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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04 00:59:22
Name 카카오게임즈
Link #1 넷플릭스 유튜브
Link #2 https://www.youtube.com/watch?v=EJV6qmcwUqQ
Subject [연예] [데블스 플랜] 스포) 회차 설명을 절대 읽지 마세요 / 5~9화 공개


데블스 플랜 5~9화로 연휴 마지막 날을 불태웠습니다.
별 생각없이 회차 설명을 읽다가 흐름 예상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자체 스포를 조심하세요

3일차 메인 매치는 심심한 듯 흘러가다 마지막 순간 와르르 와해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오해와 오해가 겹쳐서 연합 사이에 상상도 못하는 균열이 크크. 김동재가 너무 쉽게 털려서 아쉬웠습니다.
이혜성은 그 동안의 방송 스타일로 봐서 수동적인 플레이를 예상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4일차 메인 매치가 참가자 평가 말마따나 잘 만든 게임임에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복지모델의 실패]라는 하석진의 촌철살인이 참 마음에 드는 흐름이었어요.
능력없는 사람들이 죄다 붙어서 바라보기만 한다는 곽준빈의 멘트도 지금까지의 게임을 잘 요약해 준 것 같습니다.
이 날짜 상금 매치가 궤도 철학의 아쉬움을 더 짙게하네요. 능력있는 사람이 전체를 신경쓰느라 100% 발휘를 못 하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5일차 메인 매치도 공리주의에 따라 심심하게 흘러가나 했더니 또 한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국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데블스 플랜을 펼친 하석진. 그의 손에 밝혀질 비밀...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ㅠㅠ

일주일 동안 먹으라고 국 끓여놨는데 벌써 다 처먹고 이러고 있습니다 흐흐
복습하면서 놓친 부분들 짚어보며 결말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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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4ever
23/10/04 01:05
수정 아이콘
궤도의 철학이 아쉽다기보다는 궤도 철학을 파해할 다른 철학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게 아쉽다고 봐야겠죠.
저는 이건 출연자 역량 탓을 하는 것보다는 데블스 플랜 시스템 설계상 좀더 생존지향적인 플레이어가 많아졌다고 봅니다.
같은 플레이어로 지니어스 시스템이었다면 다른 구도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봐요.

매운맛이 없다고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이런 스타일의 서바이벌에서 그 매운맛을 보여주던 이들이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까여왔는지 우리 모두가 다 봤고, 제작진도 봤고, 출연자들도 봤기 때문에
이제와서 그 매운맛 없어진 것에 대해 누굴 원망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카카오게임즈
23/10/04 01:1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런 서바이벌에 매운맛이 덜어저셔 더 부담없이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반대편 진영에서 번뜩하고 매섭게 파고드는 장면이 나왔다면 저도 더 재미있게 봤을텐데 정작 반대 급부인 하석진도 손놓고 구경만 하게되는 상황이라 아쉬울 뿐...
판을 뒤집기 좋은 메인 매치 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Davi4ever
23/10/04 01:23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개인적으로는 데블스 플랜을 더 부담없이 보고 있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이번시즌
23/10/04 04:07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더 지니어스에서 배신하고 추악하게 이기면 뭐합니까 바로 인스타 테러 당하고 현실에서 연예인 데스매치 직행인데

더 지니어스는 빠르게 산화했지만 이번 시리즈는 오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맛도 괜찮은 거 같아요

다만 말씀대로 게임 설계에 제작진에게 매우 아쉬운 점이 많네요
DeglacerLesSucs
23/10/04 08:57
수정 아이콘
궤도 플랜의 허점을 찌르도록 설계된 게 사실 3일차 메인매치였는데(3명 고립시키고 게임하면 피스 대방출 하지 않는 이상 1피스들 다 죽음) 놀랍게도 그 누구도 그걸 지적하지 않더라고요 ㅡㅡ; 소수연합은 자기들이 연합이라는 인식을 안깨면 죽는다고 생각한게 아닌가 싶은데 다른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좀 궁금하긴 합니다. 그리고 1피스 플레이어들은... 아직도 잘 이해가 안가요
그대는눈물겹
23/10/10 18:32
수정 아이콘
궤도님 유튜브 채널 보시면, 혜성 유민 포함한 1피스 플레이어들이 다죽을 수 있다는 걸 모두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점 만든 뒤 그 다음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방송에서도 자세히 보면 1피스들이 다 죽는 걸 알고 있다는 게 나옵니다.
위르겐클롭
23/10/04 01:06
수정 아이콘
하석진 명대사 하나 더있었죠 빌붙어플랜 크크

아쉬움도 있지만 하석진의 마지막 승부수로 금고를 열어낸건 드라마였네요
이혜리
23/10/04 01:19
수정 아이콘
전쟁 중에 지뢰가 무서운 게,
딱 발목만 날려서 부상자 케어한다고 진군 늦어지고, 먹여야 하고 치료해야 해서 더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라죠.
이게 지금의 궤도식 공리주의의 현실이라고 봤습니다.

궤도식 공리주의가 성공하려면,
내가 조금 희생함으로써 생기는 전체의 파이크기, 내가 조금 희생해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전략
이 두 가지가 반드시 필요한데 아무것도 없어요.

상금 매치를 가보니, 무조건 사람이 많아야 유리한 것 같더라, 즉 생존인원이 늘어나야 상금 Save가 유리하다,
그리고 누가 우승을 하든 그 상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나누었으면 좋겠다.
& 감옥은 내가 가장 많이 가겠다, 상금도 가장 적어도 괜찮다.
탈락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 1-2명에게는 피스를 넉넉하게 몰아주자,
정도로 설득을 했어야 해요,
23/10/04 01:21
수정 아이콘
이제 6화 보는 중인데 이건 진짜 정치력의 힘이 너무 크네요.
그리고 메인 매치에서 이겨도 다음 라운드에서 살아남기가 너무 힘들고 역으로 병풍이 살아남기가 너무 쉬워요.
살아남은자가 강자일 수 있겠지만 그것도 자기 손으로 해야 의미가 있지 이래버리면 맥이 빠지죠.
병풍이 많은데 남은 회차에서 성장한 모습이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자주 우네요.
DeglacerLesSucs
23/10/04 09:52
수정 아이콘
이게 시스템 자체가 낮에는 죽고 죽이고 밤에는 협동시켜서 감정 해소하는 듯하다가 낮되면 또 죽고 죽이고 이러는 게 참가자들 감정을 뒤흔들어놓는 것 같아요
캡틴백호랑이
23/10/04 01:27
수정 아이콘
3일째 메인 게임에선 동재가 사실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플레이를 많이 해서 유민의 배신이 이해가 가지만
제 예상 동재는 탑4 플레이어 라고 생각하는데 떨어지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궤도의 플레이는 점점 갈수록 이해도 안 가고 프로그램 자체를 지루하게 만들어 버리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같이 오랫동안 살아남자라는 말을 하며 피스를 많이 가져가는 자들 한테 강자라는 프레임을 씌워버리더니, 이번주에도 자신은 계속 약자의 편이라는 걸 내세우면서 팀원들한테 희생을 강요했죠. 이시원의 말대로 우승자를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와서 정치로 다른 사람 플레이를 막아버리는게 프로그램 전체로 봤을땐 진정한 트롤이지 않은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멸천도
23/10/04 18:19
수정 아이콘
근데 궤도가 막았다고 그 플레이를 진짜 못하게 룰적으로 막은건아니니까 사실 개인 플레이를 하려면 각자 얼마든지 할수있었습니다.
그걸 안한건 궤도 탓이라기보다는 그냥 플레이어들이 전반적으로 수동적으로 임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3/10/04 01:29
수정 아이콘
3일차 메인에서 막판에 거짓 정보를 흘렸으면
점수 공개 때 3점 러시 나오면서 반전 한번 줄 수 있었는데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습니다 흐흐
블래스트 도저
23/10/04 01:51
수정 아이콘
1-2일차때는 저도 좀 별로긴 했는데
3-5차 보니 궤도는 그냥 평균 이상 하는 거 같고 (동물원 자기희생, 저울 계산, 땅따먹기 카운팅)
그냥 병풍 플레이어가 너무 많은 거 같아요
23/10/04 02:04
수정 아이콘
궤도가 정치로 막았다기 보다는 겜실력으로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력도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먹히지 궤도가 겜 못했으면 진작 공리주의고 뭐고 이미 배신당하고 탈락했을겁니다
만찐두빵
23/10/04 02:17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그냥 피의게임 시즌2에서 홍진호가 다리 안다친 세계선이 궁금함.. 그것 때문에 원래 하기로 했던 게임들 많이 폐기하고 돌려막기 했다던데... 적어도 윤비 탈락전까지 피의게임 시즌2>>>>>>넘사벽>>>>>>>> 데블스 플랜인듯요
하이버리시절
23/10/04 02:56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원한건 격렬한 싸움이었을텐데 짐짝 많이 든 쪽이 체급으로 찍어 누르는 양상만 나오네요.

다수가 불리하도록 더 정교하게 설계하든 2,3일차에 편을 랜덤으로 나눠서 세력에 금이 갈 기회를 주든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캐스팅도 피의게임2나 더타임호텔에 비해 아쉽습니다.
23/10/0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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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식 플레이에 반감을 가진 플레이어가 많았지만 결국에는 그걸 뒷받침해주는 능력으로 다시 되돌려 버렸습니다. 서동주나 곽튜브가 그랬죠.
동재를 죽이는 선택도 좋았습니다. 거기서 희생자를 만들지 않고 다같이 5점으로 공멸했으면 그전의 행동들로인해서 최악의플레이어로 궤도당첨이었을거에요. 7점 띄운거 보면 이러니 저러니해도 궤도 또한 자신의 실리는 챙기고 있어 보입니다.
자신이 좀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보통 언더독으로서의 슈퍼플레이를 바라죠. 김동재나 하석진이 그러했고 (곽튜브도 사실 이쪽이었긴한데 저울게임 이후로 현실을 깨달은 것 같아요.) 그에 반해 궤도같은 캐릭터는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궤도식 공리주의니 뭐니해서 최대한 많은 인원을 살리면서 가자는게 시청자들한테는 엄청 반감을 사고 있지만 플레이어들에게는 결과적으로 상금매치를 유리하게 이끈 요인은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들 증에서도 하석진정도 제외하면 이제는 크게 반감을 가진 사람도 안보이네요.
담주 최종결과로 그가 빌런으로 남을지 히어로가 될지 정해지겠죠. 저도 초반에 궤도의 헛소리에 갸우뚱하긴 했는데 궤도이상의 좋은 능력치를 보여주는 사람이 없는거 보면서 이친구가 빨리 안떨어진게 그나마 다행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3/10/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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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으로 되돌렸다기에는 매판 실수가 너무 많긴 했어요.
물론 게임 능력 정치력 둘다 가진게 궤도 뿐인건 맞는데 궤도가 정치력이 아닌 게임 능력으로 되돌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터드프
23/10/04 03:05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까놓고 보면 궤도의 플레이에 대항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인공 편집 해주는 하석진도 사실 게임적으로 뭐 보여준게 없고 궤도 혼자 게임 잘하고 있는데 장동민같으면 저런 연합도 깰 전략이 있었을 겁니다. 궤도 비판하는 지점에서 궤도보다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연합으로 떨어진 거라면 더 수긍이 될텐데, 혼자 게임다운 게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궤도도 없었으면 노잼 됐을겁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4화까지는 비호감이었는데 9화까지는 오히려 더 재밌는 요소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0/04 03:3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울에서 히석진 헤매는거 보고 답답. 뇌섹남이라며… 궤도가 게임을 잘합니다.
23/10/04 03:4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하석진만큼은 우승자가 안되었으면 하는데 동물게임이후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문제적남자처럼 혼자 해결할 수가 없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빌붙어플랜'같은 투덜투덜만 했거든요.
포섭을 하건 스파이를 하건, 아니면 구라패를 흘리건 해서라도 타개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였어야되는데 여기서는 순수하게 개인의 게임실력을 겨뤄야되고 그게 순위어야 되는 것 마냥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면에서 동재가 훨씬 더 나아보여요.
DeglacerLesSucs
23/10/04 09: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하석진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맞긴 한데 한편 그러면서도 이사람 게임내내 피스 상위권 유지하면서 자기 감옥 가고 싶을 때 가서 금고 풀고, 이제는 다수연합 찍어누르기가 의미 없는 준결승까지 왔거든요. 결국 보여준 거 없이 투덜투덜...은 곁다리고 실속은 겁나 잘 챙긴 플레이어인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피우피우
23/10/04 10:05
수정 아이콘
저는 장동민까지 갈 것도 없이 피겜 윤비 정도만 돼도 깰 전략 짰을 것 같습니다
DeglacerLesSucs
23/10/04 14:00
수정 아이콘
윤비는 게임전략도 전략이지만 풍둔 세치혀의 술이 미쳐서 호락호락 안당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지금 피겜 딱 하승진 미쳐날뛰는 부분까지만 봤는데 윤비가 아슬아슬하게 선타면서 정치하는 게 진짜 재밌더라고요
23/10/04 03:24
수정 아이콘
지난주보다 이번주가 확실히 재밌어요.

이번주꺼 다 몰아봤네요.

일주일 또 언제 기다려
αυρα
23/10/04 03: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4이후 재미없어서 지니어스3.4를 다시 정주행했는데, (혼자 게임을 돌리긴 힘든데, 시간없어서 그냥 보던 1회차랑 달리, 이번엔 풀면서 보니 전략짜보는 재미도 좀 있고) 5화보면서 저는 다시 재밌습니다.

많이들 좋아하시는 피2가 저는 꽤 불편했습니다. 아마 야외>침입>다치고 뭐 그런게 클 테고, 소사도 너무 극단적인 신체능력이 요구되서 그런 듯 한데

저는 라이어게임이 그랬듯 결국 생존두뇌게임에 정치(신뢰?배신?) 중, 사람의 마음이 어떻지? 가 결국 정종연님이 보여주고 싶은게 아닌가 싶어요. 참가자가 독하면 그런데로, 순하면 또 그런데로 다양한 감정들과 반응들.
그런 면에서 상 순둥이들과 중?순둥이들이 보여주는 이 게임이 5화에서 재밌습니다.(이거 쓸 동안 하나 더보겠) 뭐 제가 그런사람 인거죠. 장동민이 참가자면 이런 디테일은 또 안보이겠죠.

현실에서 나는 내 이득을 위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남의 감정이 잘 안보이는 사람들도 보이고, (저는 댓글을 거의 안쓰는데) 대혐오의 시대에 온라인에서 말다툼도 보이고. 저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카푸스틴
23/10/04 03:59
수정 아이콘
정치도 정치지만 천재성으로 봤을땐 궤도랑 하석진은 한계를 보여준거 같아서...
최종 우승은 이시원이랑 서동주중 한 명이 콩픈패스급 천재성 보여주며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Jon Snow
23/10/04 04:03
수정 아이콘
전 지니어스 이후로 제일 재밌네요
23/10/04 04:07
수정 아이콘
다수 출연자를 끝까지 살려가는만큼 마지막에 한번에 조지면서 클라이막스를 연출해야 되는거라 다음주 분량의 부담감이 엄청 커보입니다.
피스가 적어 감옥에간 두명은 금고라는 최강의 변수를 들고있고
박경림 서유민 등 다소 병풍스러운 출연자들은 피스를 많이 챙겨가는 구도가 되면서 일단 큰그림 자체는 그려놨다고 보네요.
네파리안
23/10/04 04:10
수정 아이콘
뭐 여전히 플레이어들 능력은 불만이지만 편집만큼은 진짜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좀 실망인게 하석진, 궤도는 게임의 이해도는 높은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동재도 피스가 많을때 충분히 예전 이상민같은 협잡플레이가 가능했을건데 정말 게임잘해서 이길려고 하는 모습이 아쉬웠어요.
궤도나 박경림같이 확실한 우군을 만들고 게임하면서도 냉정하게 플레이하는 서동주나
능력은 뒤쳐저도 발품팔아서 본인 이득을 취하는 곽튜브는 그래도 괜찮게 하지 않나 싶네요.
궤도는 진짜 취지는 이해하고 이런캐릭터가 필요하다고도 생각했었는데 뭔가 재밌어야하는 게임을 김빠지게 하는 가장 큰 범인이라 뭔기 계륵같은
몽키.D.루피
23/10/0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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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공리주의보다 게임 플레이 상으로 궤도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첫번째 게임에서 동재가 궤도를 농락했는데 그 이후로 궤도의 공리주의를 욕하면서도 한번도 파훼하지 못한 건 그 자체로 문제죠. 곽튜브나 서동주, 박경림 같이 최대 수혜자들도 있고 심지어 궤도는 자신을 확실히 희생하고 있습니다.
4차전 동물 경매에서 누군가는 트롤을 했어야 되는데 아무도 안한게 실망스럽더군요. 궤도는 궤도의 플레이를 하는 건데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면서도 아무도 그 플레이를 깨고 이기려고 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거기에 붙어 있는게 지금까지는 자기에게도 이득이었거든요. 잔디타일게임에서 유민의 스탠스가 정확히 그 스탠스인거죠. 그나마 시원/연우가 타일게임에서 한번 시도해봤다는게 다 일 정도고 궤도는 거기에서도 자신만의 수를 써서 살아남고 옆에 다른 사람들도 도와줬죠.
23/10/04 04:56
수정 아이콘
사실 3차전 시크릿넘버야말로 진짜 작정하고 트롤링하거나 독하게 갈수 있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다수연합이 독하게 가스라이팅해서 사람 빼오고 소수연합은 신의를 지키는 무변수 플레이를 하면서..
에반스
23/10/04 06:12
수정 아이콘
아 새벽까지 진짜 다 몰아봤네요. 정종연 피디 칭찬부터 하고 가야겠네요.

어찌보면 진짜 이해 안되는 플레이들 투성이였는데 이걸 편집으로 그래도 긴장감 있게 끌고 가줘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특히 하석진씨가 자세히보면 거의 최고 트롤급 메인매치를 계속 해댔는데 초반부터 피스의 비밀을 쥔 덕분에 2쿨 마지막에 승부수를 던져서 어케보면 진 주인공이 되었네요. 편집으로 호흡기 붙인 피디놈 칭찬합니다.

정피디 최근에 했던 서바이벌 게임들 히든 보상 보면 솟겜 1,2 모두 탈락자 면제 + 자신 이외의 인물을 탈락 지목 이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갈련지 궁금하긴합니다. 단순히 피스만 주면 좀 노잼일거같긴 합니다. 뭐 피스가 곧 목숨줄이긴해서 피스 많이 주면
생존권이긴 합니다만...
오부자
23/10/04 07:24
수정 아이콘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0/04 07:47
수정 아이콘
편집을 너무 잘한거 같고…. 다만 장동민 이상민 홍진호 오현민 처럼 게임 능력으로 뭔가 불리한상황을 엎는게 안나와서 아쉽네요. 그런게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LCK제발우승해
23/10/04 08:09
수정 아이콘
일단 지근까지는 궤도는 아키야마 게임력을 가진 칸자키 나오 같고(물론 실수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 중 궤도보다 게임력이 좋아 보이는 사람은 없네요..
궤도의 게임관을 찝는 플레이어는 많지만 결국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냐?는 아니라서..
하석진은 1일 메인매치와 저울게임에서 이미 제 아웃 오브 안중이었어서 크크
남은 3화에서도 게임능력 없이 빌붙어서 생존해 나간 사람들이 욕심 생겨 배신하는 조연우 같은 케이스가 나오겠네요.(결국 배신 실패하고 탈락한 것도 유머)
비올라
23/10/04 08:12
수정 아이콘
콩픈패스급 임팩트는 아무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대체 홍진호는 왜 뺀건지…
DeglacerLesSucs
23/10/04 08:34
수정 아이콘
지금 멤버구성에 홍진호만 들어갔으면 그냥 시작부터 견제받고 2일차에 피스5개 털리고 집에 갔을 거 같습니다. 경험자들 올스타로 간다면 좀 다를거같고요
23/10/04 08:44
수정 아이콘
콩픈패스는 그런게임이 나와야 가능한건데 지금까지 그런게임이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습니다.
홍진호도 재현 못해요.
23/10/04 08:43
수정 아이콘
궤도는 닉네임을 궤변이라고 바꿔야 합니다.
누구말마따나 반대편도 게임 엉성하게 해서 경쟁자가 없는데도 자꾸 자기편에서 누군가 손해보고 감옥을 가죠.

그리고 반대편을 보자면 저는 시즌1 홍진호가 떠올라요.
뭐만 하면 김풍이랑 붙어먹는다고 난리쳐서 억지로 거리두려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동재 탈락도 그러다가 발생했죠.
홍진호도 때마침 콩픈패스가 나와서 그렇지 그때 정치게임 나왔어봐요. 아무것도 못했죠.
DeglacerLesSucs
23/10/04 08:47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에서 겜능력으로 뭐 보여준 사람이 너무 없긴 해요. 그나마 주도적으로 전략 짜는 궤도가 보이고 1일차 동재 2일차 곽튜브는 게임 캐리에 가까운 역할 했다고도 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상대방이 못한 게 더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와중에 궤도가 거대연합 수장이 돼버렸고 저택 자체를 자기 아젠다로 물들여버렸으니 변수가 확 줄어든 느낌이예요

아마 많이들 의아해하실 만한 부분이 3일차 메인매치였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사실 다들 신의 지키는 플레이 하면 피스 1개짜리 참가자들 다 떨어져 나가거든요. 근데 곽튜브가 가짜뉴스 띄워서 서유민 흔들기 전까지 그 누구도 자기 죽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 배신의 주체가 되어버린 궤도 곽튜브 서유민 셋은 이미 복수의 큐브를 가진 상태라서 가만 있어도 안 죽어요. 제가 봤을 때는 동재가 연우의 배신을 의심한 것도, 그냥 서로 짝들끼리만 정보 공유하면 1피스 연우가 죽는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정작 1피스 친구들은 별다른 고민이 없습니다. 혜성이도 통수맞고 우는데 통수를 안맞았어도 사실 탈락이거든요. 1피스 낀 팀들은 막판에 정보전을 안하면 죽는 상황인데 아무 상황도 안 일어나는 걸 보고 전체적인 게임 이해도가 좀 아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후에는 뭐... 이시원 하석진이 3일차 밤에 피스로 열쇠 만든 후에는 사실상 메인매치에서 볼 거리가 없어진 거 같았습니다. 이시원은 처음부터 감옥에 뭔가 있다 생각했는데 때마침 4일차 메인매치가 0점받아도 생존 확정에 감옥 갈 수 있는 매치였고 하석진같은 경우엔 난 개인플 할거야 머릿수싸움 관심없어 이러는데 동물원겜이 나온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나머지는 그냥 궤도만 쳐다보고.. 그냥 빨리 감옥이나 보여줘 하고 있었습니다.

5일차도 연우 시원이 궤도 한번씩 치긴 했지만 다들 자기 생존이 우선이었기에 돌멩이 막은 시점에서 어지간하면 싸움이 이어질 일이 없었고 하석진이 마지막에 연우 쳐내고 감옥가기 전까지는 변수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3회는 좀 구도가 달라질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어차피 다음 메인매치에서 2명 빼고 다 죽기 때문입니다. 피스수 공동 수위권을 여러명 만들면 또 다를 지 모르나 그건 요행을 바라야 할 것 같고요. 거기다가 감옥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많은 분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데블스 플랜은 이름에 비하면 이런 서바이벌 프로 치고 순한 맛인 거 같고 초반에 정치력 차이로 겜이 뻥 터져버리는 바람에 중반의 힘이 좀 빠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게임에서 좀더 긴장감을 느껴보고 싶네요
23/10/04 08:54
수정 아이콘
근데 궤도가 하도 다 살린다고 떠들고 다녔으니 동재 입장에서도 1피스들은 궤도가 살리겠지? 하는 생각은 분명히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의제기 안하는 1피스들이 문제인데, 다 살리자며 그거 얘기 안하는 궤도도 이상함.
서유민이 배신 안했으면 자기 희생해서 4점 갔을까요?
DeglacerLesSucs
23/10/04 08:59
수정 아이콘
궤도랑 같이 게임하던 승관 + 박경림 정도까지는 피스로 살려줄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조연우 이혜성은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다못해 궤도가 살려준다 해도 메인매치 중에는 피스를 생으로 양도할 수 없기 때문에 컨택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없었어요
23/10/04 0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스로 누굴 정해서 살려줄 필요없이,
아군끼리 한명만 점수 맞춰서 4점 6점 나오게 해도 모든 1피스가 살죠.
근데 그걸 안하더라구요.
궤도가 까먹은게 아닐까 싶어요.
궤도 보면서 저 개똥철학을 실현하려면 대단한 능력이 필요하겠다.. 하면서 봤는데 그정도 능력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DeglacerLesSucs
23/10/04 09: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하면 4점 플레이어의 피스를 1개 희생해야 하니까요. 결국은 피스 여유있는 사람이 4점을 떠안아야 가능한 플레이로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하석진 정도를 제외하면 그 플레이어는 감옥에 갈 가능성이 커지긴 하겠군요,
23/10/04 09:22
수정 아이콘
아 희생이야 필요는 한데 같은편 다른편 상관없이 1피스 다 살릴 수 있다는 얘기였어요
DeglacerLesSucs
23/10/04 09:27
수정 아이콘
음... 지금 생각해보니 만약에 곽튜브가 동재를 오해해서 가짜뉴스 퍼뜨리지 않았으면 그냥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나머지 플레이어들도 "궤도 팀에서 승관이 살리기 위해서 누구 한명 피스 희생하면 우리 다 사니까 룰루랄라" 하는 마음을 먹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가짜뉴스는 퍼졌고... 아젠다가 동재 죽이기로 간 이상 굳이 팀의 피스를 희생할 이유는 없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혜성 탈락한 건 유민이 혜성 번호 공개한 시점에서 애초에 공리주의 별로 동의 안하던 준빈 동주가 공격했을 거고 궤도의 의지는 별로 의미 없었을 거 같아요
23/10/04 09: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배신이 나왔더라도 그전까지 궤도든 1피스든 누군가 언급해야되는데 절대 안하는게 신기하긴 해요
DeglacerLesSucs
23/10/04 09:55
수정 아이콘
원래 승관이 롤이 시원 연우 통수치고 점수 빨아오는 역이었는데 하석진 개입으로 이게 망하면서 일단 얘 5점이라도 먹도록 플랜 수정하고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한 건가 싶기도 합니다.
23/10/04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DeglacerLesSucs 님//
하긴 거기 정신 팔리긴 했겠네요.
사실 그 회차 제일 발암이 이건데,
승관을 스파이로 하고 유민을 배신 하게 하고 자기는 뒤에서 가스라이팅 라는 모습들..
그래놓고 갑자기 100퍼는 아니라며 니가 선택하라고 미루는 모습..
이게 좀 별로였어요.
배신하게 할거면 그냥 배신하라고 하는게 낫지.. 마지막에 또 니가 선택하라며 미루는건 참 보기 안좋더군요
DeglacerLesSucs
23/10/04 12:10
수정 아이콘
keke 님// 말씀하신 부분이 정말 사회에서 만났다면 핵발암이었겠지만 게임 내에서는 다수연합의 중요한 대전략이었던 거 같습니다.

사실 다수연합은 내부에 카스트 비슷한 게 있었으니까요. 궤도 준빈 동주 승관 4명이 1차 연합이고 특히 궤도 준빈 동주 3명은 3~4일차 보시면 게임적으로도 대놓고 뭉칩니다. 다른 사람들이 따로 게임하는 거 별로 개의치 않죠.

이 상황에서 다수연합에 의한 왕따전략이 갖는 리스크는... 애매한 병풍 플레이어들이 "이대로면 다음엔 나 아니야?"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걸텐데, 여기서 풍둔 가스라이팅이 빛을 발하는 거 같습니다.

(사실 우린 왕따를 시키고 있지만) 우리는 최대 다수의 생존으로 계속 가는 기조이고 쟤네는 그걸 위협하는 빌런들이니 쳐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사실 준결승 가면 결국 다 떨어져야 하는 게임에서 저게 진심으로 심리적 안전감을 준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한데, 결과적으로는 잘 먹혀들어간 거 같습니다.

특히 2일차 -> 3일차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사실 피스 격차도 별로 안나고 머릿수 차이는 압도적인 상황에서 피스 1개차이로 1등 하는 왕따가 강자가 맞냐고 하면 의문의 여지가 많지만, 기존에 잡아놓은 아젠다로 순식간에 다음날에도 왕따 비슷하게 만들면서 게임을 쉽게 가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그때 소수연합이 완전히 노가드로 나오면서 생존자들을 계속 빌런으로 몰아가기는 어렵게 되었지만요


ps) PGR 댓글시스템이 꼬였는지 자꾸 이상하게 달리네요 ㅠ.ㅠ 몇번 수정하다가 그냥 새로 달았습니다
DeglacerLesSucs
23/10/04 12:23
수정 아이콘
keke 님//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4점이 꼴지면 피스 -3개라 그냥 한방에 가네요.. 위에서 했던 얘기들은 철회해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누구 하나 조져야 사는 겜인 게 맞네요
23/10/04 12:52
수정 아이콘
DeglacerLesSucs 님//
아 꼴지는 -3 이네요! 저도 이야기들 철회... 하하하...
DeglacerLesSucs
23/10/04 13:54
수정 아이콘
keke 님// 헛소리해놓고 또 댓글 달기 부끄럽지만.. 아무래도 궤도연합 측에서는 동재가 빌미를 안줬어도 가짜뉴스 퍼트리려고 했던게 아닐까 마지막으로 궁예를 해봅니다 -_-;;
23/10/04 14:14
수정 아이콘
DeglacerLesSucs 님//
그것도 맞는거 같아요.
곽이 게임내내 한게 석진 동재 감시 였던걸 생각하면..
에바 그린
23/10/04 17:15
수정 아이콘
DeglacerLesSucs 님// 이거 저도 공감합니다. 긴 게임 시간 내내 한번도 접촉 안할 가능성이 더 낮은게 사실이고 접촉 없었어도 넘겼다고 선동했을 확률이 높죠.
그 전에 미묘한 행동들로 유민이 의심하게한건 동재 실수라고 봐도 하석진이랑 한번 얘기한건 실수 아닌거같음.
그대는눈물겹
23/10/10 13:21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1피스들 그냥 있으면 다 죽는다고 언급도 하고 서로 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대는눈물겹
23/10/10 18:34
수정 아이콘
궤도님 유튜브 채널 보시면, 혜성 유민 포함한 1피스 플레이어들이 다죽을 수 있다는 걸 모두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점 만든 뒤 그 다음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방송에서도 자세히 보면 1피스들이 다 죽는 걸 알고 있다는 게 나옵니다.
23/10/04 08:48
수정 아이콘
저는 탈락자가 발생 안하는 룰이 결국 이 문제를 낳은거 같아요.
모두를 살리자는 궤도의 궤변이 그럴듯 하게 들리죠.

먼놈의 게임이 클라이맥스로 치달을만하면 챙겨주기 게임으로 바뀜.

피스 하나만 챙겨주면 승관이도 살고, 연우도 살고, 혜성이도 살고... 아 근데 다 못 살리네?
그렇다고 섣불리 뭐라고 하지도 못해요. 그거 안된다고 말해봐야 인정머리 없는놈, 믿을 수 없는놈 되는게 시간문제니까.
비오는풍경
23/10/04 08:58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콩픈패스처럼 혼자 다 해먹는 그림이 나오는 것을 제작진이 철저하게 지양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4일차까지의 메인매치 모두 협력 또는 배신이 필요한 게임만 나왔죠. 제작진의 의도를 알 수 없지만 나머지 3화에서 큰 반전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
23/10/04 09:05
수정 아이콘
이미 지니어스 내도록 그런 혼자 해먹는 게임은 안 만들고 있었죠...
정종연은 일종의 사회실험 같은.. 사람들끼리의 갈등을 더 보여주고 싶은거 같더라구요
Meridian
23/10/05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정종연은 궤도 플레이보고 웃고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크크
호랑이기운
23/10/04 09:11
수정 아이콘
생존과 상금을 나눈게 이런 결과를 낳은게 아닌가싶어요
합숙으로 인한 닫힌 계가 되어 사람간 그리고 뇌 리프레시가 안되서 다들 뇌가 굳는 것같기도하고요
DeglacerLesSucs
23/10/04 09:13
수정 아이콘
한편 게임 말고 정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저는 합숙시키면서 구도가 짜이는 과정을 볼 수 있게 해준 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니어스 시리즈의 김경란님같은 정치플레이어를 인정하는것과는 별개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를 이제 안 거 같아요. 정치적인 역학구도가 어떻게 짜이고 변화해가는지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가 힘들어서였던 거 같습니다.

동재가 광신도 역할에 취해서 자기 연합 노출해버리자마자 강자/약자로 프레임 짜서 왕따전략 밀고나간 궤도/서동주, 3일차 메인매치에서든 술자리에서든 궤도/동주에게 난 당신들이랑 그렇게 척질 생각이 없다고 선언하면서도 다른 플레이어 1:1로 만났을 때는 현재 구도 문제 있다고 불만 토로하던 하석진/이시원, 다들 날 병풍 취급할 때 조용히 이득 빼먹는 서유민 등등..
지니어스에서 저런 플레이 했으면 시청자들한테 무지 까였을 거 같은데, 데블스 플랜에서는 저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고 저 행동으로 인해서 뭘 얻었는지가 보이니까 개인적으로는 뭐라 할 생각이 안 들거라고요.
블레싱
23/10/04 09:26
수정 아이콘
합숙+매번 반드시 탈락자가 탄생하지는 않음+본게임 뒤에 합동게임 있음 = 이 요소들로 인해 머리수를 확 줄이거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유능한 인재들을 빠르게 쳐내는 등의 플레이가 어려워 진건 좀 아쉽습니다.

동재한테 오현민 정도의 영악함을 기대했을텐데 너무 착했고, 하석진, 이시원도 독하지 못했고... 초반에 서바이벌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던 곽튜브도 합동게임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고... 경림,유민,혜성,연우,승관은 너무 끌려다니고...

평작이나 수작이냐는 1.궤도가 변하거나, 2.서동주가 독하게 먹고 활약하거나 3.하석진이 찾아낸 요소가 어떤 변수를 줄 지에 따라 평이 많이 갈릴꺼 같네요.
피우피우
23/10/04 10:07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같은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근데 10화부터 12화까지의 뒷심이 중요할 것 같기는 해요.
윤석열
23/10/04 10:46
수정 아이콘
지금 멤버에 더타임호텔 포맷+게임은 지금 하는 게임 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요

더타임호텔 포맷은 진짜 기가막혔는데 게임 돌려막기로 완전 망했는데...

데메가 없으니 진짜 이게 머지?? 싶기도하고
Lazymind
23/10/04 11:00
수정 아이콘
상금매치는 실패인거 같은게 진짜 아무 관심이안감
시청자입장에서는 상금 늘어나든 말든 아무 상관도없고 데스매치의 긴장감도 없고..
그리고 3일차에서 피스1개참가자들은 왜 가만있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되더군요. 너네 가만있으면 다 죽는데..
에바 그린
23/10/04 13:46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피스 1개들이 계산도 안하고, 적극적으로 팀 찾지도 않고 진짜 그냥 꿔다놓은 보릿자루들임
그대는눈물겹
23/10/10 18:38
수정 아이콘
궤도님 유튜브 채널 보시면, 혜성 유민 포함한 1피스 플레이어들이 다죽을 수 있다는 걸 모두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점 만든 뒤 그 다음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방송에서도 자세히 보면 1피스들이 다 죽는 걸 알고 있다는 게 나옵니다. 유튜브에선 1피스가 실수인척 가짜 번호를 떨어뜨려서 마이너스를 만드는 전략도 세웠다고 나오네요.
그대는눈물겹
23/10/10 18:36
수정 아이콘
궤도님 유튜브 채널 보시면, 혜성 유민 포함한 1피스 플레이어들이 다죽을 수 있다는 걸 모두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점 만든 뒤 그 다음 플레이를 고민하고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1피스 플레이어들도 다들 룰 이해해서, 방송에서도 자세히 보면 1피스들이 본인들이 가만히 있으면 다 죽는 걸 알고 있다는 게 나옵니다.
23/10/05 16:29
수정 아이콘
데블스 플랜 시스템 자체가 탈락을 막는 시스템이라 궤도는 큰흐름의 게임을 성실히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옥에서 나온 것이 하석진이 가장 싫어하는 '모두가 우승하는 방법' 같은 거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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