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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2/08 17:47:31
Name 된장찌개
Link #1 느바매니아
Subject [스포츠] [NBA] 르브론의 올타임 득점 1위를 기념하며

안녕하세요. 르브론을 오랫동안 응원해온 팬입니다.
르브론 관련 글도 PGR에 몇 번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pgr21.com./spoent/53836
(2020년 NBA 파엠 수상자 르브론 제임스)

https://pgr21.com./spoent/68916
(NBA 누적왕 르브론 제임스)

오늘 드디어. 카림의 대기록을 넘어서 (그것도 1점 크크)
올타임 득점 랭킹 1위가 되었습니다.
릅의 팬으로서 감회가 새로운 날이니 팬심을 담아 글을 좀 써보겠습니다.


1. 아니 노쇠화는 도대체 언제..?


클블에서 혼자서 파이널까지 끌고 가고 (역주행...)
30대 중반을 넘어갈 때부터 노쇠화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해 한 해가 다를 것이다"
"4만점은 커녕 카림의 기록을 넘기도 힘들 것이다"
"에이징 커브가 강하게 올 것이다"

하지만 에이징 커브가 생각보다 천천히 오고 있습니다.
(물론 수비는 많이 내려왔음...)

84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40살...
릅의 상징과도 같은 스탯라인인 27 - 7 - 7 을 넘어선

30득점 8.5리바 7어시를 기록 중이며
큰 부상 없이 시즌이 끝난다면
올느바 세컨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 앞으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까?

이제 남은 대기록은 4만 - 1만 - 1만입니다.
평득 30점을 기록하고 있기에
큰 부상이나 드라마틱한 기량 하락이 없다면 다음 시즌 4만점 돌파가 가시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체의 노쇠화보다는 정신의 노쇠화를 걱정했는데요.
(그냥 다 귀찮음. 이제 마음이 지쳐서 더 동기부여가 어렵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158287
(나는 아직 몇 년을 더 뛸 수 있으며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
자신의 마음가짐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말해서

아직까지 동기부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라서 팬으로서 흐뭇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경쟁력으로는 리그 탑 10위 언저리는 되는거 같아서
자신이 마음가짐에 따라서 식스맨도 괜찮다면 7-8년은 뛸 수 있을듯한데
얼마나 많은 누적을 세워갈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스타 25회 (지금 19회)를 채우는걸 보고싶습니다.

3. 고트...?

사실 개인적으로는 5년 전에는 올 타임 2위를 확실히 했으면 하는 기대가 컸었는데.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한번 추가하고,
오늘 카림의 상징적인 올 타임 득점도 넘어서서 올 타임 2위는 확실히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남은 건 고트인데...
현실적으로는 여러 면에서 모자란다고 보고 어렵다고 봅니다. (+외모)

그래도 5년 전에는 고트 논쟁이 거의  없었지만
(오히려 그때는 올 타임 2위를 두고 논쟁이 많음)

이제는 관련 글도 보이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 팬심 강하게 담아서 기대해 보면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40에도 저렇게 팔팔한 거 보니

앞으로 더 강한 동기부여로 4-5년 더 뛰는 동안
큰 부상 없이 누적을 순조롭게 적립해서
4.5 / 1.2 / 1.2 정도 만들고
2옵션이라도 우승 1-2회 정도를 추가해서

취향에 따라서는 릅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미 제 맘속에는 고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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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8 17:54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건 아들과 같이 뛰는거같은데.... 브루니제임스 인기가 상당하겠네요 크크 베테랑미니엄 제임스를 볼수있을런지 크크
그10번
23/02/08 18:10
수정 아이콘
저한테 농구 고트는 영원히 MJ지만 르브론 역시 다른선수들이 따라잡기 매우 어려운 자신만의 대단한 영역을 구축, 존중받을만한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과 르브론의 팬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미카엘
23/02/08 18:12
수정 아이콘
까일 구석이 많은 선수지만 조던 이후 두 번째 고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크크
비뢰신
23/02/08 18:33
수정 아이콘
내년에 클블이 르브론 아들 뽑는다면?
스토리는 완벽하네요 크크
스토리북
23/02/08 22:20
수정 아이콘
드라마틱하게도 결승에서 만난 클블과 레이커스.
하지만 결승을 앞두고 르브론이 감기에 걸리는데....
리얼월드
23/02/08 18:45
수정 아이콘
스탯이 왜 안떨어질까요.........
대단함..
민트삼
23/02/08 18:47
수정 아이콘
릅팬은 아니지만 저도 아무리 못해도 최소 올타임 2위는 이견 없지 않을까 싶어요.
올타임 느바 세컨드를 나이 40에? 리스펙 또 리스펙입니다. 브로니랑 뛰는 모습 빨리 보고싶네요.
이혜리
23/02/08 18:57
수정 아이콘
동년배의 꿈
날두는 틀렸어..
Grateful Days~
23/02/08 19:03
수정 아이콘
아들과 같이 뛰는게 최고의 동기부여일듯
트리플에스
23/02/08 19:14
수정 아이콘
아들이랑 클블에서 마무리 하는게 최고일듯한데 으스르스!!
10빠정
23/02/08 19:43
수정 아이콘
리스팩합니다
phenomena
23/02/08 19:54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이젠 르브론보고 고트라고 한다고 농담이나 농알못 소리 들을 시대는 확실히 지났죠. 현지선 이미 진지하게 논쟁중이고. 우리나라 여론이야 뭐 다르겠습니다만
좋구먼
23/02/08 21:09
수정 아이콘
르브론 대기록 달성 기념해서 직원들한테 커피 쐈습니다 크크 하필이면 지기도 했고 기록 달성하자 마자 득점이 거의 멈추고 수비도 건성건성해서 한국에선 득달같이 물어뜯기고 있어서 좋았던 기분이 살짝 꼬롬해지긴 했지만요
긴시간 동안 꾸준히 잘 하는게 팬 입장에선 참 좋더라구요
고티는 조던이지만 르브론도 조던만큼 오래오래 nba에서 거론되고 리스펙 될거에요
세인트루이스
23/02/08 22:58
수정 아이콘
넥스트 아이콘이 될줄 알았던 레너드, AD, 자이온 등등이 모두 부상으로 페이스 확 꺾이는거 보면 정말 르브론의 몸뚱아리는 경이롭습니다..
애플프리터
23/02/09 0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트 논쟁에서 다른 모든 선수들을 지우고, 결국 둘만 남았죠. MJ를 직접 봐서 GOAT는 조던인게 어쩔수 없지만,
2000년대 이후 20년간 이만한 선수를 본적이 없네요. 순간적으로 넘은 선수는 여럿 있지만, 몇년후 다들 폼이 내려감.
NBA고트논쟁에서 결승전을 제일 중요하게 치면 70게임 넘게 하고 65%승률 기록한 빌러셀을 이길수가 없어요.
결승전 55게임(40%승률) 플레이했는데, 한번만 더 나가서 최다득점 타이틀(제리웨스트가 120점정도 위에 있음) 따면 좋겠고, 응원합니다.
브론아, 찌질한게 너의 매력인걸 알아둬.
23/02/09 08: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에이징 커브가 천천히 온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많이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 수비 때문이라고 봅니다. 수비를 줄이면서 남는 체력으로 공격에 전념하니 공격쪽 스텟은 생각보다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것이죠. 그리고 수비능력은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지표가 존재하지 않으니 (스텟이 매우 발달한 야구도 수비 스텟은 다른 스텟에 비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수비는 수치화하기 힘든 부분인거 같습니다) 수비가 좀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니까요.
한국안망했으면
23/02/09 12:54
수정 아이콘
응스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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