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공개매수 경쟁률 2.27대 1…주가는 10% '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764992?sid=101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끝나자마자 에스엠의 주가가 9만원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공식적인 경영권 분쟁의 시작을 카카오에게 9.05% 3자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한 2월 7일로 본다면 2월 7일의 종가 90,100원과 거의 비슷한 가격까지 내려간거죠.
에스엠 전체 발행 주식이 23,827,901 주인데 무려 79.2%인 18,880,227주가 공개매수에 응했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엠이 가지고 있던 주식 4.9%와 얼라인 파트너스의 1.2%, 자사주 1%를 빼면 겨우 13.7%만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겁니다.
오늘 기사에 이수만 전 회장이 남은 본인 보유지분 3.65%는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했으니까 10% 정도 빼면 모두 신청한 겁니다.
아마 공개매수기간에 판 분들 외에는 모두 다 신청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 공개매수 때 샀어도 신청했을 수는 있겠네요.
그 결과 공개매수를 신청한 주주들은 신청 주식의 44.13%만 15만원에 팔 수 있게 됩니다.
10,000 주를 공개매수에 신청을 했다면 4,413주만 배정받기에 나머지 5,587주는 시장에 팔아야 합니다.
오늘 종가인 9.11만원으로 계산해 보면
4,413주 * 150,000원 = 661,950,000원
5,587주 * 91,100원 = 508,975,700원
총 1,170,925,700원 / 10,000주 = 117,902원
으로 공개매수 기간 동안 11만8천원 이하에 산 분들은 공개매수 신청시 이익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하이브는 이수만 전 회장에게서 산 14.8%와 공개매수로 산 23만주를 합쳐서 총 3,757,237주(15.77%)를 모두 12만원에 구입하였기에 현재 시점에서 약 78억원 정도 손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