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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2 12:06
흔히 말하는 방송 분량 뽑는 용도의 섭외죠. 그냥 혼자 LA 헬스장에서 운동만 하고 오면 재미 없으니까. 뭐 찍고 있는 거 뻔히 보이는데 갑자기 다가와서 운동 가르쳐달라고 한다? 몸이 딱히 나빠 보이는 사람도 아닌데 운동을 이상할만큼 엉성하게 한다? 너무 패턴이 뻔해요.
22/08/12 12:06
세상을 좀 아름답게 보려고 해보세요,
그리고 헬스장을 비롯해서, 운동하는 남자들 바글바글한 곳에서는 저런 일(!?) 진짜 자주 일어납니다.
22/08/12 12:09
저도 헬스장 다니긴 합니다? 제 생각엔 님이 세상을 너무 아름답게만 보려고 하는 것 같네요. 외국인 일반인 섭외해서 컨텐츠 만드는 거 방송국 PD들이 엄청 좋아하는 방식이에요. 아마 저 유튜브 제작진에 PD 출신 있는 것 같음.
22/08/12 12:30
그런가요..;; 저는 헬스장 운영하는 사람인데... 되게 흔한일인데요...;;
특히나 외국분들 친화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모두가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 헬스장 운영하는 저로썬 좀 흔한일이 맞는것 같습니다,.
22/08/12 12:37
다른 사람한테 말을 거는 것 자체야 흔하긴 합니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촬영하고 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 다가와서 말을 건다거나, 특히 운동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저게 엉성하다는 걸 대놓고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티나게 '엉성함을 연기'하는 모습, 그리고 그 두 개가 하필이면 겹쳐서 일어나고 있다는 건 우연이라기엔 너무 인위적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뭐, 저게 연출이라는 증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외국인 섭외해놓고 자연스럽게 발생한 사건인 척하는 예능 프로들의 솜씨가 아주 명확하게 느껴져서요.
22/08/12 12:44
물론 말도안되는 렛풀다운 자세를 하고 있긴한데.. 글쎄요. 그것마져도 저는 너무 흔하게 보는 일이라서요.
애초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관점이 분명하게 다른것 같습니다. 이거 너무 인위적인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게 인위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저 같은 경우는 다 흔하게 보는 일이라서 그런지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짐종국 원래 채널 특성이 예능적인게 필요하고 그러지 않아도 워낙 조회수도 잘나오고 그런채널이라 그랬을까 싶기도합니다. 전적이 있었으면 모를까.. 그 전에도 외국인들이랑 같이 운동하는것도 몇번 나왓는데 다들 그냥 무난하게 잘했어요. 이렇게 님 말씀에 따르면 이상한(?) 경우가 나온게 제가 알기론 처음인데... 10번의 운동영상중 한개가 이상하면 확률적으로 그냥 이상한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은거 아닐까요? 이거 제외하고는 운동하는 영상들은 다 열심히 운동하고 그런거였는데 굳이 조작을 했을까요?? 물론 했을수도 있지만 확률상 아닐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8/12 12:50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긴 한데, 전 섭외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걸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종국이 그냥 운동만 하는 채널은 아니고요. 연예인 섭외해서 복싱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컨텐츠에 신경을 쓰는 편이죠. 서로 관점이 다른 걸로 정리하면 될 것 같네요.
22/08/12 12:52
구독자라 컨텐츠야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진 운동가지고는 장난(?)친적은 없는것 같아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그리고 님이 흔하지 않다도 하셨는데 헬스장 운영하는 사람으로써 흔한일이다 까지가 제 생각이고요. (정말 기상천외하게 운동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22/08/12 14:49
제 글을 제가 다시 읽어보니 오해가 있을수도 있을것 같으니 그 부분은 다시 정정합니다.
저 자세가 흔하다는게 아니라 렛풀다운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은 정말 흔하다는 말입니다. 렛풀다운 자체가 초보분들이 하기 좋은 머신중에 하나라서 정말 별에 별 자세로들 많이 하십니다. 진짜 말도 안되게 허리꺾고 누워서 하는분들은 부지기수고요. 리버스로 하시는것 같긴한데 도대체 의도가 뭔가 싶은 동작들도 많고요. 그리고 놀랍게도 저런 자세로 렛풀다운 하는 사람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22/08/12 14:54
우선 예의있게 댓글 다는 연습부터 좀 하세요.
제가 대표로서 헬스장 운영한게 거진 5년 되갑니다. 트레이너 시절까지하면 뭐 10년은 넘어가겠죠. 하루에 못해도 12시간씩 헬스장에 있으면서 제가 직접본것에 대해 기술하는건데.... 님이 저에대해 뭘 아시나요? 저보다 헬스장 오래 계셔보셨나요? 만약에 저보다 더 오래된 경력의 대표님이라고 하셔도 그렇게 예의없게 댓글 다시면 안되는거죠.
22/08/12 12:28
운동 물어보는거야 어디에나 있는 일 같긴한데, 뜬금 어설프게 운동하는게 좀 웃기긴 하네요.
쌩초보도 저렇게 엉성하게 안할거 같은데 크크크.
22/08/12 14:43
저는 섭외보다 역섭외(?) 같은 느낌입니다.
자신이 무명 뮤지션인데, 옆에서 선수 느낌나는 외국 유튜버가 촬영하고 있고 사람도 몇명 데리고 다니는거 보니 듣보잡은 아닌거 같다? 해외 유튜브에 등장도 해보고, 한번 들이대봐서 나쁠거 없지. 이정도 느낌 듭니다.
22/08/12 15:55
연출인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저렇게 측면으로 한쪽 씩 이상하게 당기는 건 얼터네이팅 랫 풀다운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하는 선수, 일반인을 거의 보기 어렵지만, 외국에선 그래도 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영상도 꽤 있는 편이고요.
덤벨 컬도 오른팔, 왼팔 번갈아하지만 양손에 덤벨을 동시에 잡고 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처럼, 굳이 원 암 풀다운을 하지 않고 양손으로 잡는 랫바로 원 암 풀다운 비슷한 효과를 내려는 방식입니다. 긴 랫 바로 하는 랫 풀 다운이라면 주로 양손 동시에 당기는 동작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운동 경력이 적은 분들은 충분히 "저게 뭔 이상한 동작이야?" 생각할 순 있습니다.
22/08/12 17:15
어떤 맥락에서 김종국의 눈을 사로잡았는지는 모르죠. 저런 운동이 있는 걸 아예 모를 수도 있고, 무슨 운동인진 알지만 숙련자로는 보이는 않는 사람이 굳이 할 이유가 없는 걸 무리하게 하고 있어서 신경 쓰였을 수도 있고, 운동법의 문제가 아니라 다소 어설픈 당기는 기술이 신경 쓰였을 수도 있고요.
다만 여러 리플들을 보면 저런 동작이 있는 줄 모르고, 말도 안되는 괴상한 랫 풀다운이라고 단정을 짓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한 마디 보탠 겁니다.
22/08/12 23:45
모를리가 없어요
딱봐도 기본도 안 돼있는데 고급 기술 먼저 써서 그랬겠죠. 편집돼있어서 모르겠지만 야 너 그 동작 왜 하는 거야? 기본부터 해 뭐 대충 상상해봅니다
22/08/12 12:22
이게 외국엔 한국같은 PT 시스템이 없는 경우도 있고 있어도 비용 문제로 안 받고 그냥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케이스 같네요. 옆에서 봐도 잘 하고 잘 아는 것 같은면 유튜브 촬영도 하고 있겠다 배우는 사람은 잘 배울 수 있는 찬스죠.
독일에도 싼 fitness club이 많은데 PT 받는 사람을 거의 못 봤습니다. 회사 건물 안에 있어서 지나가면서 보면 그냥 혼지 와서 운동하고 가더군요.
22/08/12 15:52
(수정됨) 근데 저 친구 자세가 이상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아마 rocking pulldown을 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어디 유튜브에서 보고 온 거 같은데 수행이 조금 부족한...
우리나라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미국에서는 천만유튜버 Jeff 때문에 꽤 알려져서 라킹 풀다운하는 친구들이 좀 있을 거 같아요.
22/08/12 17:23
라킹이나 얼터네이팅이나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일 겁니다. 벤치 프레스 같이 클래식한, 쐬질을 한다면 대부분 알고 있는 그런 운동은 명칭이 굳어져 있지만, 다수가 하는 운동은 아니다 보니 누구는 라킹이라고 말하고 누구는 얼터네이팅이라고 부르는 거죠. 가령 씰 로우도 누구는 프론 로우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처럼요.
22/08/12 17:43
맞습니다. 흔들흔들~ 하면 라킹이나 얼터네이팅이니까요 흐흐 근데 제프가 라킹 풀다운이라고 부르는 건 양쪽 단축성 수축 상태에서 한쪽을 더 당기는 거라, 한쪽 팔은 거의 수축 시키지 않는 얼터네이팅하고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22/08/12 15:53
미국에서 운동 잘하게 하는 사람과 괴상하게 하는 사람 둘 다 봐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대놓고 섭외하는 게 편한데 굳이 주작을 하려나 싶습니다.
22/08/13 13:43
연출일수도 있지만 실제로도 이래요. 저도 엘에이산지 이제 10년다되가는데
한인들 많은데 말고, 외국인들 많은 헬스장가면 오지랍이라할지 운동하고 있는데 와서 티칭해주는 사람 있어요.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저도 여러번 당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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