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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0 12:59:46
Name threedragonmulti
Subject [기타] 토고는 프랑스를 이길 생각이 없습니다.
토고는 프랑스전에 2진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고 선수들도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친척들, 친구들, 토고 국민들은 프랑스에 유학 예정이거나 프랑스에 취직해야 하거나 하는 입장들이라서 "감히" 프랑스를 예선탈락시킬 수 없는 사정입니다.
게다가 토고의 선수들도 2002년에 안정환이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겪었던 수모를 보고 느낀 바가 있었을 겁니다.
국민소득 400달러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프랑스에 기대지 않고 자립이 힘든 토고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스위스를 무조건 이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네이버에서 찾은 토고에 대한 설명입니다.

"토고는 지난달 14일 제일 먼저 독일 내에 베이스캠프를 꾸렸지만 이후 A매치 평가전은 인구 3만4천 명의 작은 나라인 리히텐슈타인(FIFA 랭킹 123위)이 유일했다. 그나마도 감독과의 인연으로 주선되었다고 한다. 축구협회의 재정 부족 때문에 상대를 못 구해서다. 토고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다. 국민소득(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270달러(2003년, 2004년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1만4100달러다). 플랜한국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토고는 2003년 인간 발달지표(우리나라는 2003년 30위, 2004년 28위)에서 177개국 중 143위다. 총인구의 70%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총인구의 60%가 18살 미만이다. 평균수명은 남자 48살·여자 51살. 14%의 어린이들이 다섯 살이 되기 전에 사망한다."


http://2006.daum.net/2006/wc_news/200606/20/chosun/v7601956.html
佛선수들 “우리가 승점 2로 조 2위다. 토고 잡으면 5점인데 무슨 걱정?”

프랑스 선수들의 이런 여유만만함이 근거없는게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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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BleU
06/06/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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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얘기지만 아뒤가 복잡해서 자세히 보니까 삼룡이멀티로군요 --;;
XoltCounteR
06/06/20 13:12
수정 아이콘
원래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 강하고,
비겨서 어떻게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경기는 필패였으므로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할겁니다.
어짜피 조추첨할때부터 토고를 잡고 프랑스와 비기고 스위스전에 승부를 본다는게 이상적인 시나리오였고 그 시나리오대로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스위스랑 비긴게 짜증이지만...)시나리오대로 스위스랑 승부를 냈으면 좋겠네요
Eye of Beholder
06/06/20 13:15
수정 아이콘
그런 예상이 있긴 한데.. 세네갈도 토고랑 비슷한 처지 아녔나요? 세네갈은 프랑스 잡았었는데. 역사적으로 식민지 였다면 음..
threedragonmulti
06/06/20 13:16
수정 아이콘
세네갈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토고는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 프랑스를 잡는다면 고춧가루 뿌리기 밖에 되지 않죠.
세네갈의 경우 예선 탈락된 프랑스 국민들의 심정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대부분 프랑스 리그 선수들이기 때문에 세네갈의 본선 토너먼트에서의 선전은 프랑스 리그의 수준 높음의 증명이 되죠)
이번에 탈락 확정된 토고, 실력 없음이 밝혀진 토고가 프랑스의 발목을 잡는다면 프랑스 국민들의 대분노를 살겁니다.
솔로처
06/06/20 13:28
수정 아이콘
승부는 승부고..그런걸로 딴지 거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이탈리아가 유일할 걸요.-_-;
정정당당
06/06/20 13:31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 3경기에 강하다고 하기에 좀 어폐가 있지요.. 그 경기들이 2002 빼면 전부 탈락확정 또는 거의 탈락 상황에서 부담없이 치룰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나마 이렇게 진출유력한 상황에서 3경기째를 한적은 없습니다. 예전 이탈리아나 독일처럼 그나마 이기면 올라갈 수 있을때도 골 신나게 먹고 점수차가 많이 나면 잘했죠... 프랑스전을 보면서 우리도 이제 저력이 있는 팀이 되었구나 생각들던데... 아무튼 이번경기가 우리로선 조별 예선의 백미네요..
마술피리
06/06/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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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도 의지겠지만, 일단 이길 실력도 안됩니다. 그냥 이미 끝난 경기다 생각하는게 속편합니다. 스코어는 3:0 정도로 하죠.
06/06/20 13:36
수정 아이콘
토고가 프랑스 이길것 같지는 않지만...
설마 그런 것 때문이라고는....--;;
밑에분
06/06/20 13:37
수정 아이콘
하여간 우리는 일단 스위스를 엎고나서 생각해봐야할문제...
달려라투신아~
06/06/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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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사실인가요? ..
06/06/20 14: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와 스위스가 서로를 이기려고 엄청나게 치열한 경기를 마쳤는데, 토고가 프랑스를 잡아버리면.. 스위스와 손잡고 16강 가는건가요?
소울레퀴엠
06/06/20 14:28
수정 아이콘
저 기사를 봤는데 기사에는 오토피스터감독이 예선탈락이 확정돼있고 경기출전 못한 선수가 4~5명있어서 배려차원에서 투입한다고 봤는데요
06/06/20 14:35
수정 아이콘
공은 둥급니다.
토고에게 이길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한국이나 스위스도 이기지 못한 프랑스는 어차피 토고가 전력을 다해도 생각만으로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볼 일입니다.
06/06/20 15:01
수정 아이콘
공은 둥글지만 제가 이윤열선수를 스타로 이길 확률 정도네요;
조영래
06/06/20 15:50
수정 아이콘
토고 선수들 다수가 프랑스 리그에서 뛴다면 더 죽기 살기로 뛰어서 프랑스를 잡는 쪽이 그네들한테 유리하죠. 프랑스 선수들, 감독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다면 자기들 몸값 상승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오토 피스터 감독 입장에선 이미 탈락이 확정된 마당에 엔트리엔 포함되었으나 뛰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2진급 선수들이 투입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프랑스 선수들이 여유만만한건 강팀으로서의 자신감이라고 보는 쪽이 타당합니다. 이변이 속출되는 것이 축구이지만 강팀들, 특히 메이저라 할 수 있는 팀의 선수들은 종종 이런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습니다.
조영래
06/06/20 15: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탈리아를 탈락시킨 안정환이 이탈리아에서 수모를 당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적잖이 와전된 부분도 있습니다. 안정환은 페루쟈에 임대된 상태였고 월드컵 끝날즈음에 임대 기간은 종료였습니다. 가우치 구단주 - 이탈리아내에서도 사이코같은 짓으로 유명한 사람이죠. 여자 축구 선수를 데려오질 않나.. - 가 뻘소리를 하긴 했지만 페루쟈의 정식 이적을 거부한 건 안정환쪽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안정환이야 월드컵에서 주가도 날렸겠다 페류자같은 중하위 팀에 있을 이유는 없다고 봤겠죠. 결과적으론 J리그로 가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실제로 유로 2000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물먹인 트레제게와 유로 2004에서 역시 이탈리아를 물먹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모두 대회 후에 유벤투스로 이적했습니다.
사라만다
06/06/20 16: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가 최연성선수를 스타로 이길확률보다는 높을것 같군요
GoodSpeed
06/06/20 16:13
수정 아이콘
일부러 지거나 게임을 포기한다는건 말도안되죠. 월드컵은 그야말로 선수로서는 몸값을 올리고 명문팀으로 갈수있는 최고의 무대인데 그걸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포기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죠.
물론 토고가 프랑스를 이겨줄거라는 기대는 하기 힘들지만요.
가즈키
06/06/20 16: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자기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하는 선수들이고 또 많은 국민들이 자기들을 지켜 보는데 무작정 질생각으로 경기를 할수 있을까요?
저런기사들 보면 이해가 안간다는.....
Eye of Beholder
06/06/20 16:19
수정 아이콘
프랑스 사람들이 자기 국대에게 골 넣었다고 그 외국선수를 미워한다던지, 토고를 비난할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 국대를 비판하겠죠..우리 같은 경우에도 한일전에 일본이 한국 이겼다고 언제 우리가 일본선수 미워한 적이 있나요 (이런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 합니다만..).. 오직 이태리가 좀 이상한 친구들이죠.. 그러고 선수들은 몸값을 올릴 마지막 기회이니 동기 부여는 꽤나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도 지단이 빠지니 불안 요소가 있죠.
threedragonmulti
06/06/20 16:33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로 져줄것 같지 않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월드컵 예선에서 홍콩이 중국에게 7:0으로 진 사실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88&article_id=0000011371§ion_id=102&menu_id=102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52&article_id=0000057775§ion_id=107&menu_id=107
냥냥이
06/06/20 16:45
수정 아이콘
이길지 질지는 모르는 것이지만, 벤치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는 성향이 있어서 - 어떻게 해서라도 스카우터등에 조금이라도 눈에 띄이기 위해서 좀더 열심히 뛰죠... 2002년에도 마지막경기에 폴란드가 다 포기하고서 벤치선수들을 상당수 투입했는데...8강간 미국 잡았었죠... 덕분에 애궂은 포르투갈이 16강에서 떨어졌지만.... 공은 둥그니깐 모르는 일입니다.....
벨리어스
06/06/20 17:05
수정 아이콘
마술피리/스위스전을 봐서,실력은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고렛
06/06/20 17:43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도 2002년때 이길생각으로 했나요.

이변은 있죠, 아직까지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가승희
06/06/20 18:3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프랑스가 토고보다 전력이 몇배는 강한대 져준다라는 말하니깐 좀 웃기네요..
사실 전력상 프랑스가 토고의 차이는 우리나라와 중국? 아니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토고가 일부러 져준다라--
아무튼 프랑스가 토고를 이길확률은 80퍼센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 필요없고 우리나라가 스위스를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기면 거의 탈락이죠
이래서 토고전에서 더 몰아부쳤어야 됐습니다.
사실 조별예선에서는 골득실이 매우중요합니다.
토고전 후반에 기세탔고 마음만 먹었으면 1~2골 더 가능했습니다.
상대는 지쳤고 10명이었고... 그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쏙11111
06/06/20 21:24
수정 아이콘
실력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시원찮을판에 경기하기도 전부터 이렇게 지고 들어가면 필패죠...ㅡㅡ
전력상 프랑스가 약간 앞선다고 할수는 있지만 한국과 중국의 차이 이상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이고 전반엔 우리나라가 고전한 팀입니다..ㅡㅡ;
06/06/20 22:10
수정 아이콘
프랑스가 토고를 이길확률은 85% 이상이라고 보여지네요
프랑스도 반드시 이겨야 16강이니... ...
아마 한국이 스위스를 이기지 못하면... ...
16강은 힘들것 같습니다.
06/06/21 10:53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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