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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5 14:19
월드컵은 고사하고 사실 아시안컵 본선 출전하는것만 해도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엄청난 일이라서, 막 아시안컵 예선 통과하고 난리나는 모습을 담은 감동 게시물 같은게 있었는데.. 못찾겠네요
25/03/25 14:02
호주가 경쟁력 약한 오세아니아로 복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 나가는 거야 쉽겠지만 아시안컵도 못나가고 프로팀들은 아챔도 못 가는 거라.. 거기다 결정적으로 아시아 티켓이 거의 9장으로 늘어난 이상 호주가 월드컵 못 갈 일은 사실상 없어졌으니.. 호주가 오세아니아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봐요.
25/03/25 14:50
안그래도 글 쓰면서 저도 그 점이 궁금해 찾아봤더니 AFC 입장에서는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포함되면 원정 거리가 더 길어질 수도 있어서 통합을 원하지 않는다는군요. 절대적인 수준 차이도 분명 있고...
25/03/25 16:06
흠. 우리 입장에선 어차피 중동 원정이 장거리 원정인데 말이죠. 일단은 지금 오세아니아는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프로축구 자체가 없을 겁니다. 아시아가 잼병이라 하지만 오세아니아는 도대체 왜 피파에 가입이 돼 있을까 싶은 나라들이 대부분이라 수준 차이가 너무 나죠. 그래도 아시아-오세아니아로 바꿔서 오세아니아 축구가 좀 발전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뭐 저의 바람일 뿐이겠네요.
25/03/25 22:40
아마 중동팀들이 반대할겁니다 호주편입으로 가장피해본 지역이 중동이고 뉴질랜드까지 끼게되면 월드컵진출이 간당간당한 2티어급 중동국가들이 거품물겠죠 크리스우드급 선수가 체급으로 중동팀들 눌러버릴테니
25/03/26 09:35
중동팀 입장에서 뉴질랜드 AFC 편입되서 원정 와야 되면 진짜 헬일겁니다. 전세계 직항 거리 3위가 도하-오클랜드 노선일 정도로 거리가 진짜 헬이라서요.
25/03/26 09:36
위에도 나오지만 중동 입장에서는 진짜 헬입니다. 도하-오클랜드 직항이 현재 있는 여객기 직항 거리 순위 3위고 비행 시간만 17시간일 정도로 먼 거리라 진짜 헬일겁니다.
25/03/25 14:00
뉴질랜드가 올림픽때 우리나라도 이겼고 남아공 월드컵때도 3무를 했던 팀이죠. 근래 대륙 플옵에서도 꽤 단단해보였네요. 그래도 같은 조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발 만나줘 ㅠㅠ
25/03/25 16:08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못 나간 기간이 54년부터 86년. 그러니까 32년간 월드컵을 못나간건데 30년 넘게 월드컵과는 상관이 없이 살았던 나라였죠 우리가.
25/03/25 16:19
당시에도 상관없이 지낸 건 아니었죠. 요상한 이유들 제외하면 예선에도 다 나갔었고. 아시아에 티켓 자체가 1장이거나 1장도 안되거나 할 때여서 그랬으니 우리가 상관이 없었다기보다 아시아가 별 상관 없었다고 해도 될 정도라.
25/03/25 16:31
아 단지 본선진출 만을 두고 얘기한거였습니다. 예선 당연히 나갔죠. 월드컵 진출이 아예 언감생심이었던 나라가 이제는 10회 연속 본선 이렇게 되니 옛날 생각을 못한다는 거였어요.
25/03/25 16:33
옛날은 태어나기 전이나 어릴 때라 모르겠고, 93년엔 진짜 어마어마했었는데 말이죠. 흐흐. 월드컵 4강 진출 제외하면 그 때가 가장 대단했던 것 같아요.
25/03/25 16:38
93년이라는게 그 일본이 뻘짓해서 우리나라가 나가게 된 아시아 예선 말씀하시는거죠? 그러고보니 그때 미끄러졌으면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세계 5등 타이틀이 없었겠군요. 일본이 98년부터 월드컵 나왔는데 만약 94년 대회를 우리가 아니라 일본이 올라갔으면 지금 일본이 연속 본선진출을 우리보다 많이했겠네요. 엄청난 사건이에요 정말.
25/03/25 16:58
축구 정치계 이슈가 상당히 작용했지만, 어찌되었건 '월드컵에 한 번도 출전 못한 국가가 개최하는 건 문제다'라는 우리의 프레임이 먹힌 점도 있는데, 이 때 일본이 진출했다면 94월드컵에서 한국이 활약한 장면도 없어졌을 거고 일본도 진출 경험이 있어지니 우리에게 극단적으로 불리해졌겠죠. 개최지가 일본에서 한국 쪽으로 추가 기울자 공동개최로 선회 된 것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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