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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10 14:42:25
Name insane
Link #1 MLBPARK
Subject [연예] SM 유영진 이사 입장문 발표.TXT
저는 오랜 시간 SM과 함께한 음악인으로서, SM의 현 상황 관련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2월 3일 현 경영진의 SM 3.0 시대 비전 발표에서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이 제외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컨텐츠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듀서의 역할이 빠져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합니다. 발표는 멀티 프로듀싱이라고 했지만, 내용은 멀티 제작 시스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비전 발표 후에 이 선생님께 프로듀싱 관련하여 현 경영진이 의논을 해 온 바가 있는지 여쭈었고, 일체 그런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 선생님께서는 작년에 회사와의 기존 계약은 종료했지만, 프로듀서로서 은퇴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이수만 선생님과 일체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SM 3.0 계획을 발표하고, 이수만 선생님에게 공개적으로 작별인사까지 한 것은 제게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은 평소 이수만 선생님이 이수만 이후의 SM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일이고, 프로듀싱의 노하우를 매뉴얼화하여 회사가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부분입니다.

이 선생님은 문화와 IT의 흐름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미래 플랫폼에서 음악이 어떻게 소비되고, 변화해 나갈 지를 내다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프로듀서라고 생각합니다. 셀럽과 로봇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이전부터 말씀하셨고, 아바타, 메타버스, NFT의 세상에 대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서두르라고 하셨던 분입니다.

SM이 K-pop의 과거와 현재를 선도해 올 수 있었던 것도, 지난 몇 년 동안 SM이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는 K-pop을 준비해 온 것도 이 선생님의 선구안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수만 선생님의 프로듀싱이 없는 SM은 진정한 SM이 아닙니다. 저 유영진은 이수만 선생님 곁에서 선생님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이성수 대표께도 제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10일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유영진


한발 늦으신거 같은데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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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고민많을나이
23/02/10 14: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광야가 뭐죵
덴드로븀
23/02/10 14:49
수정 아이콘
[셀럽과 로봇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이전부터 말씀하셨고, 아바타, 메타버스, NFT의 세상에 대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서두르라고 하셨던 분입니다.]

셀럽과 로봇과 아바타와 메타버스와 NFT의 세상!
wersdfhr
23/02/10 14:44
수정 아이콘
원래 중립이다가 이제야 스탠스 정한건가요?

아니면 카카오쪽 편이었는데 전향서 쓴건가요?
23/02/10 14:45
수정 아이콘
아주 난리났네요 그래도 제2의 라이크기획사태는
막아야합니다 긍정적으로 봐줄점이 하나도 없어요
오렌지 태양 아래
23/02/10 14:46
수정 아이콘
여기도 진짜 완전 복마전이네요....
뒤에서 얼마나 많은 수들이 난무할지....
Davi4ever
23/02/10 14:49
수정 아이콘
지금의 SM은 확실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봐서... 갓더비트 기획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수만과 유영진이 오랫동안 이룬 성과들은 알겠는데 지금의 SM, 그리고 앞으로의 SM에 도움이 될지는 회의적입니다.
마라탕
23/02/10 15:17
수정 아이콘
갓더비트는 이수만도 별로라고 했단 썰이 있다던데 뭐가 맞는건지..
천사소비양
23/02/10 16:01
수정 아이콘
도대체 갓더비트는 누가 한거죠?
바람의바람
23/02/10 18:44
수정 아이콘
소문 들어보니 광야는 이수만 갓더비트는 나머지 이사진 이라더군요
Life's Too Short
23/02/10 14:51
수정 아이콘
민종형님의 타이밍이 얼마나 적절했나를 다시금 일깨워 주네요 크크
거친풀
23/02/10 14:55
수정 아이콘
하이브가 7천억을 태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 하면 대략 30여프로가 하이브로 넘어 간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이럴 만하죠.
그런데 방시역은 이수만을 존경할지 몰라도 지금 하이브 수장인 박지원(넥슨 출신)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방탄의 군대 문제를 주가 방어를 위해 상황을 질질 끌었던거 보면...SM에 과연 유리 할지 의문이네요.
메가톤맨
23/02/10 14:59
수정 아이콘
근데....하이브에서 이수만은 노후 보장해줘도 유영진은 그냥 안놔둘거 같은데....
ComeAgain
23/02/10 15:00
수정 아이콘
이래서는 앞으로도 세상을 용서하지 못할 듯
랜더스
23/02/10 15:02
수정 아이콘
sm프로듀서로 임원급 급여받으시고 대주주로서 배당수익 챙겨갔으면 됩니다. 라이크기획같은 일을 벌이니 문제가되는거죠..
23/02/10 15:02
수정 아이콘
뭐 전향이라기 보단 입을 다물고 있다가 사태가 사실상 끝나서 입장을 발표한거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긴 하네요.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니 향 후에 어떻게 흘러갈 지 봐야겠지만요.
비뢰신
23/02/10 15:07
수정 아이콘
영진아 마이 늦다
민종이 보고 배우라
23/02/10 15:09
수정 아이콘
SM타운도 그렇고 패스포트라던가 세계관이라던가 한발 앞서간건 맞죠.
후발주자인 하이브가 더 앞서가서 빛이 바라긴 했지만
SM+하이브면 확실히 시너지 있을듯 하긴 합니다.

이수만씨는 경영권과 광야를 내려놓고 민희진처럼 팀 만들고 맡아서 프로듀서로 능력 발휘하던가
프로듀서들을 키우는 위치로 가셔야.
국수말은나라
23/02/10 15:16
수정 아이콘
그거 하겠다고 방시혁 회장과 딜친거 같은데요...너네한테 빼앗기느니 라이벌인 후배한테 팔겠다라는
23/02/10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3세대 아이돌을 엑소가 연걸보면 기획은 좋죠. 경영이 진짜 엉망이라 그렇지…
Lazymind
23/02/10 15:18
수정 아이콘
빨대꼽고 날로먹는짓만 안했으면 이수만편이 많았을텐데
대통령실
23/02/10 15:22
수정 아이콘
간보느라 늦었다...?
23/02/10 15:32
수정 아이콘
WWE 팬들이 우려했던, 빈스가 또다시 다 해먹을려고 노욕 부리는 상황을 SM에서 보게 되네요.
트리플에스
23/02/10 16:00
수정 아이콘
둘이 같이 나가는게 스엠 리스너 입장에서 훨씬 좋을듯.
요새 스엠 노래 들을게 없어요. 죄다 광야길만 걸어서
시작버튼
23/02/10 16:25
수정 아이콘
뭐 sm의 프로듀싱 방향에 대해 호불호가 강하긴 하지만
sm은 애초에 강한 호를 염두하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팬덤 성향이 유독 강한 기획사였기도 했구요.

그런 사업 방향을 사실상 거의 혼자서 구축한 이수만에 대해 제 개인적으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프로듀싱에 관해서는 이수만을 저렇게 내쳐야 했는가 싶긴하네요.

근데 진짜 중요한 이유는 그게 아니고 외주회사를 통한 매출 떼먹기라면서요?
하이브랑 계약할땐 어떤 조건이었느냐에 따라 그게 정당한 사업 모델이었는지 지배력을 이용한 부당한 횡령에 가까운 행동이었는지 판가름이 날듯하네요
D.레오
23/02/10 16:27
수정 아이콘
혹시 유영진도 라이크기획에 발하나 걸친거 있음?
이수만 프듀활동은 라이크기획만 봐도 그만시켜야 할텐데
계화향
23/02/10 16:56
수정 아이콘
이번 이수만-sm건은 나중에 엔터 소재로 드라마나 영화찍으면 반드시 인용될거 같네요...흥미진진함...
No.99 AaronJudge
23/02/10 19:00
수정 아이콘
애플-잡스도 생각나고 완전 흥미진진하네요
부동산부자
23/02/10 17: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수만옹이 노예계약서 문제되서 법이 7년으로 바꾸게한 그 사람 아닙니까? 라이크기획 매출의 6%라니 능력은 확실히 있는건 알겠는데 욕심이 너무 과하신듯
VictoryFood
23/02/10 17:20
수정 아이콘
살려주세요?
이경규
23/02/10 17:48
수정 아이콘
걸스온탑 진짜 개같이 구렸어요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가있는데도 한번듣고 치움
23/02/10 20:04
수정 아이콘
표절쟁이가 뭐 잘났다고... RATM 비롯한 피해자들한테 사과나 하라죠.
음란파괴왕
23/02/11 08:48
수정 아이콘
뭐가 됐건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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