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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23 19:54:17
Name 키스도사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zuk5DZz7Jv4
Subject [연예] [최강야구] 심수창이 이야기하는 최강야구의 시작과 하차


시즌 1 하차 이후 재활 후 복귀하겠다고 방송에 나갔지만 실제론 시즌 2 종료때까지 아무 말이 없었죠. 이것에 대해 심수창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비하인드를 냈습니다. 사실 자신이 준비 중인 유튜브 예능인 "크보졸업생 리터너즈"가 최강야구랑 비슷한 포맷이라고 욕을 엄청 먹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최강야구 시즌 2 끝난김에  해명을 하고자 한 것도 있는 거 같네요.

[최강야구 기획 비하인드]
1) 스톡킹을 하면서 은퇴선수들을 많이 만남. 이때 소림축구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은퇴한 무공들을 다시 모아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은퇴한 야구선수들을 모아서 야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이 프로그램 제안서를 온 방송사에 제출.

2) 첫번째 컨택은 백투더 그라운드 제작진이었고 실제로 촬영 준비를 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상 계속 밀리던 상황.

3) 이때 도시어부 장시완 PD가 촬영 제안을 했고, 백투더 그라운드 촬영이 기약이 없자 심수창이 백투더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최강야구에 참가.

4) 이홍구를 제외하고 참가한 은퇴선수는 모두 심수창이 섭외. 장시완 PD는 아마추어 선수 섭외 담당. 방송 편성시간도 야구가 없는 월요일에 하자는 의견도 심수창이 제안. 김성근 감독 선임도 제안했으나 당시 소프트뱅크 소속이여서 불참. 초창기 kt 야구장, 한밭 야구장 등도 심수창이 인맥을 이용해 섭외. 이후 오주원, 지석훈도 심수창이 직접 컨택.



생각보다 최강야구에 심수창의 지분이 상당했네요. 그리고 시즌 2에 왜 참가를 안하냐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최강야구 복귀?]
1) 이미 참가때부터 어깨가 아팟고, 제작진 및 선수들 다 알고 있었음. 첫 선발 경기 이후 어깨 통증 때문에 많이 못던짐. (통증 완화를 위해 맞은 줄기세포 주사를 맞고 더 악화.)

2) 악화된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 부임. 김성근 감독 스타일상 무조건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경기를 내보내는데 자신은 어깨가 아프니 연습을 면제받음. 그래서 경기를 못나감. 남들은 "왜 안나가려고 하냐, 경기에 안나가냐." 라고 뭐라 한거 아는데, 당시엔 자기가 안나가려고 한게 아니라 나가고 싶지만 못 나간 것.
 
3) 시즌 1 끝나고 하차했고 "시즌 2에선 재활이 끝나면 합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각색되서 나감. 이후 장시완 PD가 복귀 제안을 했고 김성근 감독에게 테스트를 받기 위해 몸을 만들었지만 제작진에서 연락이 없었음. 기다리다 지친 심수창이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했지만, 실제론 김성근 감독에게 심수창 테스트 건은 이야기 조차 안 된 사실을 알게 됨. (카톡 내용 보면 작가가 직관 경기 이후에 하자는 식으로 답변 나감)그래서 몸 만드는 건 그만 두게 되고, 제작진에게 연락 오는 일은 없었다고.


심수창 입장에서는 최강야구에서 복귀 못하는 건도, 그리고 유튜브 예능을 최강야구 배꼇다고 욕먹는 부분도 어느정도 억울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의 자질 논란은 둘째 치고.) 마지막 시즌 2 참가 준비 건의 경우 제작진도 흘러가는 말로 이야기 했는데 심수창이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어서 누구 잘못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긴 하네요. 그와 별개로 개국공신의 경우에는 좀 좋게좋게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 연락이 없다는거 보니 좀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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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디스
24/01/23 20:02
수정 아이콘
이 말대로라면 심수창이 댓글로 달았던 통수 맞았다는 댓글이 저 내용이겠군요.
24/01/23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시원 PD 연출 스타일도 그렇고
진짜 구단 하나 운영하는 사람이라도 된 양
최강야구로 점점 오버하는 게 별로 제 취향은 아닌데
아이디어 빨아먹은(...) 사람 뒤처리 방식도 마찬가지인듯 하네요.
24/01/23 20:13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이야깃거리 많이 붙이고 '오해하지 마세요', '그런 거 아니에요' 같은 쿠션어도 듬뿍 넣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최강야구 제작진의 과오를 밝힌 셈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잘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수창 씨가 오해나 오명을 뒤집어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24/01/23 20: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내보낼게 아니라
투수코치라고 스태프롤 시켰으면 됐죠
3인중계로 김선우 정용검 사이에 끼워놨어도 됐고

시즌 1 첫회부터 누가봐도 심수창이 중심이였고
저 정도의 공이 있는 멤버면
시즌 1 끝나고 나서 시즌2부터는 코치로 아니면
현장매니져랍시고 직함주고(선수들한테 물 가져오라는 식의 구박받는 모습부터) 뽑아낼건 많았는데

애초에 시즌2에 본인이 준비가 되면 테스트를 통해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식으로 나가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투수진중에 날먹했던게 심수창 하나만도 아니고

시즌 1 유희관, 오주원
시즌 2 이대은, 신재영으로 어짜피 쓸놈쓸인거 심수창만 방출당해서 그것도 이상했구요

오죽 DM으로 몬스터즈 광팬들한테 리터너즈 관련 욕을 많이 먹었으면 그냥 척을 지면서 다 공개했을까 싶네요

마지막 재활후 테스트건도 심수창이 메세지 저렇게 보냈으면 작가선에서 마무리 될게 아니라
PD가 술 한잔하면서 섭섭한거 풀어주기라도 했어야
24/01/23 20:30
수정 아이콘
제작진 입장은 다를 수 있겠지만 심수창 영상대로면 황당하긴 하네요. 기획안 낸 것도 심수창이고 처음 시작할 땐 PD가 직접 만나서 시작해놓고, 재활이나 복귀 관련해선 작가가 얘기했군요. 심지어 테스트 일정도 안 잡히니 지치고 빈정 상해서 안 하겠다고 하니까 이모티콘으로 대답.... 못 데려다 쓰게 됐더라도 최소한 마무리는 피디가 연락했어야하지 않나...
아이디어 정도가 아니라 심수창이 방송국 여기저기에 기획안 제출한 게 채택된 거고 섭외에도 저렇게 힘을 썼으면 지분이 있는 거나 마찬가진데 참 속상하겠네요.
24/01/23 20:52
수정 아이콘
수창이형 진짜 사람 좋은듯
선후배 전부 잘따름
스타나라
24/01/23 20:5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긴 했습니다.
심수창보다 더 먼저 팔이 망가진 장원삼도
시즌2 내내 심수창과 같은 처지였던 유희관도
팔 부러져 코치롤을 수행한 이택근도 데려갔는데
유독 심수창만 하차를 시켰던 말이죠
24/01/23 20:57
수정 아이콘
방송국에서 또 뭐 사실은 이렇니 저렇니 하지말고 좋게 봉합하는게 좋을텐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네요

심수창 본인 입장에선 너무 억까를 하니까 참다참다 얘기를 하는것 같은데..
한글날기념
24/01/23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은 토사구팽 당했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선수들 위하는 척 하고 있었을테니 얼마나 가소로웠을까요.
오죽하면 유튜브에서 해명을 할까. 진정성 진정성 그러더니 정작 기획 섭외한 사람은 진정성 있게 대해주지도 않았으니
프로그램의 의의가 없네요.
약설가
24/01/23 21:14
수정 아이콘
제작진 입장도 들어봐야 하기는 한데, 방송국 유죄 추정의 원칙에 입각하여 심수창 쪽에 더 마음이 가기는 합니다. 피디 입장에서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테고, 지분이 있는 심수창이 점점 부담되는 상황에서 기회 잡고 팅궈냈지 않았을까 싶네요.
VictoryFood
24/01/24 00:20
수정 아이콘
하긴 방송국놈들...
미뉴잇
24/01/23 21:38
수정 아이콘
심수창은 착하게 잘생긴 얼굴 같은데 실제로도 진짜 착한 사람일거 같네요. 그러다보니 저렇게 당하는 일도 ..
도날드트럼프
24/01/23 22:00
수정 아이콘
지금 유튜브에서 범람하는 야구 예능, 야구 유튜버의 시초....잘 봉합하고 새로운 것도 잘 되길 기원합니다
야구선수가 하는 토크쇼가 그렇게 많아도 심수창이 뽑아내는 것만큼 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음.....
24/01/23 22:04
수정 아이콘
댓글로 욕먹겠지만. 제생각은 다릅니다. 영상부터 내가 난데하는 느낌이 강하고 아직까지 저런데 그당시엔 더하면 더했겠죠. 김성근 피해 도망다녔지 절대 이택근이나 유희관같은 코치포시션 본인이 안했을거라고 봅니다. 당시에도 심수창 특유의 뺀질거림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한거고 장원삼이나 송승준같은 예능감도 없었죠.
키스도사
24/01/23 22:12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영상도 최강야구 하차 이후 "최강야구 왜 합류 안하냐", "최강야구 파쿠리쳐서 돈 벌 생각하네" 등등 요즘 한창 욕 먹는 중인 심수창이 본인의 변호(해명?)을 위해 찍은거에 가까워서 말씀하신 거 처럼 최강야구쪽 관점은 다를수 있고 우리가 모르는 비하인드가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이런 해명글에서 제작진과 주고받은 카톡까지 깟다는 건 둘 사이의 감정이 꽤 큰거 같은데 중재 자체가 안된 건지 그건 좀 궁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난키군
24/01/24 09:34
수정 아이콘
근데 크보 졸업생 보면....최강야구와 전혀 다르다고 보는게 학교에가서 인스트럭터 처럼 선수들 봐주고 원포인트 레슨 해주는 방식이던데 아예 다르다고 봅니다. 파쿠리는 진짜 안본 분들이 얘기하는거 아닐까여?
24/01/24 10:33
수정 아이콘
그건 현재까지의 크보졸업생 콘텐츠고 파쿠리 말 나오는 건 리터너즈일 거예요.
24/01/24 08:07
수정 아이콘
저기서 중요한 부분은 재활하고 테스트하기로 말다해놓고 팽했다는건데
전혀 상관없는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인상평가를 하고 계시면
이건 생각이 다른게 아니라 물타기죠
꽃이나까잡숴
24/01/23 22:09
수정 아이콘
일단 양쪽 말 다 들어보고 판단하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입장을 내겠죠 최강야구측에서도
24/01/23 22:38
수정 아이콘
잘 해결하고 헤드락 사진 한번 찍어서 올리면 좋을거 같은데,
과연 그렇게 될지 ㅠㅠ

일단 제작진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쉼창은 스톡킹도 그만두니 이제 무얼해야 하나 ㅠ
24/01/23 22:4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 심수창이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아닌데 이렇게 토사쿠팽당하면 저같아도 억울할듯
근데 장PD가 복귀제안했지만 제작진에서 연락이 없었다는 좀 이해가안되네요
PD와 제작진(작가)는 다른쪽인가요?
어촌대게
24/01/23 23:09
수정 아이콘
헤드락 가즈아
느낌이좋아
24/01/23 23:34
수정 아이콘
최강야구 최근에는 웬만하면 챙겨보는데 초반꺼는 못봐서 장시완PD랑 도시어부에서 얘기해서 최강야구가 만들어졌다 이정도로 알고있었는데
아예 시작부터 심수창이 기획한거였네요 개국공신인데 어떤역할이든지 할수 있는 그림이 많았을텐데 말을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24/01/24 00:52
수정 아이콘
심수창도 제작진이 미워서보다도
그동안 최강야구팬들이 욕해댄게 너무 심해서 그거 해명하려고 얘기 꺼낸걸로 보이는데
그 최강야구팬들은 구질구질하게 입턴다고 이걸로도 또 욕하네요
기사조련가
24/01/24 08:55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 야구팬들은 대부분 심수창 좋아할텐데 최강야구는 그냥 아마추어선수 팬 이런사람들도 많아서 참
24/01/24 05:41
수정 아이콘
PD점점 오버하는 것도 맘에 안들고 그분 세탁도 맘에 안들어서 끊었는데 이제 진짜 안볼이유가 생겼네요.
맘고생 심했겠습니다.
24/01/24 06: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도 안 뛰면서 약물 + 위증으로 논란이 된 송승준도 끌고가는데 심수창만 나가리 되는게 이상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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