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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23 21:55:50
Name 무지개고고
Subject [기타] 한국 vs 세네갈전 감상과 개인적평점

또다시 나타난 한국의 답답한 경기의 패턴

해결사부재와 수비불안이 동시에 드러난 경기

골먹고 방심해서 바로 골을 허용하는 한국의 전용패턴

압박은 좋으나 순간 압박이 뚫리면 결정적찬스를 줄수있다는것을 유념해야함

아직 어느정도의 시간이 남았으니 충분히 짚고넘어가야하겠음

솔직히 전체적으로는 실망스러웠던 한국의 플레이

4강의 기억은 추억일뿐 , 다시 4강의 역사를 써내려가기위해선 집중할필요가 있음

오늘의 MVP는 이천수



이운재 6 : 수비들의 허술한 수비로 어쩔수없었던 실점상황이외에는 이렇다할 결정적 위기는 없었음

김동진 6 : 대체로 무난한수비. 그러나 공격가담이 너무 저조함.
               가끔드러나는 수비장면에서도 앞으로 고쳐나가야할점이 많음.

김진규 5 : 수비시 많은 약점을 노출.
               걷어낼때 확실히 걷어낼필요가있고 다소덜렁대는 플레이는 고쳐야할점

최진철 6 : 2002년에비해 맨투맨마크에서 파워가 줄어든 느낌

송종국 5 : 잃어버린 스피드와 끈기. 잃어버린 2년의 시간을 통감하게 한 오늘의 플레이

이  호 7 : 홀딩미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 .
              최후방수비의 커버와 투지적인 플레이가 돋보임 .

백지훈 6 : 초반부 다소간 우왕좌왕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띄게 나은 플레이를 선보임
            오늘의 김두현과 대비되는 플레이 . 하지만 보완할부분도 많음

김두현 5 : 박지성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함 . 골장면이외에 플레이는 전혀 눈에 띄지않음.
              언론에 보도된 미니게임때의 활약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무기력한 플레이
              비록 골로 어느정도 만회했지만 플레이의 활약은 다소 걱정됨.

설기현 6 : 좌로 우로 많이 움직이며 뛰었지만 크로스, 슛, 패스의 타이밍을 확실히하지못함

이천수 8 : 오늘의 MoM . 2002년보다 노련해졌으며 더불어 더욱 날카로워진 슈팅과
               지치지않는 움직임. 전방에서의 노련한 압박으로 수비가 갖춰질 시간을 잘 벌어줌

안정환 5 : 자꾸만 머리로오는 패스에 속수무책 . 이런식의 공격이 되어서는 안됨.
               때려야할때는 미루고 줘야할때는 때리려고함.
               오프사이드로 기록된 노골판정은 다소 아쉬울만함

(sub)

조원희 5 : 송종국과 교체 후 공격에서는 어느정도 오른쪽에 더욱 활력을 넣음.
               그러나 수비에서 많이 아쉬운 모습 .
               오른쪽풀백자리에서의 송종국&조원희모두 좋지못한모습 .

박주영 7 : 침착한 패싱플레이로 어시스트를 기록.
               박주영의 활용도는 윙포워드자리에 서더라도 최전방원톱과의 원활한 자리교체를통해
               기회를 만들수있다는것을 보여준 또 한번의 경기.

정경호 6 : 교체투입 후 박주영과의 멋진호흡으로 김두현의 한골을 역어냄 .
               활발한 공격을 창조해냄 . 하지만 공격시 너무 끄는 플레이는 좋지 못함


(덧붙여서)

아드보카트 7 : 선발라인의 아쉬움을 적절한 교체로 극복해냄.
                     하지만 해외파가 없는 경기에서 박지성, 이영표, 이을용등의
                     해외파의 아쉬움을 절실히 느낀 경기였을듯함    


덧붙여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따름이니 의견이야 관계없지만 비난만은 ㅠㅠ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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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3 21:56
수정 아이콘
아 결국 비겼군요
06/05/23 21:58
수정 아이콘
뭐 부상당한 선수가 없다는 것으로 만족합니다.ㅡㅡ)a
하얀그림자
06/05/23 21:59
수정 아이콘
전 오늘 1:1 로 비길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맞췄습니다. 크크. 세네갈이 한골 넣을 때 환호했죠.
레로베
06/05/23 21:59
수정 아이콘
저와는 약간 다른 평가군요. 역시 사람들 마다 보는 관점이 다른듯
피플스_스터너
06/05/23 22:00
수정 아이콘
이천수 8점
박주영 7점
아드보카트 6점
설기현, 심판 4점
해설조합 3점
나머지 전원 5점
이디어트
06/05/23 22:00
수정 아이콘
전반 이천수 후반 박주영 정말 잘하더군요-_-b
설기현 은 보면서 답답했고..;;
안정환 도 역시 답답..
모십사
06/05/23 22:01
수정 아이콘
이야 상당히 깔끔한 분석입니다. 전문가 못지 않은 ^^
오늘 이천수-박주영 교체라인의 투맨쇼!!
그나저나 세네갈 정말 대단하던데요.. 몸싸움 강하고 파워좋고 기술좋고 스피드 있고... 세네갈 역시 1.5군 혹은 2군이란 점을 감안하면 울나라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물론 공은 둥글고 2002때도 우리가 실력이 상대보다 뛰어나서 4강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암튼 토고나 스위스 역시 죽기살기로 하지 않으면 힘들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레로베
06/05/23 22:0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운재선수의 실점. 수비진의 미스가 있긴 했지만 공이 골대 앞에 와서야 움직이는걸 보고 OTL했습니다
체념토스
06/05/23 22:02
수정 아이콘
저하고도 조금 평이 다르시네요.. 아 안타까워요 안정환선수. 그거 골로 인정되였으면은..
밀가리
06/05/23 22:03
수정 아이콘
안정환선수는 사실 잘 못한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드필더에서 패스가 안되던데요. 공이 와야 뭘 해보죠. 뻥뻥 위로만 오고.
06/05/23 22:04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해요, 하지만 박주영선수도 골장면 외에는 안보인듯
06/05/23 22:04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티너 님의 심판 평점에 대공감..
해설은..송재익씨가 아니라는 점에서 전 5점 주고 들어갑니다(개인적인 겁니다)

이천수 7 박주영 6.4 정경호 6 나머지는 다 5 or 4
(인권보호 차원에서 비공개(..))
크로우
06/05/23 22:0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꼭 이길려는 의도 보다는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활약이 좋던 이천수 선수를 빼고 박주영선수를 넣은것은 설기현선수를 더 테스트 해보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중앙미들진에 백지훈&이호 콤비가 나온것도 그렇고요 .
날라보아요
06/05/23 22:05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은 듯한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볼 트리핑과, 드리블, 패싱등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이더군요. 어차피 기량은 월드컵에 맞춰 끌어 올리고 있고,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으니, 차차 끌어올릴것이라 걱정은 안하고요.
전반적으로는 수비의 순간적인 스피드돌파에 대한 대책부족과 센터백의 불안감정도만 제외하고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대를 많이 했던 설기현선수와 송종국선수의 경기내용이 조금 슬펐습니다.
그리고 더 걱정되는것은 안정환 선수의 제공권.... 이건 생각보다 조금 더 심각하더군요. 롱킥이나 공중볼은 공간패스가 아니면 전혀 받아내지 못하는것이 이동국선수가 눈물 나도록 보고싶었습니다.
06/05/23 22:06
수정 아이콘
물론 안정환 선수에게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안정한 선수만 탓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이동국 선수의 부재에 대한 느낌을 크게 받았는데 이동국 선수가 안정환 선수보다 낫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필드플레이를 하면서 이동국 선수에게 맞춰 온 패턴이 안정환 선수에게 적용 되다보니 핀트가 맞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같이 플레이 해온 시간이라는게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외 안정환 선수의 활동량이나 볼터치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보네요. 전 사실 더 나쁜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가장 큰 문제는 최진철 선수와 김진규 선수 두 센터백이라고 봅니다. 나올 때와 들어갈 때의 자리를 잡는 감각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앞으로 아드보카트 감독님이 계속 고민해야 할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미들진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미들의 주력멤버인 박지성, 김남일, 이을룡 선수의 부재를 감안 한다면 세 미들진은 나름대로의 팀에 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예전 멤버들에 대한 익숙함 때문에 호흡에서 빗나간 것을 제외 한다면 말이죠. 교체 이후에 공격진에 활기가 더 좋았던 것도 멤버들과의 호흡문제도 없진 않았을 겁니다. 백지훈 선수는 나름대로 자신이 좋은 시야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고 김두현 선수는 비록 피지컬에 밀려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있을 때는 좋은 볼터치를 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준 주전 이상의 가치를 가진 이호 선수의 존재감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오늘 경기는 아쉬움이 많지만 나름대로 우리가 얻을 것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폴로매니아
06/05/23 22:06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3패만 안하면 다행이겠네요
06/05/23 22:06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 오늘 뛰는거 보니깐 울버햄턴에서 못나오는게 이해가 되더군요
너무나 답답한 플레이의 연속이더군요 이천수선수와는 너무 비교되던 모습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좌우윙포자리는 이천수-박주영으로 가게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정경호선수가 양쪽 다 백업으로 뛰어줄 수 있을꺼고 여차하면 박지성선수도 윙포로 뛸 수 있고
근데 김두현선수 하는거 보니깐 아무래도 박지성선수가 공미에서 뛰어야 할 듯....
아자뷰
06/05/23 22:07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와 이천수선수가 잘했던거 같아요,,,
개인적인 워스트 플레이어는 설기현, 백지훈 정도....
내차는녹차
06/05/23 22:07
수정 아이콘
오늘의 베스트는 벤치멤버들...-_-a
가장 큰 환호를 받음..
MOM은 아니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박주영 선수 같습니다
짧은 볼터치와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 반박자 빠른 패스
골 상황 나올 때 정경호에게 갔던 패스와 김두현에게 한 어시스트
그리고 김두현에게 한 번 더 내준 패스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은디아예 선수의 골은 먹을 수 밖에 없는 골이었습니다
다만 진짜 반응속도가 너무...
먹을 땜 먹더라도 국대골키퍼면 근처는 가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지개고고
06/05/23 22: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두현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실망입니다 =
06/05/23 22:10
수정 아이콘
부실한 허리라인 때문에 공격과 방어 모두 불만족..

설기현, 김두현 선수는 컨디션 좋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
shOt★V
06/05/23 22:11
수정 아이콘
레로베//저도 움찔했는데 리플레이 다시 보여줄때 보니깐
시야가 가려서 한 박자 늦게 반응한거 같았습니다.
레로베
06/05/23 22:13
수정 아이콘
shOt★V님//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후... 만약 빤히 보고서도 그랬다면 정말...
밀가리
06/05/23 22: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헛발질한 선수 누구죠? 제대로였던데..
랩퍼친구똥퍼
06/05/23 22:14
수정 아이콘
세네갈골은 먹힐수 밖에 없는건 인정하지만...
이운재선수 나르지 않았나요?(벌써 기억력이...ㅠ..ㅠ)
날랐다 치고 왜이리 골대 사이드가 왜이리 넓어보이는지...
제갈량군
06/05/23 22:14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는 이운재 골기퍼가 선수들 때문에 공차는 방향을 못본 것 같습니다.
일단은 베스트 일레븐은 아니니 다음 평가전을 기대해봐야겠어요...
lotte_giants
06/05/23 22:14
수정 아이콘
헛발질 최진철선숩니다.
06/05/23 22: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번 이운재 선수가 먹은 골은 앞에 수비층과 곂쳐진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국대 골키퍼라도 할 수 있는 반응속도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너무 좋게좋게 생각하는 건가요?
swflying
06/05/23 22:16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 청대때의 공미까지 도맡았던 감탄할정도로 넓었던 시야를 오랜만에 보여준것 같습니다.

이운재 선수는..
개인적으로 김영광선수에게 평가전에서라도 기회를 한번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6/05/23 22:19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의 역주행-_-........
The Drizzle
06/05/23 22:19
수정 아이콘
두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시작되어야 할 공격이 완전히 막히면서 안정환 선수가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빠른 턴, 볼키핑 능력이 뛰어난 안정환 선수의 발끝으로 패스가 들어가야 하는데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두명이 완전히 죽으면서 그런 패스는 커녕 수비진에서 바로 공중으로 올라오는 패스만 있으니 안정환 선수가 못해 보이는 것이겠죠.
전체적으로 안정환 선수의 움직임만 놓고본다면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무난한 정도였죠.

또 이운재 선수의 골먹을때 움직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센터에서 수비 두명이 완전 겹치면서 골키퍼 시야를 가리고, 그리고 볼은 가장 막기 힘들다는 골대 근처로 바운드 되어 가는데, 그걸 막을 수 있는 골키퍼는 부폰, 카시야스라도 어렵다고 봅니다. 반응속도가 느려보였다는건 이운재 선수의 반응속도보다는 시야가 가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의 Worst를 꼽아보자면 백지훈, 김두현(비록 골은 넣었지만), 설기현 중의 한명이 되지 않을까 하고...

오늘의 Best는 이천수선수가 확실합니다. 더불어 박주영 선수의 움직임도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이 확실히 밀어주는 유망주 답다고 해야 할까요.
after_shave
06/05/23 22:20
수정 아이콘
역시 박지성이 필요하군요..
해설조합은 최악 같던데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축구sbs볼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자뷰
06/05/23 22:21
수정 아이콘
황선홍선수를 좋아햇지만, 황선홍 해설위원을 좋아할거 같지는 않더군요....
forgotteness
06/05/23 22:22
수정 아이콘
오늘 이운재선수는 OTL...
월드컵때도 오늘 같이 플레이하면 힘듭니다...
2002년 월드컵때와 비교하면 훨씬 포스가 떨어져있는 모습입니다...
이운재선수는 분명 순발력이나 재치가 떨어지지만...
안전성과 예측력이 발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플레이가 안 좋아보이더군요...

이천수 선수와 박주영 선수는 깔끔한 플레이를 한것같습니다...
이호 선수도 괜찮게 뛰었구요...
수비진이 많이 흔들리고 대인마크에서 번번히 놓치는 모습은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
공은 놓치더라도 사람은 잡는게 수비의 기본인데...
오늘 이래저래 사람을 자꾸 놓치더군요...
상대가 세네갈이어서 다행이지 프랑스 정도되었다면 수비진 관광 당했을것 같습니다...

아직 월드컵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부족한 부분 빨리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저스트겔겔
06/05/23 22:23
수정 아이콘
공격진
안정환(6)
좋지도 나쁘지도 하지만 볼을 끌때와 슈팅을 해야 할 때를 구별 못한다는 느낌
이천수(8)
전반전은 천수의 것, 2002년에 패기가 넘치는 것에서 이제는 다듬어져서 완숙미가 느껴지는 플레이를 보여줌.
설기현(4)
일단 움직임 자체는 많았지만 느린 스피드 덕분에 효율성 측면에서 좋지 않았고 나쁘게 말하면 삽질많이 했다는 생각 ㅡㅡ;;
박주영(7)
일단 예전에 보였던 무리한 골 욕심도 많이 사라진거 같고 그 결과 어시스트 기록과 동시에 좋은 패스를 여럿 보여줘서 윙포의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한 모습
정경호(6)
설기현과의 교체 이후 바로 골과 연결되는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다소 쳐진 느낌의 공격진의 템포를 다시 빠르게 만든 점에서 칭찬

미들진
김두현(6)
정말 공격을 진행을 못시키는 모습 한국 공격의 대부분이 우측에서 시작되었는데 김두현이 한 일이 없음. 있다면 단지 골을 기록한 것. 골을 기록했기에 6점으로 평가
이호(7)
원래 수비형미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포지션이지만 수비에서 종종 큰 역할을 했습니다. 뭐 수비진이 너무 협력이 안되서 이호 선수의 플레이가 더 빛을 발한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괜찮은 플레이로 일관했다고 생각합니다.
백지훈(5)
김두현 선수와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뭐 별로 말할 것이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미들에서 압박이 안되요ㅡㅡ;;

수비진
김동진(6)
무난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윙백답지 않는 공격 가담률이 문제인거 같네요
최진철(6)
아 세월의 무게는 못 이기는가 봅니다. 게다가 김진규 선수와의 호흡도 아직 완벽하게 못맞추는 모습입니다.
김진규(5)
흠 약간의 과단성이 필요한 듯 싶네요. 이도 저도 아닌 모습으로 수비할 때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보여져요.
송종국(5)
아 정말 예전에 피구 막던 그 선수가 맞습니까? 너무 느려진 스피드 ㅡㅡ;;
조원희(6)
수비도 믿음직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오버랩핑도 능한 것도 아니고
그나마 정경호 선수가 부지런히 움직여서 많이 보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키퍼
이운재(6)
1실점이 아쉽고, 무엇보다도 반응속도가 좋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월드컵에서도 저런 반응속도로는 ㅡㅡ;;
체념토스
06/05/23 22:23
수정 아이콘
전반전에는 대략 우리나라 미들진이 세네갈 수비들에게 막혀 활로를 뚫지 못하여.. 후방에서 나오는.. 긴 패스로.. 이천수 선수쪽에 공략이 주요 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쉬운점은... 아직 선수 개개인간에... 호흡이 많이 부족하여 좀 불리하게 경기를 운영이 되는 경우들이였습니다.

후반적에는...이천수선수를 빼고 좀더 미들을 거치는 빠른 플레이를 보여줄려고 하였습니다만... 몇 선수의 떨어진 경기력과 패스,상황판단 미스등으로... 위기상황이 연출되기도 되였습니다..
공격쪽에서는.. 이천수 선수와 설기현 선수를 대신하여 박주영 선수와 정경호 선수를... 투입하여.. 중앙지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의도된건지 모르지만...) 여기서 박주영 선수의... 미들을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하여 김두현 선수에게 중거리슛기회를 만들어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수들만 보고 이야기 했을 때... 고질적인 골결정력인 문제 보다는...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공격수들간에 미스들이..큰 문제로 생각되여집니다. 사실 안정환 선수의.. 업사이드나.. 슛찬스 기회나 경기 흐름상 보았을때 골결정력은 나쁘다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공격수와 미들간에 호흡 (후반적에는 조금 살아 났죠)
양 사이드의 대인 마크, 그리고 효율 적인 압박수비...

이런 것들이 해결되야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제생각입니다.
shOt★V
06/05/23 22:23
수정 아이콘
패스,,제발 미드필더를 거쳐서 갔으면 좋겠습니다.
미드필더에게 가는 패스는 중앙선 아래에서더군요 대부분이....
The Drizzle
06/05/23 22:23
수정 아이콘
해설의 재미는 정말 없었습니다. 캐스터가 혼자서 고군분투하신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황선홍 해설의 데뷔방송이고,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했으면 합니다. 방송에 익숙해지고, 몇가지 점만 보완하여 선수출신 해설이라는 장점을 대폭 살려서 현실적인 축구해설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6/05/23 22:23
수정 아이콘
황선홍 해설은 너무 급조 된 자리라......ㅡ.ㅡ;; 방송에서 말하는 것 자체를 별로 안해보신 분일텐데 왜 섭외했을까요? 차라리 해설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였다면 기존 sbs해설 한분을 옆에 두고 보조 맞춰 가면서 서서히 경험을 쌓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타조알
06/05/23 22:24
수정 아이콘
피플스님의 해설 점수에 동감
The Drizzle
06/05/23 22:26
수정 아이콘
산적님//그럼 황선홍 해설이 캐스터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하는 것 외에는 발언권이 없을듯 합니다;;;
체념토스
06/05/23 22:2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역시나 아프리카 선수 피치컬 능력이 정말 좋더군요;;;

또 돌파도 굉장히 인상적이였고... 골 먹힌 슛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세네갈 꽤 강해보이네요
저스트겔겔
06/05/23 22:26
수정 아이콘
1. 일단 차두리 김병지가 너무 아쉬워지는 경기였습니다.
설기현 선수를 보면서 차두리 선수가 아쉬웠고 이운재 선수를 보면서 김병지 선수가 아쉬워졌습니다.

2. 전반적으로 미들진의 문제는 경험부족이고 수비진의 문제는 협력 수비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진영 자체가 굉장히 뒤로 빠지게 되었고 설기현, 정경호 선수가 정말 많이 왔다갔다 했고 윙백 선수들의 원활하지 않은 오버랩핑을 유도했다고 봐요.

3. 공격진은 아직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서 서로 미루는 경향도 있고 볼을 고른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4. 해설은 정말 아직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너무 선수시절의 경험에 의존하여 해설이 아닌 코치의 모습이 강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식의 발언의 남발은 해설을 부실하게 보이는 거 같구요. 캐스터 분도 아직은 많이 어색하신거 같고... 여튼 이 조합으로는 좀 위험할 거 같아요
여.우.야
06/05/23 22:26
수정 아이콘
이천수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 전반내내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 인상 깊었습니다. 박주영선수도 돋보이더군요 ^^ 몸싸움에서 쪼금만 안 밀리면 참 좋겠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이 뛰는 경기를 다음엔 보고 싶네요 ^^
06/05/23 22:27
수정 아이콘
이천수:8
정경호:5
박주영:7
안정환:4
설기현:3
이운재:3
김동진:2
이동국:감염
김진규:2
최진철:3
이호:4
박지성:9
이영표:7
차두리:6
황선홍:2
아드보:2
김남일:6
백지훈:3
을용타:측정불가

--- 디시에서 퍼왔습니다-_-;
06/05/23 22:27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8강이 어쩌고 4강이 어쩌고 하는거보면 사실 웃기지도 않았는데..
오늘경기로 인해서 언론들이나 일부시민들이 현실을좀 직시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현실은 이렇습니다. 경기하루전에 입국한 1.5군도 안되는 세네갈에게 (세네갈은 토고와 비슷한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홈에서 1:1로 비겼고 경기내용은 완벽하게 졌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결정력을갖춘 선수가 있었다면 오늘 세네갈은 3골이상 넣었을것입니다..

박지성선수 김남일선수 이을룡 선수가 빠졌다는 핑계는 소용없지 않나요..
세네갈역시 1.5군도 안되는 전력이었으니..
모든걸 처음부터 갈아엎어도 될까 말까 하겠지만, 시간이 없네요~

안정환 선수, 설기현 선수 소속팀에서 왜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뒤스부르크 감독 욕할것 없습니다..-_-;
夢[Yume]
06/05/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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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주가 되고 캐스터가 부가 되어야 하는거 같은데 웬지 반대가 된 느낌이...
설기현선수는 계속 끌면서 크로스도 바깥으로 나가고 좀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어이없는건 골 먹을때 은디아예 앞에 가는 공격수 1명에 수비 2명이 쫓아가는모습;;
뒤에 오던 선수가 막아야하는 안쓰러운상황..
은경이에게
06/05/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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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운재선수는 그걸먹으면 신의손급일듯.;수비에 가리고 제일 구석 포스트 맞고 들어갔으니.아무튼 박지성,이을용,김남일의 빈자리가 크게느껴지네요.
황태윤
06/05/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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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4명이 빠지고서도 이정도였으면 그래도 괜찮지 않았나 생각되네여. 역시 김남일 이을룡 박지성 이영표의 공백은 컸나 봅니다. 하지만 이 4선수가 나가게 되면?? 그나저나 설기현은.. 언제 컨디션 찾을려나...
06/05/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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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백지훈 선수 정말 못하는데, 계속 나옵니다..
이러다 월드컵에서 교체로 나와서 큰 실수 하는거 아닌지..
잔에수
06/05/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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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쫙쫙 안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거든요....
2002년때도 그~~ 스코틀랜드 전 이전까지는 뭔가 답답... 하다가
평가전 스코틀랜드 사대일, 프랑스 이대삼 경기 보고 와 이번에 뭔가
가닥이 잡히는구나 싶은데 이번에 그런 느낌이 안옵니다.........
일단 다음 평가전을 보면, 오늘 안뛴 선수들도 나올텐데
그때는 좀더 이번 월드컵에서의 경기력이 감이 잡히겠지요........
옌 n 엔
06/05/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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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왼쪽 선수들 너무했달까요-_-.. 이천수선수 참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공이 왼쪽으로 넘어갔다 싶으면 오른쪽으로 패스해버리는 센스라니...
이천수 선수가 상당히 잘 해줘서 다행이죠.
신장차 극복은 못했지만.. ㅠㅠ 정말 세네갈 선수들;; 다리가 쭉쭉..ㅠㅠ
정말 안습이였죠..

오늘 설기현선수 정말 실망했습니다.. 완전 답답.. 저게 뭐하자는 플레인지 싶었어요..
06/05/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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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선수가 왜 최고평점을 받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보기엔 2002년의 이천수가 훨씬 더 잘했는데;;;예전만한 돌파력도 없고 자신감도 없고. 오늘의 베스트는 박주영이였죠.
06/05/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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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눈에 띄게 큰활약한 선수는 이천수.. 아쉬운점은 송종국이 2002년 포스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천수에 플레이가 확연히 눈에띄더군요.
개인적인 감상은 수비진.. 특히나 중앙수비 최진철,김진규 (맞나요?) 플레이가 최악이라 생각듭니다. 오늘수비는 진짜.. 90년대 한국팀 동네축구보는줄알았습니다.
오늘 낮에 kbs스카이에서 해준 한일월드컵 포르투칼전을 보고... 낮잠자고 바로본 세네갈전이라..
실망 많이했습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5/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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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도에도 박정석선수 우승하듯이 쉬운경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폴란드전에는 쉽사리 이긴것 같지만 그것도 압도적이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2년에 영국이나 프랑스전 볼때는 그거 뭔가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올해의 모습은 그 전대회 같아보입니다. 이왕 하는거 1승이라도 꼭 합시다.
06/05/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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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선수 예전 기량 잃어버린지 오랜데...아쉽긴 하지만 ..
사실 예전부터 왜 뽑았는지 줄기차게 의문이 들더군요.
다시 예전 기량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현재 모습으로서는 현저히 낮은데.
마린의후예
06/05/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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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동국선수가 필요한 것 같네요..중거리슛, 발리슛 등
슛 하나는 대단한 선수인데..아쉽네요..ㅜㅜ
06/05/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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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선수 초반에 보니까 찍어차서 패스해주는것도그렇고 컨디션 많이 좋아진것 같던데요. 박주영선수도 그동안 부담때문인지 답답해보였었는데 오늘은 잘하더군요. 그래도 오늘 경기는 답답하게 봤습니다.
월드컵 시작해야 그 투지가 나오는건가요...
스타사랑
06/05/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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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가 없으니깐 더 좋아보이는 겁니다. 안정환과 비교해서 별로 잘 하지도 않는데..
예스터데이를
06/05/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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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가 공 위로 주지 말라고 제스춰 취했었죠..안정환 선수 키가 177입니다 180넘는 수비수한테 공을 뺏을수 있을가요? 오늘은 공격수의 말대로 볼을 공급하지 못한 미들라인의 문제가 컸지 오늘 본 안정환 선수의 트래핑이나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은 좋다고 말할 정도의 플레이였습니다. 위에 산적님 말씀대로 핀트가 이동국 선수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안정환 선수의 움직임에 맞는 패스는 전혀 연결되지 않더군요.
06/05/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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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선수가 잘못한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미들진은 완전히 실종되서 패스주지도 않고 윙포에서 뻥뻥올라오는 크로스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안정환선수가 키가210cm에 천재적인 공격위치선정과 골감각을 지녔으면 모를까.. 중앙미들진이 못한거지 안정환선수가 못했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은경이에게
06/05/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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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이 밀리니 수비고 공격이고 풀리지를 않았죠..
06/05/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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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 안정환 선수는 정말 잘했죠 제가 오늘 상암가서 봤습니다 그것도 응원석 바로 2번째 열에서요

안정환선수는 정말 오프사이드 라인을 왔다갔다 거리며 스루패스가 들어오길 간절히 바라는 눈치 였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의 미들진은 어땠나요 헤딩싸움에서는 상대가 안됫을 뿐더러 잦은 패스미스.... 그리고 왜 수비진은 미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이드로 공격을 해 나가나요?? 오늘은 이천수선수가 날개에서 워낙 잘해줬기에 망정이지 오늘같은 패스가 계속 나온다면 정말 월드컵 암울합니다

그리고 톱인 안정환선수에게 왜 !! 도대체 왜!! 그런식으로 패스를 주나요 무조건 머리 쪽으로 주는 패스를 안정환 선수가 무슨수로 받겠습니까?? 물론 안정환 선수의 제공권능력과 몸싸움 능력은 비판받아야 하지만 정말 미들진 최악이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너무 실망이네요
06/05/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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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반전만 봐서 할말이 없군요...
The Drizzle
06/05/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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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메이션을 보면 확실히 안정환 선수를 살리기 위한 포메이션이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아드보카트감독의 생각은 백지훈/김두현의 두 공격형 미드필더의 킬패스를 안정환 선수에게 연결시키고 좌우에서는 이천수/설기현 선수가 흔든다는 계산이었을 듯 합니다. (제 추측입니다만)
그러나 김두현/백지훈 선수의 중앙미들이 죽고 클로킹모드가 되자, 안정환 선수에게로 가는 볼은 대부분 공중볼이었고, 그래서 안정환 선수는 타겟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황선홍 해설도 끊임없이 지적했던 것과 같이 '미들을 거쳐가는 공격'이 나왔어야 했는데, 그것이 전혀 나오지 못하고 수비진에서 한번에 넘어가는 패스로 일관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공격패턴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작시 포메이션과 전혀 맞지 않는 축구를 구사했다는 점에 있어서요.

확실히 지금까지 시험해오고 보완해왔던, 수비형미드필더 2명에 꼭지점 박지성선수의 미들라인이 훨씬 강력해 보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더 안정환 선수를 살릴 수 있는 방법같기도 하구요. 박지성 선수의 원터치 패스는 세계적인 수준이고, 이을용 김남일 선수 역시 한번의 킬패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보니 안정환 선수에게 이어지는 패스가 오늘에 비해 좀 더 쉽게 갈 수 있겠죠.

모의고사가 어려우면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렵지 않는 모의고사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조속히 문제점을 보완하고(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4백라인의 유기성 결여, 좌우 불균형, 미들라인의 죽음과 같은...), 수정하여 포메이션이 완성될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김석동
06/05/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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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서 봤습니다. 입구 옆에 있어서 그런지 엄청 춥더군요.

세네갈이 역시 잘했어요. 미들의 키 큰 선수 잘 뺏고, 볼 키핑도 좋고, 공격수들도 잘 뛰고, 기술이 좋더군요. 심판은 완전 한국편이구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천수 선수가 활발한 움직임과 돌파로 돋보였고, 왼쪽 수비쪽에서 (누군지는 모르겠어요) 오른쪽 공격으로 멀리 크로스 패싱하는게 좋더군요.

이운재 골피퍼의 반응 속도에 대하여 말이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세네갈 선수가 워낙 잘 찼습니다. 상대가 골을 갖고 5미터 정도 우리 골로 드리블 해 오는데 막는 수비수 한 명도 없고, 슛 할려니까 그제야 다가가 태클 걸면 이미 늦었죠. 이운재 선수는 수비수에 시야가 가려서 반응이 늦었던 것 같더군요. 근데 워낙 잘 차서, 첼시의 체흐나 부폰, 카시야스 누가 와도 이런 슛 못막죠.

세네갈이 잘한건지, 우리 수비가 못한건지, 수비는 좀 암울하네요. 미들에서 공 빼앗기고 수비로 전환하는데 공격수에 두 명의 수비수가 다가가지 않나, (그려면 다른쪽에 공격수가 노마킹 상태가 되겠죠), 압박 수비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지 그냥 오게 놔두네요.

안정환 선수는 3-4-3이나 4-3-3의 탑 보다는 4-4-2에 더 어울리는 선수 같습니다. 타겟맨도 아니고, 그렇다고 헤딩을 잘하지도 않죠.

박지성, 김남일이 돌아와서 미들을 강화시키는게 가장 중요하겠어요.
태양과눈사람
06/05/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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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3명이 세트로 삽질하며 버로우하고 있었습니다. -_-
중앙이 저러면 공격과 수비 둘다 불안해지죠.
그래서 수비에서 바로 공격쪽으로 가는 원패스가 많이 나왔구요. -_-a

역시 축구는 미들싸움-_-
바스데바
06/05/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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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정환선수의 움직임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죠 오른쪽 왼쪽 번갈아가면서 공 찾아열심히 뛰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안정환선수한테 헤딩경합을 시킨 미드필더진의 책임입니다.
포메이션이 4-1-2-2-1 로 나온것 같은데 중앙미들이 누구였습니까? 김두현 선수였던것 같은데.. 어디있는지 찾지도 못했습니다. 백지훈 선수도 마찬가지더군요
미들진에서 패스웍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으니까 윙백들도 자리를 못잡고 이호선수는 수비하기만 바빴던 것입니다.
설기현선수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체적으로 선수들이 공을 끄는 모습을 보였고 불필요한 패스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주영선수의 어시장면도 공격수라면 충분히 넣어줄만한 위치였는데 뒤로 패스하는 것은 오히려 골확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주영선수의 역활은 윙포워드였지 센터포워드가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정경호선수쪽 라인에 비중을 두고 중앙에 치우쳐 공격을 하고 왼쪽 윙포자리는 비워두더군요. 박주영선수 프리킥도 잘차면서 크로스좀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경호 선수가 왼쪽도 가능한것 같던데 차라리 정경호 이천수라인으로 가는게 나을것 같아 보이더군요.
---------정조국---------
정경호---박지성---이천수
--이을용-------이호-----
이영표-김상식-최진철-조원희
---------이운재------------

이 포메이션이 최고 인것 같네요
Slayers jotang
06/05/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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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졸전을 펼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미들에서 완전히 발려버린것이 이유..

박주영선수는 후반 조커로 나오면 항상 먼가 한건씩 해주더군요..
월드컵때도 후반 조커로 기용되면 좋을듯..
그리고 설기현.송종국선수..오늘 둘다 정말 OTL이더군요..
월드컵전까지 예전 기량을 찾지 못하면 저 두선수도 힘들고..
우리나라도 힘들듯...ㅡ.ㅡ;
Kim_toss
06/05/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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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하지만.. 설기현 송종국 선수..너무..OTL적인 기량..
차두리 선수가 너무 아쉬운 경기 였습니다..
차두리 선수는 훌륭한 조커는 될 수 있는 데 말이죠.
바스데바
06/05/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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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심판 말입니다. 전반에 너무 편애모드 아니였나요?
세네갈선수들 열받아서 경기 거칠게 했더라면 부상자 한명은 나왔을것 같더군요
한국선수가 막 다리걸고 늘어지고 그러는거 눈에 확 보이는데 안불더군요;; 제가다 민망
샤프모닝
06/05/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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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선수 높은 평점엔 저두 약간 이해가 안갑니다.
이천수선수 물론 열심히 뛰어줬습니다. 하지만 전혀 실속없이 뛴느낌에
매번 부정확한 크로싱... 그 실속없는 크로싱을 다른 기회로 만들었으면 더 괜찮았을듯 싶네요 전;;
태양과눈사람
06/05/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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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선수의 역주행을 보고 좌절했지만..
송종국선수는 괜찮았는데 다른분들은 아니군요.
오랜만에 뛰는 대표팀 경기라서 선수들과의 호흡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허벅지부상으로 후반 교체.. 단순 타박상은 아님.... -_-
06/05/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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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1.... 오늘 너무했습니다.
미라클22
06/05/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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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공중파 MBC에서 프랑스와 첼시의 드로그바선수가 있는 코트디부아르의 평가전(2005년 8월 18일)을 보여주더군요.. 결과는 프랑스의 3-0승리 (갈라스,지단,앙리) 휴~ 낮에 그 경기를 보고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보았더니 나오는건 한숨뿐이네요.. 비록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다지만.. 프랑스 , 스위스는 둘째치고 토고와도 어려운 경기를 할거 같네요..
06/05/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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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이라는 전술을 생각해본다면
머리 위로 오는 패스가 많아지고..그것도 받아줘야 합니다.
확실히 안정환선수 전술에 맞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듯.
물론 미들진 크로스도 안습이지만요. 깔아주는 패스만을 요구하는 건 아닌듯.
06/05/24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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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전술 자체가 중앙 미들간의 유기적인 패스연결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전술입니다. 중앙으로의 패스 수급이 원활해지면 중앙 미드필더들이 그때그때 윙어들에게 쓰루도 찔러주고 돌파도 하고 해야하지요. 오늘처럼 4-3-3을 사용하면 월드컵 가서 전패할 지도 모르겠군요. 상대 최종 수비 뒷공간을 이용하는 공중 패스나 쓰루패스도 미들에서 나와야 하는 것인데 오늘은 죄다 수비에서 나왔죠;;;
김군이라네
06/05/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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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의 전술의 중심이라면 바로 중앙의 3미들입니다 -_-
그런 3미들이 발려버렸으니 전술자체가 실패한거죠
안정환선수를 탓할게 아닙니다 -_-;
기분좋은하루
06/05/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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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제 첫경기니..잊어버리고 보스니아전을 기대하렵니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불안은 합니다..;;주전미들과 교체멤버간의 차이가 이렇게 나면..거참;; 포지션당 둘씩 놓는것만 아니라면 김정우선수가 뽑히는게 더 낳다고 계속해서 생각해온터라 마냥 아쉽네요;;
마요네즈
06/05/24 01:08
수정 아이콘
백지훈 선수와 송종국 선수의 엔트리 합류가 참 의문이었는데.. 오늘 경기로 인해 그 의문점이 증폭이 되었네요..
프로경기때 FC서울 경기를 봐도 그렇고, 대표팀 경기를 봐도 그렇고 백지훈 선수는 성인대표팀에서 뛰기에는 기량미달.. 송종국 선수는 컨디션 저하.. 빨리 제 컨디션을 찾기를 바라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생각해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오늘 베스트 맴버가 구성이 안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보았을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보다는 다음 경기부터가 정말 제대로된 시험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T1팬_이상윤
06/05/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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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때 잘한다고 머가 좋은지...... 본선에서 잘해야죠. 평가전때는 먼가 크게 한건할것 처럼 잘하더니 정작 본선에선 참패를 맛보던걸 생각하면......
T1팬_이상윤
06/05/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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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은 예외입니다.
T1팬_이상윤
06/05/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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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사랑//이동국의 공백 반드시 느낄겁니다.
T1팬_이상윤
06/05/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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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그림자//월드컵 본선때도 우리가 지면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ㅡㅡ;
forgotteness
06/05/24 08:02
수정 아이콘
한경기 봐놓고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말이 우습게 보입니다...
경기에 대해서 이것저것 언급하는 것이야 상관없지만...
우리나라가 그럼 그렇지 이런식의 발언은 상당히 좋지않아 보입니다...
세네갈이 1.5군이었지만 우리나라 역시 1.5군이었습니다...
미드필드라는 포지션은 선수의 역량이 극대화 되는 곳입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박지성 선수,이영표 선수, 이을용 선수, 김남일 선수등은 경기 뛸 생각도 안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전에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4강이라는 업적을 이룬바 있습니다...
축구는 경기를 해보지 않고는 결과 예상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깎아내릴려고만 합니까...
우리는 그저 하나되어 열심히 응원만하면 됩니다...
그리고 혹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내지 못하더라도 비난보다는 격려로 선수들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용잡이
06/05/24 08:5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아쉬운점이 많은 경기였다는것은
분명한데 비난일색인게 너무 안타깝네요.
격려하는 문구를 보기가 힘드니..
하긴 이글은 격려보다는 자신의 생각에서
평가를 내리는 글이긴 합니다만..
상어이빨(GO매
06/05/24 08:53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뭔가 엉성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엉성한 경기속에서도
1골을 뽑았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4백 역시 불안 불안..
츄리닝
06/05/24 09:28
수정 아이콘
음..우리나라 실력이 원래 저정돈데 너무들 눈이 올라간게 아닌가 싶네요
02년도 전에 우리나라가 월컵에서 1승한적이 있나요?? 냉정하게 봅시다. 이번 월컵도 잘해야 1승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16강이다 8강이다 얘기나오지 외국에선 다 우리나라 16강 못올라가는걸로 생각하지 않나요
드림씨어터
06/05/24 09:47
수정 아이콘
이운재 : 5 수비조율에 실패후 슛쏘는거 예측못하고 반응속도마저 늦었다.
최진철 : 5 많은 실수는없었지만 굵은 실수가 눈에띄었다.
김진규 : 5 1:1맨마킹,헤딩,스피드,몸쌈,테클 어느것하나 눈에띄는게없었다.
송종국 : 5 말할필요가없다
김동진 : 7 몸을던진수비와 오버랩, 수비위치선정등 좋았다.
이호 : 5 공을 자주 놓치고 패스연결을 못함
김두현 : 6 골때문에 6점
백지훈 : 4 너무 드리블위주의 플레이로 공격템포잘라냄..간간히 천재성은 보여줌
설기현 : 3 말할필요가없다
이천수 : 7.5 전후반 쉴새없이 뛰었다.. 하지만 그다지 실속있는 움직임은 아니였음
안정환 : 6 한템포빠른 슛이 아쉬웠다. 공격기회가 없었다.

서브
박주영 : 7 센스있는 플레이로 공격진에 활력을 가져다주었다. 허나 드리블이 잦은건 문제점
정경호 : 7 팀의 활력소가 되었다.
조원희 : 6 오버래핑이 돋보였지만 볼컨트롤에 문제점이 있었다
06/05/24 10:34
수정 아이콘
글쎼.. 오늘 이천수나 설기현이나 무슨 차이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위협적인 돌파는 둘다 없었고.. 이천수는 역습상황에서 볼 받아서 몇번 사이드로 치고나간것때문에 MOM 인건가요.. 선수한명 제낄 개인기도 없는데..

설기현은 패스를 받으면 일단 멈춰놓고 보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사이드에서 상대수비와의 1:1 에서 크로스를 왠만하면 올려주는 선수입니다.
이천수는? 역습시에 속도를 살려서 사이드돌파하는거 외에 공이 멈춰있을때는 백패스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툭 차놓고 스피드로 돌파해보려다가 기껏해야 드로잉이나 얻어내는정도..
06/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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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운재는.. 정말 좌절입니다.
골 먹은장면.. 아 물론 시야가 가려서 반응이 늦은건 이해합니다.
근데.. 반응이 늦어 이미 골이 들어갔더라도.. 일단 몸을 날렸다면 적어도 골대끝에 손이 닿을 정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바로옆에 엎어진답니까 ㅡ,.ㅡ;;;
06/05/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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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들어 교체들어온 조원희의 움직임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고 하시기에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경기장 가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분명 앞공간에 빈곳으로 윙포워드가 자리잡고 있음에도 전진패스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답답했습니다.
결국에는 가운데로 뻥~!!!
이런 장면이 한두번 나온것도 아니고 정경호 선수 너무나도 많이 뛰면서 공간을 만들던데 그곳으로 간 패스 제가 본건 한번 뿐이었습니다. 나머진 접고 뒤로 돌렸거나 아니면 뻥~!!
거기다 오버래핑후 올리는 크로스는 오픈 찬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이지... 평점을 매길수 없는 플레이를 한것 같다는....

김두현선수의 닌자모드를 다들 머라 하시는 분위기인데 오늘 엄청 뛰어 다녔습니다. 그런데 김두현 선수에게 너무도 공이 안가더라구요 프리인 상태로 있는 경우가 몇번이었는데... 그건 백지훈선수가 원투 패스를 넣지 못하고 무리한 드리블을 많이 한 것이 더 큰 이유로 보였습니다.
패스 연결이 너무 늦더라구요... 두현선수는 그래도 몇번의 자기만의 능력을 보여 줬구요...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크게 실망하지 않았지만 설기현선수가 오른쪽으로 가자마나 조원희와 호흡 문제로 인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에 있을땐 괜찮았는데 오른쪽으로 옮기자 마자부터 이상한 움직임들.... 아직도 조원희 선수의 움직임에 의문부호가 달립니다...
06/05/24 12: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깎아내릴려고만 한다뇨;;
깎아내린다기보다는 사실을 말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물론 미드필더 주전들이 모두 빠지긴 했지만, 언론에서 4강이어쩌고 8강이 어쩌고하는게 분위기만 이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저번에 앙골라전 끝나고 김남일 선수 인터뷰내용중에,
국민들이 벌써 16강쯤은 돌파한것처럼 분위기가 그렇게 올라있는것이,
대표팀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현전력으로는 16강가도 90퍼센트 이상 성공한것인데 분위기가 16강가면 그때부터 시작 이라는 분위기이니..
그리고 관중,상대팀 컨디션(하루전날입국), 심판까지 모두 우리편인 상황에서 동네축구를 보여준 오늘은,
월드컵을 보름앞둔 대표팀으로 어느정도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6강 우리나라에게 멀기만한 일입니다..홈의 이점을 살린 02년월드컵 말곤 1승도 거둬보지 못한 한국입니다.
첫경기만 보고 욕한다구요? 평가전 겨우 4경기입니다.
매경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수도 없는것은 당연하지만,
오늘같이 엉성한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어서 그랬네요.
06/05/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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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느낌.

미들진 대박살
오오 천수 루키에서 기둥으로(프로리그에선 예전부터 기둥이지만;)
심판진은 저도의 한국까.
1:1로 절대 돌파 못하는 공격진과 1:1에서 뚫려버리는 수비진.. 22:11 경기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이번 평가전은 심판이 제일 맘에 안들었습니다.
일부러 한국욕먹일라고 작정하고 편파판정한듯 싶었네요.
T1팬_이상윤
06/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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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언제는 심판덕을 본적이 있던가요? 98년 하석주 백태클 퇴장. 그거 진짜 최악의 오심으로 뽑혀도 되는건데...... 2002 월드컵은 그나마 좀 나았던 편이었을뿐이구요.
06/05/24 13:41
수정 아이콘
하석주 백테클퇴장은 정당했죠-_-..98월드컵때 아마 한참 백테클하지말라고 주의를 줬었던 뭐 그런 대회였을껍니다. 하석주선수가 근데 하필이면 백테클을했고 퇴장줘도 할말없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월드컵때도 심판덕 많이 봤죠.
포르투칼때도 이영표선수가 한선수 경고누적으로 퇴장시킬때, 2번째 경고장면은 시뮬레이션이었는데 심판 오심이 있었구요. 이영표선수도 시뮬레이션이었다고 인터뷰했던것 같은 기억이;;
그리고 뭐 스페인전 연장에서 호아킨 크로스가 볼아웃되기전에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심판의 오심으로 아예 아웃으로 판정됐죠.
이운재선수가 막을수있었는데 아웃이라 일부러 안막았다는 얘기도 있지만, 모르는거죠. 뭐 누가뭐래도 이탈리아는 심판어쩌고 저쩌고할자격없다는 생각이 들지만..스페인전 포르투칼전은 확실히 심판덕 확실하게 봣습니다-_-;
06/05/24 13:4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어제는..너무 민망할정도의 편파판정으로 한국을 욕먹게 하려는 심판이 가장 맘에 안들었다는것 저도 동의해요~--;
심판 너무 어이없던데..-_-;;그냥좀 불어주지 하는생각이;;
T1팬_이상윤
06/05/24 13:58
수정 아이콘
하석주 선수보다 더 심한 파울을 하고도 레드카드는 커녕 옐로우 카드도 안받았던 선수들 있었습니다. 하석주 선수도 나중에 억울하다고 얘기했었구요.
T1팬_이상윤
06/05/24 13:59
수정 아이콘
90년 월드컵 우루과이전. 우루과이가 인저리타임에 득점했던거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는데 심판은 득점으로 인정한바 있었죠.
forgotteness
06/05/24 15:59
수정 아이콘
XHide님//

우리나라 역시 이전 월드컵에서 심판의 오심의 덕을(?) 많이 봤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님께서 말씀하시는 말투는 오늘 아데바요르가 한국 4강간거 심판덕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한것과 다를바없습니다...
깎아내리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그 뒤에 예리한 칼날이 보이는게 왜입니까...

우리나라가 물론 2002년 월드컵 이전에는 1승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같은조에 프랑스를 제외하면 역대 월드컵에서 지역예선 통과하기도 힘들었던 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6강 진출기대가 높은것이지...
그걸 기정사실화 해놓고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2002년 월드컵때도 지금과 같은 분위기 편승은 언제나 있었고...
무슨 큰 이벤트 전에 한국의 언론이라면 분위기 고조시켜왔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사람들 역시 그렇게 바라고 있는것도 아니구요...

10일내내 체력훈련을 빙자한 뺑뺑이(?) 돌다가 어제 축구경기를 가진 한국대표팀이나...
하루전에 입국한 세네갈 팀이나 컨디션 상 큰 차이는 없었다고 봅니다...
물론 어제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입니다만...
깎아내리기식 비판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건 없습니다...

못했을때 따뜻한 격려를...
잘하고 있을땐 냉정한 비판을 가하는게...
훨씬 플러스 요인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토스희망봉사
06/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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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면 아마 지금보다 더 심한 오심을 수없이 격게 될 것입니다.

그곳은 유럽이고 유럽팀에게 우호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강팀 브라질도 유럽의 텃세에서 한번도 우승했던 적이 없습니다.
06/05/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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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먼 과거라서 별 상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질 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우승 했습니다.
T1팬_이상윤
06/05/24 16:22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한번은 있었죠. 펠레가 월드컵 데뷔를 했던 1958 스웨덴 월드컵.
T1팬_이상윤
06/05/24 16:24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비판과 칭찬을 동시해 할순 없으신지요
06/05/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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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자기 대륙에서 더 강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 다음 월드컵이 어떻게 될까 정말 궁금합니다. ^ ^
06/05/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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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점에선 제가 한참 잘못한것같습니다..
당연히 이길줄만 알았던 대표팀이 비기고 말았고..사실 어제동점골을 먹지않고 이겼다고해도, 그다지 유쾌한 경기는 아니었으니까요..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94년월드컵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 90년이전월드컵들은 본적이 없기때문에(어려서요..)그이전에 월드컵에서 어떤 불이익을 봤는지는 잘모르겠네요..
체력훈련 + 어제 경기 때 소진한 체력때문에 금요일까지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를 임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주전 미들과 이영표선수가 돌아올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금요일 경기는 더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있을꺼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06/05/24 16:54
수정 아이콘
XHide님//저도 어렴풋한 기억 뿐이긴 하지만(저도 어릴때라)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대 이탈리아전이 우리가 편파판정에 가장 많이 시달린 대회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우리나라는 비겨도 16강 진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심판이 내내 우리팀에게 파울을 불고 이탈리아의 3번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 지역이었음에도 골 선언이 되었지요. 그때 우리나라는 최순호 선수와 허정무 선수의 골로 3대2까지 가는 선전을 했지만 결국은 패하고 고국으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죠. 당시 멕시코 언론에서도 심판이 이탈리아를 살렸다는 식의 기사가 떴다고 합니다.
06/05/24 16:5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건 제가 멕시코 월드컵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발견 한 것인데 이런일도 있었네요.

**
86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설움받은 국가는 이라크였다. 1차전에서 우승후보로까지 지목되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한 이라크는 1-0으로 뒤진 전반 종료 직전에 코너킥을 얻었다. 코너킥이 이뤄지고 이라크의 아메드 라디 가 헤딩을 시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렇지만 골문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심판은 종료 휘슬을 불었고 이라크는 땅을 칠수 밖에 없었다. <아시아 축구가 심판의 장난으로 모두 1차 리그에서 탈락했다> 라는 말이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보임으로써 이말은 설득력있게 보였다.
**

그나저나 이부분은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역시 우리나라 일만 기억 하는 것인가? ㅡ.ㅡ;;
06/05/24 17:43
수정 아이콘
-_-;;;;;;;;;;;코너킥을 올렸는데 종료휘슬을 불어버린일은..
만약 2006년 월드컵에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심판자격 박탈다할정도의 일아닌가요.. 너무 눈에보이게 저러는건 ㅡㅡ
라구요
06/05/24 21:47
수정 아이콘
설기현........... 4점 ;;
공포의 역주행 ;;
김사무엘
06/05/25 07:54
수정 아이콘
86년 이탈리아전, 스치니 픽 쓰러지고 페널티가 붙었다는 전설이 있죠.
또 이탈리아 키커는 양심이 있던지 골대를 맞혔더랬다는--;;
Adrenalin
06/05/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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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 못보는데요... 우리나라는 풀백에 조원희 or 송종국 외에는 배치할 수 있는 카드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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