는게 의혹 제기자의 자의적인 해석인지, 실제로 표절이 의심된다고 사카모토씨가 답변한건지가 궁금하더라고요. 만약 전자라면 굉장히 큰 왜곡 같아서요.
EpicSide
22/07/18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류이치 사카모토 본인이 밝힌 의견은 매체를 불문하고 '유사하기는 하나 공식적으로 표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입니다.... 다만 표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이유는 정말 토시하나 안 틀리고 같은 곡으로 베끼지 않은 이상에야 '이 곡은 다른 곡을 베낀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음악권위자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며, 정말 그 곡을 만들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기존의 곡을 따라 한 것인지 혹은 따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 혹은 의도적으로 적당히 베낀 것인지는 작곡자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자신은 표절곡이 자신의 곡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고 해도 작곡자가 본인의 창의력을 10% 정도만 가미해주어도 좋은 일이라고 본다 -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잘 베꼈으면 난 괜찮다 + 내 곡을 베낀건 사실인 것 같다 같은 중의적인 뉘앙스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다만 표절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곡과 유희열을 딱 집어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그런거없어
22/07/18 21:05
수정 아이콘
최초 제보자 님의 본문 영상 대댓글입니다.

조금 전 사카모토 오피스로부터 이와 관련해 답신을 받았습니다. 이메일에 공개하지 말라는 언급은 없었으나 공개하는 걸 원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죄송하다고 재회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잇뮤직크리에에티브의 기만 행위로 보이는 일 때문에 상당히 이슈가 되고 있어서 사카모토 오피스의 사실 확인이 필요했고, 확인을 받았다면 증빙(이메일)을 공개해야 인정이 되는 것이었으니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오랫동안 사카모토 측을 한국에서 서포트 하던 잇뮤직크리에이티브의 존재는 오랜 팬으로 충성도 높게 도와왔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공개됐던 사카모토의 메시지 자체는 사카모토의 말이 맞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언론에 공개된 내용 자체는 사카모토의 메시지가 맞으나 사적인 메시지이기 때문에 언론에 공개되는걸 원한 건 아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해석이 맞는지 다시 한번만 확인해주시라고 재회신 했습니다.

이분도 사카모토측 허락 없이 올렸고, 새로 받은 메일에서도 언론에 공개됐던 사카모토의 메시지 자체는 사카모토의 말(표절이 아니라는거겠죠?)이 맞다고 하네요.
이웃집개발자
22/07/19 09:12
수정 아이콘
노래 좋네요.
ArcanumToss
22/07/19 11:17
수정 아이콘
음... 유희열의 표절 시비로 시끄러운 걸 어제 우연히 알게 돼서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1) 표절의 법적인 기준이 뭔가요?
2) 레퍼런스는 표절인가요, 아니면 영향을 받은 창작인가요?
3) 힙합에서는 아예 샘플링을 해서 쓰기까지 하는데 이건 레퍼런스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만일 2)에서 레퍼런스가 표절이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창작이라면 유희열은 평소에 자신은 레퍼런스를 해왔다고 말해왔던 것으로 아는데 왜 문제가 되는 것인가요?
ArcanumToss
22/07/19 11:56
수정 아이콘
https://www.cuonet.com/bbs/board.php?bo_table=community2&wr_id=8147110

궁금해서 찾아 보니 작곡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고민을 하고들 있었군요.
2020년 글인데 레퍼런스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수많은 강좌에서 레퍼런스 트랙을 활용하라고 하고 교재도 그렇다고 하면서 그렇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음악은 발전해왔다는 말도 나누고 있는 걸 봐선 이게 굉장히 보편적인 작곡 방식인 것 같은데... 작곡알못이라...
어쨌든 제일 중요한 건 그래서 유희열의 작곡 방식이 레퍼런스라는 것인지 표절이라는 것인지...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이 부분 아닌가 싶은데 일반인들은 '레퍼런스 = 표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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