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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20:26
타이타닉이 226만명으로 외화 1등 찍던 시절이고 비슷한 시기인 99년 개봉한 쉬리가 150만 흥행목표였던 시절이니까요. 서편제가 국내영화 최다관객이였는데 103만이였으니 당시 영화시장 규모로보면 엄청난 관객 동원이였습니다.
23/01/28 20:12
러브레터 개봉 시절 관객 집계는 한정된 지역(서울권)의 대략적인 추정치일 뿐, 정확한 수치는 수입사도 모를 겁니다.
그리고 개봉 2,3년 전부터 대학가에 불법복제 테이프가 만연해 이미 볼만한 사람은 다 본 상황이었다죠.
23/01/28 20:43
98년 대학교 축제때 어떤 동아리에서 학교 강당에서 러브레터 상영회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100%불법인데 말이죠 크크
23/01/28 21:14
러브레터는 정식 개봉전에 이미 여고에선 비디오 돌려보기(?) 꽤나 많은 인원이 시청한 영화였죠. 그야말로 레전드. 저도 누나 덕분에 미리감상할 수 있었는데, 너무 어릴때고 내용이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크크
23/01/28 21:41
러브레터는 감수성 좀 깊은 사람이 보면 정말 볼때마다 빠져드게되는 영화 같습니다. 너무 옅어서 뭐가 이렇게 밍밍해 하는 경우도 더러 봤습니다만.. 전 지금도 겨울되면 한번씩 보게되고 먹먹함은 여전합니다.
23/01/28 23:01
이 영화는 오버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남자 이츠기의 죽음 히로코의 슬픔 학창시절의 풋풋한 감정 이런것들을 그냥 딱 적절할 선으로 섬세하게 보여주면서 관객을 감동시키겠다 눈물 좀 빼주겠다 이런 욕심이 안보여서 좋았네요.
23/01/28 23:01
이 영화는 오버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남자 이츠기의 죽음 히로코의 슬픔 학창시절의 풋풋한 감정 이런것들을 그냥 딱 적절할 선으로 섬세하게 보여주면서 관객을 감동시키겠다 눈물 좀 빼주겠다 이런 욕심이 안보여서 좋았네요.
23/01/28 23:42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영화라기보다는, 일본에선 많은 국내 영화중 하나정도의 인식일 것 같아요. 게다가 28년전 작품이기도 하니...
반대로 한국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일본 영화는 한정적일테니 러브레터를 포함한 한국 개봉 일본 영화들은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특별한 존재일 것이기도 하고.. 참고로 찾아보니 개봉 년도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우수작품상이나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등등을 러브레터에서 수상한 걸 보니 그렇게 완전히 흥행 못한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23/01/29 00:49
우리가 일본영화의 전설로 추앙하는 만큼의 수준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국내 영화상을 휩쓴 초록물고기를 일본인이 와! 진짜 개쩔어 최고의 한국영화로 기억해요! 나 완전 팬! 이런 반응에 아직도 일본 흥행 1위가 초록물고기다 라고 한다면, 음... 그 영화가 그 정도인가요? 싶은 느낌이지 않을까요.. 일본엔 수많은 영화중 하나에 요즘엔 안본사람도 많고 국내 재개봉과 일본개봉 사이에 갭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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