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3/16 21:04:34
Name a-ha
Link #1 인터넷
Subject [연예]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소년의 시간] 정말 좋네요 (수정됨)
https%3A%2F%2Fsubstack-post-media.s3.amazonaws.com%2Fpublic%2Fimages%2Fcd3f1348-5b99-49f9-9ecb-dade9ade4f5b_1200x1500.jpeg

최근에 봤던 넷플릭스 드라마들 가운데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국 드라마인데 에피소드가 4개밖에 없는 리미티드 시리즈입니다. 13살 소년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가 되고 그 일을 중심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소년을 상담하는 심리학자, 소년의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매 에피소드를 마치 롱테이크처럼 컷을 끊어가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죽 이어서 촬영한 듯한 기법으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런 가운데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며 카메라가 클로즈 업과 멀어지기를 반복하고 음향도 먹먹해졌다가 다시 뚜렷하게 들리기도 하는 등 흡인력 있는 연출 기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뛰어나고 묵직한 주제의식도 긴 여운을 남깁니다. 영국 드라마의 힘 같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닌 것 같고 호불호도 갈릴 것 같지만 그래도 추천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3/16 21:07
수정 아이콘
큰 결심하고 봐야하는 드라마 같아요
악튜러스
25/03/16 21:30
수정 아이콘
https://moviedelic.com/adolescence-no-cuts-real-time/

이 기사에서는 실제로 에피소드별로 원테이크로 찍었다고 되어있네요.
흥미로운 시도고 재밌게 봤습니다.
25/03/16 21:40
수정 아이콘
그게 원테이크 처럼 보이게 한 게 아니라 실제 원테이크로 찍었단 말이군요...
라그나로크
25/03/16 22:00
수정 아이콘
약간 보이후드를 봤을때 느낌이였습니다. 기법이나 방식 그리고 연기는 흥미 진진하고 볼만한테, 스토리는 기승전결 없이 기승기승만 있는 느낌 이였습니다.
뭔가 스토리가 탄탄한 일반적인 드라마 생각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 있고 독특한 제작방식과 다큐같은 현실 밀착형 드라마라 생각하고 본다면 재미있습니다.
25/03/17 16:06
수정 아이콘
용두사미가 아니라 용용죽겠지란 말씀이시군요.
기승전결 작품에 감동하는 취향이라 꺼려지는군요. 짤은 직선형 스토리는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볼까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highwater
25/03/16 23:17
수정 아이콘
썸네일 탑보이 배우여서 볼까 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670 [스포츠] "정선민, 하나은행 코치로 복귀" 이상범 감독 도울 코치진 '구성 완료'... "日 모리야마 코치 잔류" [3] 윤석열2682 25/03/24 2682 0
87669 [스포츠] [KOVO] 신영철 감독이 현장에 복귀합니다. [6] Story2581 25/03/24 2581 0
87668 [스포츠] [야구] ABS 신경안쓴다. 그걸 보고던지면 야구가 아닌 다트 [78] 제니7596 25/03/24 7596 0
87667 [스포츠] 2026 월드컵 유럽예선 최종조편성 확정 [19] EnergyFlow3447 25/03/24 3447 0
87666 [스포츠] [KBO] 2025 시즌 새롭게 바뀐 리그 규칙들 [9] 손금불산입2657 25/03/24 2657 0
87665 [스포츠] [KBO] 기회의 땅 키움 히어로즈 [17] 손금불산입3303 25/03/24 3303 0
87664 [스포츠] [F1] 페라리가 페라리했다 [16] kapH2837 25/03/24 2837 0
87663 [연예] 민지와 하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 [58] 내꿈은세계정복11379 25/03/24 11379 0
87662 [연예] 탕웨이 누나 근황.jpg [22] VictoryFood8884 25/03/24 8884 0
87661 [연예] NJZ 당분간 모든 활동 중지 [127] INTJ12591 25/03/23 12591 0
87660 [연예] 이혁 - You (원곡 : 김상민 - You) [12] 시나브로3600 25/03/23 3600 0
87659 [스포츠] 2025년 프로야구 순위, 다음주 일정.jpg [49] 핑크솔져7191 25/03/23 7191 0
87658 [스포츠] [KBO] 2025 시즌 1호 끝내기.gif (용량주의) [11] SKY924973 25/03/23 4973 0
87657 [스포츠] 샌안토니오 스포츠 센터 개보수에 기금을 낸 해리슨 반즈 부부와 그의 펀드 [6] SAS Tony Parker 4166 25/03/23 4166 0
87656 [스포츠] 양궁 임시현(21세) 선수의 커리어 [10] Croove5995 25/03/23 5995 0
87655 [스포츠] [배드민턴] 여자단식 역대 가장 긴 랠리 갱신 [5] Croove4186 25/03/23 4186 0
87654 [연예] [승부] 약간 애매한데?... [14] a-ha6747 25/03/23 6747 0
87653 [연예] 뉴진스 판결문에서 공개된 하이브 리포트, 신우석 분쟁의 전말 [76] 사이먼도미닉10007 25/03/23 10007 0
87652 [스포츠] [KBO] 기아 김도영 햄스트링 grade 1 [16] 비맞은 비익조5092 25/03/23 5092 0
87651 [스포츠] '승부 조작 의혹' 손준호, 中 판결문서 승부 조작 및 배팅 인정 [6] 카미트리아6623 25/03/23 6623 0
87650 [스포츠] 포항 레반테 일베표현으로 사과 [45] 롤격발매기원5892 25/03/23 5892 0
87649 [스포츠] 의외로 미국 슈퍼스타 가족이였던 한화용병 [5] 여기5953 25/03/23 5953 0
87648 [연예] 공연 중 넘어질 뻔한 닝닝을 받아주는 카리나(2025년 에스파 콘서트) [23] 마음속의빛6145 25/03/22 61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