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27 19:35
워낙 이해안가는 엔딩이 많아서, 대행사 정도면 정상적인 엔딩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후반부가 좀 아쉽긴 했습니다. 조성하, 조복래가 연기 못하는배우도 아닌데 뭐 저리 매력이 떨어지고 약하게 나온건지 장현성은 누구나 예상가능. 그뿐아니라 제대로 못살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어요. 제생각에 이작품은 시즌제가 아니라면 20부작정도로 만들었어야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작은대행사로 독립했던 선배 김수진은 너무 비중이없고, 팀의 에이스였긴하지만 전혜진은 너무 서사가 많았던느낌. 이기우는 무슨역할이었단말인가 싶기도.
23/02/27 19:36
드라마 끝은 깔끔한데.....여전히 손나은은 너무 보기 힘들었습니다.....
진짜 정은지랑 비교 안 하고 싶어도 안 될 수가 없......
23/02/27 20:14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볼만한 드라마였는데
뭔가 불필요한 가지가 좀 있었죠.. 조금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는 작가가 이번 작품이 처음이라 성향은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내용이나 흐름은 좋은데 뜬금없는 사회생활을 하는 엄마 직장인의 고달픔과 억울함 하소연 남편폭력으로 버린 딸 주위에서 서성이는 피해여성 딸은 그저 시집가서 편히 살라는 아버지와 그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 내용 뭐 들어가도 상관은 없는데 너무 길게 혹은 너무 여러번으로 나눠서 나왔어요. 차라리 한챕터로 집중력있게 다루던가 아니면 마무리 확실히 하고 끝내던가 했어야 하는데 이도 저도 아니게 길게 장황하게 뛰엄뛰엄 보여줘서 중간중간 힘들었네요.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좋은 케릭들(조연들이 하나같이 캐릭터성이 좋았습니다) 이 많아서 시즌제로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여지를 남겨두지 않고 끝내버리네요
23/02/27 21:17
스토리에서 가지 치기를 잘못해서 후반부가 전반적으로 힘이 빠지긴 했지만 결말 자체만 두고 보면 동시간대 전작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실례인 수준이였다고 봅니다 크크
23/02/27 22:04
소설이나 드라마에 나오는 기막힌 아이디어나 천재의 능력은 작가의 상상력을 벗어나지 못하는것처럼, 사내 이슈나 경영진 음모들이 너무 아기자기해서, 작가가 큰 조직에서의 경험이 없었나..싶은 의문이 들더군요. 회사 구내 식당에 우유 공급하는 거래로 광고 따내는거보고 실소했습니다. 작가가 무슨 얘길 하고싶어하는진 알겠는데 벌어지는 규모가 좀 아쉬웠습니다
23/02/28 15:31
회장 불구속 때 광고의 영역을 넘어 PR 영역의 위기관리까지 가는 걸보고 상상력이 대단한거 같았는데,
이보영이 너무 넘사벽이 되버려서 그 뒤론 악역들의 힘이 쫙 빠졌던거 같아요. 아이디어 나올 구석이 없었죠.
23/02/27 23:25
중간에 경쟁 PT 파트 끝나고.. 지지부진 하는거 같더니.. 마지막화에 긴장도 좀 주고 떡밥도 회수하고
초반이랑 마지막화는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1타 스캔들도 잘 마무리할 징조가 보이던데요..
23/02/28 10:39
초반의 시원 시원한 전개가 밍기적 질질질이 좀 아쉬웠으나 너무 재밌게 봤어요.
재벌이, 사랑의 이해, 카지노, 대행사로 재미나게 보낸 겨울이었어요.
23/02/28 11:33
저도 재미는 있었는데 위에도 많은분들이 이야기한것처럼 회장 불구속 이후 뭔가 아쉽더군요.
이보영 대표에서 마지막에 나와서 회사차린것도 미생느낌이라.. 그냥 대표 오래하고 그룹사 위로 더 진출하는 엔딩도 좋은데..
23/02/28 13:01
저도 엔딩에서 회사차린것도 너무 고아인스럽지 않아서 이상하더라고요.
분명 대표가 된 고아인이라면 새로운 대행사를 차려도 지금 회사에서 한칼 크게 보여주도 퇴사할꺼같은데 너무 바로 퇴사한 느낌이라서요..
23/02/28 15:29
강한나가 어차피 신분상, 의리상 대행사 사장이 될 테니, 먼저 나와서 회사차리는게 맞는데,
그 과정이 말한마디 없이 급진행되버려서 그런 느낌이 나긴하죠.
23/02/28 15:51
이보영씨가 경영진 앞에서 불구속프로젝트였는지 무슨 프로젝트 발표하는 부분만 잠깐 봤었는데요
누가 책상에 발 올리고 있는데 발 내려라 하는 장면이 있던.. 작가가 직장생활 안해봤구만 하고 채널 돌렸었는데 드라마는 잘됐었나보네요.
23/03/01 10:27
이기우씨 캐릭터가 왜 나왔는지.. 럽라 하기엔 드라마 구성과 전개상 안 어울리긴 했지만...
전혜진씨 비중이 너무 컸고.. 지나치게 여성향 드라마인 느낌이 좀 있었지만 이보영씨 연기가 독보적이라 흐흐 손나은은 그냥 극중 배역에 그럭저럭 어울렸다고 보지만 확실히 정은지에 비해 연기폭이 좁은게 느껴졌네요...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올해 초 드라마 중 챙겨 볼만한 작품이란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