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1/04 23:32:09
Name Lazymind
Link #1 침착맨방송 및 펨코
Subject [연예] 침착맨의 뉴진스 초대석 뒷이야기



-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친분이 있던 신우석 감독 (돌고래유괴단)이랑 자주 광고 촬영을 했었다. 

근데 신우석 감독이 뉴진스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맡게 되었고, 까메오로 나와줄 수 있는지 요청을 받았다.

뉴진스는 워낙 유명한 그룹이고 쏘영이가 좋아하기도 해서, 그렇게 유명한 그룹 뮤비에 내가 까메오로 나갈 수 있다고? 해서 나야 좋지 싶어서 나갔다.


- 그래서 멤버분들도 뵙고 촬영도 하게 되었다. 원래 까메오는 공짜로 해주는데, 민희진 대표님이 출연 고맙다고 신우석 감독과 함께 밥을 사주는 김에 하이브 연습실도 놀러오라고 하셨다. 근데 차량등록은 안해주셔서인지 하이브 찾아갔을 때도 주차장서 이악물고 문 안열어주더라. 아이돌 기획사의 보안이 정말 철저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하여튼 그렇게 연습실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유퀴즈 작가님을 뵙게 되었다. (뉴진스 유퀴즈 출연 전)

그때 뉴진스 사전미팅 중이어서 오랜만에 작가님이랑 인사 좀 하고. 그 당시 미공개 곡이었던 Ditto랑 OMG의 노래와 안무를 미리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되게 좋다고 말씀 드렸다.


- 하여튼 민희진 대표님이 밥을 사주셔서 신감독과 함께 밥을 먹었다. 아주 맛집이더라.


- 그때 민대표님이 제안을 해주셨다. 침착맨 방송에 뉴진스가 나오면 어떻겠냐? 일반적인 방송보다는 내가 쏘영이 아버지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삼촌 - 조카 같은 분위기로 개인방송을 진행하면 어떨지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나야 좋다고 대답했지만 아이돌인데 개인방송이 괜찮겠냐고 말했다. 민대표님이 그거는 괜찮다고 하셨고, 날짜도 그 당시에 잡게 되었다. 사실 꽤 오래 전에 잡힌 일정이었다.


- 멤버들은 그냥 평범한 학생 같다. 방송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뉴진스 멤버들의 바이브가 평범한 학생들의 바이브랑 다를게 없어서 되게 신기했다. 우재군은 요정같다고 했지만 솔직히 난 요정 같지는 않고 그냥 K-여중생 여고생 같은 느낌? 

매일 학교 다니고 집에서 엄마랑 싸우기도 하고 그런 학생들의 분위기가 어떻게 항상 숙소서 합숙하면서 연습하고 사회생활하는 친구들한테서 나오지? 싶어서 신기한 부분이 있었다.


- 선견지명이 있어서 우재군을 섭외한건 아니고... 나영씨가 내가 자신이 없다 하니까 우재군을 추천했다. 요즘 우재씨가 굉장히 진행도 잘하고 배텐 일일 DJ도 했는데 같이 해달라고 부탁하면 어때? 라고 했다

민희진 대표님께 얘기해보니 원래 기획하던 삼촌 - 조카 분위기랑도 어울려서 허락도 받았다. 사실 우재군이 생긴게 그래서 그렇지 나랑 나이가 비슷하기도 하고...


- 당일날 채팅창이 없어진 것도 민희진 대표님이 채팅창 없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추천하셨다. 나랑 2수자는 영상에만 안넣고 라이브때는 열어놓으려고 했다 처음에는. 라이브의 맛이 사라진다고 생각해서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한테나 뉴진스한테도 안좋은 선택인거 같아서 닫았다. 결과적으로 채팅이 없어서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나


- 솔직히 말해서 나보고 선견지명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선택을 했다고 하는데, 그냥 다 남들이 하란대로 했더니 이렇게 된거다.


- 그리고 왜 지떨코를 하고 나왔냐고 하는데, 뉴진스가 온다고 엄청 꾸며야 하나? 그리고 뉴진스 올때만 꾸미면 다른 손님들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사람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 선택을 한거다.

그냥 혼자서 호들갑 안떨려고 호들갑 떨다가 이렇게 된 거 같다.


- 스튜디오 폭의 제약이 있다보니 5명 이상 출연이 힘들다. 배도라지 회의때처럼 옆으로 테이블 틀고 할까?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배도라지야 옥냥이 가려져서 안나오던 직박이형 저 뒤에 있어서 얼굴 안보이던 하나도 신경 안쓰고 입만 털어도 되지만 아이돌은 아니지 않냐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리저리 자리 순서 짜다가 노새 팔러가는 아빠와 아들꼴 날거 같아서 그냥 쭈루룩 앉는 걸로 바꿨다


- 근데 정작 오토포커스로 내 대가리에 초점 잡히는 건 생각못했다...


- 준비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스튜디오를 옮기게 되면 이걸 경험삼아서 더 잘 해보겠다






민희진이 뮤비 찍기도전에 먼저 제안 + 채팅창 닫은것도 민희진생각


주우재 섭외는 쏘맘의 제안


주변인을 잘둔 유비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료도로당
23/01/04 23:38
수정 아이콘
지떨코 지적과 변명 왜이렇게 웃기죠 크크크 왜하필..
23/01/04 23:39
수정 아이콘
다들 든 생각이겠지만 그걸 잘 선택하는게 결정권자 능력이죠 뭐
비상하는로그
23/01/04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 얘기해줘도 진행하는 사람이 싫다면
말짱 꽝이라 크크
좋은선택을 그것도 연속으로 했다?
침착맨 능력이 좋은거죠
Stoncold
23/01/04 23:44
수정 아이콘
남들 하란대로 잘 골라서 하는게 능력이죠.
뽐뽀미
23/01/04 23:46
수정 아이콘
유비맨 크크크크 너무 찰떡이네요.
퀵소희
23/01/04 23:55
수정 아이콘
침형 말이 길어서 일단 천천히좀 봐야하는 숙제를 떠넘기네
23/01/05 00:08
수정 아이콘
와 참펄 좀보이드 했군요 대박
사장님단무지좀더주세요
23/01/05 00:21
수정 아이콘
3:07:40 부터 나오네요.
하얀 로냐프 강
23/01/05 00:39
수정 아이콘
지떨코와 침덩이 크크
응 아니야
23/01/05 01:41
수정 아이콘
세시간 짜리 영상 떡 올려놓고 이게 뭔
23/01/05 01:42
수정 아이콘
자기가 생각해서 잘 하는 것도 능력

남 말 들어야 할 때 잘 듣는 것도 능력 크크

안될 놈은 남 말 들어야 할때 안 듣고 지 맘대로 하고

안 들어야 할 때 듣습니다
23/01/05 03:09
수정 아이콘
뉴진스 후기 이후에 앞으로의 일정들 언급하는데 1월 2월 라인업이 알차게 잡혀있네요
각종 민수들 재출연에 초대석도 많고 재밌는게 많아서 기대가 되네요
너리비
23/01/05 03:14
수정 아이콘
외국인팬들 어리둥절 하겠네요
이 털보가 누군데 자꾸 아이돌이 나와
밀리어
23/01/05 04:46
수정 아이콘
채팅창은 배성재방송에서도 열어놨는데 상관있을까 싶지만 이건 저만의 생각일테니..
제가LA에있을때
23/01/05 05:50
수정 아이콘
유비맨
노래하는몽상가
23/01/05 06:26
수정 아이콘
뭐 천천히 내려가? 어림도 없다 크크
23/01/05 07:42
수정 아이콘
침착맨 스튜디오 옮긴다는게 건물을 새로 짓는건가요? 아님 다른 사무실 임대해서 옮기는건지 궁금하네요.
23/01/05 10:57
수정 아이콘
3층짜리 꼬마빌딩 대출끼고 매입각 본다고하던데요
터치터치
23/01/05 07:47
수정 아이콘
삼국지 쪽이라서 그렇지만 정확히 유비보다는
유방쪽이죠

유비맨 아니고 유방맨
에바 그린
23/01/05 16:11
수정 아이콘
유비쪽이 어울리기도 하는게 본인도 꽤나 능력이 있긴하죠.
한량이미지랑 사람 잘 다루는게 유방의 도드라진 특징인데 사람을 잘 다룬다기보다는 인복이 많아보이는점은 유비쪽이랑 더 비슷한느낌이고.

침촉맨
23/01/05 17:11
수정 아이콘
유방도 사실 능력덩어리죠 항우 상대로 쳐맞으면서 탱킹했으니. 중국인들의 이상적인 군주상이 왜 이런지 궁금하긴 합니다.
페스티
23/01/05 08:05
수정 아이콘
흑흑오늘밥도맛있었다맨
23/01/05 08:18
수정 아이콘
생긴건 조조인데 크크
모나크모나크
23/01/05 08:58
수정 아이콘
지떨코가 뭐죠? 지랄떠는 코스프레? 인방은 거의 안 보고 요약 읽었는데 침착맨 센스가 대단하네요.

기안도 나혼산 초기에 연예인들 만나도 평상시처럼 행동하는 게 참 신기하고 대단해보였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블레싱
23/01/05 09:10
수정 아이콘
지능이 떨어져보이는 코디요 후줄근한 회색추리닝 위아래로 맞춰입으면 완성이죠
모나크모나크
23/01/05 09: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크 별말이다있네요
라이엇
23/01/05 21:20
수정 아이콘
침착맨은 하스스톤 하던 시절부터 대형 유투버가된 지금까지도 자기객관화를 잘하고 있다는데 놀랍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502 [연예] 침착맨의 뉴진스 초대석 뒷이야기 [27] Lazymind10785 23/01/04 10785 0
73500 [연예] 악뮤 오랜날 오랜밤 live 중 방송사고 [6] 엑세리온9282 23/01/04 9282 0
73498 [연예] [뉴진스] 'OMG' 원더케이 퍼포먼스 영상 (+퍼포먼스 영상 모음) [4] Davi4ever5898 23/01/04 5898 0
73495 [연예] 침착맨과 아이브 리즈 [22] 류수정10036 23/01/04 10036 0
73493 [연예] [여자배구] 흥국생명 감독 경질, 권순찬감독 인터뷰 전체공개 [19] 부스트 글라이드9370 23/01/04 9370 0
73492 [연예] [르세라핌]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겁도 없꾸라' LOL편 (with 데프트) [6] Davi4ever7067 23/01/04 7067 0
73491 [연예] 강동원 이후 최고라는 차은우의 드라마속 사제복 비주얼 [23] 아롱이다롱이10299 23/01/04 10299 0
73486 [연예] 트로트 오디션 챔피언스리그라는 미스터트롯2.jpg [19] 한화생명우승하자7850 23/01/04 7850 0
73484 [연예] [트와이스] 영어싱글 소식, 토끼파, 사진,움짤 (데이터주의) [6] 그10번6376 23/01/04 6376 0
73483 [연예] 백예린 - Big world, Fuckin' New Year [6] 폰지사기6039 23/01/04 6039 0
73482 [연예] 4세대 최강이라고 어그로를 끌어도 악플이 안달리는 걸그룹 멤버 [30] Zelazny12220 23/01/04 12220 0
73480 [연예] [뉴진스] 'OMG' Official MV (Performance ver.3) [3] BTS6699 23/01/04 6699 0
73479 [연예] 오늘 2화 예정인 소녀리버스 대진표(빨간약 주의) [15] 빼사스7992 23/01/04 7992 0
73476 [연예] 호구아이 제레미 레너 의식회복.jpg [13] insane10518 23/01/04 10518 0
73475 [연예] 아이브 장원영, 좌석 립싱크 찬반 논쟁…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나 [217] insane18902 23/01/04 18902 0
73474 [연예] ASMR 초보 vs 고인물 아이돌 [2] Zelazny8409 23/01/04 8409 0
73470 [연예] GOT the beat The 1st Mini Album <Stamp On It> Teaser Image #태연 #카리나 [4] 아롱이다롱이6992 23/01/04 6992 0
73467 [연예] 국내 지하돌 직캠 모음 [26] Zelazny9852 23/01/03 9852 0
73466 [연예] BFI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100 [54] 아케이드9941 23/01/03 9941 0
73465 [연예] 비교적 의미가 작은 전효성에 대한 비판 댓글들 [68] kien.15240 23/01/03 15240 0
73464 [연예] [뉴진스] 'OMG' Official MV (Performance version) [13] BTS8338 23/01/03 8338 0
73463 [연예] 뉴진스 'Ditto' MV 제작 신우석 감독 인터뷰 (1부) [20] 덴드로븀8876 23/01/03 8876 0
73462 [연예] (펌) 뉴진스, 트위터 사건이 의미가 큰 이유 [120] AKbizs17648 23/01/03 176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