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6/23 14:21:39
Name 세뚜아
Subject [기타] 조금 이른 얘기지만 조심스럽게 얘기해보고 싶네요 16강 진출에 따른 병역 혜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조중연 회장, "태극전사 위해 병역 특례 건의하겠다"
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wc2010/newsRead.nhn?oid=139&aid=0001963584
'사상 첫 원정 16강' 허정무, 병역 혜택 언급
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wc2010/newsRead.nhn?oid=109&aid=0002115868

개인적으로는 허정무 감독의 말에 공감이 가는데요. 만약 박지성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였다면 지금처럼 맨유라는 명문 구단에서 활동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 때는 4강이라는 전무하고 후무할 것 같은 위대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여론에서도 전혀 거부감 없이 병역 혜택을 주었는데요 이번에는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병역 특례가 가지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PGR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3 14:23
수정 아이콘
안되는건 안되는거
김영대
10/06/23 14:2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식이면 진짜.. 한도 끝도 없지 않을까요.
솔직히 전 연예인 비도 군대 안 갔으면 좋겠는데요.
그냥.. 오라면 가야죠. 뭐..
늘푸른솔
10/06/23 14:25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다른 종목들 어떻게 하라구요. 그깟 발로 하는 공놀이.. 다른 종목보다 국위선양을 더 하거나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더 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6/23 14:25
수정 아이콘
마음같아서는 해줬음 좋겠지만...
형평성때문에 안되죠....
그럼 WBC 준우승도 해주고. 각종 국위선양한 사람들 다 가려서 면제해줘야합니다.

2002년엔 그 분위기에 확 쓸려서 가능했다고 해도 지금은 안되죠.. 우승이라도 하면 모를까.
ThinkD4renT
10/06/23 14:25
수정 아이콘
병역 특례에 대해 전 반대 입니다. 물론 성과야 대단하고 훌륭한 일이지만 병역 특례로 끌고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식의 보상을 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0/06/23 14:25
수정 아이콘
병역의무 마친 사람으로, 개인적으로는 줬으면 좋겠는데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2002년 이후 형평성에 의한 반발에 없앴던 것은 그냥 여론이 시끄러우니까 없앤 것이라 보면 되겠네요.
2002년 16강 특례 주고, 없애고, 2006년 16강 못가고, 2010년 16강 가니까 다시 주고,
이렇게 되면 이번에 특례 준 후에, 다시 없애라고 해서 없애면 웃기겠네요. "이건 없앤 것도 아니고 안 없앤 것도 아니야."
Cedric Bixler-Zabala
10/06/23 14:26
수정 아이콘
16강이 대단한 성과인건 틀림없지만 홈에서라도 이미 4강을 경험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16강으로 병역혜택 주자는 의견이 공감을 얻기 힘들겠죠. 만약에라도 이번에도 4강을 간다면 전국민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겠지만요.
밀로비
10/06/23 14:27
수정 아이콘
4강가면 준다고 했으면 합니다만...
(올림픽 동메달과 비슷한 비중을 줘서 말이죠)
다른 종목을 다 떠나서 야구와의 형평성 문제때문에도 힘들것 같습니다.
higher templar
10/06/23 14:27
수정 아이콘
명확하고 공평한 기준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반대입니다. 4강에 가도 반대, 우승해도 반대
10/06/23 14:27
수정 아이콘
병역 특례보다 그냥 운동 선수들은 군입대 자체를 좀 미뤄주면 안되나요? 35세 정도로? 운동 선수들이니 35세라고 해서 정상적인 현역 생활이 불가능할꺼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꼭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선수들 전성기일 나이에 군대 가는거 보면 안타깝습니다.
10/06/23 14:28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이상을 생각한다면 군면제 줘도 이상할건 없긴 합니다만...

월드컵이나 wbc때처럼 중구난방식으로 군면제 주는걸 우려해서 법으로 정해놨으니 여기만 특혜를 주기는 힘들겠죠.
그린나래
10/06/23 14:28
수정 아이콘
군복무 하신 분들 많은 피쟐에서 이 논의는.... 흠흠...

원정 16강 진출 충분히 훌륭한 성과라고 보이지만.. 이걸로는 오바랄까요 ^^;
좀 더 높은 성과를 내면 납득하실 분들도 생기실거라 봅니다.
늘푸른솔
10/06/23 14:30
수정 아이콘
운동종목 말고 기능 경연 대회 이런데 나가서 금메달 따고 오는 고등학생들한테나 좀 병역혜택 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목을 떠나서 프로로 뛰고 있는 선수의 병역혜택은 좀 없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세뚜아
10/06/23 14: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기회에 명확한 기준이 설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회 전에는 별 얘기 없다가 16강 가자마자 얘기 나오는게 시기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폭렬저그
10/06/23 14:30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선수의 군문제는

국가대표 소집기간은 군복무 기간에서 제외해줘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특례보단 이방법이 서로서로 타당한 방법인듯;;;
자루스
10/06/23 14:31
수정 아이콘
4년 마다 열리는 단게임 축제인데요.
올림픽 한종목 그 이상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국위선양차원에서도요.

나는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신 세금으로 내면 안되나요?
2년동안 니 벌이의 50%를 국방비로 내라 이거 안될까요?
비공개
10/06/23 14:32
수정 아이콘
물론 마음같아선 운동 선수들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 병역 특례를 받았으면 하지만...

역시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죠...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말이죠.
병역 특례가 힘들 얻기 위해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병역 특례 얘기 나오는 게 이번 월드컵 성적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도 전혀 안 들구요.
라이디스
10/06/23 14:33
수정 아이콘
4강이라면 충분히 줄만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16강은..;
10/06/23 14:34
수정 아이콘
2002년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이 2006, 2010 월드컵 주축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걸 잊으면 안되겠죠.

다만 이렇게 대회중에 부활시키면 예전에 했던 똑같은 테크를 탈겁니다. 비인기권 운동선수들 -> 국위선양급 연예인들 -> 외화버는 사업가 등등 너도나도 면제시켜달라 하겠죠.
10/06/23 14:35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 아닐까요?
조중연이 축구계 사람들에게 봐라 내가 축구계 발전을 위해 열심히 영향력 행사하고 있지 않느냐. 라고 생색내기 위한....
거북거북
10/06/23 14:36
수정 아이콘
전 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ROKZeaLoT
10/06/23 14:36
수정 아이콘
군입대 시기 연장이 서로서로 좋은거 같은데 이런 효율적인 방법을 대체 왜 채택 안하는지..
WizardMo진종
10/06/23 14:36
수정 아이콘
예능은 모를까 체능인은 대체 복무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말고 따른것도 말입니다.
드랍쉽도잡는
10/06/23 14:38
수정 아이콘
체육 쪽은 좀 관대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대 정도 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 내면...
lalrarara
10/06/23 14:38
수정 아이콘
올림픽과 월드컵이 비슷하다는 인식이 있다는 가정하에,(많이 동의하실듯?)

4강은 가야..
信主SUNNY
10/06/23 14:39
수정 아이콘
이걸 반대하는 이유는요. 군면제가 '포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현역때 포상휴가에 대해서도 반발했었거든요.(포상이 생길경우 돈이나 뭔가를 주길 바랬죠.) 마치, 사람들 가둬놓고, '니들 중에 말 잘듣는 사람은 풀어주겠다'라고 말하는 기분이랄까요? 원래 있던 걸 뺐어놓고는, 그걸 돌려주면서 생색낸다고 해야할지...

군면제에 대해서 반발하는 이유는 '누가 면제를 받느냐'는 겁니다. 16강에 갔다는 이유로 대표팀 전원이 가는 것도 반대거든요. 그러니까 브로커라는 별명도 생기구요. 야구의 경우 주전급의 선수들이 후배들의 군문제를 이유로 대표팀을 고사하기도하고... 그런데 어느정도의 활약을 하면 면제라는 것을 정하기도 어려우니, 그냥 안줬으면 합니다.


차라리 상무 입대 연령을 대폭 낮추거나 대폭 높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를 어리게 하는 것은 상무자체를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 형태로 운용하는거죠. 국가대표로 '부름'받는 것은 분명 나라의 부름이니, 이걸로 군역을 대신하자는 거에요. 어짜피 우리나라 고등학교대회에서 활약한다고 유럽갈 일도 거의 없으니, 어릴때 군문제를 해결하면서 제대로 훈련받을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아니면 위에서 처럼 아에 연령을 올리던가요.(공군ACE의 스타일이 되려나요?)
임이최마율~
10/06/23 14:39
수정 아이콘
반대합니다........
2002년하고는 상황이 틀려요..그리고 16강은 좀 약하죠..WBC 준우승도 물건너갔는데..
지니쏠
10/06/23 14:49
수정 아이콘
아까 관련 주제에 댓글로 달았던 글을 다시 써봅니다. 저는 각종 병역혜택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 기준을 갖고있는 편인데, 월드컵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타종목과의 형평성을 생각해서 못준다는 입법취지가 상당히 합리성이 있는데 그 상황에서 설사 우승을 해서 국민적 합의가 도출된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다시 한번 없어진 제도를 부활시키는건 입법질서를 상당부분 어그러뜨리는데다 비인기종목 선수들에겐 소외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예쁘고어린여
10/06/23 14:53
수정 아이콘
음.. 아시안게임 축구를 우승해도 병역 혜택을 주죠??

여기있는분들중에 아시안게임과 원정월드컵16강 두가지중에 어떤게 더 대단한 건가요??

"원정 월드컵 16강 갔으니 병역 면제해줘야 된다." 는 말에 절대적으로 찬성한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면 앞뒤가 안맞는게 너무 많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솔직히 월드컵에 비하면 '아시안게임 따위' 죠.

그런데 거기서 우승하면 병역 면제고, 월드컵에서는 이미 4강 이상을 가봤으니 병역 면제받고 싶으면 4강 이상 올라가고 말해라..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병역면제의 기준 자체가 이상한것 같습니다.

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만 들면 병역 면제죠??(아시는분 댓글좀..)

까놓고 말해서 비인기 종목에서 다 부전승으로 올라가서 동메달만 따도 병역이 면제되는건가요??

월드컵 축구 16강은 쉬운게 아닙니다. 이번에 처음 올라간거죠. 개인적 느낌이지만 WBC 준우승 보다 더 대단하다고 봅니다.
야구는 우리가 강국이죠. 프로가 있는 나라가 몇개나 됩니까 ;; (야구 빠님들을 까는건 아닙니다)
축구는 얘기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K리그.. 아직 유럽리그들에 비하면 솔직히 격차 너무 심하고 해외파들몇명이 있다고 하나
월드컵 상대국들은 대부분의 팀들이 우리나라보다 실력이 있는팀들입니다. 원정월드컵 초기에 헝가리 0:9 패, 98 네덜란드 0:5패
이런 성적표 받아오던 나라가 원정 월드컵 16강을 갔다... 괜히 그 서울시청에 사람들이 말도안되게 모인게 아니죠;;;


근데..
아시안 게임(근데 이건 금메달만 인가요 아니면 올림픽처럼 메달권은 죄다인가요?), 올림픽 메달가지고

병역을 면제해주면서 월드컵은 4강이나가고 와라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병역면제 기준이 설득력이 있어야 하고 까다로워야 합니다.

전 군대를 다녀온 한 사람입니다. 태극전사 병역대상자들이 군대를 안가는것에 배아픈게 전혀 아니구요..

월드컵 16강의 비중을 너무 약하게 보는 여론들.. 그리고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메달권은 병역이 면제된다는 것에

솔직히 기가 차네요. 이번 월드컵 16강 병역면제 안해줄꺼면 올림픽이고 아시안 게임이고 다 병역면제 없애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L = Lawliet
10/06/23 14:53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억지죠

월드컵 32강 조별예선 통과=병역면제
WBC 준우승 = 면제 안됨
이게 말이 되나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종목별로 차별을 한다면 형평성에 어긋나는거 아닌가요?
참가국수가 작으니 WBC는 예외로하자구요?
그럼 참가국수가 제일 많은 올림픽은 출전만해도 병역면제를 해줘야 겠군요.

16강갔다고 국위선양했다는 말도 웃깁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16강에간 우루과이에대해서 얼마나 잘 알게 됬습니까??? 그냥 상대팀, 남미팀 이라는 인식밖에 못합니다.
고작 조별리그통과에 1승 1무 1패 5득점 6실점한 팀 선수들이 과연 병역특례를 받을만한 성적인가를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흑태자만세
10/06/23 14:53
수정 아이콘
사실 병역면제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가 국위선양인데 이 기준이 참 애매모호하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비나 슈퍼주니어 같은 연예인들이 더 한국을 알린다고 보는데...
오히려 국위선양으로서의 면제는 이들이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하지만 이것도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저는 현재의 방침을 그대로 갔으면 합니다.
10/06/23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반대. 다른 종목과 형평성 차원에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전 모든 종류의 병역혜택에 다 반대라서..(몸이 불편한 경우 제외)

군대 자체를 축소해서 모병제로 전환하거나, 대체 복무를 폭넒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운동선수 같은 경우는 위에 티티님 말씀처럼 병역 연령을 30대 중반 이후로 늦춰주는 것도 괜찮군요.
Kristiano Honaldo
10/06/23 14:56
수정 아이콘
월드컵이 세계 최고의 축제이긴 하지만...;

많은 남성분들이 축구를 좋아해서 그나마 5:5정도의 의견이 나오는것 같은데

운동선수가 뭐 대단한거라고 이런거 할때마다 이렇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군대간 사람들 다 황금같은 20대의 2년을 버리고 가는거거든요
늘푸른솔
10/06/23 14:56
수정 아이콘
군입대 시기를 늦추면 실컷 돈 벌고 나 어디 아파 이러면서 안 갈 사람들이 생기겠군요.
그냥 다른 분야, 다른 종목들이랑 똑같이 기준을 적용하면 되는 겁니다.
흑태자만세
10/06/23 14:5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월드컵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시 면제가 되는 조항으로 인해...
축구의 세계선수권인 월드컵도 우승하면 면제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초록개고기
10/06/23 14:59
수정 아이콘
우승해도 반대
리버풀 Tigers
10/06/23 15:01
수정 아이콘
06년 원정 1승했다고 군면제 시켜달라... 09년 wbc준우승 했다고 군면제 시켜달라... 10년 16강 갔다고 군면제 시켜달라...
우리나라 양대스포츠협회장들은 할일이 참 없군요...

우승을 하더라도 반대합니다. 차라리 40세 이후에 대체복무를 해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면서 협회장을 한다니.. 한심하네...
바카스
10/06/23 15:04
수정 아이콘
월드컵의 특수성을 감안해서라도 월드컵만은 제발.........
10/06/23 15:04
수정 아이콘
그러면, 포인트제를 하는건 어떨까요?
올림픽 메달 100점, 아시안 게임 금메달 100점, 은메달 30점, 동메달 20점 이런식으로요.
월드컵은 16강 5점, 8강 30점, 4강 50점, 결승진출 100점, WBC도 8강 5점, 4강 30점, 결승진출 50점 이런식으로 말이죠.

현재 점수제로 선수들 연금을 준다고 알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봅니다.
메달, 금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로 국위선양을 하는 것 전체적으로 이익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타 종목도 적용가능하구요. (세계 선수권 1위 10점씩 등등... 월드컵이나 WBC는 3~4년에 한번오니 점수가 커야겠죠)
10/06/23 15:05
수정 아이콘
다른건 차지하고라도 월드컵 16강이 어려운 목표이기 때문에 그것을 달성하면 병역면제를 해줘야 한다는것은 맞지않다고 봅니다.
그럼 NBA에 진출해도 병역면제 해줘야되고 메이져리그 진출해도 면제 해줘야죠. 윔블던 본선에 나가도 면제해줘야 겠네요.
PGA는 어떤가요. 컷오프만 통과해도 면제해줘야 하나요. 또 육상 100m 본선에만 진출해도 면제해줘야 됩니다.
만약 우리나라 축구가 발전해서 20년뒤쯤에 브라질정도에 실력이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때도 16강에만 진출하면 면제해줘야 하나요? 아니면 그땐 또 달성하기 어려운목표(2회연속우승같은)를 설정하고 그걸 달성하면 면제해주자고 할건가요.
다른 스포츠종목들도 비슷한 경우에 면제를 해준다면 찬성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반대입니다.
FC안양
10/06/23 15:06
수정 아이콘
티티님의 발씀처럼, 운동 선수는 35세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실제로 징병제를 택하고 있는 터키에서 이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는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0/06/23 15:09
수정 아이콘
16강이 문제가 아니라 종목별 형평성이 문제입니다.
특히 축구계는 스포츠계에서도 권력이 쎈 집단이라 이런 식으로 밀어부치면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 선수들의 박탈감도 커질 것 입니다.
아님말고요
10/06/23 15:11
수정 아이콘
월드컵 16강이 면제 요건이 되려면 아시안게임 우승, 올림픽 3위 이내의 현행 규정과 비교해서 과감히 축구종목에 한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둘 중 하나 제외하고 월드컵을 명문으로 집어넣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대회는 적용에서 제외하구요.
올림픽에 준하는 대회로 간주하여 올림픽 종목 이외의 기능인에 대한 요건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수도 있구요.
run to you
10/06/23 15:14
수정 아이콘
군면제는 말도 안되구요. 티티님 말씀처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 한해서 군복무를 최대한 늦출수 있는 권한을 주는게 제일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운동선수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면 악용될 여지가 있으니 메달이 어려운 단체종목에 한해, 국제 대회에서 호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앞서 말한 권한을 부여하면 될듯 합니다.
예쁘고어린여
10/06/23 15:17
수정 아이콘
이놈의 군대가 참 항상 여론을 뜨겁게 합니다;;;

군대가 없어지길 바라는 1인입니다.

보내려면 다 보내던가;;; 누구는 빼주고 누구는 안빼주고가 문제인것 같네요.

젊은 사람들 참 X뺑이 치면서 아까운 세월 허비하고 국가적 인력낭비 하게 만드는 나라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KnightBaran.K
10/06/23 15:18
수정 아이콘
안됩니다. 사실 스포츠로 국위선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그리고 스포츠 선수는 전성기가 어떻고 저떻고 그렇게 따지면서 군생활에 특혜를 주면 기타 수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일일이 따져줘야죠. 20대 초중반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도 군면제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하루빨리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도 하구요.
10/06/23 15:27
수정 아이콘
군대를 당근으로 쓰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
여엉이닷
10/06/23 15:34
수정 아이콘
군면제 말도 안되죠.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 국위선양의 기준도 모호하지 않습니까?
10/06/23 15:35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사람의 발목을 잡는 류에서는 다 면죄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냐?

...그 기준 선정이 가장 어렵네요.

어쨌든 싹 다 군대 보내버리는 대한민국 현실은 공평하지만
동시에 싹 다 보내버리니까 이 땅에 메시, 마이클 잭슨, 스티븐잡스, 뉴턴 등의 인재가 안나오는 것도 당연한 겁니다.
10/06/23 15:49
수정 아이콘
군대에 가서 많이 얻어온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은것 같지만..

전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쓴 2년간의 시간이 정말이지 눈물나게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능력있는 사람이 군대 가는거 보면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전 찬성입니다 -_-;;. 제 지인은 '그정도로 성공할 사람이면 군대 다녀와서도 성공한다' 라고 하는대

그건 결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정말 아까웠습니다.
10/06/23 16:13
수정 아이콘
군대를 당근으로 쓴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죠
국위선양은 사실 알리는 것보다는 병역 해주는 게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국위 선양이므로 병역 면제야말로 내셔널리즘 아이러니일듯.
그리고 국위선양 정 인정된다면 연예인, 음악가, 반크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면제주죠. 우수 논문 발표도 점수해서 면제주고
금영롱
10/06/23 16:44
수정 아이콘
4강 정도면 몰라도.. 16강이면..아니다 싶습니다. 4강이면 월드컵과 올림픽의 인지도나 규모로 보았을떄 올림픽 메달과 비슷하다 볼수도 있지만 wbc4강이 제외되었기에.. (절대 wbc4강이 월드컵4강보다 쉬운게 아닙니다. 브라질이 월드컵 4강 밥먹듯이 가듯 우리나라 수준이 높은것이지 쉬운게 아니죠.) 분명 다른 경로(아시안게임 올림픽)을 통해서 병역면제를 받을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16강진출로 이런 소리 나온다는게 다른 스포츠와는 형평성에서도 말도 안될 일이죠.
Yellow@.@
10/06/23 16:46
수정 아이콘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 늦출수 있는 선수 선발 기준이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아니면 악용하는 듣보잡 선수들까지 생길 겁니다..
higher templar
10/06/23 17:13
수정 아이콘
국대 소집기간을 병역기간에서 제외하는 방법이 참 좋아보이긴 합니다. 감독 말 안따르면 귀가조치 하고^^
플래티넘
10/06/23 18:01
수정 아이콘
WBC전례가있는데 자꾸 바꾸면 안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99 [기타] 개인적인 이번 월드컵 시청기... [9] 리버풀 Tigers3582 10/06/23 3582
1898 [기타] 월드컵 언제부터 보셨나요? [72] 4077 10/06/23 4077
1897 [기타] 징크스 브레이커 허정무 감독 [18] Korea_Republic3975 10/06/23 3975
1896 [기타] 이제 이청용의 시대다 [8] 마음을 잃다4407 10/06/23 4407
1895 [기타] 재미있는 국기이벤트 놀이~ [220] 임이최마율~4273 10/06/23 4273
1894 [기타] 왜 차두리는 안까이고 오범석만 죽어라 까였죠..? [62] thelkm5320 10/06/23 5320
1893 [기타] 동계올림픽도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 은솔아빠3653 10/06/23 3653
1892 [기타] 어제 나이지리아 전 리뷰 및 이것저것 [32] 정대훈3990 10/06/23 3990
1891 [기타] 조금 이른 얘기지만 조심스럽게 얘기해보고 싶네요 16강 진출에 따른 병역 혜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82] 세뚜아4032 10/06/23 4032
1890 [기타] SBS 정말 운이 좋은 거 같습니다 [37] 세뚜아4449 10/06/23 4449
1889 [기타] 박주영 FIFA 선정 오늘의골+FIFA, '도움왕' 기성용 활약에 찬사 [9] 그린나래4292 10/06/23 4292
1888 [기타] 그래도 차두리선수가 공격은잘했잖아요 [36] 파일롯토4161 10/06/23 4161
1887 [기타] [펌]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BBC 평가 [42] 티티5726 10/06/23 5726
1885 [기타] 이왕 이렇게 된거.... [30] 임자있슈4563 10/06/23 4563
1884 [기타] [국기 이벤트] [124] 몽키D드래곤4164 10/06/23 4164
1883 [기타] 8강 4강 대진 가능국가. [27] 좋은풍경4461 10/06/23 4461
1882 [기타] 일본의 16강 진출도 기원해봅니다. [47] 밉쌍덩어리3780 10/06/23 3780
1881 [기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조별예선 리뷰 [14] 달걀껍질3408 10/06/23 3408
1880 [기타] 이번 월드컵 어떠신가요? [24] 후니저그3820 10/06/23 3820
1879 [기타] 현재 일본의 반응 (2ch에서 가져왔습니다.) [37] 밐하5998 10/06/23 5998
1878 [기타] 현재까지 대륙별 승점상황 (11) [13] Korea_Republic3811 10/06/23 3811
1877 [기타] 현재까지 득점자 명단 및 순위 (10) [12] Korea_Republic3783 10/06/23 3783
1876 [기타] 확실히 드러난 약점. [35] 체념토스5718 10/06/23 57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