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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1 18:11
저는 최강야구 애청자도 아니고 딱히 어느 편도 아닌 입장에서, 또 내부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
양 쪽 말을 다 들어보니 C1 측의 주장이 좀 더 신빙성 있게 느껴지네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다 구체적으로 행보의 근거에 대해 설명하고 있음. 큰 그림만 얘기하고 있는 jtbc측에 비해,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입장을 밝히고 있음.(이 부분은 다시 jtbc 재반박이 나오면 그걸 봐야되겠지만) 2) jtbc 주장중, 정규편성 예능프로그램에 "경기당 제작비"를 말하는 부분이 의문임. 물론 야구 예능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일반적인 예능 제작환경에 어느쪽이 맞냐고 하면 당연히 "회당" 제작비가 합리적으로 느껴짐 3) (C1측 주장처럼 총제작비 기준 턴키계약이 이루어졌다면) 지분율 20%면 자회사도 아닌데 세부적인 지출증빙을 모두 제출하라는 등의 요구는 만약 내가 담당자였다면 갑질로 느꼈을 것임 현재로선 이렇게 느꼈는데, 일단 jtbc가 어떻게 대응할지 좀 지켜봐야겠네요.
25/03/11 18:21
다른 것들이야 계약서를 까봐야 알겠지만, 3항 관련해서는 jtbc가 일정 지분(3%이상)이 있으면 회계장부를 열람하고 감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25/03/11 18:29
음... 일단 인스타 글로만 봤을땐 재무제표, 영업현황, 사업계획은 제출했다고 하고요.
분개장이나 계정별원장은 직접적인 언급이 없으니 알수없지만 뭐 달라면 줘야된다 치고 모든 지출증빙까지도 제공해야 하는가, 이거는 좀 모르겠습니다 저는. 턴키계약인데 이런거 다 달라고 하는게 일반적인 관행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서요. 듣기로, 넷플릭스 제작계약은 애초에 계약할때 지출증빙을 요구한다고 하는데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면요.
25/03/11 19:49
주주의 회계장부열람권(상법 제466조 제1항)은, 회사의 경영상태가 의심될때 회사의 주인인 주주가 상법상 권한을 행사하기 위하여 업무정보를 획득하기 쉽도록 만들어 둔 것입니다.
"주주가 상법상 인정되는 이사해임청구권(상법 제385조),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상법 제402조), 대표소송권(상법 제403조) 등 각종 권한을 행사하려면 회사의 업무나 재산상태에 대해 정확한 지식과 적절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상법 제448조에 따라 회사에 비치되어 있는 재무제표의 열람만으로는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위와 같이 주주에게 재무제표의 기초를 이루는 회계장부와 회계서류까지 열람하거나 등사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한 것이다."(대법원 2022. 5. 13. 선고 2019다270163 판결) C1의 임원들이 회사에 대한 횡령이나 배임을 하였다는 의심이 있거나, 임무를 게을리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심이 있을때, 주주가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사하는거죠. 그런데 이 건은 JTBC가 C1의 주인인 주주의 입장에서 장PD가 C1에 대한 손해를 끼쳤으니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계장부를 봐야겠다는 것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JTBC와 C1의 계약상 분쟁이 발생한 상황에서 마침 JTBC가 C1의 주주이니 너네 회계장부 한번 까보고 유리한거 있으면 우리가 써먹어야겠다는 쪽이죠. 이건 회계장부열람권의 취지와 전혀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분쟁중인 거래 상대방이 우연히 주주라고 하여 자신들의 회계장부를 다 까발려줄 회사가 어디 있습니까. 회계장부는 그 회사의 경영상 비밀에 가까운데요. 이러한 주주의 부당한 열람청구를 막기 위해서 상법 제466조에는 2항으로 주주의 청구가 부당함을 증명하면 열람청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아마도 법원으로 가더라도 JTBC의 열람청구는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5/03/11 18:19
회차당, 경기당의 기준이 굉장히 모호합니다.
이게 대충 예전 무한도전 시절에 촬영은 겁나하고 방송 안되면 그냥 그회차는 일하고 돈 못받는 그런 느낌인것들의 어딘가가 있죠. 총제작비 기준 턴키를 하고, 총 30게임에 대해 비용을 지급했으면, 최강야구 1년 스케줄상 존재하는 스토브리그, 연봉협상, 올스타전, 트라이아웃등에 대한 부분은 협상이 어떻게 됐느냐. 이런 부분이 이제 다 문제가 되겠죠. 최강야구는 방송분량에 대한것도 존재하지만, 전파를 타지 않는 비방송 분량인 유튜브 전용 연습영상, 미방분 공개 등등 다양한 운영을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jtbc와의 연계관계상 최대한 좋은게 좋은거라고 지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이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불만관계가 터졌을거라고 보구요. 티빙을 통해 방영된 겨울방학때문에 그런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사실관계가 밝혀진건 없습니다. 결국 양사 기준에서 1개의 경기를 2회차분으로 만들때, 회차당 비용으로 정산하면 JTBC가 손해가 되고, 경기당 비용으로 정산하면 C1이 손해가 되는 구조가 되는것이니 정확하게 문서상에 어떻게 썼는지가 필요하죠. 이전 글에도 작성했지만 1개의 경기를 위해 움직이는 인원 비용 말고도 2회분으로 바꿀때 늘어나는 추가 투입분도 있을텐데, 건설업으로 보면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정산이 따라와야 합니다. 어떤식으로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뭐가됐든간에 잘만들어놓고 올려놓은 서사가 어른의 사정으로 펑펑 터져나가는 장면을 봐야 하기도 하고, 사실 S3는 크게 뭐 느낌없던 부분이라 그냥 박수칠때 잘 가는거도 좋지 않나 싶었는데.. 강제로 안녕을 하게 될거 같네요. JTBC가 야구중계를 본격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에야, 출연진쪽에서 장PD눈치 더 보는건 자명한 일일거라 보기 때문에 어떻게 굴러가든, 최고야구든, 진짜야구든 간에 뭐 하나 나오는거도 없을일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25/03/11 18:22
출연료, 편집비 등 방영 횟수별로 지급되어야 하는 비용
촬영 횟수에 해당하는 비용 두가지는 같은게 아니죠 촬영비는 회차냐 촬영횟수냐로 계약이 달라져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25/03/11 18:32
전 이 쪽이 좀 더 납득이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10:0 은 아니고 JTBC 측 과실이 좀 더 높다고 보여요. 턴키 도급방식에서 프로그램의 제작자체에 부실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집행을 간섭할 권한은 없죠 거기서 비용이 과다계상 됬다면 배임 횡령 뭐 그런게 아니라 계약을 잘못한거구요 자체제작 기준으로 비용이 과다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러면 리스크 지고 자체제작을 했어야죠 도급계약의 본래 속성이 그런거라고 봅니다
25/03/11 18:39
- 계약서상 정확히 명시가 안되어있음
- 최강야구가 잘되면서 부수입 발생 - 시즌 1때와 현재의 달라진 내부사정에 의한 서로간의 좋은게 좋은거다가 사라짐 이정도네요. 고로 법적 다툼 or 조인성, 심수창 엔딩
25/03/11 18:40
전 한 경기를 한 회차에 방송하든 2회차로 나누어서 방송하든 경기 자체에 대한 제작비는 한 경기 진행에 해당하는 만큼이 지급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방송 2회차로 하니까 제작비 두 배로 내놔. 이거면 C1쪽이 이상한거, 방송 2회차로 하면서 편집에 들어가는 노동력, 회차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출연료 등 추가 제작비 더 필요하니 더 줘. 이거면 JTBC 쪽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뭐 결국 제작비의 지급 계약이 회차별로 되어있는건지 실제 제작에 드는 비용인지에 따라 달라질거라서 양 쪽 입장문 보고 뭔가 판단을 하긴 힘드네요.
25/03/11 18:53
경기 외 촬영이나 인력운영에 대해서는 건설의 설계변경 개념으로, 추가비용 정산에 대해 협의가 되어야 하는데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30게임 외 이벤트가 솔찮게 많기 때문에(트라이아웃, 연봉협상, 내부 청백전 개념, 비방으로 진행되는 연습영상 촬영, 라이브) 직관등으로 발생하는 부분들 등등해서 추가비용을 그냥 회차당으로 주셈! 퉁 치는거로 갔을 수도 있긴 해보이죠. 그냥 1년 시즌 잠시 휴식 8주정도 두고, 44회차 계약을 하지 그랬나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경기는 30게임 하고)
25/03/11 18:48
제작비가 경기당 지급인지, 회당 지급인지는 계약서에 명확히 나와 있을텐데요? 이걸 다툼의 여지가 있게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으려나요? 방송계니까 또 있을수도 있으려나..
25/03/11 18:59
그냥 상황적으로 jtbc가 장피디 혹은 c1을 배제하고 최강야구를 이어가고 싶어서 발생한 사단일 확률이 높죠. 결과를 정하고 이유를 만드는 건 사회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라서요. 깔끔하게 헤어지냐 더럽게 헤어지냐의 차이일 뿐. jtbc가 일을 잘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5/03/11 19:23
첫째 같은경우엔 상식어쩌고를 떠나서 불법적인게 아닌이상에야 계약을 했으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둘째는 외부에선 계약내용을 모르니 뭐가 맞는지 판단불가고 넷째 증빙의 경우엔 jtbc는 안했다고 그러고 c1은 했다 그러고 이거또한 외부에서는 알수가 없으니 법적으로 가봐야 알겠네요 두입장문의 내용만 보면 C1측이 좀 더 설득력있게 보이긴합니다만(jtbc말이 사실이라면 입장문 내고 끝이아니라법적 고소를 들어갔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상 사기범죄인데요)jtbc에서 또 반박을 할지 지켜봐야겠네요
25/03/11 19:26
시즌1 애청자였다가 최강야구 특유의 편집 방식 / 편파 중계 / 아마추어 상대 석연찮은 스트존과 그로 인해 남발되는 볼넷 때문에 시즌2 중반부터 끊었는데 승승장구 하는 것 같더니 이게 이렇게 되네요
25/03/11 19:36
저는 본문을 보고서 C1측의 입장이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반대로 보신 분들이 많군요.
그냥 본문의 1번부터 이상합니다. JTBC가 광고수익이 두 번 나는 게 제작비랑 무슨 상관이죠...? 재방, 삼방, 케이블 재방송 등등 이미 만들어진 컨텐츠는 계속 굴려지는데 그때마다 광고수익 일부를 제작사한테 줘야되는 건 아니잖아요.
25/03/11 20:43
그냥 제작비 산정 단위와 관련이 있으니까 저렇게 쓴거 같은데요
턴키임 근데 제작비 산정 근거를 회차로 함 -> 경기단위로 해야지 너네 산정근거 부풀리기다(과다청구다) -> 턴키인데 뭔 과다청구임;; 그리고 방송이 다 회차로 하지 갑자기 뭔 경기별임 너네도 광고수익같은거 다 회차단위로 진행하잖아 이거만 갑자기 경기단위라고? 그냥 이런말 하는거아닌가요
25/03/11 20:52
거기에 더해서 JTBC는 그러니까 더이상 안하겠다는 거고, C1은 그럼에도 불구하게 하겠다는 거라. 누가 뭐라하든 합의 없이 하겠다는 쪽이 이상한거죠. 제작 단가 안 맞아서 안하겠다는데.
25/03/11 21:37
내용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요.
저 내용은 재방 삼방 등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최강야구는 통상 한경기를 1편으로 편성하는데 간혹 경기가 길어지거나 컨텐츠 요소(경기의 극적 전개)가 풍부하면 한 경기를 2편으로 편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JTBC의 지적은 이 경우 실 제작비는 1경기만 들었는데 JTBC에 받아가는 편당 비용은 왜 두편분으로 다 받느냐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 C1 이 실비정산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 안된다라는 말이고 어차피 광고 수익도 편당 발생하니 뭔 상관이냔 말입니다. 그리고 출연진의 출연료는 편당 발생하기 때문에 실비가 동일하지도 않습니다. 한 경기가 몇편으로 나뉘어지던 JTBC가 상관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고 그걸 마치 비리로 과대계상한 것 처럼 언론플레이하고 있다고 따지는거죠
25/03/11 22:57
전 이 댓글에도 불구하고 뭔가 의심할만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야구 경기라는게 연간 경기수가 정해져있고 방송 편수가 정해져 있잖아요 출연료는 정해진 편성수가 있으니까 사전에 확정 예상치 못하게 합류한 인원은 합산만 하면 되는거고 제작비는 어차피 찍는 경기수가 정해져 있는데 한경기를 한편으로 하든 세편으로 쪼개든 결국은 30경기거든오 그럼 사전에 대충 답이 나와야 맞다고 생각해요 30경기 00편이면 000억원 그런데 왜 오버됨? 이게 불합리일순 있지만 비합리는 아닌거 같아요
25/03/11 23:09
(수정됨) 최강야구는 예능인지라 경기로만 편성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스토브리그랑 킥오프 등등도 편성되죠 물론 메인은 야구 경기입니다만
고로 야구경기수와 편성수에 따라 계약을 했다면 JTBC에서 원가를 요구할 근거는 없죠 "우리가 보니까 니 원가는 더 낮은데 내가 편당 이 돈 왜 줘야함?" 이라고 다음 계약때 주장하고 가격을 낮출수는 있겠지만 시즌1부터 과대 계상을 해서 수십억을 횡령(?) 한 것처럼 언플하는건 헛소리죠 기업이 이윤을 내면 횡령입니까? 껄껄
25/03/12 00:17
입장문만 봤을 때 문제 삼은건
넷플릭스를 포함한 타 ott와의 수익에 관한 공개 25년도 제작비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니들 넷플에 얼마 받았니? 라는건 20% 지분 주주의 권리에 의해서 확인할 권한이 있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배당을 했다면 얼마 받았는지 딱 나올테니까 배당을 안하고 있었다는게 옳은가? 하는 의문도 있구요 넷플에서 받는게 많으면 제작비 부담을 나누는게 맞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 수 있죠 지분 20이 JTBC고 80이 PD라면 넷플에서 받는거 대부분은 PD에게 지급되는건가?라는 의문도 있거든요 그리고 25년도 제작비 책정이 내 생각이랑 다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 이거 더 안만들거니까 최강야구 그만해라는 통보는 IP가 누구에게 있는지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돈 많이 준거 같은데 조정하자 해서 조정이 안되서 그럼 그만하자고 한 상태에서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을 하면 트라이아웃은 괜찮지만 최강야구는 붙이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거든요
25/03/12 01:19
20%지분의 권리라는게 뭔가요?
대주주가 아닌이상 지분의 권리는 다 똑같습니다. 넷플에서 주는 돈은 C1 법인의 수익이지 PD에게 주는 돈이 아닙니다. 시즌4 편당 단가가 불만이면 그걸 가지고 다툴 일이지 시즌1-3에 과다계상 운운할 일이 아니죠 매우 저열한 여론몰이죠 컨텐츠 공급사가 항상 원가 기준으로 일할 이유는 없습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른데 양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보니 원가기준 계약은 아닌걸로 보이네요 트라이 아웃은 신규시즌 준비를 위한 스토브리그입니다. 그 트라이 아웃 계약주체도 C1이지 JTBC가 아니죠 그러니 컨텐츠 IP문제로 JTBC와 C1의 다툼이 있다 해서 JTBC에서 해당 트라이아웃을 중단공지할 권한은 없습니다. 이후 IP가 JTBC로 귀속된다 하더라도 C1이 책임질일이니까요 기타 OTT에 컨텐츠를 얼마에 팔던 그게 C1의 권리리면 JTBC가 뭐라할 입장이 아니죠 얼마를 받았는지 C1이 알려줄 의무는 없습니다. 알려 달라는게 더 웃긴거죠 제 사회경험상 관심법으로 보자면 JTBC사장이 바뀌면서 전 사장 과럽 꼬투리잡기 및 먼지털기에 들어갔을꺼고 C1의 수익 등에 부임 사장측에서 불만을 제기했겠죠 "OTT 컨텐츠비용은 C1이 다먹냐?" 이거 비리네.. "편당 컨텐츠.비용 비싸네 원가 계산해보니 1편비용으로 2편해먹은게 많이있네? " 이거 또 비리네.. 뭐 그리고 나서 김사팀에서 외주계약팀 한번 털고 딱히 법으로 걸만한게 없다는 사실을 알고 언론플레이 시작했을겁니다. 마치 부도덕한 짓이나 한것 처럼 말이죠 근데 전사장하에서 외주제작으로 스핀오프 시킨건 다 다른 이유입니다. 제작실패 리스크를 외주업체에 떠넘기고 고정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었겠죠 이미 JTBC정직원들을 스핀오프 한거라 초기 계약시 어드밴티지를 줬을 겁니다. 안그럼 대기업다니다 중소제작사로 옮길 멍청이는 없었겠죠 근데 막상 프로그램이 성공하고 사장 바뀌고 보니 다 배아파 보이는겁니다. 껄껄
+ 25/03/12 13:11
아니오 정확히 이해했는데요.
댓글로 달아주신 내용에서도 설명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제작비랑 광고비가 무슨 관계인가요? 턴키 계약을 했으면 턴키의 기준이 촬영 회차 기준인지 방송 회차 기준인지만 밝히면 됩니다. 1번 찍어서 두 번 방송 나가든 한 번 방송 나가든 턴키 계약서를 까면 될 입니다. 포인트는 턴키 계약이 어떠하든 광고비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입니다. 관계없는 광고비를 들고와서 여론몰이 하는 건 c1이구요.
25/03/11 19:52
c1측 가장 중요한 주장 두가지가 모순인데요.
턴키 계약이라서 한번 받은 제작비로 끝인데 왜 비용 정산하려 함? vs jtbc가 회차별로 광고료 먹으니까 우리도 회차별 비용 정산 가능 c1이 뭔가 야로를 부리긴 부린듯?
25/03/11 19:54
그냥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 보자면...
계약은 회당 얼마로 되어있을 가능성이 큼. 1경기를 2회분으로 편집해서 방송했어도 방송시간을 채웠으면 문제없음. 아마도... 회당 제작비를 협상할 때, 1경기 치르는데 이정도 비용이 드니 이정도 금액은 받아야 겠다고 C1에서 주장했을 것 같고, 앞에서 jtbc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이것이라고 봄. 결국 싸움의 핵심은 회당 1경기씩 할거다라고 말한 것을 지키라는 jtbc 와 어쨌든 방송분량 채우고 시청률 괜찮게 나왔으면 1경기를 하든 2경기를 하든 무슨상관이냐는 에드워드 장 피디와의 다툼으로 보입니다.
25/03/11 20:25
135는 지금 문제랑은 상관없는건데 물타기성으로 집어넣은거 같고
24번이 지금 서로 갈리는거 같은데 그건 그렇다치고 이렇게 장문으로 반박할줄 아시는 분이 심수창건은 왜 일언반구 언급없이 넘어가신건지 아니 역으로 그때는 진짜 할말이 없었고 이번엔 좀 생긴건지
25/03/11 20:49
회차당, 경기당은 큰 의미 없고요. 그냥 JTBC 측에서 이것 때문에 의심했다는 거죠.
핵심은 JTBC 입장에서 C1과 최강야구를 계속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고, 그걸로 끝났어야 합니다. 지금 JTBC의 입장은 최강야구로 인해 적자가 발생했는데, 더 많은 수익을 내기는 어려우니 제작비를 축소해야 하지만 여기에 C1측이 협력하지 않았고, 그래서 접든 더 적은 제작비로 제작하는 회사를 찾든 하겠다는 거죠. C1 쪽에선 어찌되었건 자신들이 최강야구를 만들어왔는데 JTBC 측이 다른 제작사와 제작한다면 강탈이라는 건데, 그게 강탈인지 아닌지는 따져야하는 거고 따지는 동안에는 신규시즌이 안 들어가는게 맞죠. JTBC입장에선 시즌4 제작안하면 강탈이고 뭐고 아닌데요. 근데 C1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건 그냥 문젠거죠. 재산권자와 합의도 안하고 최강야구 이름으로 진행을 하는 게 맞습니까?
25/03/11 21:18
강탈이란 단어는 법적인 엄밀함에서 나온 게 아니라 여론을 위한 정치적인 수사이지 않나 싶어요. 정말로 JTBC가 강탈한 거라면 상표법이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겠지만 그런 사안은 아닌 거 같고. (아마도 반대의 처지일 거 같은.)
내 것이 아닌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라고 호소하는 거 보면 앞으로 자신이 런칭할 예능이 정신적 후속작이다 명분을 쌓으려는 거 같아요.
25/03/11 20:55
C1에 IP 소유권이 있다는 주장 혹은 근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C1 측 주장에 동의하긴 어렵네요. 어찌됐든 JTBC소유의 IP인데
25/03/11 21:55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방영횟수별로 제작비를 산정하는 데에는 개인적으로는 촬영은 한번에 하면서 횟수를 늘려서 제작비용을 광고비 등으로 절감시키려는 수단으로 그동안 방송가에서 해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1박2일 같은 경우엔 1박2일 촬영이지만 보통 2~3회차로 전반부, 후반부로 나눠서 방영함으로서 연예인 출연료는 2번 지급되지만 그외 다른 촬영비용은 1박2일만 들어가는 거랑 같은거죠. 하지만 주 방송 수익인 광고비는 2회로 받을 수 있는 거구요. 비용적인 부분이 사실상 횟수별로 나눠져 있는 것(출연료 등)과 촬영 횟수로 나눠져 있는 것 (촬영 비용 등)으로 나눠져 있는 거고요. 개인적으론 조삼모삼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실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방영 횟수별로 나눠서 제작비를 관리하고 있지도 않을거 같고 촬영 횟수별로 제작비를 책정하고 있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 그냥 촬영비 나올떄마다 촬영비 지급하고 출연료 지급할 때마다 출연료 지급하고 이런식 아닌가...싶은대요.
25/03/11 22:23
근데 시즌3 부터는 생각보다 돈이 안되었나보네요.
시즌 1, 2때도 동일한 방식일건데 조용했는데 시즌3 끝나고 저러는 것보니 매출이 크지만 비용도 엄청 많이 나가는 구조였나싶네요
25/03/12 00:13
그냥 JTBC는 경기 당 촬영 원가가 궁금한 것이고 C1은 알려 줄 수 없다는 것 같은데요
제작비를 이야기 할 때 2회당 1경기를 한다는 걸 정확하게 표기가 안되어 있던 게 아닌가 합니다 단순히 1회당 제작비 : 출연료 @@ + 경기장 사용비용 @@ + 촬영비용@@ 이런 식으로 나와 있으면 출연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용비용은 중복되는 거 아냐? 의심하는 거죠
25/03/12 01:01
시즌1: 34회 (29경기)
시즌2: 42회 (31경기) 시즌3: 42회 (30경기) 확실히 경기수는 비슷한데 회차분은 늘긴늘었네요. 시즌 통채 턴키냐 회차분 턴키냐 둘다 이해가 가긴갑니다. 제작비중에 현장제작비랑 출연료, 편집비용 다 따져봐야할거 같네요. 현장제작비가 비중 높다면 jtbc말도 일리가 있죠.
+ 25/03/12 03:04
뭔가 핀트가 좀 안 맞죠.
핵심은 jtbc가 제작비 슈킹을 의심해서 이런저런 자료를 요구했는데, 저 pd가 no한 상황입니다. 제가 볼땐 pd가 영 딴소리 하는걸로 보입니다. 법은 잘 모르지만 지분 20%에 편성 방송국이면 그 정도 권리는 있는것 같은데요.
+ 25/03/12 03:19
'최강야구' 라는 브랜드는 jtbc 의 것이죠
(별도의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는 한) 시청자와 팬들의 것도 아닐뿐더러 설사 그들의 것이라고 해도 장피디가 그들의 대표도 뭣도 아닙니다
+ 25/03/12 07:38
이건 딱히 누가 잘못했고 누구를 비난하고 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이걸 일반 기업에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A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B회사가 있다고 칩시다. A회사는 부품 10개 공급받는데 원가가 90 가량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100원에 납품받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 공급계약을 맺고 시간이 지나서 보니까 B회사가 여러가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품질에는 문제 없이' 부품을 납품해서 50원을 남겨먹고 있다고 알게된겁니다. A회사는 뭐야 이거? '야 니네 원가 까봐' 하니까 B회사가 '원가를 왜까? 그건 부당한 갑질이지! 내가 정당히 남겨먹는건데!' 이렇게 하고 있는 형국이죠. A회사가 B회사 지분을 갖고 있는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분 20%면 그냥 투자에 대한 배당수익만 타먹으면 되는거지 경영권에 간섭할 권리도 원가를 까볼 권리도 없는게 일반적이에요. 근데 A회사는 꼬우면 그냥 B회사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으면 됩니다. 그래서 JTBC도 새로운 시즌은 C1과 함께 가지 않기로 한거구요. 그래서 JTBC도 잘못한게 없습니다. (언플을 굳이 왜했냐가 있겠지만 방송 특성상 시청자에게 상황을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C1도 장피디 지분이 80%인 거의 개인회사나 마찬가지니까 영리추구를 한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냥 신뢰를 잃어서 계약 해지가 될 상황인거죠.
+ 25/03/12 08:30
JTBC는 트라이아웃을 해봐야 최강야구4를 할 계획이(방영을) 없으니 알린거고.
C1은 어디서 하든 할 자신이 있으니 하겠다고 했고, 한거죠. 기싸움과 사실고지 둘중 어딘가의 영역..
+ 25/03/12 11:26
원가를 절감 했다는게 아니라 제품 쪼개 팔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JTBC 주장 : 제품을 쪼개서 두개 들고와 제작비 2배 내놓으라고 한다 vs C1 주장 : 어차피 너가 2개 팔면 2배 이익이니까 상관없다
+ 25/03/12 11:45
뇌피셜 때려보면 JTBC 담당자가 바뀐게 아닌가 싶네요.
계약서를 보니 꼼꼼하지 않은 면이 있어요. 제대로 했다면 회차당으로 얼마, 경기당으로 얼마 등 자세하게 계약조건을 맞췄겠죠. 돈 문제라는 게 친한 사이에서는 너무 자세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사이가 안 좋아지거든요. 그러니 어느정도 사람 대 사람 정도의 선을 지킨다고 보고 일을 진행하는데, 이게 JTBC의 윗선이 바뀌면서 계약 내용을 보니 계약서와 다르게 지급이 되고 있던거죠. 그러면서 이 사단 난 게 아닌가 싶은데....
+ 25/03/12 13:01
(수정됨) 스토브리그에 비유하자면 수뇌부가 바뀌고 감독과 프론트가 틀어진 모양새이지 않나 싶어요. 아마 제작비 편성으로 서로 이견이 생기면서 차기 시즌 계약이 불발된 게 아닌가 싶은.
뭐 1박 2일도 지금은 나영석이 아닌 전혀 다른 피디가 만들고 있기도 하고 그런 게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니까요. 아마도 최강야구 IP는 JTBC가 가지고 있는 거 같으니 이것을 강탈한다는 논리는 전혀 맞지가 않겠죠. 반대로 장피디가 다른 데서 최강야구 이름을 걸고 만들면 법적으로 걸릴 그런 상황인 거 같은데. 그래서 본인 게 아니라 팬들과 시청자의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수사를 선택한 이유일 겁니다. JTBC가 스튜디오 슬램과는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넷플릭스에 크라임씬도 만들고, 흑백요리사도 만들고, 그 인기로 다른 제작사를 통해 냉부해로 이어가는 거 보면 한쪽의 악의를 상정하기 보다는 돈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JTBC는 장피디 말이 맞던 틀리던 돈이 안되서 재계약 안하면 그만이라. 서로 심대한 법적인 잘못이 없다면 JTBC는 최강야구를 폐기하거나 다른 피디와 명맥을 이을 것이고, 장피디는 새로운 방송사와 일을 하는 수순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 25/03/12 13:04
동업자가 안 좋게 갈라서던 차에 뻔한 싸움 하는거고
JTBC는 최강야구 브랜드를 가져가고 장피디는 새 방송국을 찾아가면 끝날문제죠 표면상 법정가서 따져봐야 누구 하나에게 딱히 치명적일 결과는 없을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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